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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4.12 삼악산,드름산(춘천)

 

삼악산(드름산 의암봉에서)

 

 

 

 

 

 

드름산(삼악산에서)

 

 

 

 

 

 

 

삼악산, 드름산(춘천)

 

 

 

 

 

 

 < 산행경로 >

 

 

 

 

 

□ 일   시 : 2014. 12. 18(목). 맑고 조망양호

□ 동반자 : 나홀로

□ 경   로 : 춘천 드름산(357.4m) → 삼악산(654m)

 ○ 칠전동대우아파트→드름산→의암호변도로→신연교→의암매표소→삼악산용화봉→박달재→흥국사→등선매표소

□ 거리.시간 : 약 10.6km /  5시간13분(들머리 접근시간을 제외한 모든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내가 이용한 교통편

< 갈때 >

 - 경춘선 남춘천역 1번출구

 - 드름산 들머리인 칠전동 대우아파트 2단지(205동)까지 택시 이용(6분 소요, 4200원)

< 올때 >

 - 삼악산(등선폭포)정류장에서 50번버스 탑승, 강촌역 하차(약 7분 소요)

 - 경춘선 강촌역에서 상봉행열차 탑승

□ 기   타

 - 삼악산은 산림청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인기명산 300중 72위

 - 삼악산 의암매표소~용화봉 구간은 급경사와 날카로운 암석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

 - 삼악산 상원사에서는 식수 보충 가능(등산일 현재 미결빙)

 

 

 

 

 

 

 

어제와 오늘, 올겨울 들어 최강추위라고 보도가 되는 가운데 경춘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차창밖 눈이 을씨년스럽다. 객실에는 발이 시려오고 맞은편에 앉은 산객님이 양말을 겹쳐 신으신다.

나도 예비로 준비해 간 등산양말을 겹쳐 신으니 한결 낫다.

 

오늘 삼악산만 다녀오면 시간이 많이 남는 관계로 맞은편에 있는 드름산을 연계산행키로 한다.

왜냐? 드름산에서의 조망이 워낙 좋기 때문에, 따라서 연계산행할 것을 강추한다.

경춘선 남춘천역 1번출구로 나가니 택시승강장이 바로있어 들머리까지 택시로 갔다

 

 

 

 

 

들머리는 칠전동 대우아파트 2단지. 205동 뒤.

6분 걸렸고 요금은 4,200원이 나왔다

 

 

 

 

 

205동 뒤편에서 좌틀, 드름산이 가까이 보인다.

드름산은 동네뒷산이다. 등산로도 단순할뿐더러

날머리인 의암호변도로까지 4.3km, 시간상으로는 2시간이면 충분하다

  

 

 

 

 

 

우측으로 민가를 지나면 바로 이곳

 

 

 

 

 

강원도라 눈이 더 많이 내린 것 같다

  

 

 

 

 

 

 

 

 

 

 

 

 

 

 

출발 20여분만에 도착한 첫번째 조망데크

 

 

 

 

 

의암호 위에 물안개 한무리가 피어 오르고

 

 

 

 

 

지척에는 붕어섬이, 멀리에는 화악산이다

 

 

 

 

 

 

 

 

 

 

 

 

드름산(357.4m).

춘천시 신동면 의암리와 칠전동에 걸쳐있고 도시근교라라 많은 시민이 찾는 산. 평범한 능선으로 이어져

남녀노소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능선에서 의암호와 삼악산을 전망하며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데크가있는 의암봉

  

 

 

 

 

 

 

건너편 삼악산모습

 

 

 

 

 

붕어섬. 의암호에는 붕어 한마리가 헤엄쳐 가고

 

 

 

 

 

도청이 자리잡고 있는 봉의산과 뒤로 펼쳐지는 산군

 

 

 

 

 

북서쪽 멀리 화악산

 

 

 

 

 

 

 

 

 

 

 

태양열관련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붕어섬

 

 

 

 

 

봉의산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춘천시가지

 

 

 

 

 

겨울산은 골격미를 볼 수 있어 참 좋다

 

 

 

 

 

 

 

 

 

 

 

강변을 따라 화천으로 이어지는 길

 

 

 

 

 

드름산 의암봉전망데크에서 

 

 

 

 

 

 

 

 

 

 

 

 

드름산 날머리인 의암호 도로변.

삼악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저 건너편으로 가야 한다.

 

 

 

 

 

강건너로 보이는 삼악산

 

 

 

 

 

신연교과 의암댐

 

 

 

 

 

 

 

 

 

 

 

신연교를 건너 우틀하여 조금만 가면 삼악산들머리

 

 

 

 

 

드름산과 방금 걸어온 발자취

 

 

 

 

 

 

 

 

 

 

 

 

보행자 길에는 눈이 많이 싸여있어 자전거길로...

아이젠을 벗고 다시 차기가 번거로워 걸어가는데 좀 불편하다

  

 

 

 

 

 

 

삼악산들머리인 의암매표소.

입장료 1,600원을 받는다. 삼악산은 세번 "악'소리를 내야 오를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산세가

무척 험준하다. 오늘 삼악산의 정상인 용화봉을 거쳐 청운봉, 등선봉으로해서 강촌역쪽으로 내려 가려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매표소근무자께서는 청운봉과 등선봉은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하신다

 

 

 

 

 

 

 

 

 

 

 

방금전에 지났던 드름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이내 상원사에 도달을 한다

 

 

 

 

 

상원사는 산비탈에 자리한 조그만 사찰인데 2011. 5월 어느날 새벽에 낙석사고가 있었는 모양이다.

창고와 화장실, 철계단을 부수고 불을 때고있던 처사님의 다리가

찢어지는 사고였는데 등산객이 많았던 시간이라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여기서 식수 보충이 가능. 오늘같은 추위에도 얼지않고 잘 나오고 있었다

 

 

 

 

 

깔딱고개

 

 

 

 

 

삼악산 명물소나무

 

 

 

 

 

 

 

 

 

 

 

 

이쪽에서 보니 드름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망데크가 있는 의암봉과 의암호를 건너는 신연교, 그리고 의암댐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붕어섬과 뒤로 중도,

그리고 붕어섬 우측으로 의암빙상장과 야구장, 춘천송암레포츠타운 등

 

 

 

 

 

 

 

 

 

 

 

 

 

 

 

 

 

 

중도(中島)

1968년 의암댐건설이 이루어지면서 생겨난 섬인데 주변경관이 매우 좋아

사계절 대학MT나 야유회, 체육대회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춘천의 관광명소라 한다

 

 

 

 

 

 

조금만 더가면 삼악산전망대

 

 

 

 

 

북서쪽 멀리 화악산

 

 

 

 

 

동쪽으로 춘천 대룡산(899m)과 홍천의 가리산(1051m)

 

 

 

 

 

춘천시 서면 덕두원마을

 

 

 

 

 

 

봉의산(301m)과 춘천시, 뒤로 소양댐과

멀리 오봉산(청평산 779m), 그리고 양구 사명산(1199m)

 

 

 

 

 

 

 

 

 

 

 

삼악산전망데크에서

 

 

 

 

 

 

정상인 용화봉은 삼악산전망대에서 10분정도 더 가야 한다 

 

 

 

 

 

 

삼악산(三岳山 654m).

강원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 소재하고 주봉은 용화봉이다.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인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

·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천만년전∼25억년전에 퇴적된 사암()이 고온과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천혜의 요새로서 능선 여기저기에는 삼국시대 이전 맥국()의

성터 또는 후삼국의 궁예가 쌓은 것이라고도 전해지는 대궐터의 흔적이 470m 정도 남아 있다. ∥출처 : 두산백과∥

 

 

 

 

 

정상에서 본 화악산(1468m 강원 화천/ 경기 가평)

 

 

 

 

 

조금 당겨본 화악산의 모습

 

 

 

 

 

화천 용화산쪽

 

 

 

 

 

 

사명산(중앙)과 그 왼쪽의 오봉산(청평산)쪽

 

 

 

 

 

용화봉에 이어 가고자 하는 청운봉과 등선봉쪽.

얼핏 보기에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느낌이 든다

 

 

 

 

 

 

 

 

 

 

 

바람에 의해 길이 사라진 구간도 있고

 

 

 

 

 

해가 나면서 녹은 부분이 생기면서 말도 못하게 미끄럽다. 초행길에다 홀로 산행,

더군다나 등선봉에는 위험 암릉구간도 있다는데..잘못하면 여러사람 고생시킨다.

미련없이 포기를 한다.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게 우리네 인생살이 아닌가~~

 

 

 

 

 

 

이곳 박달재에서 느긋하게 점심에 커피를 마시고 하산키로 한다.

더군다나 지금까지 있었던 선등자의 발자취마져도 흥국사로 향하고 있었다.

내년 춘삼월 따듯할 때 코스를 바꿔 등선봉에서 시작하는 산행을 해 보리라 다짐하면서..

 

 

 

 

 

삼악산성지(三岳山城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50호).

이 성은 삼한시대 맥국(貊國)의 성이라고 전해지며 신라 경명왕 2년(918)에

 태봉국의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패잔군졸들과 함게 피신처라고도 전해진다.

성의 서남쪽에는 대궐터라고 불리는 넓은 터가 있는데 주변에 기와조각들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한참을 내려가니 흥국사에 도달된다

 

 

 

 

 

 

흥국사(興國寺).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중턱에 있고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상당한 거찰로 다수의 승려가 머물렀다는 설도 있으나 그 역사가 명시된 것은 없다.

여러번 소실된 것을 광무 2년(1898)에 중수하였다가 다시 중창하였다고 한다

 

 

 

 

 

 

 

 

 

 

 

용화봉에서 큰초원을 거쳐 내려오는 곳과 만나는 지점

 

 

 

 

 

털보산장.

산장 앞에는 등선봉으로 가는 등로가 있다.

털보산장이 어떤 곳인가 하면 두부, 빈데떡, 라면, 막걸리 ...등등의 취급소

 

 

 

 

 

 

 

 

 

 

 

오늘은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이 눈길을 걷는 날이다

 

 

 

 

 

 

 

 

 

 

 

 

 

 

 

 

 

 

 

주렴폭포

 

 

 

 

 

 

비룡폭포

 

 

 

 

 

 

강추위에 옥녀(옥녀담)는 꽁꽁 얼어 붙어 있었다

 

 

 

 

 

 

백련폭포도 결코 예외는 아니고

 

 

 

 

 

 

승학폭포.

오늘 본 폭포중 제일 멋진 폭포였다

 

 

 

 

 

등선제2폭포

 

 

 

 

 

 

등선제1폭포.

등선폭포도 때를 잘못 만나니 그 진가를 발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의 날머리인 삼악산입구

 

 

 

 

 

좌틀하여 (양구, 춘천쪽으로) 1~2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빨간버스 좌측에

 

 

 

 

 

삼악산(등선폭포)정류장

 

 

 

 

 

 

 

 

 

 

 

배차간격이 40분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20여분을 기다리니 차가 온다.

차내의 전광판에는 정류소까지 557m남았다는 불까지 들어오고.. 참 좋은 시대다

 

 

 

 

 

 

 

 

 

 

 

강촌역에서 보이는 삼악산.

청운봉과 등선봉을 넘으면 저리로 내려 오겠지..

다음을 기약하며 경춘선 열차에 몸을 싣는다. 무탈한 산행에 오늘도 감사하며...

 

 

 

 

 

 

□  산행경로 : 드름산 → 삼악산

칠전동대우아파트→드름산(357.4m)→의암매표소→삼악산용화봉(654m)→흥국사→등선매표소

가출(05;35)→버스/공항/①/중앙/경춘→남춘천역1번출구→택시탑승(08:41)→칠전동대우아파트2차도착(08:47/4,200원)→들머리(대우아파트205동뒷편08:54)→전망대(09:16)→드름산정상(09:24)→의암봉전망데크(09:59)→날머리(인어상방향의암호변도로10:32)→(도보이동)→신연교(10;37)→신연교건너우틀(10:41)→들머리(의암매표소10:49/입장료1600원)→상원사(11:08)→깔딱고개(11:20)→삼악산전망대(12:08)→용화봉(12:25)→박달재(12:52)→흥국사(13:25)→등선폭포(14:11)→등폭입구(도로변14;24)→삼악산/등선폭포정류장(14:26)→50번버스탑승→강촌역정류장하차→경춘선강촌역(14:56)→경춘/중앙/⑤/공항/버스→귀가(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