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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지맥(마침)

도솔지맥1-5 돌산령-도솔산-광치산-양구휴게소(양구,인제19.11)

도솔지맥(兜率枝脈)

백두대간이 금강산 비로봉(1639m)에서 남진하여 20.4km를 내려와 

매자봉(1144m)에서 우측으로 가지친 한줄기는 남진하며

매봉(1290.6m), 가칠봉(1242.2m), 대우산(1178.5m), 도솔산(1147.8m),

대암산(-1.3km.1304m) 등 1000m 이상의 산들을 일구고 

화산(874.9m)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사명산(1198.6m), 죽엽산(859.2m), 부용산(882m), 오봉산(779m)을 일구고,

다시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수리봉(656m)을 올린후 

소양강이 북한강에 합류하는 우두산(133m)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24.1km의 산줄기이다.

 

도솔지맥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양구서천,

수입천이 북한강 본류로 합류되어 흐르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인북천이 소양강에 합류 된다.

 

도솔지맥(兜率枝脈)의 명칭은

도솔산(1147.8m) 에서 따온 것이지만,

분기봉도 최고봉도 아니어서 쪼금 어패가 있으나,

일반인에게 친숙한 도솔(兜率)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일부에서는 소양북기맥으로 표기하고 있기도 하다.

 

분기봉인 매자봉(1144m) 부터 우두산(133m)까지의 거리는 도상거리 124.1km가 되나, 

돌산령 북쪽의 36km는 비무장 지대 이북이라 갈 수 없으니

남한에서 갈 수 있는 실제 도상거리는 88.1km 이다

남한의 주요 산은 도솔산(1147.8m), 대암산(-1.3km.1304m),

봉화산(874.9m), 사명산(1198.6m), 죽엽산(859.2m), 부용산(882m),

오봉산(779m), 수리봉(656m), 우두산(133m) 이고, 

양구군, 인제군, 화천군, 춘천시 등 4개 시.군을 지난다

 

 

 

 

 

 

 

돌산령-도솔산-광치산-양구휴게소

(도솔지맥1구간 / 양구,인제)

 

 

 

 

(구간내에 있는 도솔산, 광치산과 비껴있는 솔봉)

 

 

 

 

 

(도솔지맥1구간 개념도)

 

  ♣ 산행일시 : 2019. 11. 3(일), 농무, 흐림 / 5시간35분(모든 시간 포함)

  ♣ 산행경로 : 돌산령(950m)→도솔산(1,147.8m)→광치산(1,058.2m)→양구휴게소 / 17.0km(접속구간/광치령-휴게소 1.1km 포함)

 

 

 

 

  돌산령을 오르는데 짜잔~무지개가 떴다.

  오늘 좋은 일이라도 생기려나   

 

 

 

 

  오늘 구간의 들머리인 돌산령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와 보슬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휘몰아 친다.

  고산의 낮은 기온을 실감하며 옷깃을 여민다

 

 

 

 

  들머리에 설치되어 있는 양구10년장생길 표지판과

  도솔산이정표. (클릭하면 커짐)

 

 

 

 

  그리고 도솔산전적비 입구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

 

 

 

 

  위령비가 있는 이곳은 당시 도솔산전투에서

  전사한 무적 해병대원의 넋을 충혼하는 곳이다

 

 

 

 

  17일간의 혈전끝에 난공불락의 도솔산지구를 완전

  탈환한 전투였다. 한국전쟁시 해병대 5대작전은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과 수도탈환작전,

  도솔산지구작전, 김일성고지작전, 양도작전이다

 

 

 

 

  해병대의 상징인 수륙양용장갑차(APC)

 

 

 

 

 

  위령비 옆, 길 양쪽에는 해병대를 충혼하는

  장승들이 줄지어 서있다

 

 

 

 

  굳게 닫혀있는 출입문

 

 

 

 

  등로변 풍경과 고라니모형

 

 

 

  해병대 도솔산지구 전적비.

  도솔산 정상에는 이렇게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돌산령에 있는 시설은 해병대 전사자 위령비였고

 

 

 

 

도솔산(兜率山  1,147.8m)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리와 해안면 만대리의 경계에 있고 북서쪽의 대우산, 동쪽의 수리봉, 남동쪽의 대암산, 북쪽의 가칠봉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솟아 있는 고봉이다. 산의 북동 사면에서는 소양강의 상류부가, 남서 사면에서는 파로호로 흘러드는 북한강 상류의 서천이, 북서 사면에서는 북한강의 지류인 수입천이 각각 발원한다.

산의 동쪽 기슭에는 소양강이 남북으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약 7.5 km 북쪽을 군사분계선이 통과한다. 북동쪽 기슭에는 만대리를 중심으로 산간분지가 전개되어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남서쪽 기슭에는 서천 골짜기를 따라 팔랑리 ·원당리 ·후곡리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 산간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출처 : 강원도청)

 

 

 

 

 

 

 

 

 

 

 

 

 

 

 

 

  지맥길은 도솔산 정상에서 좌측으로 설치된

  쇠난간을 따라 내려간다

 

 

 

 

 

 

 

 

 

 

  특이한 모형의 도솔산능선 이정표.

  오늘의 마지막 이정표가 되겠다. 용늪쪽으로 진행

 

 

 

 

 

 

 

 

 

 

  이곳 일대의 풍광이 근사하던데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바위지대

 

 

 

 

 

 

 

 

 

 

  대암산 1,304봉

  군 시설물이 있는 이곳 정상은 민둥산, 봉우리는 넓은

  분지를 이루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온다는 최전방중의 하나다. 여름에도 서늘하여 모기가

  없어 선풍기가 필요없는 곳이라 한다

 

 

 

 

  대암산 1304봉에 있는 1등삼각점과 구조물.

  이후 광치령까지는 큰 굴곡없이 거의 내리막이다

 

 

 

 

  위병소.

  이곳 대암산 1,304봉의 출입은 사단정보처의

  출입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이다

 

 

 

 

  위병소를 나와 이내 좌측의 지맥길로 오르고

 

 

 

 

 

 

 

 

 

 

 

 

 

 

 

 

  용늪입구.

  안개가 걷힐 기미는 안보이고 가랑비는 계속 내리고...

 

 

 

  입산 및 출입을 연중 통제하는 곳, 관계기관 경유와

  사전허가를 받아야 입산.출입이 가능한 곳이란다

 

 

 

 

  용늪과 대암산(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은 패스

 

 

 

 

  대암산 용늪은 1997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람사

  (Ramsar) 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소

 

 

 

 

  통과하여 뒤돌아 본 안내소의 모습

 

 

 

 

 

 

 

 

 

  대암산 용늪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소의 입구.

  (통과하여 뒤돌아 본 모습)

 

 

 

 

  용늪 습지보호를 위해 엄격한 출입제한을 한다.

  개방구간에 한해 1일 250명 이내(허가 필요)

 

 

 

 

  셔틀버스회차장과 화장실

 

 

 

 

  회차장 한쪽켠에 있는 안내도(클릭 커짐)

 

 

 

 

  용늪~광치령까지는 지맥마루금이 군 작전도로를

  들락날락하면서 서너시간을 가게된다.

 

  마루금에 자신이 없다면 작전도로로 가도 되지만

  마루금으로 가는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2층데크전망대.

  용늪 전망...? 아니면  백두대간 전망? 둘다?

  전망대를 지나면 바로 우측의 지맥길로 복귀

 

 

 

 

  1,218봉.

  좌측은 오르면서 본 거고 우측은 뒤돌아 본 모습

 

 

 

 

 

 

 

 

 

 

  지맥길 아래로 군 작전도로가 보인다

 

 

 

 

 

 

 

 

 

 

  제6지점을 지나고

 

 

 

 

  이번에는 수렛길로

 

 

 

 

 

 

 

 

 

  솔봉분기점.

  지맥에서 약간 비껴있는 솔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대암산 솔봉.

  정상은 넓직하고 정상석과 전망대, 그리고

  이정표 등의 표식이 설치되어 있다

 

 

 

 

 

 

 

 

 

 

  대암산 솔봉 정상의 이정표와 안내표지판

 

 

 

 

  진행방향의 광치산

 

 

 

 

 

 

 

 

 

 

  대암산 솔봉 돌아보기

 

 

 

 

  헬기장.

  지맥길은 좌측의 임도가 아닌 우측 산속이다

 

 

 

  헬기장 한쪽켠에 설치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안내판

 

 

 

 

 

 

 

 

 

  광치산

 

 

 

 

 

 

 

 

 

 

  광치산(1,058.2m).

  광치산 정상에 설치된 삼각점과 표식들

 

 

 

 

  이제서야 안개가 걷히고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뭉툭하게 생긴 사명산(?)

 

 

 

 

  호젓한 산길

 

 

 

  등로 좌측의 인제 북면 월학리마을

 

 

 

 

 

 

 

 

 

 

  작은광치산(956.1m)

 

 

 

 

  겨우살이 집단서식지

 

 

 

 

  지나온 광치산과 작은광치산

 

 

 

 

  하산하게 될 광치령과 다음구간 지맥길

 

 

 

 

  광치령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월학리)

 

 

 

 

  광치령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앙 멀리 있는 산이 예사롭지 않다(클릭 커짐)

 

 

 

 

  당겨보았더니 이 모습. 봉우리의 모습과 그 좌측에

  안테나로 보이는 시설(강우레이더 관측소)이 있는

  걸로 보아 홍천의 가리산으로 보여진다

 

 

 

 

 

 

 

 

 

 

  진행방향의 799.6봉

  남서향으로 달리던 등로는 799.6봉에서 남향으로

  확실하게 꺽어진다

 

 

 

  799.6봉의 파손된 삼각점과 정상표식.

  우측그림의 스틱옆에 삼각점이 있다

 

 

 

 

  광치령.

  발 아래 광치터널이 있고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는 이곳 삼거리에서 양구휴게소방향은

  우측길로... 좌측길은 지맥길 다음구간이다

 

 

 

 

  광치령옛길

 

 

 

 

  토종벌통이 있는 암석지대에서 좌틀하여 사면으로

 

 

 

 

 

 

 

 

 

 

  광치터널.

  광치터널은 양구군 남면 가오작리와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를 잇고있다

 

 

 

 

  도로변 축대위에 설치되어 있는 수준점.

  수준점에 표기된 이곳의 높이는 497m였다

 

 

 

 

  양구휴게소.

  도솔지맥1구간의 날머리인 광치령 양구휴게소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친다. 도솔산과 1,304봉을 비롯한 전 구간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어 기쁘다. 아쉽지만 대암산과 용늪의

  탐방, 그리고 도솔산에서의 조망은 후일로 기약한다

 

 

 

 

  휴게소라지만 식당 한곳이 전부이다

 

 

 

 

 

 

♣ 산행경로 : 돌산령(950m)→도솔산(1,147.8m)→광치산(1,058.2m)→양구휴게소 / 17.0km(접속구간/광치령-휴게소 1.1km 포함)

③신사역(07:10)→돌산령(10:14)→도솔산지구전투위령비(10:18)→도솔산전적비(10:35)→1,304봉(11:20)→용늪입구(11:54)→1,218봉(12:33)→솔봉(13:29/1,129m)→헬기장(14:00)→광치산(14:23)→작은광치산(14:38/956.1m)→799.6봉(15:15)→광치령(15:29)→좌틀하산(15:39)→양구휴게소(15:49/17:10)→잠실역(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