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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6.03 도봉산(서울,양주,의정부)

(다락능선에서 본 도봉산정상부와 포대정상)

 

 

 

 

 

 

 

 

도봉산(서울,양주,의정부)

 

 

 

 

 

 

 

 □  산행일시 : 2016. 3. 7(월). 황사

 □  동 반 자  : 단독

 □  산행경로 : 망월사역→심원사→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봉→칼바위→마당바위→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  거리시간 : 7.0 km /  6시간00

 □  기      타 :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한국의산하』인기명산 16위







                                                                                                동선(적색실선)








 08:21  망월사역

 오랜만에 도봉산을 찾았다.

 다락능선으로해서 한바퀴 돌아올 요량이다.


 3번출구로 나오니 간판으로 된 지도가 보이고.

 좌측으로 멸발짝 가서 쭉~ 직진이다








 08:28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교각아래에서 좌틀, 다리를 건넌다.

 대원사를 알리는 화살표표지판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0.5km이정표가 있더라








 08:33  대원사

 제법 규모가 있는 대원사를 구경하고 나와








 쭈욱 올라간다








 08;38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자원봉사센터

 뒷편 언덕위로 보이는 건물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








 08:40  원도봉화장실(들머리)

 화장실앞 공터는 (무료)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고

 다락능선은 현수막 좌측으로 진행한다.

 ↖ 자운봉 3.0 다락능선  ↗ 포대능선 2.6km 원도봉계곡  ↓ (자원봉사센터)








 경사가 급한 시멘트포장길은 정말 재미없다.

 다행인 것은 이후에는 이런 길이 없다는 거다








 08:51  심원사

 십분을 헥헥대고 오르니 심원사가

 나타나고 등로는 우측길을 따른다








 바위굴을 빠져 로프구간을 오르니








 묘하게 생긴 바위가 고개를 내밀고

 내려다 본다. 일명 다리미바위















 포대능선 아래 자라한 망월사가 눈에 들어온다.

 망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639년(신라 선덕여왕 8)에 해호화상()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









 절의 이름은 대웅전 동쪽에 토끼 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는 달 모양의 월봉()이 있어 마치 토끼가

 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신라 경순왕의 태자가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한다








선인봉과 만장봉이 보인다.

 우측의 더 높은봉은 정작 이름이 없는 것 같다









 주황색 원표한 안테나있는 데가 포대정상이고

 다른 원표는 Y계곡의 시작점과 끝점이다























 다락능선을 오르며 만나는 기암들








 도봉산에는 Y계곡 외에도 까칠한 구간이 다수 있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10;37  만월암분기점

 ↑ 자운봉 0.4  ← 만월암 0.4 도봉탐방지원센터 3.1  ↓ 도봉탐방지원센터 3.6km









 올라온 길, 다락능선인데

 의정부는 가까운 거리임에도 황사로...






















 도봉산(道峰山 739.5m)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의정부 경계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자운봉()이다.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고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산중에는 60여개의 사찰이 있으며 제일 오래된 사찰은 천축사()로

 무학대사가 조선왕조 창건과 함께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도봉산 석굴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리고 일제강점기때 김구선생이 일본군 중위

 를 죽이고 숨어지내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그외 망월사·쌍룡사·회룡사 등이 유명하며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 ∥출처 : 두산백과∥









 10:46  포대정상(砲隊頂上)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의 북쪽으로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주둔해 있었기에 붙혀진 이름이다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으로

 이어지는 사패산(좌측 하얀돌산)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는 포대진지








 10년간 사상자가 무려 25명이라...

 이곳에 오면 항상 긴장된다. 나만 그런가...?






















 좌측 바위위로 철제난간과 와이퍼줄이..

 Y계곡의 끝지점이 보다








 때맞춰 한무리의 산행객이 Y계곡을 오르고 있다.

 조금전 포대정상에서 보니 막걸리가 오고 가던데..

 내가 살짝 긴장이 된다






















 여기까지 오면 다 오른 거다















 자운봉과 신선대









 우측의 자운봉(739.5m)은 도봉산의 주봉

 좌측은 만장봉(718m)








 신선대(725m)는 북한산도봉지구의

 등반 가능한 최고봉이다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 상단부는

 누군가 일부로 쌓아 놓은 듯하다















 11;30  신선봉 정상















 신선봉에서 보는 만장봉(718m)과 선인봉(708m)








 가보고 싶은 에덴동산

 그런데 길도 모르고 출금지역인지도..









 엊그제 내린비로 등로가 촉촉히 젖어있다















 기암위에는 까마귀가 한마리씩...








 뒤돌아 본 신선봉.

 철제난간 좌측으로 자운봉이 살짝 보인다















 그것 참...!!!

 눈 닿는데 마다 기암일세






















 우이암/오봉/자운봉갈림길에서 우이암쪽으로

 진행하다가 민생고를 해결하고 도봉탐방지원센터 쪽으로

 다시 마당바위와 관음암쪽으로...








 12:53

 등로의 소나무가 우이암을 향해 온몸을 날리고 있다








 우이암









 13:04  관음암

 자연암 아래의 오백나한








 이곳 관음암은 태조 이성계가

 기도하던 곳이라고 한다








 진행하면서 주봉도 보이고








 마당바위 가는 길

 이쪽 관음암쪽은 특히 가을철 단풍이 예쁘더라








 13;27  마당바위








 13;40  천축사

 








 천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로 조계사에 속해 있고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 선인봉 남쪽(서울 도봉구)에 있다.


 673년에 의상()이 수도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옥천암()이라는

 암자를 세웠고, 고려 명종때 영국사()가 들어섰다. 1398년 조선 태조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렸다 하여 절을 새롭게 고치고 천축사로 개명했다

 








 1474년 왕명으로 중창하였고, 조선 명종때 문전왕후가

 화류용상()을 절에 바치고

 불당 안에 부처를 모시는 불좌()를 만들었다.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샘물 위쪽에 있다는데 미쳐 몰라 물맛과 나무를 못보았다.

 








 14:20  바위글씨 고산앙지(高山仰止)


 1700년(숙종26년)에 김수항이 새긴 것인데

 고산앙지란 말은 시경(詩經)의 소아보전 편에

 나오는 것으로 높은 산처럼 우러러 사모한다는 뜻.


 아마도 김수항이 정암 조광조의 학덕을 우러러
 사모한다는 뜻으로 새긴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14:22  도봉서원

 1573년(선조 6) 지방유림의 공의로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는데

 출입을 못하게 팬스가 쳐저 있다. 왜일까... ??








 14:23  김수영시비


 물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도봉계곡 물소리가 요란하다.

 저 물소리 속에 봄도 함께 오고 있겠지








 14;31

 소원띠 몇개를 읽어 보는데 대다수 무엇을 달라는 주문이다

 "2015 경찰23차 최종시험 합격하게 해 주세요"

 "아무개 ○○○대 가게 해 주세요"


 "시련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장손아들 아무개의 건강과 소원성취"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14:40  도봉탐방지원센터

 오늘 말로만 듣던 천축사와 관음암도 가보고...

 도봉산은 암릉산행, 기암이 많고 조망이 좋은 곳이다.


 특히 다락능선에서의 선만자, 포대능선 조망과 Y계곡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짜릿함이 지금도 느껴오는 것 같다








 15:02  도봉산역

 탐방센터를 나와 등산화를 하나 사고 귀가길에 올랐다







 □  산행경로 : 망월사역→심원사→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봉→칼바위→마당바위→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1호선망월사역3번출구(08:21)→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아래에서대원사쪽,좌틀(08;28)→대원사(08:33)→원도봉화장실(08:40)→심원사(08:51)→은석암갈림길(09:31)→도

 봉대피소갈림길(10:01)→포대정상(10:46)→Y계곡(11:03~11:12)→신선대(11;29)→우이암.오봉삼거리(12;12)→우이암,오봉,도봉탐방지원센터사거리(12:17)→(점심)→마당

 바위(13:27)→천축사(13:40)→도봉탐방지원센터(14:40)→등산화구입→도봉산역(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