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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마침)

17.07 인천둘레길2코스(천마산)


(둘레길에서의 풍광)











인천둘레길2코스

천마산(징맹이고개~고속도로연결통로)











  (클릭 커짐)






  클릭 커짐 / 동선(알바구간인 청색 포함, 역시계방향)


 ♠ 탐방일시 : 2017. 7. 21(금). 흐림 / 2시간11분(제시간 포함)

 ♠ 탐방경로 : 징맹이고개→미추홀사격장→둘레길안내도가있는넓은터→서곶근린공원→소방안전학교→봉수치안센터→대우하나아파트정류장 / 9.1km

  2코스 역시 안내도에 나와 있는 데로 탐방코자 했으나 알바를 조금 하였다








  15:28  징맹이고개

  징맹이고개터널 앞에서 1코스에 이어 2코스 탐방을 시작한다

  2코스는 숲속 오솔길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산등성이를 타고 오르면 청라지구와 영종대교, 강화 마니산이 보인다.

  징맹이고개에서는 고려 충렬왕과 의적 임꺽정에 관한 이야기와

  천마산에는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이 전해온다








  넓다란 경명대로를 따라 인천 서구쪽으로 내려간다.

  탐방을 앞두고 선답자의 탐방기를 몇 편 읽어 보았는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같이 둘레길의 관리부실,

   즉, 이정표에 대한 불만의 글을 쏟아내고 있었다








  15:42  미추홀사격장 입구

  공촌정수장 옆길인 사격장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로 건너편으로 가야 하기에 눈치를 봐 무단횡단을


  감행하였다. 징맹이고개에서 생태이동통로를 지난후

  내려왔으면 이런 위험은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데








  사격장입구에서 사격장쪽으로 진행한다.

  자세히 보니 주변 땅바닥에 둘레길 마스코트가 보인다








  15;47  미추홀사격장

  미추홀은 인천의 옛 지명이다. 주몽의 두아들 중 장남인 비류가

  고구려에서 남하하여 이곳에 도읍을 정하고 미추홀이라 칭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가 꽃을 활짝 피웠다.








  잠시 후 둘레길은 야트막한 고개를 넘는다.

  탐방로변에 마스코트의 안내를 받아 진행








  귀하신 몸. 인천둘레길 마스코트.

  바다의 닻을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둘레길에서 자주 뵈었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하네








  미루나무 거목 두 그루가 서있는 풍광이 멋지다.

  뒤에는 중구봉에서 천마산으로 가는 능선인가?








  오늘 1코스 탐방 때에는 많은 탐방객을 보았는데

  2코스를 걷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누군가 탐방로를 가로막아 놓았다. 

  좌측에 서있는 나무에 둘레길표지판이 분명히 있는데...








  15:54  사방사업종합안내도

  목교를 지나고








  15:57  둘레길 종합안내도가 있는 넓은 공터

  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취 등 편의시설이 있고

  둘러보니 둘레길 마스코트도 보였다








  둘레길은 1~14코스까지 있고 8코스는 8, 8-1코스가 있더라.

  각 코스의 탐방소요시간은 1시간20~3시간20분으로 보통 2시간 정도 된다








  마스코트가 안내하는 방향이 조금 의아하긴 했는데

  (넓은길로 직진하는 것 같아서) 초행이라...
















  한참을 진행한 후에야 알바라는 걸

  알았지만 되 돌리기엔 늦은 것 같고








  능선에 올라 우틀, 잠시 하산을 하니








  서곶근린공원 표지판이 보인다








  16:21  턱재고개








  공촌정수장 표지도 보이고...

  나는 정상쪽에서 내려왔다








  16:25  서곶근린공원








  데크길을 따라...

  한쪽켠에(잘 눈에 안띄는) 둘레길표지판이 있다








  16:31  은혜병원

  은혜병원은 노인전문치료센터가 있는

  치매클리닉을 비롯한 노인요양병원, 정신건강병원이다








  16:33  탁옥공원

  인재개발원에 들러 천년 묵은 은행나무를 알현했어야 하는데 그만...


높이 200m의 탁옥봉은 철마산의 한 줄기로 그 아래에 인천광역시 인재교육원과 인천발전연구원이 있다. 주변지역이 도시개발에 따라 점차 번화가가 되고 있지만 산에는 지금도 나무가 울창해 찾는 사람이 많다. 탁옥봉에는 전설이 하나 전해오는데 이 산기슭에는 신라시대에 한 도인이 풀로 덮은 정자를 짓고 도를 닦았다고 한다. 그는 솔잎만 먹고 살면서 도를 닦았고 이를 안 동네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고 도인으로 받들었는데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간 곳을 알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탁옥이란 ‘옥을 쪼다’라는 원래의 뜻이 확장되어 ‘학문이나 도를 닦다’라는 의미를 갖는데, 그 도인인 도를 닦아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한다.

한편, 이곳에 있는 인재개발원에는 수령 1,000년을 넘긴 것으로 알려진 은행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여러 차례 벼락을 맞아 화석처럼 굳어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벼락 맞은 나뭇가지를 갖고 있으면 집안에 탈이 없다고 해서 많이들 꺾어 가곤 했다고 한다. 또 이 나무가 자리한 곳이 명당이라는 소리를 듣고 어떤 사람이 나무를 자르려다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아 사람들이 신목으로 떠받들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16:34  영응사








  16:37  인천심곡초교

  현수막의 내용이 자못 궁금하다.

  초등학교인데 흡연학생이...

  아니면 학교주변에서는 흡연하지 마라...??


심곡동(深谷洞)의 원래 이름은 깊은울 또는 깊이울이다. 깊은 골짜기 또는 ‘깊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마을이 탁옥봉 바로 아래 깊숙한 골짜기에 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조선 2대 왕 정종의 14남인 정석군의 후손이 자리를 잡으면서 생긴 마을로 전해지는 깊이울은 구한말 부평군 모월곶면에 속할 때 한자로 이름이 바뀌어 심곡리가 됐다. 심곡리는 일제 강점기에 일진정(日進町)이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1946년 1월에 심곡동이 되었다.










  16:38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16:41  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와 그 옆, 한국은행연수원








  16:43  인천소방안전학교

  둘레길은 일단 교내로 진입, 우측으로 향한다








  삼거리에서 우틀했고








  이어서 쪽문을 나서니








  (클릭 커짐)

  천마산의 애달픈 사연이 적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조금 오르니 삼거리에서 마스코트가 안내를 한다.

  여기서 곧장 오르면 천마산 정상인가 보다








  이후 둘레길은 별다른 특징도 없고

  조망도 없는 지리한 구간이 한동안 계속된다








  17;19  동우2차아파트

 이윽고 둘레길을 벗어나 만나는 아파트촌








 돌아본 동우2차아파트와 한성아파트.

  저 사이를 지나왔다








  17;24  봉수치안센터(파출소)








  17:25  봉수초교








  3코스구간인 원적산이 정면에 보이고 여기서 좌틀








  17:27  가정동 뉴서울아파트

  벽화가 있는 담장 오른쪽으로 가면 경인고속도로 연결통로(칸막이)가 있다.

  둘레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은 그 어디에도 안보인다


| 가정동 이름 유래 |

가정동(佳亭洞)은 가정이라는 정자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문신인 부흥군(復興君) 조반(趙胖, 1341-1401)이 농사를 지으면서 시를 짓던 별장이 가정이었기 때문이다. 이 동은 가정마을과 봉화촌 두 마을로 구성되었다. 가정마을의 어휘가 변화여 한때 ‘가경주’라고도 불리웠다. 봉화촌은 옛날 축곶산에 봉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구한말에 이르러 부평부 석곶면 가정리가 되었다. 그런데 가정리를 한문으로 표기할 때 가정리(佳丁里)를 잘못썼다. 1914년 부천군의 면리 구역 및 동리명을 재조정할 때 다시 가정리(佳亭里)가 되었다. 1940년 4월 1일 인천부에 다시 편입되었으나 일제식 지명에 따라 천대전정(千代田町)으로 개명되었다.









  17:34  루원교








  루원교를 건너니 다음 3코스 시작점인 육교가 보인다








  17:39  대우하나아파트정류장

  작전동으로 가는 14번버스를 타니 정신이 번쩍나게 시원하다.

  알바를 안할 수도 있는 코스였는데 누군가의 장난(길안내표지판 방향돌림)에...

  소방학교 이후의 숲길구간은 날도 덥고 거리도 길어 지루하였다









 ♠ 탐방경로 : 징맹이고개→미추홀사격장→둘레길안내도가있는넓은터→서곶근린공원→소방안전학교→봉수치안센터→대우하나아파트정류장 / 9.1km

 징매이고개(15:28)→미추홀사격장(15:47)→둘레길안내도가있는넓은터(15;57)→(알바)→턱재고개(16:21)→서곶근린공원(16:25)→은혜병원 (16:31)→심곡초교(16:37)→

 소방안전학교(16:43)→봉수치안센터(17:24)→고속도로연결통로→루원교(17:34)→대우하나아파트정류장(17:39)→14번/작전역환승/계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