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서울둘레길4코스/대모·우면산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2015. 12. 16(수). 맑음
서울둘레길4코스인 대모.우면산구간 트래킹에 나섰다
서울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을 출발,
대모.구룡.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이르는 코스다.
대부분 산길로 고도가 높지않아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거리 17.9km, 예상소요시간 8시간, 난이도는 중급
08:52
출발지는 지하철3호선, 분당선 수서역6번출구
출구 바로앞에 우체통형 스탬프시설이 있다
처음부터 호젓한 산길이 이어진다
09:20 쌍봉약수터
최근 수질검사 결과는 음용부적합이더라.
오늘 걷는 코스에는 유난히 약수터가 많다.
식수준비는 빈통만 가져와도...ㅎㅎ
일단은 능인서원쪽으로 ~~
다리를 건너고
도랑을 지나
돌탑있는 곳에 도착.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염원하는
마음으로 임형우씨가 15년간 쌓았다고 한다
09:36 돌탑전망대
돌탑전망대에서 본 서울시내
09:49
둘레길은 직진이지만 목계단을 따라
10분거리(500m)에 있는 대모산정상을
갔다 오기로 한다
09:59 대모산 정상
대모산(大母山 293m).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 남쪽에 위치.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를 모신 헌릉(獻陵)이 대모산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0:21 불국사
고려 공민왕 2년(1343년)진정국사가 창건,
조선 고종 17년(1880년)에 이곳에 옮겨 지었다.
이곳에 약사전이 있으므로 약사절이라고 불리었다
10:26 대모산유아숲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구룡산이다.
정상은 둘레길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곳이라 가보기로 한다
11:01
구룡산 정상모습.
정상에는 헬기장과 전망대시설이 되어 있다
구룡산(九龍山 306m).
서울 서초구 염곡동과 개포동에 소재, 산의 이름은 임신한 여인이 용 열마리가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올라
갔다 하여 붙여졌다. 하늘에 오르지는 못한 한마리는 양재천이 되었다고 한다. 주봉(主峰)은 국수봉(國守峰)이다. 조선시대 전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국가를 지킨다
해서 붙여진 것으로 이 곳에는 바위굴 국수방(國守房)이 있어 봉수군(烽燧軍)이 기거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세종대왕 초장지(初葬地)로 세종대왕 초장지였던 영릉터가 있다. 1450년 세종이 승하하자 합장하였다가1469년(예종 1년)에 경기도 여주로 옮기게 되었다
∥출처 : 다음백과∥
구룡산정상에서의 풍광
구룡산정상에서의 풍광
다시 둘레길로..
11;31 능인선원
능인선원은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도심사찰이다
주변에 있는 구룡산약수터 옆에
누군가 정안수를 떠놓고 간절한 치성을 드렸겠지...
12:03 구룡산을 벗어나다.
능인선원에서 다시 능선을 올라
코이카쪽을 향하다가 갈라진다.
지금부터의 이정표는 양재시민의숲을 따른다
저 차들을 보니
외국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12:08 염곡마을앞육교
구룡산과 염곡동
현릉로와 현대기아빌딩.
뒷편은 우면산
좌측 멀리 관악산
육교에서 본 풍광
배보다 배꼽이..ㅎㅎ
12;16
12;16 여의천
서울둘레길 여의천
가까이에서 본 현대.기아차빌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나온 구룡산의 모습
12;39
대한항공기 버마상공피폭희생자위령탑
12:41
삼품백화점 붕괴참사희생자위령탑
12:46 유격백마부대충혼탑
그들은 오산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군번도 계급도
변변한 무기조차 없었던 2,600여명의 청년들이었다
12;48 양재시민의 숲.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도심에서는 보기드믄 울창한 숲이 있는 곳이다.
수만그루의 나무가 빼곡히 들어 서있는 이곳은
산길과는 또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스탬프시설이 바로 옆에 있다
12:50 매헌기념관.
1932.4.29 중국 흥커우공원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폭탄을 투척,
일본제국의 원흉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매헌(梅軒) 윤봉길(尹奉吉 1908~1932) 의사를 기린 기념관이다
의거직후 연행되는 모습
양재시민의숲
13;10 양재천
13;13
우면교를 빠져나가 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엄마처럼)옆에 있는
우면산생태놀이터를 들어선다
둘레길주변의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과 예방작업을 한 모습이 보인다
지나온 대모산과 구룡산(시커먼 부분).
또 둘레길을 이탈한다.
400m거리에 있는 에술의전당을 가보기 위해서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리모델링공사중인 서예박물관
15:02 대성사
대성사에서 본 서울시내
이곳 우면산은 산사태로 유명한 곳.
2011. 7. 27 내린 폭우로 무려 76개소에 달하는
동시다발 산사태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2011. 8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우면산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이 되어
현장복구에 이르렀다
예나 지금이나 도둑들은 꼭 있는법...?
둘레길 표시기를 따라 우틀
둘레길 정비공사가 한창이다
16;14
오늘의 마지막조망터
지나온 우면산기슭과
남부순환도로가 보이고
오믈의 마지막 스탬프도장을 찍는다
골목길을 빠져 큰도로를 건너서 우틀
16:32
지하철3호선, 4호선 사당역4번출구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오늘은 단 한번의 알바도 안했다.
둘레길 주변에 있는 대모산과 구룡산정상,
그리고 예술의전당까지 들러오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 트래킹경로 : 수서역→대모산(293m)→구룡산(306m)→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 20.1km(정규코스 17.9km), 7시간40분
수서역6번출구(08:52)→돌탑전망대(09;36)→대모산정상(09:59)→불국사(10:21)→대모산유아숲(10:26)→구룡산정상(11:01)→능인선원(11:31)→염곡육교(12:08)→양재시민의숲(12;48)→우면교(13;13)→(중식)→우면산생태놀이터(13;48)→예술의전당(14:34)→대성사(15:02)→사당역4번출구(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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