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 도봉산,사패산(서울,의정부,양주)

(도봉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우이암과 북한산) 

 

 

 

 

 

 

 

 

도봉산.사패산

 

 

 

 

 

 

□ 일  시 : 2015. 2. 1(일). 맑음

□ 동반자: 나홀로

□ 경  로 : 도봉탐방지원센터→마당바위→신선대→포대능선(Y계곡우회)→사패능선→사패산→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

□ 거리시간 : 약 10.5km /  6시간42분(점심 등 모든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도봉산은 산림청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인기명산 300중 도봉산 16위, 사패산 150위

 

 

 

 

 

동선(시계방향)

 

 

 

 

 

 

사실 오늘 다른 산엘 가려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급거 계획을 바꿔 도봉산을 찾게 되었다.

대신 들머리와 날머리부근 코스는 못 가본 데로 가기로 하고 길을 떠난다.

그리고 보니 도봉산도 꽤 오랜만에 찾는 것 같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15분정도 걸으니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5분을 더 가니 황금색 단장을 한 능원사(能園寺)가 길 옆에 있다.

능원사는 미륵존불을 모시고 있고 본사는 여주에, 이곳과 부산에는 선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넓은 마당에 황금색 단장을 한 능원사 용화전(龍華殿)이 도봉산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능원사에 이어 도봉사(약간의 언덕을 올라야 하기에 그냥 통과)를 거쳐

좀 더 오르니 금강암이 나타나고

 

 

 

 

 

 

금강암. 좌측 건물이 대웅전이다

 

 

 

 

 

 

 

 

 

 

 

 

 

요즘 푹한 날씨지만 이곳 게곡은 쇠응달이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봉사(龜峰寺), 벌써 네번째 사찰이다

 

 

 

 

 

 

삼거리교.

다리를 건너면 성불사쪽인데 건너지 않고 곧장 직진을 했다

 

 

 

 

 

 

우이암/자운봉 분기점.

조금은 특이한 소나무 두그루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우이암 1.5  ↓ 도봉탐방지원센터 1.9  → 자운봉 1.5  마당바위 0.8km

 

 

 

 

 

 

드디어 조망이 트이고.. 능선 위로 고개를 살짝든 우이암이 보인다

 

 

 

 

 

 

도봉산 주봉~뜀바위~신선대~선.만.자

 

 

 

 

 

 

도봉산 정상부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본 우이암.

뒤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북한산 인수봉과 만경대

 

 

 

 

 

 

 

 

 

 

 

 

 

신선대 가는 길

 

 

 

 

 

 

저기만 오르면 신선대(730m). 하나는 상행길, 또 하나는 하행길인데 오늘은 한적하다

바로 앞 자운봉(740m)이 도봉산 최고봉이지만

일반인은 오를 수 없기에 사실상 정상을 대신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선대에 올랐다. 그런데 북서쪽으로 그전에 안보이던 앵부봉(622m)이 저멀리 보인다.

그 앞 송암천문대와 수리봉까지..열흘전에 갔던 곳이라 식견이 넓어진 탓일까^^

 

 

 

 

 

 

앵무봉(양주, 파주)을 당겨 본다.

순간 형제봉에서 사면길로 눈길을 우회하던 기억이 스쳐간다 

 

 

 

 

 

 

앵무봉서쪽 산줄기

 

 

 

 

 

 

이번에는 앵무봉동쪽 산줄기 

 

 

 

 

 

 

앵무봉~신선대아래 계곡까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사패능선과 11시방향 멀리 양주 불곡산도 그 모습을 드러내고 ...

 

 

 

 

 

 

이쪽은 도봉산 뜀바위와 칼바위이에 이어 뒷편으로 삼각산까지...

 

 

 

 

 

 

 신선대에서 본 도봉산 우이암과 북한산줄기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등반장비를 갖춘 전문 산악인만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도봉산(道峰山 739.5m).

서울 도봉구와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있는 산.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있는 오봉 등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일부인용:두산백과∥

 

 

 

 

 

 

만장봉(718m)과 선인봉(708m)

 

 

 

 

 

 

포대능선과 멀리 사패산(흰 바위산)

 

 

 

 

 

 

도봉산신선대에서 

 

 

 

 

 

 

 

 

최고봉인 자운봉의 위용, 전에 찍은 사진이 있길레...

 

 

 

 

 

 

그리고 방금 올랐던 신선대

 

 

 

 

 

 

이제 Y게곡 차례인데 일요일인 관계로 Y계곡→신선대 일방통행하는 날이라 부득이 우회를 한다.

응달에는 아이젠 착용을 안하면 안될 정도다. 조심 조심~!!

 

 

 

 

 

 

우회를 마치니 포대정상을 지나갔다.

포대정상에서 보는 선.만.자와 신선대의 모습을 과거 사진으로...

 

 

 

 

 

포대능선, 기암과 저쪽으로 산불감시초소

 

 

 

 

 

 

지나온 포대정상.

능선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砲隊)가 있었다하여 포대능선, 포대정상...

 

 

 

 

 

 

 

 

 

 

 

 

 

포대정상과 선.만.자

 

 

 

 

 

 

 

 

 

 

 

 

 

도봉산은 2억만년 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이 가장 심했던 중생대에 만들어진

화강암 형태의 암벽과 암릉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산불감시봉(초소)

 

 

 

 

 

 

 

 

 

 

 

 

 

또 고개가 돌아간다, 앵무봉 쪽으로...

 

 

 

 

 

 

산불감시봉에서 본 석굴암과 회룡사(우측).

오늘 사패산을 갔다가 저기를 들러 가려고 한다 

 

 

 

 

 

 

어쩌면 나와 조그만 인연이 있는 곳, 의정부시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계단길, 여름에 오르려면 땀께나 흘리는 곳이다.^^

 

 

 

 

 

 

원각사로 이어지는 계곡인 듯...

 

 

 

 

 

 

 

 

 

 

 

 

 

?......

 

 

 

 

 

 

 

송추/회룡분기점(사거리)

↑ 사패산 1.2  ↓ 자운봉 2.5  ← 송추주차장 3.4  →회룡탐방지원센터 2.5km

 

 

 

 

 

 

어느덧 사패산이 코앞이다

 

 

 

 

 

 

 

 

 

 

 

 

 

사패산에서... 지나온 사패능선과 포대능선을 바라본다

 

 

 

 

 

 

사패산(賜牌山, 552m).

경기 의정부와 양주 장흥면 사이에 있는 산. 사패란 고려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다. 사패산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여 자연이 잘 보존되었다.

2001년 사패산 터널 공사를 두고 불교계와 환경단체에서 환경파괴를 우려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사패산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모양을 이룬다. ∥일부인용:두산백과∥

 

 

 

 

 

 

또 다시 앵무봉쪽으로 (나도 모르게) 돌아가버린 나의 고개..!!

 

 

 

 

 

 

오늘 뭔지 모르지만 내 가슴이 후련하다~~^^

 

 

 

 

 

 

 

 

 

 

 

 

 

사패산 정상에는 수많은 산님들이 휴일을 맞아 따뜻한 햇볕을 만끽하고 있다

 

 

 

 

 

 

 

 

 

 

 

 

 

고마운 희생의 주인공.

주인공의 고맙고 아름다운 희생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었다

 

 

 

 

 

 

나는 다시 되돌아 가 밤골쪽으로...

 

 

 

 

 

 

고구려 제1보루에 있는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

 

 

 

 

 

 

 

 

 

 

 

 

 

불암산, 수락산, 의정부

 

 

 

 

 

 

방금 지나온 2보루(우측)

 

 

 

 

 

 

 

 

 

 

 

 

 

石窟庵, 金九, 佛(향토유적 제8호)

백범 김구선생의 친필을 받아 1949년에 조각한 것. 이곳은 선생이 상해로 망명하기 전 한때  피신했던 곳으로

해방후 임시정부 주석이 되어 귀국한 선생은 이곳에 자주 들러 자연을 즐기며 고금을 회상하였다고 한다

 

 

 

 

 

 

석굴암의 출입문이 참으로 특이하다.

거대한 자연석 두개가 서로 맞물리면서 생긴 공간이다

 

 

 

 

 

회룡사(回龍寺).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의 말사로 681년에 의상이 창건, 법성사라 햐였었는데 1384년 무학(無學)이

중창을 한뒤 이성계와 함께 3년동안 기도를 하고 건국, 왕위에 올라 절이름을 회룡사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

 

 

 

 

 

 

회룡사5층석탑(경기도유형문화재 제186호).

이 절을 창건한 의상대사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해진다

 

 

 

 

 

 

 

 

 

 

 

 

 

 

 

 

 

 

 

 

회룡탐방지원센터.

여기서 귀가를 위해 가까운 회룡역으로 가도 되지만 들러갈 데가 또 있다

 

 

 

 

 

 

마을어귀에 있는 "도인이 심은 회화나무"

마을 수호신목(수령 4백년 이상으로 추정)으로 봄, 가을에 제사를 올렸단다

 

 

 

 

 

 

몇년 전 임용고시를 보러 전날 와 숙박을 하고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마음을 졸였던 곳. 바로 회룡중학교와 호원동성당이다. 오늘 다시 보게되니 감회가 새롭다

 

 

 

 

 

 

 

 

그때 남겼던 기념사진은 이제는 추억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당시 학교에서 쳐다본 저 산은 무척이나 역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이후 우리는 경기도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산행을 통해 도봉산과 사패산자락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오늘 여기를 찾은 이유는 그날의 느낌을 다시한번 느껴보기 위함이었으리라!!

 

 

 

 

 

 

□ 경로 : 도봉탐방지원센터→마당바위→신선대→포대능선(Y계곡우회)→사패능선→사패산→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

①도봉산역→도봉탐방지원센터(08:06산행시작)→우이암,자운봉갈림길/우틀(08:20)→금강암(08:27)→구봉사(08:35)→삼거리교/직진(08:40)→자운봉1.5삼거리(08:49)→마당바위(09:19)→신선대(10:05)→Y계곡(우회)→포대능선→산불감시봉(11:24)→송추주차장3.4사거리(12:21)→사패산(12:49)→(back)범골입구(13:11)→사패산2보루(13:28)→사패산1보루(13:38)→석굴암(14:07)→회룡사(14:26)→회룡탐방지원센터(14;48산행끝)→회룡중(15:14)→망월사역(15:27)→①/공항/81-1번→귀가(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