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저수지에서 본 고려산과 혈구산)
강화나들길5코스
고비고개길(강화버스T/M~외포여객T/M)
□ 일 시 : 2015. 4. 13(월). 흐림
□ 동반자: 홀로
□ 경 로 : 강화버스T/M→남문→서문→국화지→오상리고인돌군→내가지→덕산산림욕장→덕산전망대→곶창굿당→외포여객T/M
□ 거리시간 : 약 21.2km / 5시간9분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갈멜산기도원 사거리에서 어지간하면 덕산전망대에 다녀올 것을 강력 추천함
- 출발도장은 강화버스T/M관광안내소 또는 준석상회, 완주도장은 외포관광안내소
동선(동→서, 청색실선 및 점선)
오늘은 강화나들길 제5코스로 고비고개길이다.
강화를 동서로 연결하던 옛길로 나무와 등짐을 지고 넘나들던 고갯길,
두개의 저수지를 도는 풍경좋은 길이기도 하다.
강화버스터미널을 출발한다
5코스 중에 있는 내가시장 5일장(2일, 7일)에서
소박한 시골장을 보려고 여러번에 걸쳐
5코스를 미뤄 왔는데 운대가 안 맞는 것 같다.
5코스는 모두 20.2km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40분이다.
나는 코스 주변에 있는 덕산전망대를 다녀올 요량이다
강화도 행렬도
1849. 6월 조선 25대왕 철종을 서울로 모셔 가기 위해서
강화도로 오는 관리의 행렬을 그린 역사 기록화(12폭병풍 149×433cm)다
남문(사적 제132호).
강화읍 신문리에 있고 강화산성의 내성에 연결되었던 4대문 중 하나다.
조선 숙종 37년(1711)에 건립했는데 2층누각 앞쪽에는 강화남문,
뒤쪽에는 안파루(晏波樓)라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겹처마 팔작지붕의 아담하고 시원스런 누각이다
남문을 통과하여 직진,
보이는 골목과 새마을회관을 지나니
잠시후 남산으로 연결되는 성곽이 보인다.금년 1월에 왔을 때 온통 빙판이라 내려 오는데 애를 먹었었는데지금은 꽃이 만발, 세월의 빠름이 느껴진다
서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과 만개한 벚꽃길을 따라간다
석수문(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아치형 수문으로 복원된 것으로 그림은 석수문의 양쪽 모습
연무당옛터(鍊武堂址).연무당은 강화유수가 무관병사들을 훈련시키던 진무영이 좁아서고종7년(1870년)에 새로 창건된 곳이다.1876년에 일본과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가슴아픈 곳이기도 하다
서문.
서문의 누각은 첨화루(瞻華樓).
숙종 37년(1711) 강화유수 민진원이 남문과 함께 건립하고 현판도 직접 썼다.
누상에 오르면 강화 시내 전부를 조망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훤히 트여 적을 살피기에 그만이었을 것이다
강화고교앞 삼거리에서 국화지쪽으로 직진하여
국화저수지로 발걸음을 옯긴다
국화저수지와 고려산(우), 혈구산(좌).강화읍 주민들의 식수원 및 농업용으로 저수면적은 무려 23.48ha라고 한다
고려산 정상을 당겨본다.진달래가 피어 봉우리가 붉으스레하다
청련사버스정류소에서 청련사쪽으로...
이곳 야영장부근에 고려 23대 고종의 왕릉인 홍릉이 있다는데 지나쳤다.조그만 안내판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걷기좋은 푹신한 길이 이어진다
고려산과 혈구산, 국화리와 오상리로 가는 사거리
올해도 진달래가 지기 전에 고려산을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낙조대가는 길이 분기되고
이쪽에는 유난히 진달래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고려산 낙조대가 보이고
성광수도원을 지난다
북방식고인돌 형식인 오상리고인돌군.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5개의 고인돌군중의 하나다
산길에서 벗어나포장도로로 연결되어 내가저수지변으로..
내가저수지 제당
내가저수지(고려저수지).좌측의 고려산과 우측의 혈구산자락
외포리쪽으로 좌틀하고내가면소재지 모습.내가장날(2일, 7일)에 오면 소박한 시골 장풍경도 보고 좋으련만 마음대로 안되었다
내가초등학교
내가면사무소
범상치 않은 건물이 있어 물어 봤더니 개인사택이란다.바로 옆에 있는 건물과 너무 대조적이다
담옆에 심어놓은 더덕이 따스한 햇볕과 요즘 내린 비로 힘차게 솟아 오르고 있다
덕산산림욕장으로 가는 길
덕산산림욕장.저멀리 혈구산자락이 흘러 내린다
덕산산림욕장
우측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20분 정도 오르면 덕산전망대가 나오고덕산전망대에서 2분 정도 더가면 덕산정상인데 이 두곳에서의 풍광이 일품이다.어지간하면 들러 조망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계절적으로 진달래가 만발한데다가 인적조차 없어 다음날 마눌님을 모시고 전망대를 또 찾았다.이하 전망대와 정상을 다녀오는 사진은 당일과 다음날 사진이 혼재되어 있다.↑ 나들길(외포리) ↓ 나들길(산림욕장) ← 갈멜산기도원 → 덕산전망대
매일같이 꼬맹이 뒷바라지하느라 꼼짝 못하다 밖에 나오니...
혈구산줄기가 외포리를 향해 꿈틀거린다
덕산정망대에서..혈구산, 덕정산, 진강산. 그리고 우측 멀리 마니산.
덕산전망대
덕산전망대에서...외포리와 대섬, 바다건너 석모도
외포리.새우젓시장과 오늘의 종착지인 외포여객터미널도 보이고
강화 망산 봉수(인천광역시기념물 제64호).덕산봉수의 이명(異名)으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동쪽으로 진강산 봉수에 응하고 서쪽으로 교동의 화개산봉수에 응하였다고 한다
덕산 정상에서..석모도의 상주산과 교동도의 화개산이 연무에 싸여있다
저멀리 별립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곶창굿 당집
원형돌담길
외포여객터미널.오늘 두개의 저수지와 호젓한 산길도 좋았고덕산전망대를 오가며 만발한 진달래와 조망되는 풍광이 일품이었다.이곳 관광안내소에서 완주도장을 찍고 오늘의 나들길(5코스)를 모두 마친다
□ 경로 : 강화버스T/M→남문→서문→국화지→오상리고인돌군→덕산산림욕장→덕산전망대→곶창굿당→외포여객T/M
강화버스T/M(10:57걷기시작)→남문(11:07)→연무당옛터(11:25)→서문(11:28)→석수문(11:30)→국화지(11:45)→청련사정류소(12:03)→국화리학생야영장(12:20)→고려.혈구산4거리(12:35)→낙조대분기점(13:15)→내가지석묘(13:40)→내가지(13:48)→내가면사무소(14:13)→덕산전망대분기점(14:38)→덕산정망대(14:59~15:14)→덕산전망대(15:24)→곶창굿당(15:51)→외포여객T/M(16:06걷기종료)→강화버스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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