(평창강, 주천강의 합수점과 전망대에서 본 한반도지형)
(산행동선도)
♣ 산행일시 : 2020. 1. 5(일). 맑음 / 5시간35분(모든 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아침치-다래산-한반도지형-평창강 / 15.5km(평창강~안새내표석 2.5km 제외)
아침치.
오늘은 백덕지맥을 졸업하는 날.
미리 졸업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고개정상으로
당집이 있는 아침치정상
저기서 우틀, 이동통신시설을 지나
삼거리가 나올 때까지 임도를 따른다
임도삼거리인 여기서 우측으로
92번송전탑
다래산으로 가기 전에 있는 이 지역은 아세아시멘트 석회석채광
지역(채석장)이다. 위험한 발파작업 관계로 직원이 CCTV를 보고
있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다래산 아래까지 약 2.5km(5분)를 차량
으로 이동시켜 준다는데 오늘은 휴일이라...
저 위로 더 올라가면 709봉
진행방향은 좌측 아래쪽이다
채광지역과 멀리 배거리산의 모습
개활지를 지나 건너편 제일 높게 보이는
다래산을 향해 가고 있다
엄청나게 큰 장비.
바퀴의 높이가 아파트 1층 높이는 되어 보인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다래산은 이렇게
황량한 벌판으로 변해 버렸다
그리고 그 변화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지나온 길.
시작지점 부근 높이 솟아있는 709봉
채석장으로 변한 다래산(746.5m),
정상은 일부분만 남아있다. 꼭데기까지 오르지 않고 우회를 하지만
언제 없어질지도 모르는 남아있는 정상을 올라
보는데 길도 없고 보기와는 달리 위험하더라
현존하는 다래산정상(677m)
우측 멀리 보이는 백덕산에서부터 지난구간의
경로와 709봉 아래로 펼쳐진 채광지역
709봉과 채광지역~백덕산~배거리산(우)
특이하게 생긴 배거리산과 그 좌측의 세솥바리산(삼정산)
배거리산도 현대시멘트에서 채광중이라 한다
606.7봉
575봉.
알바(직진)후 되돌아 와 이곳에서 우측 사면의 급경사 하산길로...
급경사에 낙엽에... 내리막이지만 속도를 낼 수 없는 곳
점심먹던 곳.
통두둑마을과 배거리산
시멘트도로를 가로지르고
오늘 산행내내 배거리산과 함께 하게 되는 배거리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아주 오랜 옛날에 이 고을 사람
들은 노략질과 방탕을 일삼아서 그 원성이 하늘에까지
닿았다 한다. 그래서 하늘이 징벌을 내리고자 하였는데 마침
이 마을에 마음씨 착한 한사람이 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해서 하늘에서는 그를 구제하기로 하였고 그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신령이 꿈에 나타나 ‘옥녀봉으로 가라’는 계시를 하였다.
하늘의 계시를 들은 그는 급히 옥녀봉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가 정상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장대비가 쏟아졌다.
이때 배 한 척이 와서는 멈추었고 그는 그 배를 타고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난 뒤 비가 그치면서 물이 빠지자 그를 주해 주었던 배는 산에 걸려
얹히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배가 산에 걸렸었다고 해서 배거리산이라고...
이제 저 봉우리를 오르게 될 차례
광탄고개(신천리고개)
367.1봉
돌탑과 동네체육시설이 있는 이곳에서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바뀌어 내림후에 한바탕 치고 올라야 한다
진행방향의 454.9봉과 방울재 그리고 357.7봉
광전리고개.
직진하면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으로 가게 되지만
보이는 전봇대에서 좌틀하여 산속으로 진행
등로 좌측 멀리 배거리산과 이곳에서 채굴한 석회석
이송을 위한 컨베이어시설이 길게 보인다(줌)
454.9봉
454.9봉을 내려 서면서 바라 본 357.7봉
방울재
한반도면 신천리방향(좌, 서향) / 옹정리방향(우, 동향).
88번국도가 지나고 지맥은 좌측그림 이동통신탑 뒤로 연결된다
357.7봉
안부에 있는 채광 운반시설(컨베이어)
안부에 있는 채광 운반시설(컨베이어)
336.1봉
작은 삼각점이 있다는데 낙엽으로 인해 못봤다
저만치 보이는 전망대시설
전망대에서 보는 합수점.
좌측의 평창강과 우측의 주천강이 합류하여
단양을 거쳐 충주호를 지나간다
채굴한 석회석 이송용 컨베이어시설이 주천강을
건너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으로 길게 향하고 있다
주천강변의 신천중학교로 가는길과 오전에
지났던 다래산 이후의 경로가 잠시 조망된다
전망대에서의 풍광.
합수점과 현대시멘트공장 영월공장, 한반도면 신천리
한반도지형 0.4km전방지점.
한반도지형(지맥 끝지점)에서 이곳으로 복귀하여
군등치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머지않은 곳에 한반도지형 끝지점과 평창강이 눈에 들어온다
선암마을과 배거리산.
선암마을은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流路延長)이 220km가 될 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東高西低) 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출처 : 두산백과∥
선문(仙門, 바람바위)
평창강과 넘어왔던 봉우리들
선암마을 섶다리
평창강을 운항하는 나룻배가 동절기라 발이 묶여 있다
이제 백덕지맥 땅끝은 엎어지면 코닿을 데
백덕지맥 끝지점과 평창강
날씨가 푹해 얼음이 두껍지 않아 위험하지만
한 여성회원님께서 제주도에 도착하셨다
수달서식처??
백덕지맥 끝지점과 강건너 한반도지형전망대.
당초 나름대로 눈덮힌 백덕지맥 산행을 연상했지만
현실은... 그러나 무탈하게 전 구간을 잇게 되었고
새로운 풍광을 접하게 되었으며 특히 한반도지형을
탐방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평창강에서 다시 한반도지형 0.4km지점에 복귀,
진행방향은 좌측(군등치방향)이다
한반도습지보호지역은 강과 지나온 도로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보여진다
채광된 석회석 이송용 컨베이어시설물 아래와
당산나무로 보이는 곳도 지나니
신천중학교
이곳 도로공간에서 산행 뒷풀이를 하고 한반도
지형전망대를 경유하여 귀경길에 올랐다
전망대와 평창강이 휘감고 있는 한반도지형. 영월 한반도지형은
생태적 보전가치가 큰 습지인 동시에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보여
주어 2011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되었다
한반도지형 북쪽으로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거닐었던
마루금이 너울거린다. 먼 훗날 이 자리에 다시 선다면
백덕지맥 석회석채광지와 다래산 등을 오르내렸던
오늘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갈 것이다
♣ 산행경로 : 아침치-다래산-한반도지형-평창강 / 15.5km
③신사역(07:10)→아침치(10:00)→임도(10:06)→임도삼거리(10:21)우틀→석회석채광지(10:39)→다래산(11:32)→606.7봉(11:51)→575봉(11:54)/급우틀→광탄고개(13:03)→367.1봉(13:46)→광전리고걔(13:50)→454.9봉(14:16)→방울재(14:29)→357.7봉(14:49)→336.1봉(15:05)→전망대(15:13)→차단기(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