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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6.06 연인산.장수봉(가평)


(연인산의 정상 모습)










연인산·장수봉(가평)











 동선(청색실선, 당초계획은 장수봉지나 적색실선)


 ♧일시 : 2016. 6. 25(토). 흐림 / 5시간20분(제시간 포함)

 ♧경로 : 백둔리→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장수봉(879m)→청풍능선→용추계곡→용추종점 / 약 15.9km








 연인산을 가기 위해 가평역에서 내렸다.

 요즘 가평에 참 자주 온다. 연인산을 가려면

 가평역정류장에서 08:10발 백둔리행 버스를 타야 한다









 08:48  백둔리종점(양짓말).

 연인산입구정류장에서 두,세정류장 더 가더라









 오늘도 오지산행이다. 

 아재비고개로 올라 연인산, 청평능선으로 해서

 구나무산(노적봉), 옥녀봉을 가려고 한다.

 저 앞 삼거리에서 직진이다









 까치수염이 고개를 떨구며

 정중이 맞이한다









 멋진 소나무도 보이고









 명지산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스원스럽다









 잠시후에 오르게 될

 아재비고개도 보이고









 첫번재 이정목이다.

 연인산과 명지산까지는 똑같이 5.3km


















 여기는 이제 밤나무꽃이 만개했다









 09:00  자연환경감시소









 정말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본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계곡숲을 통과해 고개에


 다다르니 금방이라도 소나기라도 내릴 기세다.

 이런걸 가리켜 "변화무쌍"이라고 하던가...









 마을급수탱크인 듯 보여지고









 지금부터는 하늘이
 안 보이는 숲길을 지난다









 조그마한 폭포도 보이고 계곡으로

 오르는 관계로 장마철에는 비추구간.


 한참을 오르고 있는데 뭐가 "킁~~~"

 고개를 드니 멧돼지 한마리가 쏜살같이가

 아니라 두뚱뒤뚱 달아나고 있다









 저 위로 아재비고개가 보인다









 09:46  아재비고개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위치한 고개로 죽터() 서쪽에서 하면 상판리 장재울로 넘어가는 길에 있다. 명지산에서 백둔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된다.

아재비고개의 지명유래에는 옛날 계속되는 가뭄과 가난으로 굶주린 임산부가 친정으로 몸을 풀러 가던 도중 고개 중턱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고 출산후 자신의 옆에서

발견한 물고기(혹은 암탉, 돼지 등)를 잡아먹고 정신을 잃었는데, 정신이 든 후 자신의 아기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미쳤고 이에 사람들은 '아기를 잡아먹은

고개'라는 뜻에서 아재비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일부인용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고개정상에는 이정목 두개와 쉬어갈 수

 있는 탁.의자, 홍수경보시설이 있다.

 연인산까지 3.3 명지산까지도 3.3km 남았다


















 연인산으로 보이는 산이 보이고



























 몇번을 오르내린다


















 오지답게 식생이 잘 발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슨 현상....?  단순한 변이?



































 마지막 오름짓을 하고









 연인산정상에 이르기 전 등로에서

 살짝 비켜있는 조망바위에 선다.


 백둔리와 좌측 멀리 응봉줄기에 이어

 수덕산이 조망된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청풍능선에 이어 칼봉산과 매봉,

 깃대봉이 차례로 도열해 있다









 10:53  연인산의정상 모습.


연인산(戀人山 1068m).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하면 상판리, 북면 백둔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99년 3월 15일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이름짓고 매년 5월에 철쭉제를 지낸다. 906m봉은우정봉으로, 우정봉 아래 전패고개는 우정고개로, 879m봉은 장수봉으로, 구나무산으로 부르던 859m봉은 노적봉으로 이름지었다. 5월이면 열리는 철쭉제에서는 800m봉이

넘는 장수봉, 매봉, 칼봉, 노적봉 등을 따라 2m 이상의 철쭉터널이 이어져 자생 철쭉을 볼 수 있다.

등산에는 여러 코스가 있다. 승안리에서 용추구곡을 지나 청풍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르는 길과 백둔리에서 장수고개를 넘어 장수능선을 타고 엘레지샘터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아재비고개 위로 명지산 귀목봉이 한눈에 보인다. 하산할 때는 우정능선을 타고 우정골을 지나 용추구곡으로 해서 승안리로 내려오는

방법과 남쪽 샘터로 방향을 잡아 장수능선을 타고 장수고개를 넘어 백둔리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등산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 백둔리에서 오르려면 장수고개로 정상에 오른 뒤 청풍능선을 타고 백둔리로 내려오는 길과 자연학교 갈림길로 내려오는 길, 우정능선을

타고 우정고개에서 마일리로 내려오는 길도 있다. 대중교통편은 가평에서 용추구곡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가래휴게소에서 하차하거나 백둔리행 버스를 타고 큰골삼거리

에서 하차한다. 청평에서는 현리행 버스를 타고 현리에서 상판리행 버스로 갈아타 샛말 청암산장이나 명지민박에서 하차한다. ∥출처 : 두산백과∥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북~북서향)

 명지산(우)과 귀목고개, 귀목봉, 한북정맥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남~동~북동향)









 한북정맥 청계산과 길마봉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서~북서향).

 1030봉너머 운악산, 길마봉,한북정맥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남서~남향).

 하판리와 우정고개 그리고 겹쳐 보이는 매봉, 약수봉.

 좌측으로 회목고개. 멀리 깃대.송이봉, 불기산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남향).

 1열, 매봉~회목고개~칼봉산.

 2열, 깃대.송이봉, 불기산.

 3열, 호명산,기차봉,주발봉라인









 엊그제 갔었던 회목고개와 칼봉산


















 연인산정상에서의 풍광(서~남향)









 조망을 마치고 장수봉으로









 11;10  장수능선샘터




































 11;18  소망능선분기점









 소망능선분기점에 있는 이정목


















 11;31  장수봉(879m)


















 수목사이로 빼꼼이 얼굴을 내민 명지산









 11;37  장수능선분기점.

 연인산에서주능선으로 구나무산, 옥녀봉으로

 간다는 게 결과적으로 대형 알바를 했다.

 여기서 장수능선으로 가야하는데 직진을 해버렸다









 요즘 한창 피어 나는데 식용이 아닌 듯...


















 임도가 나타나고









 11;53  청풍능선분기점.

 여기서 구나무산으로 갈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를

 놓쳐 버린다. 청풍능선으로 가지말고 임도를 따라야 하는데...

 그쪽은 사유림이라 이정표를 안 해놨다는 후문도... 

 임도는 구불구불해 시간이 많이 걸릭 것 같아

 장수능선분기점으로 빽해서 가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









 청풍능선분기점에 있는 이정목

 임도는 전패고개~장수고개 구간이다









 청풍능선 진행중의 칼봉산.

 수목으로 조망이 거의 없는 구간이었다









 12:23

 청풍능선의 끝자락이자 용추계곡과

 만나는 곳인데 이곳이 혹시 칼봉이라는 곳이 아닌지...?

 오늘도 계곡에는 맑은물이 흐르고 있다









 휴일이라 탐방객들이 계곡을 오르고 있다









 버스시간이 14;50이라 너무 많이

 남아 최대한 천천히 걸어본다









 옥황상제를 모시던 거북이 호기심에 이곳에 뛰어

 들었고 옥황상제는 법을 어긴 거북을 바위로

 만들었다는 귀유연. 바위모습이 거북과 닮았나?



























 옥녀봉...?


















 이런곳이 진정 청정자연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 넘넘 보기좋고









 좋다, 좋아...!!!

 오늘은 이상하게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알탕은 생략하고 간단히 땀만...









 물놀이 삼매경


















 13:53  탁영뢰.

 옛날, 단군의 부인 용녀가 재주를 부려 비를

 내리게 했고 중국의 천자가 용녀의 재주를

 겁내고 다시는 조선을 넘보지 않게 했다는...


















 아마도 내가 오늘 밟았어야 할 산인 것 같다









 아무튼 그제에 이어 오늘도 물구경 한번 실컷한다









 이제 버스종점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도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14:08  용추종점.

 기다렸다 14;50발 버스를 탔다. 버스는 올라 오더니

 한바퀴 휘리릭 돌아 바로 가더라. 종점이라고 한참

 서있지 않아 자칫, 면전에서 놓칠 수도 있겠다.


 오늘 대형 알바로 일찍 산행을 마쳤다.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산행에도 나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최근 6. 20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시간표로

 이곳 용추(경반리)의 운행시간도 좀 달라졌다








♧ 경로 : 백둔리→아재비고개→연인산(1068m)→장수봉(879m)→청풍능선→용추계곡→용추종점

경춘선(상봉06:59/가평07:51)→가평역정류장(08;10발)→백둔리종점(양짓말08:48)→자연환경감시소(09:00)→아재비고개(09:46)→연인산(10;53~11:02)→장수능선샘터

(11:10)→장수봉(11;31)→장수능선갈림길(11;37)→청풍능선갈림길(11:53)→용추계곡(용추폭6.9이정목12;23)→탁영뢰(13;53)→용추종점(용추주차장14:08)→버스(출발

14:50/가평역15:11)→경춘선(가평15:12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