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9. 8. 4(일) 맑고 한때 비 / 7시간55분
♣ 산행경로 : 아홉사리재→행치령(770m)→응봉산(1096.5m)→임재→970봉→1090봉→하뱃재(650m) / 17.7km
09:40 아홉사리재
피서철이라 약간 지체가 되어 09:35에 아홉사리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여 구도로에 있는 가드레일을
넘어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그림은 지난번 날머리인 451번도로 절개지(아홉사
리재), 아홉사리재쉼터, 들머리의 이정표이다
오늘 비록 산행거리는 길지 않지만 응봉산
이후 업다운이 심하다고 한다. 무려 열개
정도의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고
게다가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상태라
모두가 긴장모드다
10:02 행치령(고도 770m)
행치령은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에 위치하고 행치(行峙),
학치(鶴峙)로도 불리우며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 항골에서
인제군 기린면 상남리 미다리로 가는 고개로 학무덤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444번도로가 지나간다
행치령에 있는 마의태자노래비 표지석을 보니
가사 1절에는 이곳 행치령이,
2절에는 인제군 상남리에 있는 김부리가 등장한다
편의상 홍천 서석방향으로 수유동입구 삼거리까지
가서 입산해야 하는데
그만 이곳으로 올랐다. 초반부터 단체 알바라,
오늘 조짐이...
홍천 서석방향을 당겨보고
444번도로 서석방향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석터널
그리고 저멀리 오늘 지나가야 할 응봉산방향
알바임을 알고 다시 도로로 내려서고
도로변에 있는 행치령표지석
10:24 수유동입구삼거리
중앙에 반사경이 있고 좌측이 수유동 마을입구
반사경 우측으로 입산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고랭지채소밭
10:40 지적삼각점(어론465)이 있는 677.1봉
혹자는 이곳이 656봉이고
677.1봉은 300m를 더 진행해야 한단다
10:56 임도 횡단
식용인 계란(달걀)버섯,
성수기인지 오늘 하루종일 계란버섯을 보게된다
11:32 883.9봉
판독이 불가한 지적삼각점이 있다
한동안 이어지는 벌목지대
뒤돌아 본 모습
멀리 백암산과 아홉사리재,
행치령에서부터의 오늘의 경로가 조망되고
등로 좌측 설악산방향 조망
진행방향의 응봉산
바위를 휘감고 있는 나무뿌리
숲속으로 응봉산가는 길이 보이고
이곳 산들은 완전 원시림수준으로 오늘
100% 힐링산행이다
폐기된 헬기장인 듯
응봉산 정상이 얼마 안남았다
12:20 응봉산(1096.5m)
응봉산정상의 이정표, 지도, 정상표지판
사방이 곽 막혀 조망은 없고
직진 10m 정도를 하면 군삼각점이 박혀있는 실질
적인 정상이다. 다시 표지판있는 곳으로 복귀해
우측 안절골방향으로 내리면서 길을 이어간다
응봉산을 지나 내려가면서 조망되는 진행
방향인데 1090봉과 1100봉인 것 같고
갈라진 바위 사이로 통과
지나온 응봉산을 돌아보고
응봉산 확대
코있는 데 뿔이난 사슴
응봉산을 지나면서 상당히 가파른 길을
한동안 내려오는데 이번 구간중 힘들고
업다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다.
길고 가파른 업다운이 반복적으로...
12:39 임재 안부
각근봉방향으로 진행
임재에서 절골쉼터로 가는 길인데 숲이 꽉
차있다. 겨울에는 등로가 확실한 것 같은데
아름드리 고사목
이곳 영춘지맥은 산꾼들이 많이 않다니는 듯
각종 넝쿨들이 등로를 완전 장악해 버렸다
13:00 970봉(각근봉)
아미산갈림봉으로 아미산, 고양산은 우측방향.
각근봉 정상은 우측으로 약간 비껴나 있다고 한다.
산악회에서는 A, B조로 나누어 여기서 A조는 하뱃재로,
B조는 내사동으로 하산토록 배려를 하였다
13;10 998봉
우측으로 내려서는 등로가 확연하고
원시림속의 괴목
달걀가족(달걀3형제와 자매).
달걀버섯이 자라서 퍼지면 좌측모습
저 멀리 봉우리가 보이는데 넘어야 할 봉이다.
무려 열개 정도를 넘나들어야 한다니
혹한기훈련은 들어 봤어도 혹서기훈련은 아직...
오늘 제대로 된 혹서기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산꿩의다리(?)
걸어 다니는 나무
중나리 / 관중
14:26 1089봉
삼각점(현리450)이 있는 1089봉. 오늘 구간에서는
조망이 무척 짜다. 봉우리에 올라도 조망은 꽝,
벌목지대와 진행중에 살짝살짝 보이는 게 전부였다
15:05 1090봉(서봉산)
기다란 막대삼각점이 비스듬히 박혀있다.
봉황이 살았다는 서봉산(棲鳳山) 코팅지가 있던 곳.
기상청의 체면을 살려주려고 내린 한차례 소나기로
인해 기온은 멈칫해졌지만 대신 등로가 무척 미끄
러워졌다. 얻는 게 있으니 잃는 것도...
뒤돌아본 1090봉과 1100봉
16:27 1070봉(?)
전에 대명산(大明山) 코팅지 붙어 있던...
바위능선을 오르고 있는 중
1075.2봉을 오르던 중 우측으로 펼쳐지는 조망
인데 진행방향이 아니라는 게 무척 다행스럽다.
1075.2봉에서 분기되어 내려오는 매봉능선으로
좌측 멀리가 청량봉이라고 한다
춘천지맥은 첩첩산중으로 산세가 참 출중하다
윗 그림 우측에 있는 깊은 계곡,
이런 계곡을 우리는 심심유곡이라 부르던가
16:49 1075.2봉
삼각점이 있는 정상은 우측으로 50m 더 가야 된다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다. 여기에 바닥지를 깔고 좌틀하여
하산하는데 날머리까지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매번 산행때마다 선두에서 길라잡이 봉사(시그널, 바닥지
등)를 해 주시는 첼로님에게 오늘도 무한 감사를 보냅니다
중간에 대단한 너덜겅이 있었는데 정황이 없어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너덩걸을 지나서 있는 자작나무숲인데 역으로
하뱃재에서 1075.2봉을 오른다면 힘 좀 들겠더라
밭 가장자리로 해서
농로를 따라 나간다.
저 앞 이동통신탑있는 데가 하뱃재가 되겠다
율전초등학교.
1944년에 개교되어 2019. 5월 현재 전교생 14명에
교직원이 12명(교원7, 사무직5) 이라고
마을입구의 당집
17:35 하뱃재삼거리
율전삼거리와 율전리정류장은 좌측으로
17:35 하뱃재
오늘 7구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머리 하뱃재에
도착했다. 다음구간 들머리는 도로좌측 보호철망
옆의 배수로라고 한다.
하뱃재는 홍천군 내면 율전리에 있는 뱃재
(梨峴洞)로 상뱃재고개 아래가 되는 큰 고개인데
돌배나무가 많다고 한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
그림은 율전삼거리에서 상뱃재, 창촌방향이다.
도로 좌측의 여인숙 근처가 홍천나올 때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율전리정류장이고
그 맞은편 하림치킨 현수막 옆에 시간표가 붙어있다
일요일인 오늘은 영업을 안했다.
앞마당 가에 있는 수도물로 몸 수습후 환복.
율전식당 사장님 물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율전삼거리에서 본 1075.2봉과 하산경로.
좌측길(서향)이 홍천과 서석으로 가는 56번국도,
우측(북향)은 인제, 상남방향의 31번국도이다
♣ 산행경로 : 아홉사리재→행치령(770m)→응봉산(1096.5m)→임재→970봉→1090봉→하뱃재(650m) / 17.7km
③신사역주변(07:10)→아홉사리재(09:35/산행시작09:40)→행치령(10:02)→알바16분→수유동입구삼거리(10:24)→677.1봉(10:40)→883.9봉(11;32)→응봉산(12:20)→임재(12;39)→970봉(13:00)→998봉(13:11)→1089봉(14:26)→1090봉(15:05)→1027봉(16:27)→하뱃재(17:35/18:55발)→(국도로)→②잠실역(22:0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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