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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마침)

강화나들길4(해가지는마을길:가릉~망양돈대/15.01)

 

 

(망양돈대 앞바다에서 본 일몰) 

 

 

 

 

 

 

 

 

강화나들길4코스

해가지는 마을길(가릉~망양돈대)

 

 

 

 

 

 

□ 일  시 : 2015. 1. 28(수). 맑음

□ 동반자: 나홀로

□ 경  로 : 가릉→정제두묘→하우약수터→건평나루→외포여객터미널→외포어시장→망양돈대 

□ 거리시간 : 15.5km /  4시간6분(4코스 및 진강산 정상 왕복4.0km 거리.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완주도장 받는 곳 : 출발시는 가릉(도장함) / 도착시는 외포관광안내소 또는 성안정식당

 - 망양돈대의 석양은 꼭 볼 것을 권함

 

 

 

 

 

 

동선(남→북 / 진강산→4코스)

 

 

 

 

 

 

 

어제 3코스에 이어 오늘은 4코스를 걷는 날. 날씨도 이만하면 괜찮은 편이다.

강화터미널에서 61번버스를 타고 능안정류장에서 내려 마을회관을 지나간다

 

 

 

 

 

 

 

어제 가릉에서 곧장 귀가를 했는데 알고보니

3코스 완주이정목이 능내리주차장에 있다니 들러 보고 간다.

 

그런데 앞에서 진강산이 자꾸만 나를 부르고 있다.

그래 오늘 "해가지는 마을길"을 걸으니 일몰을 보려면 빨리가도 기다려야 할판..

그리고 진강산 가 본지도 꽤 되었으니.. 마음의 결정을 한다

 

 

 

 

 

 

가릉(嘉陵, 사적 제370호).

고려 24대 원종(1258~1274)의 왕비인 순경태후의 무덤. 그는 충렬왕을 낳았고 강화에서

세상을 떠났다. 길옆에 있는 벤취에 앉아 점심을 먹고 출발키로 한다

 

 

 

 

 

 

어제도 보았던 진강정

 

 

 

 

 

 

 

 바로 옆에는 갈림길인데 좌틀을 하고

 

 

 

 

 

 

 

쉼터. 물이 있었는데 말라버린 것 같다

 

 

 

 

 

 

 

전망이 좋은 곳이다

 

 

 

 

 

 

 

진강산(鎭江山, 441m).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능내 · 도장 · 삼흥 · 하일리에 걸쳐 있다.

강화 6대 산의 하나로 조선시대 진강현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고 산 정상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또한 산에는 목마장()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다. ∥일부인용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정상목에 표기된 높이가 모든 자료보다 2m 더 높게 되어 있다

 

 

 

 

 

 

오늘 코스의 종착지인 망양돈대가 저멀리 보이고(노란색원 우측)

 

 

 

 

 

 

 

북쪽으로 혈구산과 고려산줄기, 봉천산이 차례로 보인다 

 

 

 

 

 

 

 

동쪽에는 김포 문수산이

 

 

 

 

 

 

 

그리고 내려오다 보니 남쪽으로 길상산, 초피산, 마니산이 길게 펼쳐저 있다

 

 

 

 

 

 

 

 

 

 

 

 

 

 

 

다시 가릉으로 복귀. 진강산정상을 갔다 오는데 1시간12분 걸렸다

 

 

 

 

 

 

 

이제부터 본 게임. 4코스 시작도장을 찍고 정식으로 출~발

 

 

 

 

 

 

 

능내리 석실분, 주인공은 누군지 모르지만 왕족과 관련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조금전에 왕복한 진강산의 정상부

 

 

 

 

 

 

 

어제, 오늘 걸으면서 느낀것 중 하나는 괜찮은 자리는 거의가 예외없이 묘지라는 점이다

 

 

 

 

 

 

 

 

 

 

 

 

 

 

갈멜산 강화금식기도원 정문 앞인데 나들길을 한참동안 찾았다

 

 

 

 

 

 

 

정제두 묘(鄭齊斗, 인천광역시기념물 제56호).

정제두(1649~1736) 선생은 조선후기 대학자로 강화학파의 창시자이고

지행일치를 주장하는 양명학의 사상적체계를 세우신 분이다.

도로쪽의 묘는 정제두의 부친과 모친의 합장묘이다

 

 

 

 

 

 

 

도로쪽으로 내려와서 본 정제두 묘

 

 

 

 

 

 

 

하우고개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정상에 이르기 전에 도로를 건너야 한다.

이유는 고개를 내려서자마자 삼거리에서 좌틀을 해야하는데

고개에서 내려오는 차량시간이 횡단하는 시간보다 짧아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우약수터.

쉼터를 겸한 곳으로 물이 없다, 옆에 수질검사 결과 음용부적합 성적서가 붙어 있고..

홀로 걸으라! 그대 가장 행복한 이여~

그렇습니다. 열번, 백번 들어도 지당한 말씀입니다요.^^

 

 

 

 

 

 

 

 

 

 

 

 

 

 

 

 

 

석모도가 머지않은 곳에 보이고

 

 

 

 

 

 

 

진강산.. 선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팬션

 

 

 

 

 

 

 

이건창 묘 가는 길 

 

 

 

 

 

 

 

메주를 햇볕에 말리고 있는데 왠지 "토속'이라는 말을 앞에 붙히고 싶다.

토속메주..? 좀 이상한 것 같지만 괜챦다.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였던 전통적인 방법이라는 뜻이 담겼으니...

 

 

 

 

 

 

 

 

 

 

 

 

 

 

 

이건창 묘 들머리에 있는 건평교회.

1코스 걸을 때는 대산교회가 지붕이 빨간게 이쁘더니...

 

 

 

 

 

 

 

저 뒤에 소나무있는 데가 이건창 묘소다 

 

 

 

 

 

 

 

이건창 묘(李建昌, 인천광역시기념물 제29호).

이건창(1852~1898)은 강화 태생으로 14세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갑오개혁이 일어나자 관직을 버리고 일본침략 배척을 주장하였다 한다.

그런데 그 흔한 묘비도 없고 이건창 묘임을 알리는 안내판만 달랑 하나뿐...^^ 

 

 

 

 

 

 

 

진강산이 건평마을을 두팔로 감싸고 있는 듯

 

 

 

 

 

 

 

이게 뭡니까? 또 내용은 무슨 뜻인지. 건평나루 다음에 외포리..?

외포리에서 걷기를 시작할 수도, 마칠 수도 있는데..

전문가가 아닌 내 눈에도 모양이 거시기하고 디자인도 조잡, 유치하구나

 

 

 

 

 

 

 

건평나루에 있는 양도어판장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작사 한상억(1915년 강화 양도면 출생), 작곡(1929년 강화 화도면 출생).

강화도가 구국충절의 고장인 줄만 알았는데...

 

 

 

 

 

 

 

건평나루

 

 

 

 

 

 

 

건평나루 남쪽으로 마니산줄기가 길게 드리워져 있다

 

 

 

 

 

 

 

2001~2009년에 확포장된 강화 해안순환도로와 대섬(좌)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무참히 잘려나간 현장으로 눈에 거슬린다

 

 

 

 

 

 

 

외포리(외포항).

여객터미널과 망양돈대, 국수봉이 보인다. 그런데 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빨리 가야지 돈대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갑자기 바빠진다

 

 

 

 

 

 

 

저 해안도로를 돌아가야 하니...

 

 

 

 

 

 

 

갯벌, 그리고 좌측 멀리 등대와

그 뒤로 석모도로 연결되는 삼산연륙교 건설현장

 

 

 

 

 

 

 

 

 

 

 

 

 

 

 

 

 

 

 

 

 

 

 

해안도로를 걸으며 이쪽보랴 저쪽보랴 눈이 바쁘다 바뻐.^^

오른쪽은 진강산, 가운데는 덕정산인 것 같다

 

 

 

 

 

 

 

왕새우양식장. 먹이를 찾아 왔는지 오리떼가 한무리 있고..

 

 

 

 

 

 

 

나들길 겸 자전거길. 나들길방향 화살표표시가 퇴색되어 버렸다

 

 

 

 

 

 

 

 

 

드디어 활시위처럼 굽은 해안도로를 다 돌아 외포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석모도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배를 타야 한다.

석모도는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그리고 유명한 보문사가 있는 곳

 

 

 

 

 

 

 

 

 

 

 

 

 

 

 

외포수산물센터(외포항젓갈수산시장)

 

 

 

 

 

 

 

오늘의 종착지인 망양돈대가 있는 데가 지척이다(3시방향 둥근데).

좀 서둘렀더니 일몰시간이 한참이나 남았있어 여유있게 이런저런 구경을 한다

 

 

 

 

 

 

 

외포리선착장(외포여객터미널과 인천연안터미널)

 

 

 

 

 

 

 

 

 

 

 

 

 

 

 

삼별초군호국항몽유허비

 

 

 

 

 

 

 

 

진돗개상.

삼별초 호국항몽의 역사를 바탕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남 진도군에서 기증하였단다

 

 

 

 

 

 

 

강화나들길 4코스 종점임을 알리는 이정목.

4코스는 거리가 짧아 3코스와 묶어 하루에 해도 좋을 듯 하다

 

 

 

 

 

 

 

종점완주목 옆에 있는 망양돈대(望洋墩臺, 인천광역시기념물 제37호).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8천여명의 승군을 동원, 축조하였다고 한다

 

 

 

 

 

 

 

돈대 주변 바닷가그늘에 설치한 쉼터

 

 

 

 

 

 

 

저 앞에 빨간옷을 입고있는 사람은 행동을 보건데 굿을 하러 온 모양이다.

내가 사진을 찍으니 못마땅 해 째려보는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본 대섬

 

 

 

 

 

 

 

 

 

 

 

 

 

 

 

북서쪽, 삼산연륙교 건설현장

 

 

 

 

 

 

 

 

 

 

 

 

 

 

 

 

그것 참...

 

 

 

 

 

 

 

어김없이 오늘도 하루해가 기울고 있다

 

 

 

 

 

 

 

오늘을 비춰 준 태양은 이내 자취를 감추고

 

 

 

 

 

 

 

한마리의 갈매기만 비행을 한다.

이렇게해서 나도 "해가지는 마을길'걷기를 마감하게 된다

 

 

 

 

 

 

 

15분을 걸어 성안정식당에서 완주도장을 받고

정류장엘 가니 3분후에 31번버스가 온다. 20분 걸려 강화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무탈하게 그리고 예정대로 일몰을 볼 수 있어 모든 것에 감사한다

 

 

 

 

 

 

 

□ 걷기코스 : 가릉→정제두묘→하우약수터→건평나루→외포여객터미널→외포어시장→망양돈대

가출(10:11)→버스/버스→61번(11;50발)→능안정류장(12;20)→능안주차장(12;28)→가릉(12:33~50)→진강산정상(13:31)→가릉(4코스걷기시작14:02)→갈멜산금식기도원(14:34)→정제두묘(14:44)→하우약수터(15:05)→건평리회관(15:26)→이건창묘(15:34)→건평나루(15:47)→헤미르팬션(16:10)→왕새우양식장(16:23)→외포리여객터미널(16:37)→외포수산물센터(새우젓시장16:44)→삼별초항쟁비(16:51)→망양돈대(16:56걷기종료)→주변경치감상 및 일몰구경(17:03~36)→성안정식당(완주도장17:49)→정류장에서31번탑승(17:52)→강화T/M도착(18:12)→3000번/81번→귀가(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