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봉.관산.무갑산의 정상)
연지봉·관산·무갑산
(경기 광주)
동선(적색실선)
♧ 산행일시 : 2016. 10. 12(수). 박무후 맑음 (연무) / 7시간17분
♧ 산행경로 : 관음2리마을회관→연지봉(494m)→백성산(478m)→관산(555m)→관산/소리봉갈림길→소리봉(610m)→관산/소리봉갈림길→무갑산(579m)→무갑사→무갑리마을회관 / 14.2km
08:40 관음2리정자앞정류장
오늘 무갑산→관산→앵자봉 산행을 위해
무갑리로 가던 중 급히 계획을 바꾼다.
안개가 점점 더 심해지더니 아무것도 안보인다
관산→소리봉→무갑산으로 바꾸고 광주보건소에서 환승을 한다.
강변역 테크노마트정류장에서 출발하는 13-2번
퇴촌행버스를 타면 이곳 관음2리정자앞까지 바로 올 수 있고
마을회관은 정류장 바로 곁에 있다
관음교를 건너 우틀, 선답자 후기를 보니
좌틀하여 관음봉으로 오르는 경우도 있더라.
나도 시도했다가 길찾기 실패, 시간만 허비했다
09:04 임도에서 분기
양봉장이 있는 넓은 공터에서 빼곡한 잣나무숲속으로...
관음2리마을회관 1.15 / 관산 5.36 무갑산 10.21km
09:51 연지봉(삼봉 494m).
돌탑이 정상석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관음봉쪽으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곳이다.
기목.
가지를 아래로 틀어 감으며 한바퀴
돌리면서 올렸다. 그것 참...!!
등로변의 산부추꽃
이제 안개가 좀 걷혔다.
등로 좌측 멀리 해협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10:30 백성산(478봉).
478.8m를 알리는 안내판과 삼각점(이천412)
10:44 소미(우산5교)갈림봉.
관산방향으로 직진
벤취와 멋들어진 노송이 있는 곳
여기서 무갑산이 조망된다..
이쪽 코스는 조망이 아주 귀한 곳이다
11:04 매너미고개.
멋진 노송 몇그루가 있고 무갑리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다.
↑ 관산 0.6 ↓ 관음사 4.8 ← 우산1리 1.8 → 무갑리 1.6km
진행방향으로 관산이 보이고
고도를 높혀간다
뒤를 돌아보니 백성산(우측)이 보인다
11:27 관산 정상.
관산(冠山 555m).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산. 남한산(南漢山:496m)을 중심으로 한 광주산맥(廣州山脈)은 대부분 시생대(始生代)의 화강편마암계 산지로 덮여 있다. 양자산(楊子山:
710m)·앵자봉(鶯子峰:667m)·관산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내린 산줄기는 한 능선을 이루며 500m 안팎의 수많은 구릉을 만들어 기복이 매우 심한 잔구성(殘丘性) 산지로 발달
하고 있다.
관산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능선과 계곡이 빽빽한 참나무숲과 머루·다래·으름·칡덩굴 등 잡목림으로 가득차 있다. 뒤얽힌 잡목숲에 길을 잃기 쉬운 산이다. 인적 뜸하고
호젓하여 시정 깃든 산행을 맛보고,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기도 한다. 서울에서 가까워 휴일이면 세 산을 단체로 오르는 산꾼들이 많다. 곤지암천(昆池岩川)은
산밑을 돌아 경안천(京安川)을 만나 북류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정상에 선 뒤 앵자봉의 주능선이 왼쪽으로 휘다가 북쪽으로 이어진 데에 성역화 작업중인 천진암(天眞
庵)은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성인과 서산지방 천주교인 등이 피난와서 포교활동을 벌이던 천주교 성지로, 초기 가톨릭교 신자 이벽(李檗)을 비롯 권철신(權哲身)·권일신(權
日身) 형제와 이승훈(李承薰)·정약종(丁若鍾) 등 순교자들의 묘역이 여기에 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갓모양의 산이라 "갓산"으로 불리다가
한자로 관산(冠山)이 되었다고 한다.
관산에서는 유일하게 해협산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니다.
여기서 무갑산/소리봉 갈림길까지는 1.6km
전방으로 보이는 608봉(?)
12:07 608봉
무갑산/소리봉/관산갈림길 바로 옆에 있는
봉우리로 32번이라는 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서울특별시학생교육원 퇴촌야영교육장에서는
이곳 봉우리마다 이런 일련번호판을 달아 놓았다
12:08 무갑산/소리봉/관산갈림길.
벤취와 원탁이 있는 넓은 쉼터다.
시간이 넉넉해 소리봉(적색)을 갔다가 복귀,
무갑산(황색)으로 가기로 한다
소리봉까지는 0.65km.
당초 무갑산에서 이리로 와
관산 왕복후 앵자봉으로 가려고 했다
여기서 오르막으로 행군하는 군인들을 만나
수고가 많다고 말을 건내며 길을 비켜주고
이쪽으로 오니 조망이 터진다.
어딘지는 몰라도 좋다 우산1리 소미...?
고도를 높히는가 싶더니
12:53 소리봉(610m)
이내 소리봉에 도착했다
직진하면 저멀리 앵자봉, 여기서 3.16km
앵자봉에서 좌측 송전탑방향으로
가면 양자산에 이른다
소리봉에 오니 한무리의 군인들이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도 유해 2구를 발굴했다 하니 여기서도 전투가...
다시 빽을 해 이제는 아까 지나왔던
갈림길을 거쳐 무갑산으로 진행한다
무갑산방향
아까 지났던 넓직한 쉼터가 있는
관산/소리봉갈림길에는 훈련나온
군인들이 단체로 쉬고 있어 바로 지나간다
.........??
13;29 뒷골산
↑ 곤지암읍(신립장군묘) 6.04 ↓ 소리봉1.84 관산2.79
→ 무갑산 1.96 무갑사 3.67 무갑리마을회관4.36km
진행중에 숲속으로 보이는 무갑산.
정상아래에 있는 헬기장도 가름되고
14;47 무갑리계곡
무갑산(좌측)과 관산사이의 무갑리계곡은 과거 조선왕실에
진상하는 조선백자가 만들어진 광주도요지 중의 한곳이다.
백자의 원료가 되는 백토가 많이 나고 백자를 굽는
나무와 물이 많아 이 지역에 도요지가 많다고 한다
혹부리나무들
13:55 웃고개사거리(동막고개).
무갑산 0.8km 전방으로 학동리(좌 1.18km)와
무갑리마을회관(우 3.68km)로 갈 수 있다
13;59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못된 표지판이란다.
열미재는 초월읍 열미리와 무갑리를 잇는
고갯길이라는데 이곳은 학동리와 무갑리를
잇고 있는 웃고개가 불과 4분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14:06 헬기장
이어지는 오름길
감로사갈림길 윗편의 조망점
벤취앞의 명품송
아래로 보이는 마을은 조금전 웃재(웃고개)
이정목에서 보았던 광주시 초월읍 학동리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뒤로는 태화산, 백마산라인
원탁위에 떨어진 잎새를 보니 진정 가을이 왔다
14:33~55 무갑산 정상
무갑산(武甲山 579m)
경기도 광주시의 동부 초월읍 무갑리와 신월리 · 학동리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582m). 능선이 앵자봉 · 관산 · 양자산으로 연결된다. 임진왜란 때 항복을 거부한 무인
들이 은둔했다는 설도 있고 산의 형태가 갑옷을 두른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해동지도』에는 초월면 무갑산(無甲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1872
년지방지도』에 무갑산(武甲山)으로 표현되어 있다. 『중정남한지』에 "무갑산은 초월면에 있으며 동쪽은 원적봉에 이어져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남서쪽 양자산 줄기로 연결되는 무갑산(武甲山)이 보인다. 『조선지지자료』 광주군 초월면 무갑리에 무갑산이 수록되어 있다. 무갑리 · 무갑천 · 무갑
사 등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라료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높아야 명산, 좋은 산은 아니다.
이곳 무갑산은 비록 500m급에 불과하지만
조망만큼은 그 어느 산에도 못지 않다.
오죽하면 광주팔경중 2경에 선정되었을까.
언제 조망좋은 날 다시 설 수 있으려나...
오전에 지나온 매너미고개와 관산
관산 뒷편 멀리 아주 희미하게
용문산과 백운봉이 조망된다
소리봉(우)과 멀리 앵자봉.
오늘 나의 산행궤적중의 일부가 또렷히 보인다
소리봉을 당겨보고
남동향 저멀리 천덕봉~정개산의 앵자지맥길은
광주시와 이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하지...
된다락산(가운데 좌측)
무갑산 정상에서의 풍광(동~남동~남향)
무갑산 정상에서의 풍광(남~남서향).
그림상으로는 안보이지만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좌측부터 태화산, 마구산, 노고봉, 백마산,
국수봉 등의 연봉이 펼쳐지는 곳이다.
오전에 와야 이쪽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14:58 무갑사/신월리갈림길.
이정목이 가리키는 데로 우틀하여 하산한다
15:11 멋진 소나무가 있는 조망점.
소리봉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좌측능선을
오후에는 우측능선을 진행했다
연지봉~608봉으로 이어지는 연봉.
뒤로는 앵자지맥,
그 뒤로는 용문산이 있는데 육안으로는 희미하게...
문어같이 생긴 소나무
하산길은 약간 경사가 있고 까탈스럽다
15:29 무갑사계곡/능선갈림길
여기서 계곡길로 내려서고 ...
이 구간은 봄이면 야생화가 많이 핀다고 한다
저렇게 생긴 목교량 두개를 지나면
무갑사와 마을로 들어서게 된다
15:42 무갑사.
바로 옆에 있는 무갑사에 들러본다.
무척이나 소박하고 조용한 사찰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주지스님께서 시를 잘 쓰시는 분이란다
마을에 들어서서 뒤돌아 본 무갑산(우측)
15;57 무갑리마을회관.
마을회관은 구판장 건물에 있고 여기가 버스종점이기도 하다.
백색원표는 이정목이 있고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무갑산은 높지는 않지만 조망이 탁월한 곳.
앵자봉은 나뭇잎에 가려서 조망이 별로이고
관산은 거의 조망이 없는 산이다
마을회관 옆에서 바라본 관산과 소리봉방향의 능선.
오늘 이만한 조망을 본것도 행운이다.
아침같아서는 안개로 인해 조망은 커녕
발 아래만 보다가 갈 것 같았었는데...
그나마 잔머리 굴린 덕을 톡톡히 본 그런 날이다.
초행에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한다
이곳을 운행하는 버스시간표를 하나 얻었다.
오지인 관계로 배차시간이 길다.
16;40발 35-2번 광주행버스를 탑승, 광주축협에서
내려 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환승하며 귀가했다
♧ 산행경로 : 관음2리마을회관→연지봉→백성산→관산→관산/소리봉갈림길→소리봉→관산/소리봉갈림길→무갑산→무갑사→무갑리마을회관 / 14.2km
②(홍대입구/강변)→강변역테크노마트앞정류장1113번/광주시보건소/광주농협/13-2번관음2리마을회관(08:40)→관음교(08:42)→임도에서분기(09:04)→연지봉(삼봉09:
51)→백성산(478봉10:30)→소미갈림봉(10:44)→매너미고개(11:04)→관산(11:27)→608봉(12:07)→관산/소리봉갈림길(12:08~31/점심)→소리봉(12;53)→관산/소리봉갈림길
→곤지암읍분기점(뒷골산13;29)→웃고개사거리(동막고개13:55)→헬기장(14:06)→감로사분기점(14;17)→무갑산(14:33~55)→무갑사/신월리갈림길(14;58)→무갑사계곡/능
선갈림길(15;29)→무갑사(15:42)→무갑리마을회관(15;57)→회관종점(16:40발/광주축협앞/17번→경강선(광주/왕십리)→분당선(환승/왕십리)→②(환승/홍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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