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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4.11 배부른산(원주)

 

 

 

 

 

 

배부른산(419m 원주)

 

 

 

 

 

원주에는 산이 많이 있다.

잘 알려진 치악산도 있지만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산들이 아주 많은 곳이다. 그중에서

봉화산과 배부른산은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봉화산에 오르면 능선으로 배부른산까지

연결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정감어린 산인 동시에 도시의 허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어제 최소장의 블방(최소장의 농담)에 들러 소개되어 있는

홍두깨손칼국수집을 봤었는데 지나는 길이라 일부러 찾아갔다

 

 

 

 

 

소문대로다. 정갈하고 맛도 있고 양도 무척 많이준다

 

 

 

 

 

사랑의집으로 병문안을 가면서 본 원주시농산물공영도매시장 건너편에 있는 들머리다.

대로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하였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병문안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많다. 저녁모임은 6시반이고..

오랜만에 배부른산을 가 본다, 2012. 3월에 갔었으니 무려 2년8개월만이다.

그동안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바로 아래에 있는 원주시농산물공영도매시장.

봉화산에 있는 이정표에는 청과물시장으로 표기 되어 있었다

 

 

 

 

 

동쪽에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치악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많이 보아오던 풍경이었었는데.. 아무튼 반갑다 치악산아~~

 

 

 

 

 

 

 

 

 

 

 

 

 

 

 

 

 

기존등로에서 우측으로 봉화산둘레길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끝나 둘레길로 가면 가파른 계단을 헐떡거리며 안 올라도 되겠구먼,

그러나 봉화산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을 못 봐 어쩌나..

 

 

 

 

 

공기가 12. 15까지니까 이제 얼마 안남았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땀을 좀 흘려주는 것도 산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얼굴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봉화산(烽火山 336.2m)

옛날에 이곳에서 봉화가.... 지금은 체육시설과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을 거쳐 능선으로 배부른산을 갈 수 있다

 

 

 

 

 

멀리 치악산이 한눈에 들어 온다.

원주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머금고 살아가는 명산이다

 

 

 

 

 

살짝 당겨본다.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1288m)이 중앙에

딱 버텨주고 왼쪽으로 삼봉과 투구봉이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남원주나들목 진입로가 보이고

 

 

 

 

 

목재데크길이 이어진다

 

 

 

 

 

 

둘레길공사가 한창 진행중

 

 

 

 

 

 

 

 

 

 

 

저기 오시는 산객 우측(참호 아래)으로 내려서면 약수터가는 길

 

 

 

 

 

고압송전철탑이있는 감박산봉우리(312.7m).

바로 옆에 있는 가마바우를 보러간다

 

 

 

 

 

아까 우측 약수터로 가면 이곳 가마바우로 연결된다

 

 

 

 

 

가마바우

 

 

 

 

 

 

   

 

 

 

 

 

 

가마바우 옆으로 돌탑도 보이고

∥사진출처 : bbury님의 블방 / 14. 5. 9 포복산∥

 

 

 

 

 

배부른산 가는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이쯤해서 걸어온 길을 한번 돌아본다.

우측 의회동삼거리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좌측 감박산(가마바우)까지 부드러운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다시 이어지는 정겨운 능선길

 

 

 

 

 

 

 

 

 

 

 

이어서 나타나는 로프구간.

비록 높은 산은 아니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경사진 곳이라 조심조심~!!

 

 

 

 

 

로프만 있었는데 언제 목계단이 만들어졌구나

 

 

 

 

 

 

 

 

 

 

 

 

 

 

 

 

 

 

 

 

 

 

 

 

배부른산(419m).

멀리서 보면 산 모양이 흡사 바가지를 엎어 놓은 듯한,

배가 불룩한 모습이라 붙혀진 이름이다. 그래서 일명 포복산(飽腹山)이라고도 한다

    

 

 

 

 

 

 

좌측 산아래 원주시청과 단계동방향

 

 

 

 

 

 

맞은편 멀리 치악산자락과 원주동합운동장(좌측).

그리고 내가 살던 아파트도.. 순간 가슴이 뭉클해진다

 

 

 

 

 

 

비로봉(치악산정상 1288m)을 당겼는데 삼봉과 투구봉도 함께 자리를 빛내준다.

이들이 나를 유혹하는데 이를 어쩌나..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능선.

북쪽으로 토투삼(토끼봉, 투구봉, 삼봉)이 선명하다.

저기 가본지도 꽤 되는데.. 옛날생각이 난다

 

 

 

 

 

 

왔던 길로 하산중

 

 

 

 

 

 

 

 

 

 

 

 

 

감박산(가마바우)도 보이고

 

 

 

 

 

 

귀토(歸土)를 머지않게 앞두고 있는 마지막 잎새

 

 

 

 

 

 

 

 

 

 

 

 

 

이 산에는 바위가 불과 몇개 않된다. 그 중 하나

 

 

 

 

 

 

어느새 감박산에 이르고

 

 

 

 

 

 

송전철탑을 우회하니

 

 

 

 

 

 

중앙고속도로가 살짝 보인다.

고속도로는 이 산아래를 지난다(만종터널)

 

 

 

 

 

 

 

 

 

 

 

 

박건호공원의 박건호(1949~2007)는 원주가 낳은 전설의 작사가.

박인희의 모닥불, 이용의 잊혀진 계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내곁에 있어주, 모나리자 등

3천여곡의 주옥같은 노랫말을 남기신 분. 원주에는 박건호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가파른 데크를 오르니

 

 

 

 

 

 

한결 가까워진 중앙고속도로

 

 

 

 

 

 

법원로와 좌우에는 새로 조성된 아파트단지

 

 

 

 

 

 

저 위는 봉화산정상

 

 

 

 

 

 

봉화산정상

↑청과물시장 1.1  ↓배부른산정상 3.15  → 코오롱아파트 1.2km

 

 

 

 

 

 

예정에 없던 봉화산에서의 일몰을 보고는 코오롱아파트 쪽으로 내려간다

 

 

 

 

 

 

 

 

 

 

 

 

 

 

 

 

 

 

 

 

아까 올라왔던 농산물도매시장 들머리가 가까이 보인다

 

 

 

 

 

 

 

 

 

 

 

 

날머리는 치악산한우 옆으로 해서 도로변

 

 

 

 

 

 

보이는 건물이 코오롱아파트

 

 

 

 

 

날머리 바로 옆에있는 버스승강장

원주시청←코오롱아파트→고속버스터미널

 

 

□ 산행경로 : 원주시농산물공영도매시장→배부른산(419m)→코오롱아파트

농산물공영도매시장도로건너(산행시작14:46)→봉화산(15:06)→감박산(가마바우15;25)→배부른산정상(15:59)→감박산(가마바위16:40)→봉화산(17:00)→코오롱아파트앞(산행종료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