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구산 정상부의 진달래군락지)
고려·혈구·퇴모·덕산(강화)
□ 산행일시 : 2016. 4. 19(화). 맑음, 미세먼지
□ 동 반 자 : 홀로, 일부구간 일산거주 노익장과 함께
□ 산행경로 : 산화고개→고려산(436.3m)→고비고개→혈구산(466m)→퇴모산(338m)→외포리고개→덕산(280m)→국수산(193m)→석각돈대입구
□ 거리시간 : 17.4 km / 7
시간15분 (접속구간인 날머리~외포리버스종점 2,4km 제외)
□ 기 타 : 고려산은『한국의산하』인기명산 107위(봄철 : 20위)
동선(적색실선, 시계방향)
08:11 산화고개(미꾸지고개)
강화터미널에서 07;39에 출발(07;40차인데 1분전에
출발)한 30번버스는 30여분만에 산화고개에 내려
놓는다 (1번, 2번, 36번버스도 미꾸지고개 운행)
들머리는 하차한 지점 도로 건너편으로
고려산정상까지는 5.1km라 한다
4월은 화사한 달이다.
오늘 일단은 화사하게 시작된다
이곳 고려산에 있는 소나무의
특징중 하나는 밑가지가 많다는 것
08:41 315봉전위봉)
315봉에 오르니 북쪽으로 별립산(400m).
망월평야 뒤에 홀로 있어 별립산이라고
발아래로 펼쳐진 내가저수지(고려지)
오늘 혈구산에서 외포고개를 지나
국수산으로 한바퀴 돌 요량이다
08:57 낙조봉
둥근봉우리에 삼각점과 이정목이 있고
↑ 고려산정상 2.7 ↓ 망월리 2.6 → 적석사 0.4km
동쪽 멀리 고려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아득하고
벚나무에 잎이 돋기 시작하니
꽃의 흰 자태가 퇴색되어 버렸다
09:14 고천리 고인돌군
여기를 포함한 강화의 고인돌군은 2001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09:38 고려산 진달래군락지
만개기가 지나 전망데크가 한산하다
불과 나흘전만해도 만개했었는데...
만개기가 지났는데다 이틀간의
비바람으로 낙화가 많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상춘객수도
현격하게 줄어 들은 것 같다
나흘전에는 고려산에서 하산했지만
오늘은 혈구산으로해서 쭈욱 진행할 거다
작년에도 오늘과 같은 코스를 갔지만
고려산 이후의 사진자료를 실수로 날려보냈다
09:55 고려산 정상모습
고려산(高麗山 436.3m)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과 내가면·하점면·송해면에 걸쳐 있고 강화읍내에서 5㎞쯤 떨어져 있는 산이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 명칭은 오련산(五蓮山)이다. 416년(고구려 장수왕 4)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다섯 색상의 연꽃이 피어 있는 오련지를 발견하였는데, 이 연꽃들을
하늘에 날려 이들이 떨어진 곳에 적련사(적석사)와 백련사.청련사,·황련사·,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한다.
산행은 적석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적석사로 오를 때에는 적석사 축대 밑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낙조대를 거쳐 낙조봉으로 오를 수 있다. 적석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낙조봉이다. 서쪽 능선에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된 3기의 고인돌이 있으며, 낙조대에는 작은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다. 이곳에 바라보는 석양은 강화팔경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 두산백과∥
고려산정상에서의 풍광(남~서~북서쪽)
혈구산~고천리,내가지,덕산~별립산
혈구산을 가기 위해 하산하던 중 찬우물에서
혈구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을 발견한다
내가지와 고비고개로 이어지는 도로.
중앙 멀리는 해명산이 연무로 뿌옇다
10:15 안부사거리 나들길갈림길
10:26 고비고개정상
비록 만개기는 지났지만 고려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관광버스가 상춘객을 내려놓고 도로변에는 자가용이...
도로를 건너 혈구산으로 오르면서
고비고개를 내려다 본다
고려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10:41 혈구산제1봉
혈구산정상에 누가 연분홍 물감을 찍어 놓았다
이곳 혈구산의 진달래가 고려산과 다른 게 있는데
개화가 하루정도 늦는 것 같고 그 색갈이 더 짙다는 거다.
해발이 30m 더 높아서일까...
11;13 혈구산제3봉과 쉼터
와우~
제3봉에서 바라본 혈구산정상부
고려산에서의 실망감을 혈구산에서
조금이나마 보충하는 순간이다
나는 저기 정상에 오른 후 우측
능선을 타고 퇴모산쪽으로 갈거다
등로곁은 온통 연분홍 진달래밭
정상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북적댄다
11:27 혈구산 정상모습
혈구산(穴口山 466m).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불은면, 양도면, 내가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혈굴산, 설구산, 열구산이라고도 하였다. 강화도 중앙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가 힘차며 험준하다. 고비고개를 사이로 하여 고려산(436m)과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상고시대에는 강화도의 주산(主山)이며 상징이었다. 산이름은 강화군의 옛이름
인 혈구군에서 나왔거나, 문헌상에 혈구진으로 기록되어 있는 오래된 성터에서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산이 섬 중앙에 위치한 탓에 정상에 서면 섬 전망이 매우 좋은데, 동쪽으로 강화 시내와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쪽으로 마니산 주능선, 서쪽으로 내가저수지와 외포리·석모
도·교동도 등 주변 섬들, 북쪽으로는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여러 산이 보인다. 혈구산에서 퇴모산,·외포리까지 종주하는 강화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행코스도 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혈구산에서의 북쪽풍광.
고려산에서 혈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들머리 산화고개에서 정상으로 가는 능선이 확연하다
혈구산에서의 동쪽풍광.
찬우물삼거리에서 혈구산으로 오르는
능선(찬우물능선)이 길게 뻗쳐있고
혈구산에서의 풍광.
좌측으로 노적산, 남산과 강화읍내,
동쪽 멀리에는 김포 최고봉인
문수산(376m)도 모습을 보여준다
혈구산에서의 남쪽풍광.
잠시후 바로앞 군삼각점봉으로해서 퇴모산을 지나 덕산,
국수산으로...우측으로 덕산과 그 앞에 내가지가 살짝 보이고
멀리 석모도의 해명산과 상봉산이 조망된다
혈구산에서의 풍광(클릭 커짐).
고려산 산화고개 들머리에서부터 고려산정상을
거쳐 혈구산정상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혈구산에서의 서쪽풍광.
내가지(고려지), 덕산, 바다건너 상주산(좌)과
화개산이 뿌옇게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제 정상에서 20분 가까이 조망을
마치고 퇴모산으로 내려선다
군삼각점봉에서 돌아본 혈구산
12:15 퇴모산(退帽山 338m)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불은면, 양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혈구산(466m) 정상에서 서쪽으로 세번째 자리한 봉우리이다. 고려산(436m) 정상에서 혈구산을 거쳐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하며, 이 능선은 계속 덕정산(325m)·진강산(443m)을 거쳐 마니산(469m)까지 이른다.
혈구산 정상과 퇴모산 정상 사이에 있는 봉우리가 퇴모산 정상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혈구산과 퇴모산은 정상에서 서로 보이지 않으며, 두 산을 잇는 능선길에는 통일신
라시대의 혈구산성터가 있다.산행은 흔히 혈구산에서 퇴모산을 거쳐 외포리까지 강화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가 주를 이룬다. 북쪽 자락에는 삼별초청소년야영장이
있고 산 윗부분에 반지하식으로 축조된 고려시대의 돌방무덤인 강화 인산리 석실분(石室墳:인천기념물 27)이 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내가 가고자 하는 덕산과 국수산은 외포리쪽으로 간다
↑ 천주교야영장(외포리) 1.1 ↓ 혈구산 1.7
← 강화군농업기술센터(강화아르미애월드) 1.2km
등로도 푹신하고 다니는 사람도
별로없어 조용하고 가끔 눈도 즐겁고...
완전 룰루랄라다~~♪♪
내가지(고려지)가 가까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곳 저수지의 규모가 상당한데 지난해
한창 가물때 바닥을 드러낸 TV영상을 본적이 있다.
물이 그득하니 내 마음까지 흐망하다
저수지 좌측으로 진행하게 될 외포리고개와 덕산이 보인다.
여기서 대단하신 분을 만나 커피 한잔을 건네고 잠시 동행하게 된다.
일산사신다는 70대 노익장이신 그분은 09:10분 차로 와
산화고개에서 오신단다. 내 걸음이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무려 1시간반이나 늦게 출발했음에도..
헐~~!! 세상에 이런 일이...
13:25
포장도로를 지나고
잠시후에 또하나를 지나
13:38 외포고개
외포리(좌측)와 내가면소재지가 있는 고천리(우측)를
잇는 고개다. 노익장께서는 여기서 외포리로 가시고
나홀로 도로를 가로질러 산으로 붙는다
저기 덕산 정상이 보이는데 한참 가야한다
13:51
등로 우측으로 갈멜산기도원이
보이는데 비어있는 듯하다
고려산을 지나 고비고개에서부터 혈구산,
퇴모산, 외포고개를 거쳐 덕산전망대까지의
경로가 한눈에 보인다. 참 멀리도 왔다
14;22 덕산정상
덕산은 해발 280m의 나즈막한 산으로 봉수유적지가
있고 정상에는 정자각과 돌탑이 있는데 돌탑일부가
무너져 있었다. 조망이 훌륭하다
덕산정상에서의 북쪽풍광.
서해, 멀리 별립산과 봉천산, 하점평야
덕산정상에서의 남쪽풍광.
외포리(외포항), 진강산, 마니산, 석모도
덕산정상에서의 서쪽~북쪽풍광.
석모도의 상주산과 교동도의 화개산,
강화본섬의 별립산, 그리고 봉천산줄기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국수산과 삼산연륙교 공사현장
국수산을 오르면서 되돌아 본 덕산(좌측 멀리)
15:03 국수산(193m)
정상석은 없고 전망대와 벤취,
삼각점과 처음보는 수로측량점이 있다
국수산에서의 풍광.
황청리와 망월평야, 바다건너 상주산, 화개산.
황청리와 저끝 창후리를 잇는 해변제방길을
날씨좋은 가을에 걸으면 무척 운치가 있겠다
국수산에서의 풍광.
황청리, 상주산, 화개산
국수산에서의 풍광.
황청리, 황청저수지, 멀리 별립산(400m)
당겨본 삼산연륙교(석모대교)공사현장.
강화 내가면 황청리와 삼산면(석모도) 석모리를 잇는
총연장 1.54km의 교량으로 2017. 8월 완공예정이다
이제 진달래도 끝자락이다.
그동안 너를 보며 많이 행복했었단다.
얼마안있으면 남녘으로부터 철쭉이가 올라 올텐데
과연 너만큼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런지...
정상에서 내려서니 머지않은 곳에
석각돈대가 있는데 복원이 안되고 있었다
15:26 석각돈대입구
오늘 산행의 날머리로 바로 앞에는 삼산연륙교 공사현장이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느니 외포리를 향해 갈데까지 가본다
15;59 진돗개상.
외포리선착장쪽으로 가 진돗개상과 삼별초항쟁비를 보고 가자.
진돗개상은 자매결연을 맺은 진도군수로부터 2005. 1월 기증받은 것
15;59 삼별초항쟁비.
오늘 상큼한 봄내음을 맡으며 진달래를 보면서
마음먹었던 코스를 무사히 마쳤다. 섬산행은 매력이 있다.
가끔씩 보이는 바다가 있어서인지 지루함을 모르겠다.
작년에 이 코스 산행시에는 일부 사진자료를 날려었는데
올해는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 산행경로 : 산화고개→고려산(436.3m)→고비고개→혈구산(466m)→퇴모산(338m)→외포리고개→덕산(280m)→국수산(193m)→석각돈대입구
강화TR/31번(07:40)→산화고개(08:11산행시작)→낙조봉(08:57)→고려산(09:55)→안부사거리(10:15)→고비고개(10:26)→혈구산(11;27~45)→퇴모산(12:15)→고천리갈
림길 (12:25)→외포고개(13;38)→갈멜산기도원(13;51)→덕산전망대(14;14)→덕산(14:22)→국수산(15:03)→석각돈대(15;19)→석각돈대입구(15;26산행끝)→황청소공원
→삼암돈대→강화유스호스텔→삼별초항쟁비(15;49)→외포리종점(16:05)/31번(16;20)→강화TR(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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