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5.05 강씨봉,청계산(포천,가평)

cdh13579 2015. 5. 28. 21:35

(강씨봉에서 본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청계산방향)

 

 

 

 

 

 

   

 

강씨봉·청계산(포천,가평)

 

 

 

 

   

 

 

□  산행일시 : 2015. 5. 25(월) 맑고 연무

□  동 반 자  : 단독

□  산행경로: 연곡4리→도성고개(631m)→강씨봉(830m)→귀목봉갈림길→청계산(849.1m)→길마봉(735m)→노채고개→현리

□  거리시간 : 약 13.9km /  6시간31분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한국의산하』인기명산300중 강씨봉 269위, 청계산 179위

  - 청계산~길마봉구간은 등로가 험난해 겨울철 산행 및 군 사격훈련시 산행 재고

 

 

 

 

 

 

 

동선(북→남 / 적색실선)

 

 

 

 

 

 

  

1호선 의정부역 6-1번출구로 나가 GS25시 앞에있는

"한화생명입구정류소"에서 07:00발(실제로는 07:03) 138-7번 버스를 탔다.

정류소와 연접한 곳에서 김밥, 주먹밥 연중판매를 하는데

하필 어제와 오늘 휴업이다

 

 

 

 

 

새벽에 제일모직 김포물류창고 화재현장을 보며 왔는데

포천에 오니 금주산에도 산불이 크게났다

 

 

 

 

 

 

 

'연곡4리정류소'에서 내려

설치되어 있는 구담사이정표를 따라간다

 

 

 

 

 

 

 

멀리 도성고개로 생각되는 곳이 보이고

부대삼거리에서 직진, 담장을 따르고

 

 

 

 

 

 

 

여기서는 우틀, 다리를 건넌다

 

 

 

 

 

 

 

구담사와 바로 옆에 도성고개 2.6km이정목이 만나고

 

 

 

 

 

 

 

앞서 가시는 할아버지를 따라 직진

 

 

 

 

 

 

 

불당계곡표지석도 만난다

 

 

 

 

 

 

 

요양원건물 앞에서는 좌틀을 하고

 

 

 

 

 

 

 

풍경이 있는 캠핑입구에서는 우틀하여 임도로 접어든다.

이정표는 없지만 표시기가 많이 달려 있었다

 

 

 

 

 

 

  

 

현위치1-2이정목에서는 좌틀, 계곡을 건너고

현위치1-4이정목에서도 좌틀을 한다

 

 

 

 

 

 

 

도성고개에 도착을 한다.

 

 

 

 

 

 

 

도성고개는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제비울마을과

가평군 북면 적목리로 넘어가는 고개.

대동여지도에도 도성령으로 나와있다고 한다

 

 

 

 

 

 

오늘 행선지 결정을 아직 못했다.

일단 강씨봉으로해서 한북정맥길로 직진할 것인지

아니면 귀목봉을 거쳐 휴양림이나 명지산으로 하산할 것인지...

 

 

 

 

 

 

 

조망까지 안좋아 갈등을 깊어진다.

조망이 문제라면 귀목봉으로 가는 게 짧은 코스인데...

 

 

 

 

 

 

 

등로 좌측은 강씨봉휴양림인데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상큼하고

등로변의 푸르름도 좋다

 

 

 

 

 

 

 

방화선길 저끝에 강씨봉이 눈에 들어온다

 

 

 

 

 

 

 

 

 

 

 

 

 

강씨봉(姜氏峰 830m).

경기 포천시와 가평군 경계지역에 있고 산꼭대기 좌우로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산으로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를 지니고 있지만 주위에 유명한 산들이 많아 등산객이 많지 않은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가 볼만하다. 특히 한나무골의 계곡은 맑고 깨끗하며 마지막 능선의 억새밭과 싸리나무, 봄철의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진 모습은 한번쯤 볼 만하다. 강씨봉의 정상에 서면 국망봉, 명지산, 청계산, 운악산이 보인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방이 화 트여 조망이 좋다

 

 

 

 

 

 

 

올라온 길 말고도

강씨봉휴양림과 연결되는 길이 있고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부인은 강(康)씨이고

여기는 강(姜)씨봉. 서로 다른 강이네~

아무튼 산이름에 성씨를 붙인건 전국에서 강씨봉이 유일한듯...

 

 

 

 

 

 

 

사방을 둘러 본다. 먼저 북동쪽으로

지난번에 다녀온 국망봉, 개이빨산, 민둥산방향

 

 

 

 

 

 

 

그 우측(동쪽) 화악산방향인데 역광이고

 

 

 

 

 

 

 

다시 그 우측(남동쪽) 명지1봉(뾰족한게)과 명지3봉.

앞쪽은 깊이봉

 

 

 

 

 

 

 

우측(남쪽). 앞에는 깊이봉.

뒷편 명지3봉, 귀목고개, 귀목봉과

890봉에서 귀목봉으로 가는 능선(명지지맥)

 

 

 

 

 

 

 

그 우측(남쪽과 남서쪽).

청계산과 우측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운악산(크게 봉긋한)

 

 

 

 

 

 

 

좌측으로 방금 지나온 방화선능선길과 멀리 국망봉,

우측으로 화악산방향인데 운무와 역광으로 아쉽다

 

 

 

 

 

 

 

명지산과 귀목봉.

그리고 청계산과 귀목봉 가는 길

 

 

 

 

 

 

 

국망봉(좌)~화악산~명지산,귀목봉~명지지맥

 

 

 

 

 

 

 

이쪽 조망은 꽝!!

 

 

 

 

 

 

 

명지산(좌)과 귀목봉(우)을 당겨보고

 

 

 

 

 

 

 

중앙 멀리 청계산과

그 우측, 봉긋한 운악산도 살짝 당겨본다

 

 

 

 

 

 

 

10:29

 

 

 

 

 

 

 

천연조망처인데

 

 

 

 

 

 

포천쪽은 연무와 연기에 갇혀있다.

금주산 산불로 오전내내 헬기가 물을 퍼 나른다

 

 

 

 

 

 

 

청계산과 운악산모습이 확연하고

 

 

 

 

 

 

 

확연히 구분되는 방화선능선길을 따라 내달린다.

야호~!!

 

 

 

 

 

 

 

오뚜기령에 도착을 한다.

한국전쟁 이후 군사도로를 만든 오뚜기부대 이름을 따서 

오뚜기령(오뚜기고개)이라고.. 일명 강씨봉고개

 

 

 

 

 

 

 

 

 

 

 

 

 

오뚜기령에서 1분정도 직진한 이곳에서

좌틀해서 경사지를 올라도 되고

우틀해서 1분정도 가 한우리봉정상석을 보고 되돌아 나와도 된다

 

 

 

 

 

 

 

한우리봉(753m)

 

 

 

 

 

 

 

지나온 능선

 

 

 

 

 

 

귀목봉갈림길(명지지맥분기점)이 보이면서

오늘의 갈등인 행선지를 나름 결정했다. 직진하는 걸로..

 

왜냐하면 한북정맥길 청계산~길마봉구간은 겨울산행과 군 사격훈련때에는 위험하지만

오늘은 사월초파일로 휴일이라 두가지 조건 모두를 염려안해도 되니까

 

 

 

 

 

 

 

귀목봉갈림길(890봉).

지금까지 진행한 한북정맥에서 명지지맥이 분기(시작)되는 곳이다.

이때까지만해도 정맥길 노채고개를 지나 원통산과 운악산까지 갈 요량으로 여기서 쉬어 갔는데

노채고개까지만 간다면 (배낭을 여기에 놓고) 귀목봉을 다녀 올 것을 추천한다.

귀목봉까지는 1.4km  왕복 소요시간은 50분~1시간반 정도

 

 

 

 

 

 

 

 

저만치 귀목봉이 보인다.

명지산에서 봤을 때 유난히 뾰족하게 보이던 바로 그 산이다

 

 

 

 

 

 

 

명지지맥.

한북정맥의 청계산(830.2m)과 강씨봉(830.2m) 사이 840봉(일부에서는 890봉)에서 시작, 귀목봉을 거쳐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을 지나 연인산. 우정봉. 매봉산. 깃대봉. 약수봉. 대금산. 불기산. 주발봉. 가주봉. 호명호까지 이어지다 청평대교앞에서 마감하는 도상거리는 52.67km의 지맥이다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는 방화선길은 사라지고

한사람이 겨우 갈 수 있는 길이 이어진다.

여기는 길주의 지점으로 우틀을 하고(이정표 없음)

 

 

 

 

 

 

 

청계산정상 오르기 전에 있는 목계단으로

조망이 좋은 곳. 정상은 조망이 별로다

 

 

 

 

 

 

 

 

 

 

 

 

 

개스에 갇힌 포천방향

 

 

 

 

 

 

 

포천방향 골프장쪽

 

 

 

 

 

 

 

지나온 능선과 귀목봉. 그리고 명지산

 

 

 

 

 

 

 

명지산과 연인산.

그리고 이들을 이어주는 아재비고개

 

 

 

 

 

 

 

지나온 능선과 귀목봉

 

 

 

 

 

 

 

청계산 정상모습

 

 

 

 

 

 

 

청계산(淸溪山 849.1m)

경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와 가평군 하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

계곡 물이 맑아 청계산이라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동시내에서 볼때 동쪽에 위치해 있어 오행 개념에 따라 푸른 닭의 의미를 담아 청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포천시 일동면 동쪽을 남북으로 가로막고 있는 산으로 가평군과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 시 경계를 따라 서남쪽으로는 길마봉과 원통산, 북쪽에는 강씨봉이 위치해 있으며 산세가 크고 수림이 울창하다. 서쪽 계곡에는 저수량이 100만 톤에 달하는 청계저수지가 위치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출처 : 디지털포천문화대전

 

 

 

 

 

 

 

건너편 남동쪽의 명지지맥과 연인산

 

 

 

 

 

 

우측으로 쳥계저수지 하산길이 있이 있는 곳이고

 

 

 

 

 

 

 

이내 돌무더기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한다

 

 

 

 

 

 

 

발아래 군 사격장과

 

 

 

 

 

 

 

건너편으로 가야할 길매봉이 보이는데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한참을 정신없이 올라야겠다.

그리고 정상에서는 헬기장이 있는 쪽으로 우틀해야 한다

 

 

 

 

 

 

 

길마봉뒤로 몸을 도사리고 있는 운악산

 

 

 

 

 

 

길마재.

좌측 군 사격장에서의 피탄으로 인한 위험성이 다분하다.

실제 피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판도 설치되어 있어

현명한 산꾼이라면 사격시 이곳 산행을 안할 것이다

 

 

 

 

 

 

 

뒤돌아 보니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려온 길이 보인다.

보기엔 저래도 무척 가파른데다 험해 겨울철에는 상당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로프설치는 되어있지만 역시 현명한 산꾼이라면 겨울철 산행금지..!!

 

 

 

 

 

 

 

 

 

 

 

 

 

 

지나온 청계산과 길마재

 

 

 

 

 

 

길마봉암반구간.

이곳 역시 가파른데다 바위와 등로변은 낭떠러지기로 

겨울철산행은 피하는 게 좋겠다.

이래저래 이 구간(청계산~길마봉)은 겨울철 산행금지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온 청계산

 

 

 

 

 

 

 

청계저수지가 보이고

 

 

 

 

 

 

 

어느덧 길마봉정상에 도착을 했다

 

 

 

 

 

 

 

길마봉(735m).

정상석에는 길매봉으로 ..

 

 

 

 

 

 

 

  

 

진행하면서 또 하나의 문제가 생겼다.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5월에 폭염특보가 일부 지방에 발령될 정도이니까...

 

무리하면 원통산, 운악산을 거쳐 하판리로 갈 수도 있겠지만 막차시간까지 도착한다는 보장도 없고

이런저런 생각끝에 노채고개까지만 가기로 고뇌에 찬 결정을 한다. 나도 이제 많이 약해졌다

 

 

 

 

 

 

 

 

 

 

 

 

 

14:32

우뚝솟은 청계산과 암봉인 길마봉의 모습

 

 

 

 

 

 

 

청계산 좌측 멀리 국망봉도 살짝 보이고

 

 

 

 

 

 

 

14:48

 

 

 

 

 

 

14:49

포천쪽, 이제 골프장도 가까워졌다

 

 

 

 

 

 

 

14:57

노채고개.

정맥길은 우측으로 보이는 가평군이정표(녹색간판) 뒤로 이어진다.

노채고개는 경기 포천시와 가평군을 이어주는 고개로 387번도로가 지난다.

 

 

 

 

 

 

  

 

14:59

현리콜택시를 부르니 15분 걸려 이곳에 도착을 한다.(요금 18,300원)

나중에 알고봤더니 포천쪽 일동터미널이 더 가까운 걸.. 도보 1시간 정도니까

(※ '15. 5. 31 안 사실 : 일동콜택시 031-532-4070, 콜요금 포함 7,000원 호출후 도착에 10여분 소요)

 

현리에서 청량리행 버스를 탔는데 3일연휴 마지막 날이라 정체가 심하다.

기사분께서 "바쁜 사람은 청평터미널에서 내려 전철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를 하신다.

 

오늘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자 좋은 경험을 했다.

날씨도 그렇고 운악산까지 못간 것도 그렇고, 못 갈바엔 귀목봉을 못 다녀온 것도 그렇고 ...

 

 

 

 

 

□ 산행경로 : 연곡4리→도성고개(631m)→강씨봉(830m)→귀목봉갈림길→청계산(849.1m)→길마봉(735m)→노채고개→현리

가출(04:30)→1004/①시청역→의정부역(06:22)6-1번출구→한화생명입구정류소138-7번탑승(07:03)→연곡4리정류소하차(08:16)→구담사(08:28산행시작)→도성고개(09:18)→강씨봉(09:52~10:15)→오뚜기령(11:07)→한우리봉(11:11)→귀목봉갈림길(11:43)→청계산(12:51)→길마재(13:28)→길마봉(13:50)→노채고개(14;59산행종료)→현리택시콜(15:10)→택시탑승(15:25)→1330-4번탑승/출발(15:43/45)→경춘선청평역→상봉역/경의중앙/공항/81→귀가(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