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산정상과 망덕산활공장)
(산행개념도)
♣ 산행일시 : 2020. 4. 5(일). 쾌청 / 4시간26분(모든 시간·이탈 포함)
♣ 산행경로 : 바래기재-개목고개-망덕산(682.8m)-관동고개 / 진양기맥3구간(함양,거창) / 13.1km +이탈0.6km
바래기재.
기맥을 잇기 위해 바래기재를 찾았다.
바래기재는 옛날 한양관료들이 진주관아를 왔다갈 때
진주목사가 이곳까지 바래다 주었다고 하여...
바래기암소한마리(식당)에서 남향 100m 지점에서
3번국도 아래의 대형암거를 빠져나가 좌틀
건너편으로 지난구간 날머리였던 바래기재의
암소한마리식당이 보이고
행복한 마리, 마리는 거창군 마리면을,
진행방향은 엄지손가락이 지시하는 우측이다
화사한 벚꽃과 운치있는 소나무가 우리를 반겨준다
기맥길은 정면의 396.7봉이나 볼 것도 없고
이내 합류되어 시멘트임도를 따랐다
무덤가의 동백꽃
조금전 396.7봉 능선길과 합류되는 곳
여기서 우틀
508봉인 이곳에서 급좌틀하여 내림
544.4봉
청태산코팅지가 붙어있고 솔고개 500km 전방
목책교가 있는 솔고개
잠시 어지러운 등로가 등장하더니
이내 시야가 확 트인다. 개간을 하는건지...
지금 좌측은 거창군, 우측은 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을 걷고 있다
돌아보니 544.4봉과 멀리 기백산과 오두산이 조망된다
기백산을 당겨보고
등로에 멋진 참나무고목이 자리를 하고
진행방향으로 11시방향으로 망실봉이 보인다
진행방향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니 황석거망능선과
기백산의 모습이 장쾌하게 펼쳐저 있다
박동고개.
남쪽 박동마을로 연결되는 고개, 밭 가장자리로 진행
담배를 심을 거란다. 밭고랑을 지나갔다
두릅밭.
두릅순을 보며 올해 절기가 예년보다 빠르다는 걸 느꼈다
개목고개.
좌측(북향)은 거창군 마리면 대동리, 우측은 함양군
안의면 초동리를 잇고 10번도로(황마로)가 지난다.
감나무의 사촌인 개암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란다
도로를 건너 마루금을 타야하지만 출입문을
잠가버려 사면으로 진행하였다
뒤돌아 본 모습.
좌측 절개지 상단이 마루금, 그 아래 사면으로
왔는데 여기서 보니 좋은길로 컨테이너박스를
지나 바로 치고오르는 게 상책이라는...
이동통신탑
아카시아나무와 잡목, 넝쿨이 뒤엉켜 있어
진행이 더디기만 하다. 오늘구간이 전 구간중
제일 고약하다고 하더라
타고 넘어가고, 기어서 빠져나가고
진행방향
549봉
함양군 안의면 초동리 공전마을,
그 뒷편으로 망실봉(망덕산)
← 개목고개 1.3 ↓구슬재 0.5km
점심시간,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구슬재(공전고개).
경남 거창군 마리면 하교리와 함양군 안의면
초동리 공전마을을 잇는 경계능선상의 고개이다
비록 길지는 않았지만 진달레능선이 펼쳐지고
오랜만에 바위도 넘어 본다
오늘구간 최고봉에 도착하는 순간이다.
전망이 좋다는데 과연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망덕산(望德山, 망실봉 682.8m).
경남 거창군·읍과 함양군 안의면 경계에 소재하며
거창읍을 비롯한 사방을 볼 수 있는 조망처이다.
망덕산은 덕유산을 바라본다는 어원을 갖고 있다
예전에는 가야땅으로 신라가 차지했다가 다시 백제가
차지하는 등 전투가 잦은 곳으로 땅을 잃어버린 곳이
라는 뜻으로 망실봉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목과 무덤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약 100m 남쪽의 망실봉활공장에 2개의 정상석이
있으며 어느게 망덕산인지 개념정리가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정상은 이곳이지만 보다 넓고 조망이
좋은 활공장에 편의상 정상석을 설치한 것 같다.
북서향 멀리 기백산(1,331m)이 조망된다
거창군 거창읍전경
망덕산(망실봉)에서 바라본 거창읍내와
수많은 명산들
화장실
681.2봉(망실봉활공장)
트럭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 봤다
말실봉 681.2m라는 정상석과 제단이 있고 양옆
에는 태극기와 새마을기가 게양되어 있다.
거창읍내 전경
산과 하천, 들판과 곡선으로 된 도로....
그리고 아파트와 우리들의 삶
똥벼락 님의 힘을 빌어 명찰을 달아보았다.
(화면을 클릭하면 확대됨)
681.2봉에서의 풍광
둔동방향으로
새재
다시 조망이 터지면서
10대명산 황석산과 거망산~기백산의
산그리메가 멋지게 펼쳐진다
금원산으로 표기된 곳은 남덕유산이고
금원산은 좌측으로 3mm 더 가야된다
곰실재
57번송전탑
관술봉(607.2m)
610.4봉
관동/둔동분기점.
진행방향은 우측의 관동(함양)쪽, 둔동(거창)표식은
반대쪽을 가리켜야 하는데 잘못된 표식이다
산악회버스가 있는 관동마을회관은 임도 우측
으로 내려가야하나 잠시 관술령(관동고개)이
있는 좌측을 가보기로 했다
관술령(관동고개)
다음구간의 들머리이다
조금전에 내려섰던 곳
관동마을회관으로 향하던 중 저멀리 눈에 익은
늘씬한 산그리메가 다가온다.
그 이름도 유명한 황석, 기망, 기백이다
관동소류지
관동마을회관.
건물 앞쪽 모퉁이에 수도시설이 있어 간단히 땀수습을 할
수 있다. 관동(官洞)마을은 안의현감이 거창 남산에서 이곳
관술령을 넘어 부임하였기 때문에 관동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 왕암이라 했는데 마을 아랫쪽에 큰바위가
평지에 솟아 있는데 이 바위가 왕바위이기 때문이다
왕바위...???
다와서 알바 중이다. 다시 마을회관으로 가서 윗쪽으로...
관동마을로 진입하는 버스는 마을 남쪽이 아닌 북쪽(마을
회관에서 우측)이었다. 일찍 산행을 마치고 뒷풀이를 한
후 상경길에 올랐다. 망덕산에서의 거창의 명산을 바라보며
살아 생전에 몇 개만이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산행경로 : 바래기재-개목고개-망덕산(682.8m)-관동고개 / 진양기맥3구간(함양,거창) / 기맥13.1km +이탈0.6km
③신사역(07:10)→바래기재(10:27)→544.4봉(11:03)→솔고개(11:12)→박동고개(11:41)→개목고개(11:53)→549봉(12;15)→구슬재(12:46)→
망덕산(13:12~15)→망덕산활공장(13:18~33)→새재(13:48)→관술봉(14:20)→관동고개(관술령14:44)→관동마을회관(14:53/16:04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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