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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4.03 남한산성환종주

  

 

 

 

남한산성환종주

 

 3. 21(금). 약속한 시간에 아차산역을 나오니 벌써 강바람님과 국사봉님께서 기다리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강바람님 자가용으로 출발~~ 오늘 강바람님께서 잡은 날씨는 완전 대박!!.

오늘 이 자리는 지난주 하남 검단산~남한산성 산행때 강바람님께서 구상하여 만드셨다

 

 

중부면사무소와 뒤로 노적산. 면사무소 앞 장승있는데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고고~~

 

 

 

노적산들머리. 입구 좌측에는 해공신익희선생 추모비도 함께 있다

 

 

 

 

 

 

 

시작부터 된비알이지만 바쁠게 없으니 쉬엄쉬엄 오른다 

 

 

 

37분을 오르니 노적산정상(388.5m)이다.

쉬어갈 수 있는 넓은 평상이 놓여있고 조망은 꽝~ 잠시 숨을 고르고 간다

 

 

 

간밤에 비가 왔는데 여기는 눈이 살짝 깔렸다. 그리고 어느새 생강나무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약사산(416m). 여기도 조망은 없고 

 

 

 

 

 

 

 

이번엔 약수산(397m). 정상을 알리는 표찰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역시 조망은 꽝이다

 

 

 

한봉을 향해 강바람님의 힘찬 발걸음이 계속된다. 10분 정도만 가면 한봉이다

 

 

 

한봉을 들러 저 꼭대기로해서 우리는 벌봉으로 갈거다

 

 

 

한봉성과 국사봉님

 

 

 

한봉(418.1m). 

삼각점과 한봉임을 알려주는 표지가 전부다. 여기서  벌봉까지는1.6km 동장대는1.7km

 

 

 

노적산들머리에서 약 2시간반 걸렸다.

이쯤해서 막걸리 한잔씩 안할 수 없다. 계란과 과일을 안주로 먹는 막걸리맛은 일품!! 

 

 

 

속을 좀 채웠으니 또 간다. 저기는 벌봉, 동문, 한봉갈림길. 우리는 벌봉으로 직진이다

 

 

 

봉암성(蜂巖城)에 도착, 훼손이 많이 되어 복원.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에 깜빡하고 못 가본 벌봉으로 간다 . 여기서 약 15분거리

 

 

 

 

 

 

 

벌봉가는 길. 우리는 선답자이신 국사봉님을 따라간다 

 

 

 

벌봉앞에 있는 이정목. 상(하)사창동은 하남시에 있는 동지역 이름이다

 

 

 

벌봉꼭대기(512.2m). 암문 밖에서 보면 벌처럼 생겼다하여 벌봉(蜂峰)으로 명명.

남한산성의 수어장대(497m)보다 높아 산성 서쪽내부와 동쪽성벽을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병자호란때 여기를 청군에 빼앗겨 성안까지 화포 포격을 당했다고 한다

 

 

 

 

 

 

 

 

 

 

 

오전내내 걸어온 능선이 아련하다

 

 

 

강바람님은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국사봉님(우측, 빨간스틱)은 불수사도북 종주를 무려 다섯번이나 하신 배테랑이시다.

 

불수사도북 종주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5개의 산(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종주하는 것으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고 사전에 부분코스를 나누어 답사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며 극기정신의 함양과 자아실현을 위해 실시한다. 도상거리 약 40km, 실거리 약 50km로 소요시간은 20시간 내외로 알려져 있다

 

 

 

남한산성 장경사신지옹성(長慶寺新地甕城)과 멀리 두리봉, 망덕산, 성남 검단산줄기

 

 

 

저기 보이는 봉암성암문을 통해 남한산성 본성으로 진입한다 

 

 

 

 

 

 

 

 

멀리 청량산(좌측) 정상에 수어장대가 있고 그곳을 거쳐 성남 검단산을 가게 된다

 

 

 

북문(戰勝門).  아래에 있는 산성주차장 부근 식당에서 매식을 한다

 

 

 

산성주차장

 

 

 

산성종로

 

 

 

다시 북문으로 올라와 성곽길을 따라 걷는다. 좌우로 쭉쭉 뻗은 소나무가 참 근사하다!!

 

 

 

 

암문을 통해 이곳 연주봉옹성(465m)으로 들어 오니 조망이 참 좋다.

동으로는 벌봉, 북동쪽으로 예봉산과 하남 검단산, 서쪽으로 아차산일대, 남으로는 성남 검단산이 조망된다

 

 

 

연주봉옹성에서

 

 

 

연주봉옹성. 뒷편 중앙에 성남 검단산이 보인다

 

 

 

하남시가지와 예봉산, 하남 검단산방향

 

 

 

북쪽 금암산줄기 

 

 

 

 아차산과 뒷편 멀리 북한산

 

 

 

동쪽 봉암성에서부터 보이는 성곽을 따라 이동했다

 

 

 

 

 

 

 

 

 

 

 

수어장대는 지휘관측용 누각. 이곳에 이승만대통령 행차기념 식수가 있는 걸 모르고 지나쳐버렸다 

 

 

 

훌륭하시고 대단하신 두분을 모시고 기념샷~~

 

 

 

남문(至和門) 과 노거수. 일부 성곽은 보수중이었다

 

 

 

남한산성(南漢山城)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산1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산성.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한산주에 주장성(일명 일장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의 남한산성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기록은 없으나 조선『세종실록지리지』에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후금의 위협이 고조되고 이괄의 난을 겪고 난 인조 2년(1624)이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는데, 강화가 함락되고 양식이 부족하여 인조는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였다. 그 뒤 계속적인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고 1963.01.21 사적 57호로 지정되었다

∥출처 : 문화유산 사전지도∥

 

수어장대~남문사이에 펼쳐진 성곽

 

 

 

옹성 옆 도로를 따라 성남 검단산을 향한다 .

이제는 산성을 벗어나 시멘트길인데 이정표(1.5km ) 보다 더 먼것 같다

 

 

 

 

 

 

 

검단산정상(헬기장 534.7m).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 중부면에 소재.
북쪽의 청량산, 남쪽의 갈마재와 이배재로 이어지는 능선은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경기 광주의 진산(鎭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남한산성 도립공원 안에 포함된다.

 

 

 

그러나 사실상 정상은 저기인데 군시설물이 있어 접근불가. 좌측 하단에 설치된 정상석 

 

 

 

망덕산 가는 길. 검단산정상에서 약 1.7km

 

 

 

 

 

 

 

망덕산(왕기봉) 정상. 정상석과 이정표, 편의시설이 있어 여기서 목을 추기고 간다

 

 

 

이제 두리봉까지는 1.8km, 군두레봉까지는 3.8km 남았다

 

 

 

두리봉. 삼각점 하나와 이정표가 전부다. 조망도 없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무에 가려 조망이 안좋다는게 무척 아쉽다

 

 

 

 

 

 

 

군두레봉을 0.9km 앞두고 이곳 새우개고개에서 좌측 오전리로 하산.

먼 옛날 서낭당이 있었던 이 고개를 통해 과거를 보러갔다고 한다 

 

 

 

새우개고개

 

 

 

 

 

 

 

저 앞에 차있는데가 노적산들머리다 

 

 

 

중부면사무소 앞. 이렇게해서 한바퀴 돌았다.

일이 안되려면 마음먹고 있어도 자꾸 틀어지게 마련인데 크게 생각지도 않았음에도

우리 카페회원 두분과 함께 환종주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의미있는 오늘을 위해 동행해 주신 강바람님과 국사봉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감사합니다 ~~

 

 

 

< 산행경로 >

 

□ 산행코스 : 남한산성환종주(광지원기종점)

□ 산행거리 : 23.4km(8시간56분)

⑤아차산역4번출구,자가용으로→중부면사무소(09:11)→노적산들머리(09:15)→노적산정상(09:54)→약사산(10:21)→약수산(10;48)→한봉(11;40)→한봉성(12:05)→봉암성(12:26)→벌봉(12:42)→본성진입(13:01)→옥정사지(13:11)→북문(전승문13:27)→점심→북문→연주봉옹성(14:28)→청량산,수어장대(서장대14:50)→지화문(남문15:08)→산성진출(15;19)→검단산정상(15;57)→망덕산(16:21)→두리봉(17:03)→새우개고개,군두레봉0.9전방(17:22)→노적산들머리(18:04)→중부면사무소(18:07),자가용으로→⑤아차산역부근(식사)→⑤아차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