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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6.07 수덕산.노적봉.옥녀봉(가평)


(옥녀봉에서 바라본 구나무산과 칼봉방향)










수덕산·노적봉·옥녀봉(가평)













동선(클릭확대)


♤ 산행일시 : 2016. 7. 8(금). 오전안개, 오후맑음 / 약 15.4km 7시간30분

♤ 산행경로 : 대촌정류장→수덕산(794.2m)→백둔리입구→대원사→무인산불감시탑→구나무산(노적봉858.5m)→헬기장→옥녀봉(417m)→승안리










 오랜(13일)만에 산행에 나섰다.

 그동안 장마도 있었지만 이사를 했었고

 이런저런 뒷일하느라 산행을 몇번 빼먹었다 








 오늘도 행선지는 가평이다.

 지난번 연인산에서 하산하면서 알바하느라 못들렀던 

 구나무산과 옥녀봉에다 부근의 수덕산을 포함키로 했다.

 

 이번 장마때 가평은 전국적으로 강우가 제일 많았던 곳이다.

 범바위를 지나면서 차창밖 불어난 개울물을 담아봤다








 09:12  대촌정류장.

 가평역정류장 08:35발 용수동행 버스가 37분을 달려

 이곳에 하차, 동네 할머니에게 등산로를 여쭤니 알려 주면서

 "혼자 산에가면 안되는데..."하시며 염려까지 해 주신다








 마을안길을 걷노라니

 불현듯 어릴때 생각이 난다








 넓적넓적한 호박넝쿨과 

 개꼬리가 나온 옥수수를 보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되었나"하는 생각도 들고








 마을을 지나면서 좋은길은

 없어지고 옹벽위로 임도로...








 조망이 꽉 막혔다가 어쩌다 터지는데

 멀리 수덕산이... 나는 지금 주능선을 향해

 오르는데 벌써 땀범벅이 된지 오래다








 멀리 연인산줄기도 보인다.

 저기가 혹시 오후에 갈 구나무산이 아닐까...?








 첫번째로 만난 이정목, 

 제대로 가고있구나하는 생각에 반갑고 안도감이...

 이 길은 많이 안다니는 길이었다








 꽈배기나무








 10:23  주능선.

 들머리 출발 1시간10분만에 애기봉과

 애기고개에서 이어지는 주능선에 합류하고








 이곳 이정표의 거리는 고무줄빵이라

 전적인 신뢰보다는 참고로만 하기로 한다
























 이정표는 훼손되어 제 구실을 못하고
















 11:08  수덕산정상.


 수덕산(修德山 794.2m)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 정상에서부터 남쪽으로 곧게 뻗어 내려온 산줄기가 다시 용솟음 쳐올라 이루어진 산이다. 수덕산은 인근의 명지산, 화악산 등의 명성에 가려져

 아직 산행지로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등산로가 잘 트여져 있지 않은 만큼 자신이 직접 무성한

 잡목을 헤치며 산행루트를 개척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초보자의 경우 산행 안내를 잘 보고 찾아가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동으로 몽덕산, 북배산, 서쪽으로 명지산이

 조망되어 경기도 명산을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덕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여름이라 주변 수목으로 인해 조망은 없다.

 진행방향 기준  ↑ (훼손으로 ???) ↓ 애기봉 5.27km
















 11:14  가둘기/제령리갈림길

 직진하면 제령리,

 우틀해서 가둘기로 하산한다








 하산길이라 조금전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11:37  고인돌바위








 11:43  혹부리나무








 11:48  전망바위.

 오늘 수덕산 산행중에는 이곳을 포함,

 모두 두개의 (극히 제한적인)조망처뿐이다








 가평천 익근리계곡과

 용수동으로 이어지는 75번도로








 급우틀, 조금가다가 계곡을 따라 하산








 이런곳을 지나자마자








 12:21  수덕산날머리








 내려와서 보니 백둔리입구 부근이더라.

 비록 얼마 안되는 거리지만 날은 덥고

 아스팔트길을 가자니 고역이다








 장마로 인해 깨끗하고 많은 물이 흘러가고 있다. 

 그림은 백둔계곡물(백둔천)이 가평천과 합류하는

 곳으로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백둔교아래 그늘에 앉아 발을 담그고... 으흐.

 유혹을 떨쳐내고 내 갈길을 간다








 12:25  백둔교.

 연인산, 아재비고개, 구나무산, 바른골봉, 송악산,

 장수봉, 소망.장수.청풍능선을 가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물론 다른 길도 있지만)








 백둔교 건너면서 상류쪽








 1년중 이렇게 맑은물이 흐르기는

 불과 며칠밖엔 안되리라








 이번에는 백둔교 하류쪽.

 엄청난 수량이다...!!








 12;28  대원사입구.

 백둔리종점으로 가는 버스는 직진이지만

 나는 구나무산(노적봉)과 옥녀봉으로 가기 위해

 좌틀하여 다리를 건너 포장길로 진행한다








 12;36

 사방댐을 넘쳐 흐르는 물줄기가

 보기만해도 시원스럽다








 얼마나 햇볕이 강렬한지 길옆 응달로

 들어가 세수를 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12:50  대원사.

 구나무산(노적봉)과 옥녀봉은 

 대원사를 거쳐야 갈 수 있다. 

 선경문을 들어서니 그림같은 경치가 펼쳐지는데...








 제령리와 가둘기계곡이 그 주인공이다








 대원사(大願寺)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 25교구 본사인 봉선사 밀사로서 가평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이다.

창건주 김선심화보살은 청담 큰스님과의 선연으로 사찰 건립의 원력을 세웠고, 원을 세운지 3년만인 1969년 9월 14일 청담 큰스님을 모신 낙성식은 성대했다.

절 이름처럼 저마다 큰 원을 품어 성취하라는 법문도 내렸다. 1982년에는 석굴전에 나말여초 10세기에 조성되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안치했고 대원

사는 창건 이래 대덕들이 주석하면서 절을 가꾸고 법을 널리 가르쳤다. 자항스님과 청우스님은 창건에 직접 참여했고, 혜광스님은 7층석탑을 조성했으며 진원스님은 옹벽

공사를, 보인스님은 절 땅을 마렸하고 진입로를 포장했으며 나한전을 건립하여 오백나한상을 모셨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가평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인 대원사는 산자수명한 '지혜의 명산' 명지산에 있는 명상나한 기도도량입니다.

나한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서 부처님의 10대 제자나 16나한, 18나한 500나한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성자를 말합니다. 나한은 또한 삼명​(三明)과 육신통

(六神通)·팔해탈법(八解脫法)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중생들의 소원을 꼭 이뤄줍니다. 실제로 대원사에는 나한동굴과 500나한전이 있습니다. 특히 나한동굴은 6·25전쟁 당시 인근 주민 70여명이 피난와 오랜 기간 동안 동굴 속에서 나오는 약수만 받아먹고 목숨을 연명했을 만큼 영험한 곳입니다. ∥출처 : 대원사 홈페이지∥
​ 









 대원사(산신각)에서의 풍광.

 애기봉과 오전에 갔었던 수덕산.

 재령리 가둘기계곡(우)과 익근리계곡, 75번도로(좌)








 이후 구나무산까지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수목으로 응달산행이지만 땀이 비오듯 한다.


 구나무(굴참나무)가 많아 구나무산이라는데

 여기저기 구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 총소리가 자꾸 들려온다.

 옥녀봉 갈때까지는 총소리가 멎어야하는데...

 ↑ 노적봉 2.3  ↓ 백둔리대원사 1.2 백둔리입구 1.9km








 14:07  무인산불감시탑








 감시탑 뒷편으로 가니 제법

 괜찮은 조망터가 등장한다








 명지산. 백둔봉,

 멀리 화악산방향








 명지산(중앙)과 아재비고개.

 그리고 백둔리계곡








 감시탑에서의 풍광(북서~북~북동).

 명지산(좌, 살짝), 아재비고개, 명지산, 화악산,

 그리고 백둔봉과 수덕산








 백둔교에서 2시간반 이상 계속 오름길이다,

 오늘 32.4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이라던데

 덥기도 하고 오랜만의 산행이라 여간 힘든 게 아니다








 15:01  수리봉갈림길.

 








 이정목 상단에 노적봉으로 표기되었는데

 진짜 정상은 100m좌측에 있다.

 구나무산(노적봉)을 가기 위해 좌틀
















 15:03  구나무산(노적봉) 정상


구나무산(노적봉 858.5m).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소재하고 이름은 구나무가 많아서 붙여졌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숲과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고 오염이 덜 된 장점을 가지

고 있으며 명지산을 모산으로 한다. 서남쪽 자락에는 일명 물안골로 불리는 용추계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계곡에는 용추폭포, 미륵바위, 소바위, 곰바위 등의 볼거리가

 많다. 산에는 280여년 전에 지어진 대원사가 있는데 자연석굴을 이용한 석굴암이다. 석굴 안에는 석불들이 봉안되어 있고 최근 석조한 나한상도 안치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나무산 [─山] (두산백과)









 장수고개 3.0  옥녀봉 3.0km.

 조망이 전혀 없는 관계로 바로 옥녀봉으로...
















 우측으로 칼봉산(899m)








 그리고 용추계곡 상류.

 산이 높으니 골도 깊구나








 15:29  헬기장

 일명 시루봉, 750봉, 751.3봉

 ↑ 옥녀봉 1.9  ↓ 노적봉 1.1km








 산뜻한 이정목








 15:59  탐방안내소분기점.

 옥녀봉 전방 100m 지점으로 옥녀봉 조망을

 마치고 하산을 위해 이리로 빽해야 한다








 16:05~13  옥녀봉정상.


옥녀봉(玉女峰 417m)

경기도 가평군.읍 승안리에 있는 산. 용추계곡이 30리 길로 이어져 여름철 산행지로 적합하다. 등산로에는 취나물과 보약제로 쓰이는 잔대를 비롯하여 약초가 많이 난다.

정상에 오르면 명지산, 화악산,칼봉산과 매봉이 보이고 그 사이로 용추계곡과 물안골이 보인다.하산은 북쪽 능선을 따라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 소()와

담()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물안골로 간다. 용추계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곰바위,소바위, 미륵바위의 기암괴석이 있다. 대중교통편은 가평읍에서 승안리

행 시내버스를 탄다.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평읍으로 가 읍내에서 북면으로 가는 363번 지방도로를 달리면 용추계곡 안내판이 보인다. ∥출처 : 두산백과∥


옥녀봉의 높이가 잘못된 것 같다.

아무래도 500m는 넘을텐데...








 북동쪽 멀리 몽가북계능선








 지나온 북쪽방향.

 우측의 구나무산(노적봉)과 좌측으로 헬기장








 서쪽으로 칼봉산(좌), 우정능선(우)








 남서쪽 멀리 명지지맥상의

 깃대봉, 촛대봉, 대금산...








 남쪽으로 불기산, 호명산...








 남동쪽.

 보납산, 늪산, 북한강과 가평읍일대.

 저기도 언제 한번 가봐야지
















 옥녀봉에서의 풍광(북서~북~북동).

 올라왔던 눙선과 헬기장, 구나무산(노적봉),

 우측 멀리 몽가북계능선








 옥녀봉에서의 풍광(남서~서~북서).

 청우산, 대금산, 깃대봉, 칼봉산, 헬기장








 옥녀봉에서의 풍광(남동~남~남서).

 보납산, 월두봉,북한강, 가평읍...








 옥녀봉에서의 풍광(남서~서~북서).

 명지지맥, 칼봉산, 우정능선, 헬기장, 구나무산









 옥녀봉에서









 16:16  탐방안내소분기점

 ↑ 노적봉 3.0  ↓ 옥녀봉 0.1 

 ← 탐방안내소 2.2km(날머리1.6km)








 하산하면서 물안산방향








 
















 16;42  날머리.

 승안리 조옥동 용추유원지입구 도로.

 날머리모습(좌), 날머리에서 바라본 도로(우, 퍼온그림)








 16:47  조옥동정류장.

 용추종점에서 16;50 출발이라 땀도 못씻고 기다리다가

 16;59에 탑승, 가평터미널에서 환승, 가평역으로...


 오랜만의 산행이라 땀을 많이 흘렸고 힘들었다.

 수덕산구간 대촌쪽은 비추, 차라리 도솔천사정류장에서

 오르는 게 멀지만 낫고  옥녀봉에서는 그동안 밀려있던


 조망에 대한 아쉬움을 일순간에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다만 버스시간에 쫒겨 조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하산하여 알탕을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 산행이었다









♤ 산행경로 : 대촌정류장→수덕산(794.2m)→백둔리입구→대원사→무인산불감시탑→구나무산(노적봉858.5m)→헬기장→옥녀봉(417m)→승안리

경춘선(상봉/가평)→가평역정류장(08:35발용수동행)→대촌정류장(09:12)→주능선(10:23)→수덕산정상(11:08)→가둘기/제령리갈림길(11;14)→수덕산날머리(백둔교부

근12;21)→대원사(12;50)→무인산불감시탑(14:07)→수리봉갈림길(15:01)→구나무산(노적봉15:03)→헬기장(15:29)→탐방안내소분기점(15:59)→옥녀봉(16:05~13)→탐방안

내소분기점(16:16)→승안리(16:42)→조옥동정류장(16:47/16;59탑승)→가평TR(17:08착/17;20발)→가평역(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