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9. 10. 13(일). 맑음 / 6시간51분(알탕을 제외한 모든 시간)
♣ 산행경로 : 관암당고개→국지산(626m)→태화산(1,027m)→각동리(영춘지맥17구간/단양,영월) / 15.8km
오늘은 영춘지맥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
나는 3구간때 처음 참여를 하여 땜방이 남았지만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계절이 한번 바뀌었다
산행전 기념촬영을 마치고 조전리 마을표지석
부근의 들머리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 딛었다
이동통신시설을 지나며
등로 좌측으로 영월군 남면 연당리의 산하
450.8봉의 판독불능한 삼각점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국지산방향.
국지산은 전위봉과 겹쳐있었다
국지산(菊芝山 626m).
영월군 남면 광천리와 조전리 경계에 있고 국화와
지치(야생화? 약제?)가 많아서 국지산이라고
국지산에서 조망되는 태화산.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조망이 일품이다
등로좌측(북향)으로 조망되는 영월읍내와
봉래산(좌, 800m)과 완택산(우, 918m)
계족산(890m), 응봉산(11,013m)방향
지난구간 힘들게 올랐던 누에머리봉(서향)
송전탑을 철거한 자리
방금 지나온 국지산 돌아보기
태화산이 딱 버티고 어서 오라고 한다
급격한 우틀지점이고
임도에 도착, 돌아본 모습인데 전깃줄인가...??
수방자재함과 현위치좌표가 있는 이곳에서
마루금에 접속하였다
첫번째 땅꺼짐
한재산(606.8봉, 달돋이봉)
두번째와 세번째 땅꺼짐.
제법 깊이가 있어 한눈팔다 빠지면 골 아프겠더라
안부사거리와 송전탑
송이철에 버섯도난 감시를 위한 현수막과
감시원이 상주하며 기거하는 천막?
영월읍 흥월리와 남면 조전리를 잇는 임도
산불감시초소에서 보는 태화산
초소옆의 명품송을 그 누가 외팔이로 만들어 놓았는가?
다시 임도와 만나고
흥지개고개. 우측은 흥지개고개 나그네쉼터
주인장의 양해를 구하고 가지만 죄송한 마음뿐
표식을 따라가면 잠시후 태화산들머리
조망을 보기위해 잠시 마루금을 이탈하였다.
우측의 누에머리봉과 삼태산이 선명하고
좌측 앞열의 푯대봉,옥계봉, 뒷열의 금수산,망덕봉
지나온 궤적이 한눈에...
직전구간의 누에머리봉과 오늘구간의 국지산
당겨보는 국지산(우측으로 삐딱한 뿔)
그리고 삼태산 하늘금 너머의 가창산
지나온 풍광 조망
흥교갈림길에서 태화산쪽으로
태화산전경
태화산(太華山 1,027m)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의 경계에 있는 산.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국지산·삼봉·수리봉 등이 있다. 능선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산세가 험하여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룬다. 사방에서 발원하는 지류는 남한강에 유입된다.
동쪽에 위치한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에는 석회동굴인 영월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있으며, 곳곳에 석회암 용식지형인 돌리네
(doline)가 나타난다. 그밖에 단양군 영춘면 하리의 남한강 유역에는 남굴과 단양온달산성(사적 제264호)이 있다. 남쪽 남한강변을
따라 도로가 지나며, 서쪽·북쪽으로는 일대를 연결하는 지방도가 나 있다. ∥출처 : 다음백과∥
100대명산 태화산에서
고씨굴 방향으로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일대
남한강 가재골교와 각동리 중말마을.
그리고 하산할 때 걷게 될 도로와 각동경로당
까지... (상당수의 그림은 클릭시 커짐)
태화산성갈림길이 있는 915봉
태화산성갈림길의 이정표
고씨굴갈림길.
태화산 이후 북동향으로 진행하던 지맥길은
고씨굴 3.0km 전방의 이 지점에서 우측(남동
향)으로 하산하여 각동리 중말에 이르게 된다
진행방향의 715봉 모습
715봉
이번에는 만만치 않아 보이는 620.8봉
620.8봉과 삼각점
과거 선명한 TV화면 수신을 위한 장비인데
지금은 용도폐기 된 거겠지
급경사 하산길,
오늘구간중 가장 힘들었다고 하던데...
무덤에서의 조망
무덤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풍광
저기서 좌틀, 날머리까지 계속 포장도로로
남한강변 각동리 중말마을
중말마을에도 가을은 깊숙이 와 있었다
오늘의 구간날머리이자 영춘지맥(남동진)의
끝자락인 각동리 중말. 좌측 도로변의 건물이
각동리경로당으로 뒤돌아 본 모습이다
각동리 중말마을 앞을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이제 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너의 품을 향해 가고 있노라
태화산자락과 우뚝솟은 620.8봉.
저기를 우리는 조금전에 지나왔었지
사람의 일이란 알 수 없는 것.
산행하면서 지금 이곳 영월 남한강에서 행복한
마음으로 입수를 하게 될 줄이야...
얼마전 관악산(무너미계곡) 알탕이 올해 마지막일
줄 알았는데 오늘이 진짜 마지막 알탕인 것 같다
남한강(南漢江)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 검룡소
에서 발원하여 충북 북동부와 경기도 남동부를
흘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
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375km의 강이다
우리는 그동안 지맥 중에서 길이가 가장 길다는 영춘
지맥 261km를 이어왔다. 나는 3구간때 시작하여
땜방할 곳도 있고(1~2구간중 1구간은 땜방을 함)
기 탐방한 3개 구간(전재-곧은치-싸리치-용두산)이
있어 비록 전구간을 함께 완주는 못했지만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