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정 가는 제방길)
강화나들길11코스
바람길(석포선착장~보문사주차장)
□ 일 시 : 2015. 3. 23(월). 맑고 바람
□ 동반자: 홀로
□ 경 로 : 석포선착장→보문사주차장
□ 거리시간 : 약 16.0km / 4시간15분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출발도장은 석포선착장대합실, 완주도장은 보문사주차장입구 LG마트앞
동 선.
(시계방향 / 석포여객T/M→보문사주차장)
11코스는 바람길(보문사 가는길)로 16km에 소요 예상시간은 5시간.
평상시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길이라는데 오늘은 여기저기 바람이 많이 분다.
그러나 피부에 와닿는 느낌은 그전같지 않다. 봄이 오긴 왔구나~!!
외포여객터미널에서 2천원을 주고 매표를 하고
석포선착장은 외포여객터미널에서 건너다 보인다. 운항시간은 불과 10여분에 불과
선착장 옆에서 출동준비를 마친 갈매기들. 왜 배가 안뜨능 겨..출출한데
온건파(새우깡 줄때를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와 강경파 (빨리 달라고 꽥꽥거리는)
드디어 행동개시
갈매기와 산의 모습이 흡사하다는 생각.^^
멀어져 가는 외포항
삼산연륙교공사는 순조롭게 되어 가고
석포선착장뒤(철탑있는데) 하얀건물이 늘 궁금했었는데 오늘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숙박시설을 짓다 중단되었다고 한다
10:10차와 11;10차는 전득이고개를 지나간다하니 다음에 해명산갈 때 참고해야겠다
바람길안내 이정목과 11코스시점
어류정가기 전과 보문사 진입할 때를 빼고는 전부가 해안길이다.지도에 매음리선착장표시가..? 지도를 검색해 보니 그 자리는 보문선착장으로 나오고매음리선착장은 민머루해변 지나서 있던데..
오늘 처음으로 대섬 뒷태를 본게 된다. 그런데 저건..?
본격적으로 제방길을 걷고 좌측은 바다 우측은 수로.귓전을 스치는 바람이 그리 싫지가 않다
석모도의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줄기가 길게 드리워지고
1해명산, 2낙가산, 3상봉산,4석포선착장, 5대섬
6덕산, 7외포여객T/M, 8낙조봉, 9고려산, 10혈구산
해안순환도로 외포리~건평리구간에 있는 채석장(?). 멀리서 보기에도 흉물스럽다
움푹 패인데가 전득이고개. 해명산 산행할때 들(날)머리인 곳이기도 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에 걸터 앉아 펼쳐져 있는 풍광을 보며 밥을 먹고 간다
칠면초와 건너편의 마니산모습
할머니께서 끌고 오신 자전차를 제방에 기대어 놓고 무언가를 하신다.칠면초를 뜯으시는건가?
갯벌위의 칠면초. 그리고 산..!! 바다~
갯벌 저편의 강화본섬.
고려산과 혈구산은 산넘어에 있는 산
고기잡이용이겠지..
저것도...
할머니 한분이 다가 가신다
바닷물과 바람의 합작품, 해안바위
보문선착장
선착장앞 해상에 유속변화에 의해 퇴적사가 생겨 선수-보문간 도선운항이 불가해 몇년전에 폐쇄되었단다.어쩌면 인간이 저지른 짓에 대한 결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
저멀리 보이는 어류정. 여기도 좌바다 우수로
썰물로 드러난 갯벌, 만조때는 볼만 하겠다
해명산. 아래쪽에는 개발행위로 허연게 보기가 안좋다. 이제 더이상 허가를 내주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
화장실과 (구)삼량염전 입구
염전자리와 옛 소금저장창고. 그리고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줄기
염전자리, 옛 소금보관창고, 해명산, 우측끝으로 전득이고개
어류정이 저긴데 나들길이정목은 우측 동네쪽으로 가라한다.저기를 가봤어야 하는데 .. 지금도 미련이 남는다
길을 넓히고 포장을 하려나..
민머루해변
석모도 유일의 해수욕장인 민머루해수욕장
뭐하는 곳인지 아시는 분, 댓글 좀..
또 다시 이어지는 제방길.저멀리 상봉산이 보이고 우측 끝 흰부분이 보문사 뒤에 있는 낙가산이다
갈대밭
목책이 설치된 긴 제방길이 이어진다. 이번엔 좌측은 바다 우측은 낚시터. 이곳에 와 대부분이 보문사만 보고 가는데 만조시간이라면 가까이 있는 이곳에 와 만조까지 보는 것도 좋겠다
어류정낚시터와 갈대(?)밭
상봉산과 낙가산이 점점 더 다가오고
자원의 보고, 우리는 이를 갯벌이라고 하지
상봉산(316m)을 향해 달리는 제방길
좋은 사람들과 여기앉아 만조와 낙조를 보며 커피 한잔...!!그리고 보면 신선놀음도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잠시 뒤를 돌아 보는데...넓은 바다와 넓은 뜰, 그리고 긴 제방길과 나즈막하게 드리워진 산그리메가 너무 아름답고 정겹구나~!!
이제 종착지가 얼마 안남았다.낙가산 눈썹바위와 보문사가 보이고
제방에서 90도를 꺽어 들어가니 바로 도장함이 보이고(우측아래) 보문사입구다.그런데 도장함에 인주가 없어 도장을 못찍고 군청에 전화를 하니 들르던지 여권을 보내라는데 어째 좀 거시기하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완주도장은 다 같은 모양이라 강화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모든 도착지(도장함)에 있는 걸 찍어도 되겠더라
보문사는 몇번 간적이 있어 방문을 생략했다
상봉산이 가까이 보이는 보문사주차장
여기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성인 1,200원
제버릇 개 못준다고 갈때 역시 난리다, 난리
저녀석 새우깡을 입에 물고는 흐망한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우리네 인생살이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에 감사한다
□ 경로 : 석포여객터미널→보문사주차장
강화T/M31번(11:00)→외포여객T/M(11:30)→석포선착장(11:38)→11코스시점(11;46걷기시작)→보문선착장(13:14)→화장실(삼랑염전입구13:27)→어류정항(14:02)→민머루해변(14:22)→어류정낚시터(15:02)→보문사(16:01걷기종료)→→보문사주차장(16:30발)→석포선착장→외포여객T/M(16:54착)→외포리36번(17:04발)→고려저수지입구정류장(17:08)→강화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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