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의 정상목, 뒷편으로 보이는 참성단)
마니산(분오리돈대~정상)
- 인천 강화도 -
마니산안내도 / 동선도(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19. 6. 22(토). 쾌청 / 4시간46분(돈대 탐방을 제외한 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분오리돈대앞→314봉→469봉→마니산(472.1m)→단군로→마니산정류장 / 약 6.3km
내일 산행계획이 있는데 눈을 뜨니 하늘이 새파랗다.
부랴부랴 채비를 하여 가까이 있는 마니산으로...
차창 밖으로 펼쳐진 초피산~마니산 줄기가 미끈하다
지난 주에도 같은 현상으로 마니산 일부구간을
탐방했는데 오늘은 그 나머지 구간을 가 봐야겠다.
지난주에 지났던 하늘재로 보여진다
이번에는 마니산 주능선을 올려다 본다.
지난주에 걸었거나 오늘 걷게 될 구간들이다
들머리인 분오리어판장정류장에 도착했지만
출발에 앞서 부근의 분오리돈대를 가 보기로 한다.
도로옆에는 무료 주차공간(10~20대)이 있다.
연기나는 쪽, 돈대 방향으로~
조금전에 지나온 동막리와 마을 앞으로
펼쳐진 동막해수욕장.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보이는 산은 257.2봉
분오리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강화
유수 윤이제가 쌓았고 강화 초지진의 외곽
포대로 대포 4문을 올려놓을 포좌가 있다
분오리돈대와 동막해수욕장.
분오리(分五里)가 이 마을인 줄 알았는데
강화도에 분오리라는 행정구역은 없더라
분오리돈대에서 보는 분오공판장(어판장).
분오항 바로 옆에 있고 좌측 멀리에는 정족산
(220m)이 건너편에는 길상산(335.8m)이 있다
앗...!! 북한산이다.
분오항 맞은편, 길상산과 동검도 사이로 보이는 게
(대다수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부근에는 저렇게 생긴 산이 없다. 북한산 맞쥐??
09:18 들머리.
오늘의 들머리는 분오리어판장정류장 부근이자
분오리돈대 건너편에 있는 저곳, 수풀을 헤치면 길이
있다. 돈대와 주변 구경을 마치고 산행이 시작된다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09:39 129봉
129봉에는 명품송 한그루가 정상을 지키고 있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도 아니고 바위에 뿌리를...
그 끈질긴 생명력에 놀랄 뿐이다
동막리마을과 앞바다
09:48 임도
고개마루 쪽으로 올라가면 등로가 있다
등로에서 벗어난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길상산(우)과 정족산(좌)
10:11 조망바위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비박하기 좋은 곳이다.
주인장께서 불편을 드렸다며 몸둘 바를...
흔들바위
전망바위가 따로 없다.
아무곳이나 바위에 오르면 전망바위가 된다
동막리와 우측 멀리 흥왕리.
바다에는 장봉도가 길게 드리워져 있고
진행방향
10:23 257.2봉
들머리에서 동막해수욕장 우측 뒤로 보이던 산이다
257.2봉에서의 풍광
10:30 대문바위(삼각암문)
여기도 명품송이 있는 조망바위
10:39 사거리안부
우측은 정수사로 가는 길,
정수사의 염불소리가 은은히 들려온다
지금까지 만났던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
10:51 314봉
여기도 비박지로 좋은 곳, 명품송까지...
마니산에는 여기저기에서 명품송을 볼 수가 있다.
앞으로 두군데나 남아있다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가야할 능선길
참성단과 372계단 방향의 암봉
10:59 사거리안부
정수사분기점인 사거리안부에 도착하였다.
팬스가 설치되어 있지만 다행히 문이 열려있다
저기는 위험지역인데...
산님 한분이 가부좌를 하고 좌선 중이시다
여기에도 맨땅에 헤딩하는 나무가 있구먼
우회데크길
지금부터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클릭하면 커짐)
발아래 초피산과 들판너머 정족산, 길상산.
정족산 뒤로 염하와 초지대교
당겨본 초지대교
길상산과 동검도 사이 뒷편으로 인천 계양산도...
마니산에서 초피산(252.6m)으로 이어지는 줄기.
들판을 지나면 정족산(220m)이다
몇년전에 길상산~정족산 연계후 저 벌판을
가로질러 초피산과 마니산을 올랐던 적이 있다
위험지역이라 저렇게 안전시설(목책)을
설치해 놓았다
마니산 암릉구간 최고의 명품송이 있는 곳
지나와서 본 모습이고
햐~!!! ~좋다, 좋아
조망 삼매경에 빠지신 산님
11:51 469봉
혹자는 여기가 마니산 최고봉이라고 한다
높이가 묘하게 지워져 안보인다.
이렇게 삼각점안내문이 있는 걸로 보아 주변을
찾아봤지만 삼각점은 망실되었는지...
진행방향으로 참성단과 헬기장이 조망된다
또 다시 기암 등장이요~~
뒤돌아 본 모습
많은 사람들이 밟고다녀 돌들이 반질반질하다.
무척 미끄러우니 알아서 조심하는 수밖에...
편의시설 확충에 나름 신경을 쓴 흔적들
칠선교부근의 암석군
12:13 칠선교
세우고
눕히고
참성단중수비
숙종 43년(1717년)에 강화유수 최석항이
참성단을 보수후 그 내용을 기록한 비이다
강화유수 최석항이 관내 순찰중 참성단이 무너져
있는 걸 발견하고는 새로이 고쳐 짓게 하였다...
뭐 그런 내용이라고 한다. (클릭하면 크게 보임)
12;22~33 마니산정상
헐~~ 이럴수가... 예상외로 한적하다.
지난주에는 탐방객들로 무척 씨끌벅절 했는데...
헬기장 한쪽켠에 정상목이 자리하고 있다.
마니산 정상에는 참성단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 헬기장이 정상 역활을 하고 있다
마니산(갈摩, 중尼, 뫼山 / 472.1m)
강화도 남서단에 위치하고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마니산이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 한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으며 ‘88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 매년 전국체전시 성화를
채화 봉송하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동쪽 기슭으로 신라 선덕여왕때 지은 정수사 법당 살문짝 꽃무늬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자료출처 : 강화군홈페이지∥
임시 폐쇄중인 참성단을 당겨보고
자나온 469봉에서 뻗어내린 줄기가 초피산에서
고개를 들더니 그 방향을 바꿔 놓았다
마니산정상에서의 풍광
마니산정상에서의 풍광
임시 폐쇄중인 참성단의 입구
흡사 쇼파등받이...
후포항으로 이어지는 마니산줄기와 바다
건너편의 석모도. 석모도에는 해명산과
상봉산, 그리고 유명한 보문사가 있다
무언가를 잡아먹고 있는...
또다시 등장한 명품송
같은 나무인데 뒤돌아 서서...
정상에서 많이도 내려왔다
13:29 단군로분기점
여기서 우틀하여 상방리매표소로 향한다.
매표소까지는 1.9km의 거리
분기점에서 직진하면 장화리, 상봉, 후포항으로
갈 수 있지만 이렇게 형식적으로 막아 놓았다
단군로는 능선길(계단로)과는 달리 숲속이 많아 시원하다
13:50 계단로와 합류되고
상방리매표소를 지나
날머리인 마니산국민관광지 입구에서 바라본
마니산 모습이다. 지난주에 이어 산행내내
마니산의 멋진 모습과 풍광을 보여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안녕~~!! 마니산
14:04 마니산정류장
(클릭하면 운행중인 일부 버스의 시간과
콜택시 전번을 볼 수 있음)
♣ 산행경로 : 분오리돈대앞→314봉→469봉→마니산(472.1m)→단군로→마니산정류장 / 약 6.3km
4번(강화터미널08:10/분오리어판장정류장09:02)→분오리돈대→분오리돈대앞(09:18)→126봉(09:39)→임도(09:48)→257.2봉
(10:23)→314봉(10:51)→469봉(11:51)→칠선교(12:13)→마니산(12:22~33)→372계단(12:43)→단군로분기점(13;29)→계단로
합류점(13:50)→상방리매표소(14:00)→마니산정류장(14:04)→60-5번(마니산/청송마을2단지)→60-3번(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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