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月出山 809m)
전남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에 있는 산.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출처 : 두산백과∥
< 산행코스 >
□ 일 시 : 2014. 11. 16(일). 대체로 맑음
□ 동반자 : 강우일요산악회 회원 40여명
□ 경 로 : 천황주차장→구름다리→천황봉(809m)→바람재→구정봉→바람재→경포대
□ 거리.시간 : 8.1km / 5시간13분(모든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산림청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한국의 인기명산 12위
월출주차장내에 있는 월출산 표지석
월출산을 배경으로 다정히 앉아있는 젊은연인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월출산공원사무소를 지납니다
이제 1년후에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자세히 보니 입구에서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남녘이라 대나무숲이.. 대나무숲 터널을 지나
천황교에서 좌틀해서 구름다리로 향합니다.
우틀하면 바람폭포쪽인데 볼게 이쪽만 못하다고 합니다
← 천황사 0.1 구름다리 1.0 천황봉 2.7 → 바람폭포 0.8 구름다리 0.9 천황봉 2.0km
규모도 작고 지은지 몇년 안되어 보이는 천황사.
조금 썰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와~!! 사람 참 많다.
단풍철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많으니..
아니면 단풍철이 끝나 이리로 몰린 탓인가
2006. 5월에 재시공된 월출산명물. 구름다리
이곳도 사람에 밀려 자동으로 진행.
금화회장님도 보이시고..
지상고 120m, 연장 54m, 동시에 200명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를 보니 현기증이 납니다
바람폭포쪽에서 구름다리로 올라오는 길 같습니다
우측 장군봉의 기암들
오르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
도저히 빨리 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정상이 가까워 보입니다.
그러나 정상까지는 거리에 비해 긴 시간이 필요하지요.
낙엽이 진 시기라 재를 뿌려 놓은 것처럼 온 산이 뿌였습니다
한 산객이 조망을 담고 있네요
출발한 주차장도 보이고
경지정리가 된 들판이 잘 정렬 되어 있습니다
계단도 참 많습니다.
오르는 계단, 내려가는 계단...
내리막과
오르막을 수도 없이 반복합니다.
길은 온통 돌밭이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기암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한녀석은 졸려운지 하품을 하고 있습니다
좌측은 우회했던 사자봉 정상부
어느새 천황봉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네요
내려다 보는 녀석에 올려다 보는 녀석에...
월출산은 거대한 수석전시장~!!
그리고 호남의 소금강이라 하는 이유를 이제 알겠습니다
긴 행렬은 끝이 없습니다
산 위에나
산 아래, 모두 모두 황홀지경입니다
천황사쪽에서 구름다리나 바람폭포를 지나
천황봉을 오를때 거쳐야 하는 관문인 통천문입구
한사람이 서서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깁니다
울퉁불퉁, 삐죽삐죽, 반듯반듯...!!
출발 2시간 20분만에 드뎌 천황봉에 도착!!
주변엔 산뿐만 아니라 넓은 들판도 보입니다
영암읍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여러 물줄기가 합쳐 거대한 영산강을 이루고 목포앞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천황봉에서 서쪽, 월출산자락의 노적봉이라고 하는군요
북동쪽에는 풍력발전기도 보이구요
월출산소사지.
신라시대부터 국태민안을 하늘에 비는 제단으로 전국 23곳 중
유일하게 구전과 기록, 유물이 발견된 곳이라고 합니다
천황봉에서 향로봉, 구정봉가는 길
오늘 천황봉 산님들에게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분 맛있게 식사 중이십니다
지나온 천황봉을 뒤돌아 봅니다
한동안 풍광에 취해 말을 잇지 못합니다
월남저수지
암봉꼭데기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참으로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구정봉에 오른 산님들
향로봉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거대한 기암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디론가 분주히 오르고 있습니다
돼지바위.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내 눈엔...ㅠㅠ
이번엔 눕혀서 차곡차곡...
천황봉에서 많이도 내려 왔습니다
봉글봉글바위와 소나무
바람재와 향로봉 가는 길
바람재와 향로봉(좌), 그리고 구정봉(우)
남근바위
바람재에서 본 북쪽 풍경인데 무척 아늑해 보입니다
아~! 우리 대장님께서 저기 바람재에 계시는군요.
우리 회원들을 위해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향로봉은 못가고 구정봉(우측)을 향해 속도를 높힙니다
구정봉의 장군바위.
어찌보면 우락부락한 장군 얼굴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구정봉가면서 천황봉을 바라 봅니다.
그 위용이 참으로 대단하지요
건너편에 베틀굴(음굴, 음혈)이 보입니다
베틀굴(음굴, 음혈).
이 굴은 임진왜란때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
굴의 깊이는 10m쯤 되는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가 고여있고(사진에도 약간 보임)
굴 내부가 여성의 국부와 같은 형상이고 더구나 천황봉쪽에 있는 남근석을 향하고 있는데
이 기묘한 자연의 조화에 월출산의 신비를 더해 주고 있다 ∥출처 : 현지안내판∥
↑ 구정봉 ← 마애여래좌상 0.5 삼층석탑 0.6 ↓ 도갑사 4.1km
구정봉(九井峰)
천황봉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바람재로해서 경포대로 하산합니다
고향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데... 방가방가~ 원주 !!
귀가에 앞서 현지에서 조촐한 뒷풀이를 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정말 멋진 좋은 풍광을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계절에 또 와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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