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김포)
동선(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16. 8. 26(금). 쾌청 / 4시간38분(쉬엄쉬엄 시간개념없이)
♧ 산행경로 : 성동검문소→문수산(376m)→북문방향→문수사→홍예문→김포대옆 / 7.2km
간밤에 넉넉진 않지만 비가 왔다.
정말 오랜만에... 날씨가 점점 개더니만
이내 파란하늘이 나타난다.
왠지 가만있으면 손해보는 거 같아
가까운 문수산으로 향했다.
들머리에서 가까운 희우루를 먼저 가보고
강화대교 아래로 염하(염하강)는
오늘도 유유히 흘러간다
12:40 들머리.
1년3개월만에 다시 찾은 문수산.
오늘은 쉬엄쉬엄모드의 산행이다.
따라서 시간기록은 안하기로 한다
초반 리기다소나무가 빼곡한 오름길을 지나
모란각삼거리에 왔다.
정상까지는 1.7km 밖에는 안된다
문수산성이 녹음을 둘로 갈라 놓았다
못보던 전망대가...
작년 5월산행때는 다른코스로 오느라 못봤지
날씨 한번 청명하다.
집에 있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염하에는 배들이 떠있고 강화도의 혈구산,
해명산, 덕정산, 진강산이 딱 버티고 있구나
염하에 떠있는 목선들
성깔있게 생긴 혈구산(466m)
봄이면 진달래로 으스대는 고려산(436m)
교동대교 개통으로
그 몸값이 치솟은 별립산(399m)
편안하게 길게 누워있는 봉천산(291m)
강화도에서 힘꼴깨나 쓴다는
산들은 죄 다 명함을 내밀고 있다.
멀리 삼각산도 선명하여 당겨보고
인천의 계양산과 송도신도시도
오늘따라 선명하다
계양산(395m)
송도신도시의 마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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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완전 대박이다...!!
삼각산, 관악산, 계양산
사마귀는 햇볕을 즐기고
나는 조망을 ...
전면 정상아래에 있는
팔각정도 모습을 드러냈다
팔각정삼거리.
누리길표식 있는 데에서
좌틀하면 팔각정이 있다
전망좋은 곳에 자리잡은 팔각정에는
젊은 남녀가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염하와 서해.
김포와 강화, 그리고 북녘땅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는 곳
강을 사이로 두고 김포 보구곶리,
강화 연미정, 북한의 개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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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너 멀리 강화도의 산들
문수산 정상이 지척이고
철책안 염하에는 배 한척이
물결을 가르고 있다
이곳 문수산성은 둘레 약 2.4km로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문수산의 줄기에서 시작해 해안지대를
연결하고 있다. 강화의 갑곶진과 마주보면서
강화도 입구를 지키던 산성으로 1694년(숙종 20)에
쌓고 1812년(순조 12)에 대규모로 중수하였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침입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곳. 이때의 전투로 해안 쪽의
성벽과 문루가 모두 파괴되어 없어졌고
지금은 산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이 남아 있다.
홍예문과
홍예문사거리.
문수사와 애기봉으로 가는 길도
여기서 분기되고
조금 진행하면 중봉헬기장 한쪽켠에 자리한 문수제단
문수제단 옆에 있는 중봉쉼터
정상아래 데크쉼터.
보이는 바위들은 하천이나 호수의 바닥에
오랜 세월 퇴적현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장대지가 있는 문수산정상.
정상은 공사중, 아니 공사준비중이다.
장대지(將臺址)란 장수가 주변의 정세를 파악하여
지휘하던 곳으로 통상 산성의 정상부에 있다
문수산(文殊山 376m)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위치한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서는 비아산(比兒山)으로 되어 있으며, 통진현 북쪽 6리 지점에 있고 진산(鎭山)에 해당한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문수산은 일명 비예산(晲山)이라 하였으며 통진부에서 북쪽으로 10리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부평 안남산(安南山)에서 북쪽으로 줄기가 이어져
읍치의 주맥을 형성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산에 건축된 문수산성은 둘레가 15리에 달한다. 『팔도군현지도』에는 문수산성이 표기되어 있다. 김포시 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시대 숙종 때 축성한 문수산성(文殊山城)이 있으며,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다. 산성 안에 문수사(文殊寺)가 있으며, 흥룡사(興龍寺)도 문수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수산 [文殊山, Munsu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남향,
서해와 마니산, 정족산, 길상산
남~남동향.
중앙 멀리 인천 계양산과
그 좌측 관악산
남~남동향.
김포일대와 멀리 인천송도, 영종도방향
OP문수라...
과거 임무가 막중했구먼
OP문수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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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과 한강.
일산일대와 멀리 북한산, 도봉산.
육안으로는 도봉산 옆에 있는 사패산까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남과 북.
보이는 마을은 월곶면 용강리
월곶면 보구곶리와
강건너 북녘땅 개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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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의 풍광(남동~동~북동향)
김포, 일산방향, 북한산, 도봉산
윗그림 중앙부분을 확대
또다른 전망대.
원체 전망이 좋은 곳이라 그런지
가까운 거리에 전망대가 또있다
용강리분기점
진행방향의 능선길인데 성곽은
보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앞의 봉우리가 북문갈림길인데
다음 봉우리까지 조금 더 갔다가 빽해
북문쪽으로 갈 것이다
동아문
북문갈림길.
직진하면 동막골과 한남정맥
끝단인 보구곶리로 갈 수 있다
정상쪽 전망대에서 이어온 발자취.
우측 봉긋한 데가 북문분기점
동막골과 학생야영장, 한남정맥을
이으려면 여기서 급하강하여야 하지만
나는 여기서 조망을 보고 빽해서 북문쪽으로 간다
임진강(좌)과 한강(우)이 합수되는
조강 건너는 황해남도 개풍군.
남과 북은 산에도 많은 차이가 난다.
북은 보는 것처럼 민둥산이다
산 아래로 마을이 있는지
건물들이 보이길레
당기고
또 당겨 보는데
인적은 못 찾겠고
위장건물이라는 말을 들었다
경기5악중 하나라는
송악산(멀리 중앙).
송악산을 당겨본다
(클릭 커짐)
학생야영장 이정목이 있는 조망처에서의 풍광.
이곳에 서니 이런생각, 저런생각,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나 이제 아쉬운 발길을 돌려 하산을 한다
북문쪽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
북문쪽 하산길.
나는 중간에서 좌틀, 문수사로 갈 것이다
여기서 좌틀하여 20분 정도를
가면 문수사가 있다
가는 도중에 있는 자연동굴
모노레일도 보이고
문수사.
종무소와 비로전만 있는
무척이나 소박한 사찰이다
비로전
다시 홍예문으로 와
김포대학으로 하산키로 한다
청룡회관팔각정.
이곳은 삼거리로 청룡회관(좌)과
김포대학(우)으로 가는길이 있다
(클릭 커짐)
청룡회관팔각정에서의 풍광.
동향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조망되고
육안으로는 사패산도 보였다
문수산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틀하여 도로로...
17:18 날머리인 김포대학옆 도로변
오늘 생각지도 않았는데 두눈이 호강을 했다.
같은 산이지만 오를 때마다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안보이던 게 보이는 건 왜일까?
어쩌면 이런맛에, 새로운 걸 아는 재미로 산행을 하는지도...
♧ 산행경로 : 성동검문소→문수산(376m)→북문방향→문수사→홍예문→김포대옆 / 7.2km
88번버스/성동검문소하차(12;31)→들머리(12:40)→모란각삼거리→팔각정삼거리→홍예문→헬기장(문수제단)→문수산정상→용강리갈림길삼거리→동아문→북문갈림길
→북문0.8km전방/좌틀→문수사→홍예문→청룡회관팔각정→김포대학옆도로(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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