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 계양산~소래산(인천)

(호봉산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다)

계양산~소래산(인천)

  ♣ 산행일시 : 2017. 9. 28(목). 쾌청 / 11시간17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연무정→계양산→중구봉→초소봉→천마산→원적산→호봉산→동암산→만월산→철마산→거마산→성주산→소래산→장수포도농장입구 / 34.1km

  07:26  연무정

  계양산에서 소래산까지 이어걷기에 나섰다.

  부분적으로 탐방경험이 있는 구간도 있지만

  초행인 구간도 있다. 과연 종주할 수 있을까?.

  인천지하철1호선 계산역5번출구에서 계양산들머리인

  연무정에 도착,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07:41  계성정(桂城亭)

  벌써부터 마음은 먹었지만 이제서야 실행에 옮겨본다.

  혹자는 계양산~소래산구간을 인천대간으로 부르고 있다

  계양산의 멋진 모습이 다가오고

  07:48  하느재쉼터

  하느재쉼터를 지나 수도없이 많은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른다

  경인아라뱃길과 북한산, 도봉산이 조망되고

  08:06  헬기장

  헬기장에 도착하니 정상부의 시설물이 보인다

  08:09~14  계양산(桂陽山, 395m)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은 인천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진달래가 계양구를 상징하는 꽃이듯이 이산에는 유난히 진달래가 많고, 특히 팔각정

  부근에는 무리를 지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고 서쪽으로 영종도, 강화도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내전경이 자리를 잡고, 북쪽으로는 고양시가지가, 남쪽으로는 인천시내가 펼쳐진다. 주능선 등산로는 나무그늘이 없어 여름에는 산행이 적합치 않다.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했기 때문이다. 1988년 인천시 시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이 산의 동쪽 능선에 있는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고산성(古山城)으로 불린다. 현재 대부분의 성곽이 훼손된 상태이다. ∥출처 : 한국의산하∥

  계양산정상에서의 풍광(동~남동~남향)

  인천과 부천시내와 멀리 관악.수리.소래산이 조망된다

  오늘 걷게될 능선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 정상 아래에 있는 366.8봉(헬기장)

  ~성주산까지는 한남정맥길이기도 하다

  서쪽으로는 일전에 갔다온 영종도백운산이

  조망되고 우측에는 강화도의 산들이 보인다

  계양산정상에서의 풍광(남~남서~서향)

  소래산...!! 여기서 보니 아득하기만 하다

  08:18  헬기장(366.8봉)

  다음순서인 중구봉으로 가기 위해서

  계양산산림욕장쪽으로 하산

  조금전 헬기장부터는 한남정맥길이라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08:47  징매이고개

  생태통로가 있는 징매이고개는 왕복 8차선

  도로다. 고려시대에 매를 징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2009년도에 생태통로가 설치되었다

  09:07  중구봉(重九峯, 276m)

  인천광역시의 계양구에 위치한 산이다. 경인교육대학교 북서쪽에 위치하며 계양산과 천마산을 잇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이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모두 아홉개이고

  고려시대에 중구절(重九節)을 치렀다는 유래로부터 중구봉이라는 지명이 탄생했다고 전한다. 「부평부읍지」에 "부평부에서 서쪽으로 3리에 있다.

  계양산 산기슭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봉우리를 이루었다. 그 봉우리 아래에 이규보의 자오당(自娛堂)의 옛터가 있고 또한, 냉천(冷泉)이 있다."고 되어 있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중구봉에서 보는 계양산과 북한산.

  계양산정상은 인천녹지축 둘레길 및 종주길

  정비사업(9.25~11.30) 추진을 위해 헬기가

  자재를 운반하느라고 먼지를 내고 있다 

  조금전 계양산에서 먼지를 내었던

  주인장이 초소봉위로 날아가고 있다

  정비사업으로 우회길을 이용하라는데

  우회길은 안보이고

  09:21  초소봉(폐초소봉, 286m).

  정상에 용도폐기된 군 초소가 있어 폐초소봉으로

  불리는 곳인데 철거가 되고 정비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이 천마산정상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나름 일리가 있더라.

  오늘걷는 구간에는 산이름이 왔다갔다하여(천마, 철마, 호봉,

  함봉산 등) 헷갈리지만 현장에 있는 데로 기록하기로 한다

  공사자재를 매달고 가고있는 중.

  헬기가 무척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있다

  탐방객의 여유

  유순해 보이지만 한차례 내림과 오름을 한다

  계양산과 초소봉, 그리고 지나온 능선길

  천마산 육각정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또 다시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육각정자 부근에서의 풍광.

  가까이 청라국제도시와 멀리는 월미도, 영종도(백운산),

  그리고 마니산을 비롯한 강화도의 산들이다

  가까이 청라국제도시.

  멀리 월미도(월미산), 인천항, 무의도,

  영종도(영종하늘도시, 백운산)

  영종대교(줌인)

  10:08~20  천마산육각정자

  오랫만에 오니 달라진 게 눈에 띈다.

  천마바위안내판도 바뀌고 인천종주길 이정목

  설치와 중구봉 지나면서 없던 바닥재도 깔렸더라

  10:35  하나아파트

  하나아파트에서 뒤돌아본 모습과 진행경로

  건널목을 건너 저기 보이는 육교로

  육교끝에서 컨테이너 사이로 진입, 

  한신그랜드힐빌리지 구내를 가로지른다(직진).

  또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 우틀해서 조금가면 원적산들머리가 등장

  10:48  한신옆 원적산입구

  안내판뒤 갈림길에서 좌틀

  11:01  돌탑

  등로변의 전망대를 지나고 만나게

  되는 돌탑. 팔각정쪽으로...

  11:11  원적정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11;17  원적산(元積山, 211m)

  세개의 정상석이 있는 원적산정상.

  그러고 보니 지나간 천마산의 정상은 육각정자...?

  11;25~30  원적산전망대

  멋진 조망을 보고 세일고등학교방향으로 하산한다

  지나온 계양산, 중구봉, 초소봉.

  그리고 원적정과 원적산정상

  원적산전망대에서의 풍광.

  진행방향의 만월산과 소래산의 모습이 무척 흡사하다

  하산했다가 오르게 되는 호봉산. 

  비록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내려갔다 오르려니...

  11;39  새사미아파트, 세일고정류장

  또 횡단보도를 건너 보이는 목계단으로...

  원적산생태이동통로

  조금 오르니 도로를 중심으로 세일고와

  재건축중인 새사미아파트 공사현장이 보인다

  11;56  호봉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심하게 훼손된 삼각점과

  새로 설치된 인천종주길이정목이 보인다. 

  종주길이정목은 이후 상당구간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호봉산에서 본 인천시내

  호봉산정상에서의 풍광

  이곳에서 한참 쉬어갔다

  서~북서쪽 풍광.

  원적산은 방금 지나온 데이고

  12:23  장고개

  12:31  동인천여중분기점

  부근에 정자각이 있는 이곳 분기점에서는 호봉산정상

  0.7km쪽으로 간다. 명칭이 헷갈리는 게 이 호봉산은

  조금전 지났던 호봉산이 아니고 함봉산으로 지칭하는 곳

  호봉산정상 0.3km이정목 지나고

  그림을 보면 복잡한데 지금 가고있는 길이 한남정맥길.

  그렇다면... 산줄기만 따라갔더니 대체로 무난하더라

  철탑을 따라...

  13:01  철탑축대위에 설치된 삼각점.

  부근에 산불감시탑이 있고 함봉산정상은 머잖은 거리 .

  정상에는 표지석도 조망도 없어 바로 내 갈길을 갔다

  큰나무 우측으로 진행, 4번철탑이 있는 데까지

  13:14  4번철탑

  철탑아래 우측으로 백운공원이 보인다.

  철탑에서 임도로 내려 우틀

  이내 경원대로와 접하게 되고 큰도로에서 좌틀.

  우측그림은 큰도로에서 돌아본 모습

  전방의 백운공원,부평아트센터정류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

  백운공원(우측)과

  부평아트센터(좌측)을 지나

  십정과선교를 건너가면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야트막한 동암산

  13;40  동암산

  동네뒷산인 동암산 정상은 축구장처럼 넓은데

  여러개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동암산에서 바라보는 4번철탑과 지나온 산

  그리고 곧 만나게 될 만월산

  갈림길에 이르니 날다람쥐가

  꼬리로 진행방향을 알려준다

  골목끝에서 도로를 건너 빵굽는동네 옆으로 직진

  은혜유통과 그 맞은편에 만월산입구가

  인천종주길이정목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

  또 다시 만나는 한남정맥안내도, 그 옆의 쉼터

  14:28  만월산(滿月山, 萬月山 187.1m)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산. 일명 약산(藥山)이라고도 부르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중동국여지승람》에는 주안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1932년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보월스님이 이곳에 약사암을 짓고 수도를 하면서 만월산으로 고쳐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도심의 공원으로도 역할하며 정상에는 팔각정 정자가 있다.

  인천광역시 도심에 위치하여 산 주변에는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고 서쪽 사면에 불교사찰인 약사사가 있다. 산아래 신명여고와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회관이 있고 동북쪽

  에는 공원묘원인 인천가족공원이 있다. 인천광역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출처 : 두산백과∥

  만월산에서 보이는

  인천시립승화원과 가족공원일대

  14:31  만월정(滿月亭)

  진행방향의 방송관련시설물.

  당분간 부평농장쪽으로 진행

  14:46  만월산과 만수산을 이어주는 다리

  직진(굴다리를 빠지지 말고)

  14;53  만월산터널TG / 만월산터널(주)

  석경사(만월산 상천불사)앞

  좌측 전주옆으로 난 소로를 따르면

  잠시후 시멘트도로와 접하고 시멘트도로로

  7분쯤 진행, 커브길표지있는 곳에서 우측 산길로...

  15:10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

  인천가족공원과 오전에 지나온 산

  (우측부터 계양산.중구봉.천마산)

  15:19  철마산

  철마산에서 하산시 직진이 아니고

  급좌측의 내림길이다

  15:33  187봉

  야외군사교육장을 지나

  임도로 내려갔다가 잠시후 

  두번째전주 직전에서 우측 산길로 다시 진입 

  15:57  구루지고개(수현로)

  16:02  수현마을정류장

  우틀하여 버드나무집을 지나고

  16:05  굴다리

 

  굴다리를 빠지자말자 목계단으로 올라 우틀,

  도로변으로 잠시 진행

  우측 좁은길로

  다리아래를 지난다음

  건물좌측에 있는 산으로 붙고 

  16:24  군사교육장

  정문인지 후문인지 저기서 좌틀

  좌측그림에서 우틀하면 우측그림

  16:52  208.4봉

  좌틀, 지금부터 소래산분기점까지는

  철조망을 따라 진행

  16:56  거마산

  거마산정상에서 전진로방향으로...

  (이정목이 지시하는 소래산방향으로

  가도 되지만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17:06  운동기구가있는 쉼터

  쉼터 맞은편에는 전진아파트, 옆에는 버스종점이 있다

  잠시 아래로 진행하면 등로가 이어진다.

  하우고개구름다리쪽으로...

  17:24  성주산

  여기서 계양산아래 헬기장에서부터 함께했던

  한남정맥하고는 이별을 하게 된다.

  좌측이 한남정맥이고 소래산가는 길은 직진

  17:40  소래산분기점

  군부대철책을 버리고 계단을 따라 소래산으로 진행

  지는 해가 소래산을 비추고 있다

  17:51  소래터널위

  오랫만에 보게되는 인천종주길이정목이 반갑다

  18:12~23  소래산(蘇萊山 299.4m)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경계에 있는 산.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휴일이면 인근의 인천, 부천 시민까지도 찾아와 즐길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소래산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약간의 짬만 낸다면 쌓인 피로와 긴장을 기분좋게 풀어줄

  휴식처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육안으로도 서울 시가지와 서해가 선명하게 내려다보이는 소래산 삼림욕장은 1992년에 시흥시가 조성하였다. 내원사 입구에서 정상까지의 5km에

  달하는 기존 산책로는 각종 체육시설, 독서하는 숲, 원목 로프를 이용한 힘기르는 숲으로 정비되어 있다. 또한 소암천 약수터와 청룡 약수터 등은 양질의 물을 제공해

  줌으로써 소래산 산림욕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갈증을 해갈시켜 준다.

  산기슭에는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묘소가 있고 동쪽 산중턱에는 고려 초기의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최대의 마애보살입상이 병풍바위에 선각되어 있어

  자녀들에게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자 역사의 산실이 되기도 한다. 잣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녹음이 우거진 숲을 1시간 30분 가량 걷다 보면 나무로부터 발산된 피톤치

  드라는 방향성 물질에 의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 자연건강요법을 이용한 휴양지로 이만한 곳도 없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우측으로 거마산,

  성주산능선이 보이고 멀리 계양산도 조망된다

  소래산정상에서의 풍광(동~남동~남향)

  관악산, 수리산, 시흥방면

  소래산 정상에서 일몰을 보게되는 행운을 얻었다.

  일몰이 끝나고 나니 집에 갈 걱정이...

  하산은 게단이 무수히 많은 김재로묘방향으로 했다.

  금새 어두워져 주변경관은 못보고 부지런히 하산...

  18:43  장수포도농장입구

  인천대공원역까지 부지런히 걸어갔다.

  이렇게해서 그동안 마음먹고 있던

  계양산~ 소래산종주를 마치게 되었다.

  일부 미답지가 생소했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한남정맥길이라

  큰 산줄기를 따르니 어려움은 별로 없었던 탐방이었다.

  오늘도 긴시간동안 스쳐간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연무정→계양산(395m)→중구봉(276m)→초소봉(286m)→천마산(226m)→원적산(211m)→호봉산(165m)→동암산→만월산(187.1m)→철마산(202m)→

     거마산(210m)→성주산(216.5m)→소래산(299.4m)→장수포도농장입구 / 34.1km

 

  인천①계산5번출구(07:18)→연무정(07:26)→하느재쉼터(07;48)→계양산(08:09~14)→366.8봉(헬기장08:18)→중구봉(09:07)→길마재쉼터(09:15)→초소봉(09:21)→

  6각정자(10:08~20)→하나아파트(10:35)→경인육교(10:33)→한신옆원적산입구(10:48)→돌탑(11:01)→원적정(11:11)→원적산(11;17)→원적산전망대(11:25~30)→세일

  고정류장(11;39)→호봉산(11:56)→철탑앞간식→장고개(12:23)→백운공원(13:23)→동암산(13:40/점심)→은혜유통앞(만월산입구14:09)→만월산(14:28)→만월정(14:31)

  →만월산터널주(14;53)→철마산(15:19)→187봉(15:33)→도로변(구루지고개15:57)→수현마을정류장(16:02)→굴다리(16:05)→박씨농원간판(16:20)→208.4봉(16:52)→

  거마산(16:56)→성주산(17;24)→소래터널위(17:51)→소래산(18;12~23)→장수포도농장입구(18;43)→인천②(인천대공원역(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