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현장을 바라보며....
별악봉-성덕산-봉천산-고려산(강화)
♣ 산행일시 : 2020. 7. 11(토). 쾌청 / 7시간25분(천천히, 모든시간 포함)
♣ 산행경로 : 평화전망대앞-별악봉(167.3m)-성덕산(215m)-봉천산(291m)-고려산(436.3m)-청련사입구정류장 / 약 17.3km
강화평화전망대 입구.
전망대 관람은 코로나19로 임시휴관 중이다. 4년전 산행때
철산교회 입구에서 진행을 한지라 오늘은 정류장 뒷편으로
오르려는데 동네 주민이 교회쪽으로 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철산교회입구
아침부터 언쟁하기 싫어 교회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별악봉, 성덕산 →평화전망대
수레길로 쭉~~, 우측은 철산교회
철산리/북성리분기점.
↑별악봉 ↓평화전망대 ←철산리(철곳) →북성2리
별악봉(167.3m).
강화군 양사면에 위치한 산으로, 특징이 없는 봉우리이다. 동쪽에서 올라오면 별악산인줄 모른다. 서쪽에서 올라오면 암봉을 올라와서 별악산이란걸 알수있다. 동쪽과 서쪽에 전망바위가 있으며 조망권이 대단히 좋다. 별악산 정상은 동서 방향 평화전망대, 가운데는 둥그스런 모양새인데 서쪽 전망바위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 출처 : 강화군청 홈피 ≫
4년전에는 없던 사각정(간판은 없었지만 별악정이겠지)이 보이고
그 옆으로 보이는 바위가 별악봉 정상으로 조망처다
지나온 방향의 주변 1
지나온 방향 2
지나온 방향의 주변 3
개성에 있는 송악산(488m)이 보인다
조금 당겨보고
좀 더 당겨보았다
윗 사진 우측
강건너 하조강리의 뜰.
조강으로 흘러드는 하조강의 구불구불한 물줄기가 보인다.
하늘금은 송악산 비슷하게 생겼지만 송악산이 아니다
조강과 하조강의 합수지점으로 관련 시설물도 보이고
강 건너 여러개의 하얀 시설물은 무얼까? 건물과 거대한 흰기둥(그림 중앙)은??
김포평화전망대 건물과 건너편 북녘의 농경지
거대한 흰기둥은 선전탑??
조강너머 하조강리의 넓은 뜰
강가에 일정 간격으로 시커먼 기둥이 설치되어 있는 걸로 보아 철책이 아닐까...
북한산
해안 철책인지, 순찰로인지...
별악봉과 별악정
당겨보고
조금 더 당겨보니 집단가옥과 공공기관으로 보이는 건물(중앙).
그리고 마을뒤 높은 산에 군사기지로 보이는 시설물이 있더라
제일 높은 봉우리 좌측으로 안테나 조망
농경지와 민가
남과 북 사이로 유유히 흘러가는 조강
합수지점.
북쪽의 예성강이 조강으로 흘러 들어 합류되는 곳
지그재그로 흐르는 예성강줄기와 맨 아래 조강
예성강 주변으로 형성된 취락
별악정에서의 조망을 뒤로 하고 진행방향의 조망처로...
진행방향 좌측
양사면 북성리 너머의 개풍군 일대
길게 가지를 친 산자락 아래로 형성된 취락과 그 앞의 농경지, 그리고 강...
규모가 큰 건물의 용도는 무얼까??
진행방향 좌측(남향)으로 봉천산줄기를 따라 길게 형성된 양사면 덕하리마을
진행방향, 긴 조망의 시간을 접고 출발~
덕하리/북성리분기점
저담산분기점.
삼거리에서 저담산을 왕복한다. 저담산은 우측 묘지 뒤로...
저담산(167.3m)
저담산분기점(우)과 오랜 조망을 했던 별악봉(11시방향)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마을과 황해도 개풍군
북녘땅(하조강리)
저담산에서 보는 송악산 독사진
분기점으로 복귀하여 길을 이어갔다
성덕산쉼터
성덕산(215m)
장군바위
장군바위에서 본 별립산(좌)과 교동도의 화개산(우,뾰족)
면사무소분기점.
방향표시가 없는 왼쪽으로 진행한다
돌아보니 방금 지나온 성덕산이 보인다
덕고개 덕하리방향
덕고개(덕고개삼거리)는 양사면 덕하리와 교산리를 이어주는 고개다
덕고개 교산리방향.
진행방향의 봉천산
T봉분기점.
진행방향은 좌측이지만 T봉을 왕복하기 위해 우측의 나뭇가지를 넘고
T봉 정상(207봉??).
여기서 직진하면 별립산으로 이어지지만 중간에 출금지역이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정상 비탈면에 설치된 북방 비행한계 표식
건너편 봉천산과 정상 조망
분기봉으로 복귀, 하산하는 길은 급경사에 흔적도 흐릿하여 조심조심,
앗...!! 영지버섯 발견
새말고개
새말고개.
새말고개는 하점면과 양사면을 이어주는 고개이다
진행중에 바라본 우측의 별립산(좌, 멀리)과 T봉(우).
그 사이로 화개산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었다 들켜버렸다
교동대교
T봉의 북방 비행한계 표식
봉천산(奉天山 291m)
강화군의 하점면과 양사면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봉두산, 하음산 이라고도 부른다. ‘강도지’에 “봉두산은 곧 하음산인데 봉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하음산이라 표기되어 있고 정상부에 봉수, 산남쪽에 하음현 치소가 잇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고려시대에 하음백으로 봉해졌던 하음 봉씨 봉천우라는 사람이 봉천대를 쌓았다고 전하는 산이다.
봉천우는 봉천대에서 자신의 조상을 도와준 하늘에 제사를지냈다고 한다. ‘강화부지’에 “봉두산은 강화부 북쪽 이십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하음산이라고도 한다. 산 위에 방대와 석축이 있으며 옛날 하음현이 그 아래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산의 정상부에는 봉수가 설치되었으며, 봉수산 주변에는 옛 하음현 시대의 하음산성, 조선조 하음산 봉수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5층석탑, 석조여래입상등 많은 문화재가 분포해 있다. ≪ 출처 : 강화군청 홈피 ≫
삼각점(교동306,1989복구)
오전에 거닐었던 경로와 개성 송악산 조망
남과 북
봉천산에서 보는 송악산모습은 완전 악산(바위산)이었다
제일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주봉이 아닐까...(내생각)
윗 사진 우측
또 그 우측, 이 봉우리도 송악산에 포함될까??
오늘 날씨가 청명하여 송악산뿐만 아니라 북한산(836m)까지도 조망된다. 대~박....
당겨보고
인천 계양산(395m)
당기고
또 당기니 뾰족탑까지...
봉천대(奉天臺)
고려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던 곳이란다.(인천광역시기념물 제18호)
봉천산에서의 풍광(남동~남~남서향)
고려산~상봉산~별립산과 하점면 일대의 농경지 그리고 서해(우측멀리)
가보지 못했던 5층석탑 방향을 택해 하산하였다
가야할 진행방향의 고려산(좌측 하늘금)
살짝 당긴 그림으로 경로를 표시해 봤다. 원내는 부근리고인돌
장정리 5층석탑 쪽으로 직진
장정리 5층석탑(봉은사지 5층석탑, 보물 제10호).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의 국가사찰로 고종 19년(1232)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었다고 한다
하점성당
싱싱마트 우측길로(건물과 건물 사이로)
부근1통로암거를 빠지고
여기서 직진
48번도로를 가로질러 부근리 마을로 진입하였다
부근리고인돌(인천광역시기념물 제32호).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이라고 한다
좌틀
좌틀하여 쭉~ 길이 없어지면 들개산행으로
169봉(작은시루메산).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이다. 이후 길이 없어 능선으로 진행하였다
시루메산(250m)
시루메산에서의 풍광(북~동~남동향 / 성덕산,별악산~맨 우측 멀리 김포 문수산)
시루메산에서 보는 송악산(488m)
남과 북
문산, 좌측은 파평산??
파주
고려산 정상을 향해
오련지(五蓮池)
포토죤전망대에서의 풍경(서~북서~북향)
봉천산에서 시루메산으로 해서 올라왔다. 둥근봉은 작은시루메산
고려산(高麗山 436.3m)
강화6대산의 하나로 마니산(472.1m),혈구산(466m),진강산(443)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1696년 편찬된 강도지에 홍릉과 국정,적석,백련등의 세 절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 강화부 서쪽 15리에 있으며 강화부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다.
고려산은 고려의 정기를 품고 있는 산으로 신성한 연못의 물고기가 중국 천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쳤고, 연못의 연꽃이 떨어진 다섯 곳에 오련사를 지었으며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곳곳에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여 아침에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이 좋다.
서쪽 적석사를 가다보면 솔밭을 지나고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을 만날 수 있는데 저녁에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은 [강화8경]중 하나이다. 또한 북쪽 산등성이로 매년 4월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져 보는 이의 마음도 붉게 물든다. 한낮에 보면 더욱 좋다. ≪ 출처 : 강화군청 홈피 ≫
북서~북향, 별립산(좌), 봉천산(우)
고려산에서의 풍광(남~서~북서향)
고려산은 정상석이 없고 이정목이 정상 표식이다
혈구산(466m)
당겨보니 강화초지대교가 보이고
조망을 마치고 혈구산 쪽으로
국화저수지와 멀리 김포의 문수산(376m)
남문과 남장대 사이로 강화대교(우측은 옛 강화대교로 현재는 미사용)
이번에는 남문과 남장대를 포함하여 우측 멀리 북한산까지 넣어봤다
야영장/고인돌분기점.
더 진행하여 도로(고비고개길)를 따라 하산할 수도 있지만
강화나들길인 국화리학생야영장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도로(고비고개길)와 만나는 지점
청련사입구정류장.
버스가 오길레 탑승을 하니 아침에 평화전망대 갈때 탔던 기사아저씨였다.
더운데 장시간동안 혼자서 먼길을 왔다며 놀라신다.
산행 중 뒤만 돌아보면 눈에 들어오는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기를 소망하였다
청련사입구정류장 부근의 국화리마을 다목적체험관
오늘 걸었던 길은 강화지맥구간이다. 다만 봉천산에서 하산시 봉천정쪽
이정목있는 데로 하산해야 하는데 가보지 않았던 봉천대 쪽으로 하산했었다.
(5층석탑쪽 아래에서 지맥길과 금방 합류된다)
♣ 산행경로 : 평화전망대앞-별악봉(167.3m)-성덕산(215m)-봉천산(291m)-고려산(436.3m)-청련사입구정류장 / 약 17.3km
28번(강화터미널승07:45/평화전망대08:12)→철산교회입구(08:16)→철산리분기점(08:43)→별악봉(08:48~09:30)→저담산분기점(09:43)→저담산왕복(09:54)→성덕산(10:10)→면사무소분기점(10:24)→덕고개(10:49)→T봉분기점(11:09)→T봉왕복(11:19)→새말고개(11:28)→봉천산(11:56~12:26점심)→5층석탑(12:42)→하점성당(12:52)→부근리고인돌(13:05)→산불감시탑(13:22)→시루메산(13:55)→고려산(14:47~54)→학생야영장분기점(15:12)→청련사입구정류장(15:37)→??번(청련사입구정류장/강화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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