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7. 14(수). 맑음 / 4시간20분(제시간 포함. 평속 2.6km)
♣ 산행경로 : 향로산(314.8m)-국사봉(203.9m)-안마산(303m) / 11.3km
○ 송암스포츠타운-향로산-칠전사거리-국사봉-퇴계농공단지-안마산-춘천중앙병원입구
대중교통을 이용, 춘천 서면의 박사마을을 답사코자 했으나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귀가를 하려다가 기왕 온 김에 동네
뒷산이라도 가보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먼저 오를 산은 향로산,
들머리는 체육회 건물 밖의 '웅비의 탑'주변(전기차충전소 옆).
체육회 건물 주변에는 송암저수지와 강원체육중.고교가 있다
동네뒷산이라 등로는 유순 그 자체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강원체육중.고교(당긴 그림)
화살이 날라오는 매우 위험한 지역.
우측 아래에서는 국궁 연습 중인지 사람소리가 들려오고
송암저수지분기점
이번에는 하늘정원분기점
바위전망대.
동네뒷산에 이렇게 근사한 조망처가 있다는 게 놀랍다..!!!
서향으로 삼악산과 의암호
방금 전 출발했던 체육회 건물과 경기장 주변 풍광
몽가북계능선과 화악지맥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과 춘천호반,
멀리는 용화산, 오봉산방향
당겨본 춘천대교의 원형 주탑
대룡산능선
240.9봉
향로산과 드름산의 분기봉인 지점이다
240.9봉의 이정목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니
눈 앞에 드름산(357m)이 펼쳐진다
향로산(香爐山 314.8m).
강원도 춘천시 칠송동과 송암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춘천읍지』에 따르면 "향로산은 춘천부 남쪽 1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는 "향로산은 남쪽으로 10리에 있다. 서쪽으로 봉황대가 강 가까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관동지』에는 "춘천부의 남쪽 10리에 있는데, 읍기(邑基) 의 안산을 이룬다. 전방산에서 뻗어 나와 봉황대의 주맥을 이룬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 기록을 통해서 지명의 유래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읍기의 안산이라는 내용을 통해서 이 지명이 불리기 시작한 것은 읍치가 형성되는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향로산 [香爐山, Hyangro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대우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느닷없이 금줄이 나타나는데
전원주택을 짓느라고 주변이 마구 파헤쳐저 있더라
대우아파트 쪽으로 내려가 도로에서 좌틀하여
춘천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대행업소를 지나
칠전사거리에서 직진하였다
뒤돌아 본 향로산 모습
이곳 주변의
광산김씨회관이 국사봉의 들머리이다
본 능선에 합류하니 철망이 있는데 두산과 무슨 관련이 있나??
국사봉정상까지 철망 옆으로 함께 올라갔다
철망이 꺽이는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라데나cc
국사봉(國史峰 203.9m).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산이다. 일본에게 국권을 상실 당한 뒤 1919년 고종 황제가 돌아가시자 마음 놓고 통곡조차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일제 경찰의 눈을 피해 국사봉 정상에 태극단을 모으고 서쪽 하늘을 향해 고종의 승하를 애도하는 망제를 올리며 나라 잃은 슬픔과 울분을 달랬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 경찰은 이곳 선비들이 남긴 우국의 시문을 입수하여 그것을 증거로 많은 지사들을 투옥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고종 임금의 3년 상을 모신 애국의 혼이 서린 곳이다.
당시 망제를 주도했던 호암 이준용 선생과 수암 한용섭 선생을 기리고 선조들이 보여준 애국혼을 본받기 위해 1993년에 정상에 망제탑을 세웠다. 비 전면 좌측에는 호암 선생이 1920년 감옥에서 쓴 "땅은 내 땅이로되 나라를 잃었으니 주인은 나그네 되고 나그네는 주인 되었네. 내 모든 것 혼을 부어 자주 독립 밑거름하니 광복의 그날이 오면 춤을 추세 춤을 추세."라는 시가 음각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국사봉 [國史峰, Guksabong]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정상에서 점심과 휴식시간을 갖았다
우측 철망은 라데나cc 경계철망
쉼터봉이 나타나고
남향으로 조망되는 금병산(652m)
금병산 정상의 시설물(줌)
국사봉에 이어 오르게 될 안마산과 좌측 뒤로 대룡산(899m)
대룡산정상(줌)
여기서부터 안마산들머리까지는 마을안길, 도로, 농로로 이동
붉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복숭아
도라지꽃 / 생명력이 넘치는 호박줄기
진행방향의 경춘선과 안마산, 대룡산
춘천 김정은가옥
경춘선 교각 아래를 지나
잠시 퇴계농공단지 방향으로
이곳 유덕교를 건너자마자 우틀해 롯데칠성이 나올 때까지
농로로 이동하였다. 선답자는 마을 안쪽으로 갔지만 지금은
공사가림막이 설치되어 되돌아 나왔다
만개한 무궁화와 붉게 익어가는 고추.
동네뒷산 산행의 특권인 농촌의 향수를 음미 중~~^^
안마산들머리
등산로가 농공단지 조성공사로 인해 일부 훼손된 상태이다
봉의산과 춘천시내 아파트 숲
돌아보니 지나온 경춘선과 국사봉(중앙).
그 뒤로 삼악산과 몽가북계
진행방향의 안마산(鞍馬山).
카카오맵에서는 두 봉우리 모두를 안마산으로 표기하고 있고
말 안장을 놓은 것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농공단지 조성으로 이장한 집단묘지
고갯길사거리
판독불능의 삼각점
정족2리/퇴계농공단지분기점
정족2리/대룡중학교분기점
영천사중앙변원/퇴계농공단지분기점
정상 직전의 쉼터
안마산정상의 모습
몽가북계능선
소양강과 화악지맥
봉의산과 춘천시내
퍼온 그림, 안마산에서 본 국사봉(중앙)과 향로산(좌)
안마산 정상의 생활체육시설
샘터(370m)분기점
안마산날머리(중앙병원입구)
오늘 하나를 잃고 다른 하나를 얻어 간다.
시청홈피(교통포털)는 며칠째 먹통으로 박사마을 교통정보를
못얻어 중앙시장환승센터까지 갔다오는 헛수고와 결국은
답사를 포기하였고 국사봉 이후 잠시나마 농촌의 향수를 맛볼
수 있었던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다
들머리 주변의 '느린밀 박미영베이커리'
♣ 산행경로 : 송암스포츠타운-향로산-칠전사거리-국사봉-퇴계농공단지-안마산-춘천중앙병원입구
경춘선itx-청춘(용산06:56\6,700/남춘천08:09)→(박사마을 답사시도 및 포기)→택시(시외버스터미널\4,400/송암스포츠타운10:37)→바위전망대(10:58)→240.9봉(11:08)→향로산(11:31)→칠전사거리(11:55)→국사봉(12:30~58)→김정은가옥(13:17)→퇴계농공단지입구(13:24)→롯데칠성(13:43)→안마산(14:27~41)→병원입구(14:57)→도보및3번버스→경춘선(남춘천/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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