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 삿갓봉.봉의산(춘천)

(삿갓봉정상)

삿갓봉·봉의산(춘천)

                                                                     삿갓봉산행경로(시계방향)                                                

  ♣ 산행일시 : 2017. 10. 14(토). 쾌청 / 4시간(삿갓봉) + 54분(봉의산)

  ♣ 산행경로 : 매운탕골→삿갓봉(716.1m)→달래봉(447m)→춘천댐종점→소양정→봉의산(301.5m)→반비어린이집 / 약 8.6km(삿갓봉) + 약 1.7km(봉의산)

  춘천에 있는 삿갓봉과 봉의산, 안마산 연계산행에 나섰다.

  삿갓봉은 2016.12월 몽가북계산행 시 삿갓봉에서 서상2리로

  하산하여 알바한 적이 있고 오늘은 삿갓봉만 산행하기엔 시간이

  남아 두개의 산을 더 생각하고 있는데 잘 될른지 모르겠다

  춘천역정류장에서 31번버스를 기다리며 바라본 봉의산이다.

  호반의 도시답게 안개가 많이 끼어있다.

  휴일이라 그런지 배차시간이 1시간이 넘는 것 같더라

  들머리로 이동중 차창밖 풍경

  약 20분을 달려 용산치안센터정류장(매운탕골입구)

  에서 하차를 했다. 다음 정류장인 춘천댐종점에서

  내리면 여기까지 걸어와야 한다.

  09:48  매운탕골입구

  간단히 산행채비를 하고 매운탕골로 ~~

  매운탕골 입구의 모습

  상호 간판중 한개는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통일시켰다

  아침부터 벌거벗고 뭐하는 겨...ㅠㅠ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십자가가 설치된 기도원, 은혜기도원..??

  10:14  기도원삼거리

  좌우 어느쪽으로 가도 삿갓봉으로

  이어지는데 1.0km가 더 먼 좌측을 택했다

  쭉~  임도를 따라

  여기는 이상하게 나무들이 한쪽으로 쏠려있다

  10:33

  임도와 작별하고 우틀, 능선을 올라서니

  날개를 잃은 이정목이 홀로 서있다

  산부추꽃

  457봉과 457봉삼거리가 있다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지나쳤다. 457봉삼거리에서 우틀하면

  기도원삼거리에서 우틀한 코스와 만난다던데...

  날이 더워 이마에 연실 땀방울이 맺힌다

 

  정상까지 올라오느라고 수고했다며

  두팔벌려 환영을 해준다

  여기를 오르니 정상이고 매운탕골

  4.4km이정목이 가리키는 방향이었다

  11:28~12;14  삿갓봉(716.1m)

  정상임을 알리는 표식은 없고 전망대와

  이정목, 산불무인감시시설이 있다

  약간의 개스가 끼었지만 이 정도 시계면 양호하다.

  용화산방향인듯 하고

  방금 올라온 능선과 멀리 샘밭,

  소양강과 봉의산, 그뒤 대룡산

  이곳 삿갓봉에 이어 탐방할 봉의산(좌)과

  그 우측으로 안마산도 조망된다

  100대명산 삼악산

  북배산(우)

  샘밭, 멀리 가리산(줌인)

  삿갓봉전망대에서(북향~동향~남향)

  산불무인감시시설

 

  가덕산(우)과 북배산(좌)

  고사목

  점심도 먹고 조망도 했으니 이제 내려갈 시간이다.

  매운탕골4.4km쪽에서 올라 왔으니 하산은 숲체험장쪽으로

  시작부터 계단길의 연속

  12;23  숲체험장분기점

  직진(숲체험장은 좌측)

  신갈나무고목(기목)1

  신갈나무고목(기목) 2

  신갈나무고목(기목) 3

  12:35  매운탕골분기점

  우틀하면 매운탕골이지만 철망을 따라

  직진했다. 아무래도 능선으로 가면 계곡보다

  거리는 멀어도 조망이 좋을테니까

  울창한 삼림이 이어지더니

 

  13:00

  춘천수렵원 철망과 작별을 하고 직진한다.

  더이상 철망쪽으로 가지말라고 나무토막을...

  나무사이로 보이는 화악산

  응봉, 화악산, 중봉(줌인)

  13;14~23)  달래봉

  조망이 좋은 헬기장이 나오는데

  달래봉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다

  화악산방향

  용화산, 오봉산방향

  춘천시내방향

  달래봉에서의 풍광

  급경사하산길

  인고(忍苦)의 흔적.

  심했다, 그리고 미안하다....

  용화산과 춘천호

  13:48  삿갓봉날머리

  정면(좌) /뒤돌아본 모습(우)

  날머리에서 춘천시내쪽.

  춘천댐종점정류장이 그림 우측으로 살짝 보인다

  삿갓봉 하산후 봉의산으로 이동중 차창밖의 모습

  봉의산으로 이동중 차창밖의 모습

  소양로1가정류장에서 하차,

  소양정으로 도보이동 중에 본 소양2교

  14:49  옛 소양로파출소터

  봉의산의 여러개 들머리중 소양정쪽을 택했다.

  들머리에는 1950년 이승만대통령하사목이 식재되어 있다

  소양로비석군

  14:56  소양정(昭陽亭,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호)

  춘천시내 봉의산 북쪽에 있는 소양정은 소양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누정이다. 소양1교 남단 사거리에서 주택가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송덕비군(頌德碑群)   

  이 있고 그 옆을 끼고 5분 정도 오르면 소양정에 닿는다. 춘천에는 몇개의 누정이 남아 있는데 관아의 문루로 사용되었던 조양루, 향교의 문루로 사용되었던 장수루와

  음풍 농월하던 소양정 등이다. 소양정은 여러 사료로 추측하여 볼 때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존재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라고 할 수 있다.

  소양정은 조선시대인 1605년(선조 38)에 홍수로 유실된 것을 1610년(광해군 2)에 부사(府使) 유희담이 다시 건축하였고 1647년(인조 25)에는 부사 엄황(嚴滉)이 중수

  하면서 정자 동쪽에 선몽당(仙夢堂)이라는 부속건물을 세웠으나 1777년(정조 1)에 홍수로 또다시 유실되었다. 1780년 부사 이동형(李東馨)이 재건하였으나 6·25전쟁

  때 불에 타 1966년 옛 터에서 위로 올려 현 위치인 봉의산 기슭에 중층 누각으로 재건하였다.

  소양정의 구조는 정면 4칸, 측면 2칸, 중층 누각 주심포집 팔작지붕이다. 원래는 지금의 위치보다 강쪽으로 내려가 있어 소양강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으나 잦은 홍수로 

  유실되어 위로 올렸다. 소양강과 봉의산 사이에 있어 요산요수의 지형 위치로 이요루라 불리기도 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소양정에서의 풍광

 

  경사도 제법 급하고

  산성인듯한 곳을 지나고

  난간옆은 낭떠러지기라 안전시설도 보인다

 정상부근의 운동시설

  15:19  봉의산(鳳儀山 301.5m)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은 춘천분지 중앙에 우뚝 솟은 잔구(殘丘)로 해발고도가 301.5m이다. 춘천분지는 북쪽의 오봉산(779m), 서쪽의 삼악산(654m), 동쪽의 대룡산(899.

  4m), 남쪽의 금병산(652.2m)으로 둘러싸인 타원형 분지이다. 분지에는 낮은 구릉지들이 잔구로 남아 있다. 춘천분지에는 북한강과 소양강을 따라 충적지가 넓게 펼쳐

  져 있다. 의암댐의 건설로 일부 충적지가 수몰되었으나 아직도 소양강 북안의 우두벌, 의암호의 중도 같은 넓은 충적지가 남아 있다.

  정상부에는 봉수대가 있고 8부 능선에 산의 가파른 지형을 이용하여 축성한 봉의산성(강원기념물 26)이 있는데, 고려시대에 축성하였으며 크기는 길이 1,241.5m, 높이

  5∼6m이다. 북쪽 산마루에는 소양강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소양정이 있는데, 여러 사료로 추측해볼 때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존재해온 한국 최고(最古)

  의 정자라고 할 수 있다. 그밖에 산중턱 해발고도 150m 동쪽 기슭에는 경사면을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석기시대의 동굴유적 혈거유지가 있다.

 ∥자료출처 : 강원도청∥

  탐방일 현재 봉의산정상은 시설물잔해 철거작업이 한창이었다

  하산중에 만난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춘천시내

  15;43  봉의산날머리

  날머리옆에 있는 강원도청반비어린이집 / 돌아본 날머리모습

  봉의산아래 위치한 강원도청.

  지금의 도청자리는 1885년에 이궁을 건축하여 조정이 위급할 때 피난처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정했고 이후로 강원도의 살림을 맡는 관아역할을 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주변은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되었는데 지금도 기와집이 많이 있어 기와집골이라는 지명이 유래하고 기와집골 골목에는 겨울연가 준상이네 집이

  있었으며 한때 일본인 관광객들이 북적이던 곳이었다.  ∥자료출처 : 강원도청∥

  귀가길, 춘천역정류장에서 바라보는 봉의산.

  아침에 잔뜩 끼어있던 안개가 사라지니 저런 모습.

  시간관계상 봉의산에서 안마산까지는 연계를 못했다.

  그렇지만 가을의 문턱에서 삿갓봉을 크게 한바퀴 돌아 보았고

  강원도청이 자리잡은 춘천의 진산 봉의산도 올라 보았다.

  공사가 마무리된 봉의산의 정상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 산행경로 : 매운탕골→삿갓봉(716.1m)→달래봉(447m)→춘천댐종점→소양정→봉의산(301.5m)→반비어린이집 / 약 8.6km(삿갓봉) + 약 1.7km(봉의산)

   경춘선(상봉/춘천)→1번출구→31번(춘천역09:26경/용산치안센터정류장09:46)→매운탕골입구(09:48)→기도원삼거리(10:14)/좌틀→457봉→457봉삼거리→삿갓봉

   (11;28~12:14/점심)→숲체험장분기점(12;23)→매운탕골분기점(12;35)/직진,좌측)→철망과작별(13:00)→달래봉(13;14~23)→춘천댐종점정류장(13;48)→도보이동

  →38번(춘천댐/소양로1가14:39)→도보이동→구소양로파출소터(14;49)→소양정(14;56)→정상(15:19)→반비어린이집(15:43)→2번(강원일보/춘천역)→경춘선itx

  -청춘열차(환승16:26입석6200원/용산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