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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9.06 조령산,신선암봉,주흘산(괴산,문경)


(문경새재도립공원내의 조령산, 신선암봉,주흘산)











조령산,신선암봉,주흘산

(괴산,문경)














  ♣ 산행일시 : 2019. 6. 23(일). 맑음 / 7시간58분

  ♣ 산행경로 : 이화령→조령산(1,017m)→신선암봉(937m)→새터갈림길→조곡관→꽃밭서들→주흘산→여궁폭포→주차장 / 약 18.2km






  09:42  이화령(529m, 괴산방향)

  요즘들어 괴산방향의 산들과 많이 친해졌다.

  오늘은 조령산과 주흘산을 가는 날.


  산악회버스가 알바를 해 조금 지체되었다.

  산행은 이화령터널을 빠져나가 문경쪽에서 시작된다.


 




  09:50  이화령(문경방향)

  산행채비를 마치고 이화정쪽으로~ 

  백두대간길은 이화정 뒷편의 능선이지만

  한동안 우회길로 가게되어 있더라






  오늘은 S(안내)산악회편을 이용하였다.

  주어진 시산행간은 18:00까지 8시간이지만


  탐방계획에는 없는 신선암봉과 주흘산영봉을

  추가하기로 내심 작정을 하고 출발을 하였다






  조령산의 등로는 처음부터 착하다






  돌탑지역을 지나고





 

  10:13  백두대간과 합류지점

  ↓이화령  ←이화령 1,090m  →조령산 1,680m





  10:30  조령샘

  두그루의 버드나무가 있는 조령샘은

  수량도 제법 많아 보인다






  조령샘을 지나자마자 한동안 급히

  고도를 높히더니






 






  이내 조령산정상에 도착하였다






  10:49~58  조령산(새鳥, 재嶺, 뫼山 / 1,017m)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의 경계선상에 자리잡은 명산.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다. 능선 남쪽 백화산과의 경계에는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 마역봉과의 경계가 되는 구새재에는 조령 제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

  에는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영남지방과 중부지방

  이 연결되어 교통의 요지였을 뿐 아니라, 험난한 지세를 이용할 수 있어 군사상의 요충지이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령산 [鳥嶺山] (두산백과)



 



  10;58  조령산 전망바위봉

  정상을 지나 좌틀하는 곳에(좌측그림)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처가 있다(우측그림)






  진행방향(북향)






  만수봉과 매두막 사이의 봉우리는 하설산






  조령산 전망바위봉에서의 풍광

  (북서~북~북동향)






  전망바위봉에서 진행방향은 급내림길.

  다행이 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데크를 내려서면서 보는 진행방향






  신선암봉과 그 사면,

  사면의 슬랩이 대단하다...!!!

  우측은 928봉






  지금은 이렇게 데크가 설치되어 있지만 데크가

  없던 때 이 구간은 악명 높았던 길이었다고





  928봉과 주흘산부봉,

  부봉은 모두 6개의 봉우리지만 큰봉우리

  세개로 보여진다. 928봉 뒤로 월악산

  만수능선과 우측에 만수봉이 조망된다 






  진행방향으로 조망되는 주흘산.

  가까이 보일수도 있지만 주흘산을 가려면


  조령산이나 신선암봉에서 제2관문으로

  하산하여 다시 올라야 한다.






  11:14  마당바위/절골분기점

  산악회에서는 여기서 마당바위로 하산하라지만

  신선암봉으로~~신선암봉까지는 920m.


  모자쓰신 회원님께서 노파심에서(하산해야 하는데 

  지나치는 줄 알고) 어디를 가시냐고 물으신다.

  이후 상당시간을 함산하는 인연을 맺게 된다





















  주흘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흘산에는 3개의 주봉우리(영봉, 주봉, 관봉)와

  6개의 부봉으로 이루어젔고 조망은 관봉(꼬깔봉)이


  제일 좋고 주봉도 상당하다고 한다.

  주봉과 영봉만 가면 1/3만 보는거고 관봉까지

  가면 2/3, 부봉까지 가야 제대로 보는 거라고






  겨울에는 상당히 위험하겠다. 바위가 많은

  이곳 일대의 산들은 가급적 미끄럽지 않을때...












  그나마 악조건에서 뿌리를 내렸는데 밧줄까지...






  뒤돌아본 조령산






  당겨보니 급경사 데크길이 보인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진행방향으로 신선암봉과 928봉,

  주흘부봉이 조망되고 신선암봉과

  928봉의 슬랩이 대단하다.











  11:40~12:02  신선암봉

  이곳 정상에서 조망을 하고 이른 점심을

  먹으며 쉬어갔다






  신선암봉(귀신神, 신선仙, 바위巖, 봉우리峰 / 937m)

  충북 괴산군의 연풍면 원풍리와 문경시 문경읍의 경계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조령산이, 북쪽으로는 깃대봉이 연결되어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하는데,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속한다.
 『한국지명총람』에서는 이 산을 신선봉으로 소개하고 있고 고사리봉 · 할미봉 · 온산으로도 불렸다고 적고 있다. 신선봉이라는 지명은

  옛날에 신선이 달밤에 놀았다고 해서, 할미봉이란 지명은 마고 할머니가 이곳에 와 놀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지만, 『조선지형도』나 「1:50,000 지형도」에는 이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선암봉 [神仙巖峰, Sinseonambong]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





  신선암봉(정상)에서 깃대봉쪽으로 11분 정도

  진행하면 제2관문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가까이부터 928봉, 깃대봉, 마패봉, 신선봉(좌).

  중앙 멀리 월악산과 월악산만수능선






  928봉, 주흘산(부봉, 영봉, 주봉)





  신선암봉에서의 풍광.

  주흘주봉 우측으로 주흘관봉(꼬깔봉)이 조망된다.

  관봉 우측 멀리는 단산, 오정산






  신선암봉에서의 풍광.

  좌측부터 주흘산, 단산, 오정산, 백화산,

  그리고 오전에 지나왔던 조령산






  신선암봉에서











  12:13  꾸구리바위분기점

  우틀하여 하산하면 제2관문 부근의 꾸구리

  바위로 연결된다. 한곳에 이정목이 두개나...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별 특징없는 지루한 하산길이 약 50분

  정도 이어지고






  13:04  꾸구리바위

  시원하게 땀부터 씻어낸다. 보이는 바위가

  꾸구리바위이고 꾸구리는 민물고기의 일종인데

  꾸구리가 들어간 매운탕은 그 맛이 기가 막힌다






  꾸구리가 힘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





  두분, 오늘 상당시간 함산한 회원님이신데

  이 길은 맨발로 걷는 길이라며 실천에 옮기셨다






  소원성취탑. 그 옛날 문경새재를 지나며 한개의

  돌이라도 쌓고간 사람은 장원급제를 했다고






  조선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유일의 순수 한글비석이라고 한다






  조곡폭포.

  문경새재길 옆에 있는데 인공폭포라고






  13:18  제2관문(조곡관)

  이 관문은 영남에서 서울로 통하는 가장 중요한

  통로였던 문경 조령의 중간에 위치하며 삼국시대에

  축성되었다고 전해지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조선 선조 25년(1592) 왜란 이후 신충원이 이곳에

  성을 쌓은 것이 시초가 되었다(현지 안내판의 내용임)






  주흘산까지는 5km 이정표. 주흘산 영봉? 주봉?

  참고로 영봉앞에 있는 이정목에 의하면

  2관문 3,600, 주봉 1,200으로 4,800m이다






  문경새재길에서 이탈하여 우측으로 난 저길로

  들어선다. 길 좌측에 주흘산안내도가 있는데






  보다 자세히 나와있는 여궁휴게소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가져왔다. (때문에 현위치가 당연히 안맞고) 이 그림도

  방향표시가 잘못됨. 방향표시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살아남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돌출된 바위아래는 빈공간인데 그 위에서

  자라는 나무. 너도 참 대단하다...!!!






  13:58  꽃밭서덜

  서덜이란 냇가나 강가에 돌이 많이 있는 곳.

  이곳에 진달래가 많다는 것 같더라






  14:02  주흘산주봉/영봉 분기점

  ← 영봉 1,100  ↑ 주봉 1,730  ↓ 제2관문 2,400m

  영봉을 경유하여 주봉을 가려고  여기서 좌틀하여






  개울을 건너니 바로 오르막인데 이렇다 할

  조망도 없고 정상까지 지루한 길이 이어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무언가가 ...






  당겨보니 그 모습이 범상치 않은 게.

  직감적으로 주봉이라는 걸 알겠더라

















  14:50~56  주흘산 영봉(상봉)

  ↓주봉(남향) 1,230  ↑부봉(북서향) 2,300m






  주흘산영봉은 주봉(1,067m)보다 높이가 높지만

  모양새가 주흘산을 대표할만한 상징성이 영봉보다

  못하다는 이유로 정상 역활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웃픈 현실이...






  주흘산영봉에서의 조망은 오로지 이것 한컷,

  동쪽으로만 조망이 가능하다.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일대의 산하






  주흘산영봉에서 출발하자 곧 조망처를 만났다.

 





 






  주흘산영봉~주흘산주봉 구간의 조망처에서






  주흘산주봉(좌)과 주흘산관봉(우)






  영봉과 주봉. 주봉 우측으로는

  오늘 지나온 조령산과 신선암봉도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그늘사초 사이로 난 등로






  등로에서 벗어난 조망바위 위에서 바라본 주봉의 옆모습.

  단애 그 자체였고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주봉의 단애에서 연결되어 뻗어나간 줄기와 문경의

  산군. 그리고 계곡을 따라가며 길게 형성된 마을들.

  이 또한 얼마나 근사한가...!!!




  15:25  제1관문분기점






  15:29~48  주흘산주봉






  주흘산(주인主, 산우뚝할屹, 뫼山 / 1,676m)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한 산. 백두대간이 문경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월악산을, 남쪽으로 주흘산을 솟게하였는데 주흘산이 솟아오를 때에 산

  밑에 도읍을 정하리라고 생각하고 솟아 올라보니 삼각산이 먼저 솟아 있어서 삼각산을 돌아 등지고 앉았다고 할 정도로 삼각산과 흡사하다.

  전국의 모든 산들이 서울쪽을 보고 있는데 유독 주흘산만이 돌아 앉은 이유는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서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문경의 진산(鎭山)으

  로서 춘추로 나라에서제사를 올리고 우리나라 역사의 길목을 지켜온 유명한 도립공원 문경새재가 있는 산이다.   ∥자료출처 : 문경시청 홈페이지∥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맥의 중심을 이루며 높이 1108.4m로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 있다. 또한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으로 우러러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런 영산()으로 받들어

  왔다. 문경의 진산()이기도 한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흘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주흘산주봉에서 바라본 주흘산관봉(꼬깔봉)






  주흘산관봉과 그 너머의 산들






  주흘산관봉과 문경시내












  주흘산주봉에서의 풍광






  주흘산주봉에서의 조망을 마치고 긴~

  아주 긴 데크길을 따라 하산중






  16:06  대궐샘

  왕건이 여기에서 고사갈이성주(高思葛伊城主) 흥달(興達)의

  귀순을 받고 성을 어류(御留)라 하고 절을 짓고 보제암(普濟庵)

  이라 했다고 『문경현지』와『증보문헌비고』에 전한다.

 

  또한 고려 공민왕이 이곳에서 홍건적의 난을 피할 때에

  행재소(幸在所)인 대궐을 세웠다







  쭉쭉빵빵한 소나무군락






  다양하게 놓여진 다리를 건너고






  직벽 아래로 나있는 등로를 지나니 등로에서

  3분 거리에 그 유명한 여궁폭포가 있다






  16:52  여궁폭포(여심폭포)

  경관이 수려하여 칠선녀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곳. 형상이 여인네 하반신 같이

  생겼다하여 여궁폭포 또는 여심폭포로 불리운다






  17:07  여궁휴게소

  하산중에 청아한 대금소리가 들려와 혜국사에서

  나는 줄 알았더니... 정작 혜국사는 보지도 못했다.


  휴게소 주인장께서 산객들을 불러 앉혀놓고 대금

  연주를 몇곡 들려 주셨다. 사장님 잘 들었습니다






  17:22  제1관문(주흘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1관문은  해체 보수

  공사중이었다.(공기 : 2019. 4. 1 ~ 2020)






  주차장쪽으로~~





  뒤돌아본 제1관문






  날아가던 새들도 잠시 쉬었다가 간다는 문경

  새재의 개념과 내용, 현재는 다양한 역사.문화의

  장이 되었으니 많이들 오시라는 내용이렸다





  조령천옆에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고 자연생태

  공원이 있다.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박물관에서 개명되었고





   17:48  주차장

  산행 마감시간 12분을 남기고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늘같이 좋은 날 무탈하게 이산저산 휘저으며 탐방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였다.


  귀가후 인터넷을 통해 궁금했던 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게되니 그 또한 즐거웠다. 괴산과 문경 일대의 산들이

  정말 멋지다. 주흘 관봉과 부봉의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 산행경로 : 이화령→조령산(1,017m)→신선암봉(937m)→새터갈림길→조곡관→꽃밭서들→주흘산→여궁폭포→주차장 / 약 18.2km

  서울신사역부근(07:10)→이화령(09:42/09:50)→대간길합류(10:13)→조령샘(10:30)→헬기장(10:41)→조령산(10:49~58)→마당바위,절골분기점(11;14)→신선암봉

  (11;40~12:02)→꾸구리바위분기점(12:13)→꾸구리바위(13:04)→제2관문(13:18)→꽃밭서덜(13:58)→주봉영봉갈림길(14:02)→주흘산영봉(1106m/14:50~56)→

  주흘산주봉(15:29~48)→대궐샘(16:06)→여궁폭포(16:52)→제1관문(17:22)→주차장(17:48)→출발(18:30)→신사역부근(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