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9. 4. 20(토). 맑음
♣ 산행경로 : 창촌마을→매봉산(1095m)→선바위봉(1000.6m)→남대봉(1181m)
산행기의 구성
1. 2019. 4. 20 창촌→매봉산→선바위봉→남대봉 탐방을 하였다. 이 때에는 영춘지맥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2. 그 이전에 본구간과 이전구간의 일부인 남대봉-향로봉-곧은재-비로봉을 여러번에 걸쳐 탐방한 적이 있다.
3. 2019. 9. 15 영춘지맥 13구간 차례가 되었으나 과거에 탐방한 적이 있어 불참, 위 1과 2의 자료를 조합하였다.
다만, 자료가 없는 응봉산갈림길-싸리치구간은 새로이 탐방('19.10.20)하여 자료를 보충하였다.
4. 본 산행기는 실제 경로와 달리 창촌마을→매봉산→선바위봉→남대봉→향로봉→곧은재의 순서로 편집하여 작성(북진)하였다
아래 시작부분~싸리재분기점 이전은 영춘지맥구간이 아님
오지산행을 하고 싶어 신림 황둔에 있는 매봉산을 찾아 나섰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첫차(06:00)로 원주에 도착하니 07:18경,
장양리발 07:10 주천행 25번버스를 중앙시장정류장에서
잘하면 탈것 같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게 놓칠 수도 있을 것 같아
고속터미널에서 택시로 단구초교정류장까지 이동하였다
08:17 창촌정류장(만남의 광장)
단구초교정류장에서 기다려 25번버스를 탑승,
여기서 내려 도로를 건너 20여분간 마을안길을 따른다
건너편은 유명한 감악산의 들머리.
감악산은 여기서 머지않다.
봉우리 3개가 보이는데가 감악산정상이다
길 옆에는 서낭당이 있고...
벌써 공기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뒤돌아보니 감악산이다.
저기도 한번 가 봐야 하는데
도로변의 소나무가 나름 운치가 있고
이번에는 참나무와
개성있는 주택들
저멀리 매봉산이 조망(중앙)된다
08:40 매봉산장
조금만 더가면 실질적인 들머리가 나온다
08:41 입산
쇠줄이 가로막고 있지만 잠시 실례를...
처음에는 이렇게 철조망 사이를 지나니
제철을 맞은 진달레가 반겨준다
진행방향 좌측 멀리 매봉산자락
09:03 임도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을 따른다
원주시에서는 2017년부터 12억원을 들여 이곳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자락에 국내 첫 산악자전거 복합파크인
원주산악자전거파크를 조성, 금년 5월에 개장하고 9월에는
산림청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가대표 선발 및 훈련을 할 수 있는 엘리트코스를
비롯해 동호인들을 위한 크로스컨트러코스,
다운힐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신림IC에서 5분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그림은 매봉산과 임도. 우측이 매봉산정상이다
당겨보고
비록 소담스럽지만 않지만 여기저기 진달래가 피어있다
지금 주능선을 향해 오르는 중
저기 주능선이 보인다
09:37 주능선 합류
주변의 리본표시기가 몇개 있고 좌측그림은 뒤돌아본 모습이다
조금 진행하면 앉아 쉴 수 있게
납작한 돌이 놓여있는 봉우리가 나오고
이렇게 겨우살이도 등장하였다
펑퍼짐한 봉우리 뒤로 보이는 매봉산
기목
나뭇가지 사이로 매봉산정상부가 드러나고
폐헬기장으로 보이는 평탄한 곳을 지나니
매봉산정상이다.
지도상에는 주변에 매봉과 응봉, 응봉산이 있고
매봉산은 없다.(다음지도). 모두 같은 말 아닌가?
주민들은 굳이 구분치 않고 모두를 매봉이나
매봉산, 응봉으로 부르는데... 그렇다면 차라리
큰.중간.작은매(응)봉으로 지칭하면 어떠할까
10:23~30
매봉산과 선바위봉은 치악산 남대봉(망경봉)에서
원주시와 횡성군 및 영월군의 분수령을 이루면서
동남으로 뻗어내린 능선상 약 4 km의 거리를 두고
남북으로 솟구친 산이다.
두 산은 모두 등산인이 드문 한적한 산길이다.
옛날 이곳 주민들이 이 산에 올라 매를 풀어 꿩이나
토끼를 사냥했던 장소여서 생긴 이름이라 전해지며
치악의 장릉과 백덕산, 감악산을 비롯, 조망이 좋은 곳이다
지나온 능선길, 중앙 멀리는 영월군 무릉도원면
두산리마을이 육안으로는 보이는데 그림에는...
진행방향.
좌측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흰부분)가 임도에서 봤을 때
맨 좌측 봉우리. 우측 높은데는 싸리재분기점인 1064봉
가야할 선바위봉과 임도.
날씨가 좋으면 선바위봉 뒤로 치악산 비로봉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니다. 잠시후 등로는
선바위봉을 향해 방향을 북으로 바뀌게 된다
멀리 치악산자락
10:34 헬기장
임도에서 보니 뾰족하게 생긴 이 봉우리는 우회를
하게 되더라. 그렇지만 한번 올라 가볼 걸...
(같은 해 10.20 탐방때 올라가 보았는데 조망 우수함)
.......??
아래 싸리재분기점-선바위봉-남대봉-향로봉-곧은재는 영춘지맥구간임
○싸리재-싸리재(매봉산)분기점구간 : '19. 10. 20 탐방(소요시간 : 1시간6분, 접속 소요시간 제외)
○싸리재(매봉산)분기점-남대봉구간 : '19. 04. 20 탐방(소요시간 : 4시간23분)
○남대봉-곧은재구간 : '14. 06.18 탐방(소요시간 : 1시간33분, 이탈 소요시간 제외)
09:07 싸리치
싸리치에는 정자각과 시비가 있고 들머리는
정자각 뒤에 있다
싸리치 시비
묘지
숲 사이로 비로봉(치악산 최고봉) 조망
정상의 탑이 분간될 정도로 당겨보고
싸리나무단풍, 오르면서 보니 싸리나무가
많던데 그래서 싸리치인가
이번에는 남대봉 조망
당겨본 남대봉, 상원사
매봉산(싸리치)분기점
(아래 사진과 같은 장소지만 촬영시간과 방향이 다름)
10:50 1064봉(싸리재분기점)
좌측으로 가면 싸리재, 우측으로 가면 선바위봉.
리본은 싸리재방향으로 더 많이 붙어 있더라.
운학출발 40분경, 주천출발 25분경이면 싸리재
부근의 석기동정류장에 시내버스가 도착한단다
10:51
우틀, 알바스러운 곳인데 잘보면 이렇게 리본이 있다.
지금부터는 등로방향을 바꿔 본격적인 북진이다
멀리 보이는 선바위봉. 정상이 둥그스레하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계곡쪽의 민가
뒤돌아본 매봉산(좌)과 싸리재분기점(우).
서진하던 등로가 북진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고
낙엽에 묻힌 발목
겨우살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중앙 멀리 시명봉(좌)과 남대봉(우).
남대봉아래 흰부분이 상원사.
오늘 저기 남대봉까지 가는 게 목표다
당겨본 남대봉과 그 아래 위치한 상원사.
매봉산과 선바위봉은 치악산국립공원구역이 아니고
남대봉부근은 공원구역(비탐방지역)으로 알고 있다
등로 우측으로 임도와 간벌지
선바위봉 부근에서 돌아본 매봉산(중앙)
12;15 선바위봉
지적삼각점과 달랑 표시기 몇개가 전부다.
이정목도 없고 조망은 완전 꽝.
바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데 선바위봉이라....
선바위봉의 삼각점.
이곳은 원주시 신림면, 횡성군 강림면,
영월군 무릉도원면의 경계이기도 하다
이곳 선바위봉에서 우틀하면 태종이 한양으로
돌아오기 전에 스승인 운곡선생이 숨어있는
곳을 향해 절을 했다는 배향산으로 갈 수 있다
오늘 이 넓은 곳 전체가 나만의 독무대이다
오가는 이 없는 깊은 산중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다
13:27 964.7봉
뒤돌아보니 선바위봉(좌)과 멀리 매봉산(우)이...
진행방향.
치악산 제2봉인 시명봉(1,196m)과
우측으로 남대봉(1,181m)이 조망된다
좋아요, 좋아~~
13:47 대치(댓치, 대재, 댓재)
좌측으로 하산하면 상원골로 갈 수 있다
잠시후 폐헬기장을 지나고
지리한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된다.
오늘 이 구간은 늦가을(단풍철)이 백미라고 한다
이곳 산행의 특징은 워낙 수목이 울창하여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완전 그늘이 되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응달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과 지금은 나뭇가지
사이로 약간의 조망이 가능하지만 좀 더 있으면…
산행내내 등로에는 철쭉나무가 빼곡하여
때를 맞춰오면 멋진 철쭉산행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조망처,
비록 제한적인 조망처지만 매봉산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부근 어디에 1111봉이 있다는데...
이제는 많이 가까워진 시명봉(좌)과
우측으로 남대봉(상원사).
그렇지만 봉우리를 하나 더 넘어야 남대봉이다
봉우리에 오르니 근사한 조망이 펼쳐진다
치악산 주능선(남대봉~향로봉)이 펼쳐지고
북향.
가까이는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와 부곡저수지가,
멀리는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이 조망된다
비로봉을 당기니 정상에 있는 돌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산죽
15;13 남대봉
치악산 주능선상의 남대봉에 도착하였다.
늦은 시각이라 탐방객은 안 보이고 전면으로 보이는
향로봉방향은 산방기간중에는 출입금지다.
영월지맥은 보이는 통제소 뒷편으로 흐르고 있으며
(비탐방지역) 선바위봉으로 연결된다
남대봉(南台峯 1,181m)
치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솟아있는 봉우리로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판부면, 횡성군 강림면에 위치한다. 치악산은 단일산봉이 아니고 1천 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km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대봉 일대에는 기둥바위와 아들바위가 있고 치악산의 여러 코스 중에서도 조용하면서 등로에 눈이 많이 쌓여 겨울철에 찾으면 제격이다.
남쪽 기슭에 있는 상원사(上院寺)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서 신라 말기 명승인 무착(無着)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백여 평 정도의 반석 위에 세워졌는데 주변 경치가 장엄하고, 반석 틈에서 시원한 샘물이 솟아 삼복더위에도 세 번 창문을 열어놓고 잤으면 그해는 더위가 심한 해였다고 할 만큼 복중에도 서늘하다. 법당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희귀한 계수나무가 세 그루 있다
지나온 매봉산이 조망된다.
오늘 이곳까지 오는 중에 단 한사람의 산객도 못 만났다.
오지산행에 걸맞는 산행을 한 것 같다.
조망좋은 날 매봉산에서 싸리재, 감악산으로
연계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는 생각을 해본다
♣ 산행경로 : 창촌마을→매봉산(1095m)→선바위봉(1000.6m)→남대봉(1181m)
강남고속터미널)→원주행고속버스(06:00\11,300)→택시(환승07;19/단구초교앞정류장07:25\5000)→25번(환승07:44/창촌정류장08:17) →매봉산장(08:40)→ 임도횡단(09:03)→삼각점봉(09:24)→주능선합류(09:37)→매봉산(10:23~30)→헬기장(10:34)→싸리재분기점(10:50)→선바위봉(12:15)→대치(13:47)→폐헬기장 (13:48)→남대봉(15:13)
↓↓↓↓↓↓
영춘지맥(남대봉에서) 계속
남대봉표지석이 설치되기 전에 있었던 표식
추모동판
조망바위.
지금의 종주능선 전망데크가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조망바위에서 남대봉 돌아보기
이번에는 시명봉(치악산 제2봉) 돌아보기
이번에는 진행방향의 향로봉 조망.
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까지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치악의 정겨운 탐방길
마가목
치악평전,
이곳에서도 최고봉인 비로봉이 보이는데 오늘은...
그늘사초
향로봉(1,043m)과 이정목
등로상의 기목
곧은재(곧은치)와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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