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 4. 1(목) 맑은후흐림 / 7시간19분
♣ 산행경로 : 분오리돈대-마니산(472.1m)-문산리-진강산(443m)-덕정산(320m)-농업기술센터앞 / 20.5km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
진정한 강화지맥은 농업기술센터-분오리돈대(덕정산, 진강산,
마니산)구간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맥탐방에 나섰다.
지난번 지맥탐방 때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시작했더니 역광에다가
날머리에서 귀가편의 대중교통이 불편에서 이번에는 분오리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8:30 터미널발 3번버스를 탑승하였다
분오리어판장에서 하차하여 버스 진행방향으로 갔다.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이 분오리어판장이다
분오리어판장을 지나 분오리돈대(흰색트럭 옆)가 보인다
도로 좌측에 있는 분오리돈대를 보고 나와서
도로건너 전봇대 뒤(들머리)로 올라가야 한다.
전면에 동막해수욕장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가봤다
동막해수욕장.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그런지 가슴이 확 트이는 게 시원스럽다.
멀리 중앙 우측의 봉우리가 잠시 후에 오르게 될 314봉
분오리돈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축조한 개성있는 돈대라 한다.
돈대 입구쪽으로 진행방향이 조망된다
돈대에서 바라본 분오리어판장.
바다 건너 길상산(중앙)과 그 좌측의 덕정산
분오리어판장.
어판장 주변에 여러척의 어선들이 모여있다
개성있는 바위들
이 바위에 올라서니 129봉이다
129봉은 비록 고도는 낮지만 훌륭한 전망봉이다.
명품송 한 그루와 해변의 동막마을 그리고 신,시,모도와 장봉도
진행방향
마니산과 이어지는 초피산
좀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길상산(우), 덕정산(좌)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올 2월 강화지맥 종주때 거닐었던 곳이다
이곳 마니산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무척 많다
바위 둘에 텐트도 둘,
모습도 어딘지 모르게 닮은 것 같다^^
흔들바위
열십자바위
대문바위(삼각암문)
명품송 두 그루가 있는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진달래가 만발하였고
야구 글러브바위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314봉정상
지나온 경로와
잠시 후에 가게될 마니산 주능선. 그런데 빨간 동그라미는?
당겨봤더니 삼각바위가 물구나무를 서서 있더라
삼각바위 옆의 바위 틈새에서 자라고 있는 명품송도 보인다
철망을 통과하니
멋진 해안마을의 풍광이 연출되고
위험지역을 우회하는 데크길이 펼쳐 있다
양지꽃
지금부터 마니산 정상까지의 주능선은 온통 바위투성이
뒤돌아 본 모습
더 가서 돌아보니 들머리부터의 경로가 눈에 들어왔다
진행방향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들을 타고 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였다
마니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다 맺힌 봉우리, 초피산
보이는 건 죄다 바위인데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469봉
진행방향 멀리 참성단과 마니산정상이 조망되고
당겨보니 이런 모습
마니산에 이어 발걸음을 옮길 진강산
마니산과 석모도 앞바다
자연이 쌓아올린 석축이다. 참으로 경이롭지 않은가?
칠선교
참성단중수비.
음각한 비문은 마모가 심해 식별이 곤란하더라
공존(共存)
마니산(摩尼山 472.1m)
강화도 남서단(화도면)에 위치하고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마니산을 중심으로 한라산과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 마니산이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 한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으며 ‘88 세계 장애자 올림픽을 비롯 매년 전국체전시 성화를 채화 봉송하고 있는 민족의 영산이다.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동쪽 기슭으로 신라 선덕여왕때 지은 정수사 법당 살문짝 꽃무늬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 강화군청 홈페이지 >
참성단
들판너머 진강산, 그 뒷편 좌측의 혈구산.
중앙 우측으로 김포 문수산
석모도 앞바다 주변의 산들
마니산에서 하산지점을 제대로 못잡아 한참 알바를 하였다.
바로 옆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사면이 경사지로
넓적한 바위에 낙엽이 덮혀있어 미끄럽고 잡목의 저항이 세었다.
정규등로를 만나니 룰루랄라, 진달래도 활짝피어 반겨주고~♪♬
쭈글이바위
맑은 시냇물을 보니 손을 담그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니산로를 가운데 두고 칼국수집과 보람요양원
문산교회앞버스정류장 지나자마자 비비제마을로
전원주택지 앞으로 해서
소하천변과
문산리뜰을 질러 갔다
강화남로를 지나 전기공사 옆으로 직진
진강산들머리
조망을 겸해 늦은 점심을 먹던 곳.
길상산, 덕정산과 길정저수지가 보이고
육안으로는 멀리 인천 계양산도 보였는데...
가릉분기점
마니산과 초피산.
여기서 보니 마니산의 줄기가 엄청나게 길더라
석모도 앞바다
석모도
당겨본 석모대교
마니산(우), 초피산(중앙), 길상산(좌)
초피, 길상, 덕정, 길정저수지
쉼터
갓바위분기점
진강산 정상쉼터
조선시대 때 강화도는 말 사육목장으로 유명했다는...
말발굽바위와 위로 진강산정상
진강산(鎭江山 443m)
강화군 양도면 일원에 위치한 산으로 강화에서 3번째로 높은산이다. 조선시대 진강현의 진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 정상부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강도지와대동여지도에 진강산이 표기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에 봉수가 확인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도 산 이름이 나오며, 강화부지에는“강화부성 남쪽 삼십리에 있는데 산등성이가 낙타 등과 같다. 그 아래로 촌락이 번성하여 옛 진강현이 있었다. 또한 산에 목마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같은 자료에 “진강산 봉수는 동쪽으로 대포산에 응하고 서쪽으로 망산에 응한다.”고 되어 있다. < 강화군청 홈페이지 >
진강산 정상의 삼각점
앗, 저거는??
당겨보니 귀엽게 생긴 고라니??
길주의 지점에서 좌틀하여 숲속으로
헐~~
철책이 장난이 아니다. 무척 길다, 좌측으로 삥 돌아서... 흐흑
덕정산(320m)
덕정산에서 바라본 진강산
강화약쑥 좌훈체험관(약석원)
약석원 앞에서 바라본 혈구산.
그리고 퇴모산과 그 아래 자리잡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이렇게해서 오늘 강화지맥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마니산 주능선은 크고 작은 암석이 널려있고 진강산으로 가는
길은 산길이 아닌 거의 평지길이었다. 그리고 진강산에서 덕정산
으로 진행할 때는 군 사격장 철책을 우회하느라 약간 지루하였다
포장길따라 들어가면
강화군농업기술센터와 강화아르미애월드
농업기술센터정류장.
여기서는 차편이 좋아 채 1분도 안되어 강화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왔다
♣ 산행경로 : 분오리돈대-마니산(472.1m)-문산리-진강산(443m)-덕정산(320m)-농업기술센터앞 / 20.5km
3000번(풍무역/강화터미널)→3번(환승08:30/분오리어판장09:04)→분오리돈대(09:09)→129봉(09:35)→대문바위(10:11)→314봉(10:30)→469봉(11:11)→칠선교(11:24)→마니산(11:32)→운산교회앞정류장(12:45)→장원전기(13:24)→진강산들머리(13:30)→가릉분기점(14:05)→갓바위분기점(14:26)→진강산(14:35)→철책(14:56)→덕정산(15:25)→약석원(16:14)→농업기술센터정류장(16:28)→40번(탑승/강화터미널)→3000번(환승/풍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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