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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4.10 가야산(성주,합천,거창)

 

 

 

 

 

가야산(성주,합천,거창)

(伽倻山 : 七佛峰 1,433m / 牛頭峰 1,430m)

 

 

 

 

 

경북 성주군, 경남 합천군, 거창군에 걸쳐있는 명산으로 1972. 10. 13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주봉인 칠불봉과 우두봉, 남산, 단지봉, 남산제1봉, 매화산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다.

예로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알려진 가야산은 산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진다

 

 

 

 

 

산행경로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상왕봉 왕복(원점회귀)

 

 

 

 

 

□ 일   시 : 2014. 10. 19(일). 맑음

□ 동반자 : 강우일요산악회 회원 40여명

□ 경   로 :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칠불봉(1,433m)→상왕봉(우두봉1,430m)→서성재→만물상→백운동주차장

□ 거리.시간 : 9.5km /  6시간5분(모든시간 포함)

 - 세부 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인기명산 5위

 - 입산시간지정제 시행 중

 

 

안성휴게소와 성주휴게소를 들러

가야산주차장에 도착하니 10;13입니다.

멀리서 왔다고 환영하느라 포크레인이 땅을 파고 난리가 났습니다

 

 

 

 

 

사람 진짜 많습니다. 길이 곽 찼네요

명산인데다 단풍철에 휴일까지 겹쳐 그런 것 같습니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능선)과 용기골(계곡) 등로가 갈립니다.

우리 산악회는 용기골로 올라 만물상으로 하산하는데

계곡길은 볼게 없을 것 같아 만물상으로 왕복하기로 합니다.

 

그림 왼쪽이 만물상능선 들머립니다

 

 

 

 

 

우측은 용기골입구가 되겠습니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등산객이 정말 많습니다

 

 

 

 

 

능선길은 초반부터 된비알이네요

 

 

 

 

 

용기골을 사이에 두고 우측으로 만물상능선과 나란히 가고 있는 암릉입니다.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인데 출입금지구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능선길은 힘은 들지만 산행내내 눈이 즐겁습니다.

우리가 출발한 주차장과 가야호텔이 보입니다

 

 

 

 

 

벌써 눈앞에 기암과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왼쪽으로는 '그리움릿지'라는 암릉이 만물상능선과 나란히 오르고 있군요.

저기도 출금지역...

 

 

 

 

 

이곳 만물상 암릉길은 무려 38년간 출입통제구역으로

묶여있다가 2010년에 해제된 곳이라고 합니다

 

 

 

 

가로로 썰고 세로로 썰고

 

 

 

 

벌써부터 암릉의 연속이 시작되었습니다

 

 

 

 

산님은 오른쪽 능선을 감상하고 있네요.

햐아~ 좋다! 좋아!!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

지은지 몇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멀리 바위 우측에 둥그런 봉우리가 칠불봉.

저기까지 가야하는데 아득합니다

 

 

 

 

암릉에 단풍이 드니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신선놀음 중...ㅠㅠ

 

 

 

 

 

 

 

 

 

 

 

 

 

 

바위들도 줄지어 나들이를 왔습니다

 

 

 

 

 

 

 

 

 

가야산은 단풍이 예뻐 가을철 인기명산 3위에 오른 산입니다

 

 

 

 

같은 코스를 왕복하였기 때문에 비슷한 그림이 한참후에 또 나옵니다.

올라갈 때 못봤던 게 내려올 때 본 것도 있구요

 

 

 

 

 

 

 

 

 

조망터나 사진찍기 좋은 데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만물상릉과 그리움릿지 사이 계곡인데

이제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여기도 암봉 저기도 암봉..

왼쪽도 오른쪽도 모두 모두..

 

 

 

 

이제 정상부가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바위가 많고 험한데다 오르내림이 많다 보니까

계단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빽빽하게 올라갑니다.

간혹 내려오는 산님들도 있는데 교차진행이 어렵습니다

 

 

 

 

지나온 능선길

 

 

 

 

 

 

 

 

 

만물상답게 바위들이 범상치를 않습니다

 

 

 

 

일렬종대로 늘어 섰습니다.

좀 빨리 가고 싶어도 마음뿐입니다

 

 

 

 

덮게를 해 씌워 놨네요

 

 

 

 

오늘 기다리는 것도 많이 배워 갑니다

 

 

 

 

 

 

 

 

 

저런 곳에 소나무가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바위 위로는 칠불봉이 보입니다

 

 

 

 

 

 

 

 

 

 

 

 

 

 

가야산은 정상보다 이곳 만물상이 더 볼게 많습니다.

찍고 찍히고...

 

 

 

 

저기 한번 앉아볼까... 시간관계상 패스

 

 

 

 

 

 

 

 

 

 

흡사 여러사람 앞에 서 무언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용기골이겠지요

 

 

 

 

긴행렬이 이어지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산에 오면 다 좋은 사람이 되는가 봅니다

 

 

 

 

지나와서 바라본 광경입니다

 

 

 

 

눈앞에 정상부가 펼쳐지는데 장관입니다.

부드러움과 억셈이 대조를 이룹니다

 

 

 

 

만물상릉에서 올라오는 사람, 용기골로 올라오는 사람,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밥먹는 사람이 어우러져 북새통입니다

 

 

 

 

 

 

 

 

 

앗 ~! 우리 대장님. 여기까지 올라 오셨네요.

허리를 다쳐 입원중이신데 오늘 너무 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이 대단하신 우리 대장님이십니다

 

 

 

 

지대가 높아지니 안보이던 산죽도 보입니다

 

 

 

 

 

 

 

 

 

 

 

 

 

 

 

 

 

 

 

 

 

 

 

 

소나무있는 데도 지나가고

 

 

 

 

참나무있는 데도 지나가니

 

 

 

 

칠불봉이 머리위로 보이는데

 

 

 

 

느닷없이 또 계단이 등장하네요.

염치없이 나타나는 이놈의 계단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아줌씨들 기가 막혀 발길 뗄줄을 모르시네요

 

 

 

 

 

 

 

 

 

칠불봉

 

 

 

 

오른쪽 앞 희꾸므리한 데가 해인사 부속사찰인 듯 합니다 

 

 

 

 

 

끝까지 계단입니다

 

 

 

 

 

가야산하면 합천에 있는 상왕봉(우두봉) 1,430m

그런데 성주의 칠불봉은 1,433m 서로 행정구역이 달라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고 합니다.

 

높이로는 단연 칠불봉이 최고지만 상왕봉이 이름값으로 주봉 역할을 하고 있으니 ~

따라서 둘은 이웃이지만 사이가 별로... 성주군은 좀 억울하겠습니다.

 

칠불봉에서 건너다 본 우두봉(상왕봉)입니다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1,433m).

'가야산 정상'이라고 확실하게 표기를 해 놓았군요

 

 

 

 

 

지나온 데를 바라 봅니다.

앞쪽능선이지요

 

 

 

 

 

 

 

 

 

 

 

 

 

 

 

상왕봉(우두봉)인데 아무리 봐도 소머리 같지는 않습니다

 

 

 

 

 

 

 

 

 

 

남산제일봉도 보입니다(앞에서 두번째) 

 

 

 

 

 

오늘 산님들 정말 많이 왔습니다.

온 천지가 알록달록 하네요

 

 

 

 

 

우두봉(상왕봉 1,430m).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1-1

정상석에는 칠불봉과 달리 '정상'이라는 글자가 없습니다

 

 

 

 

 

자, 이젠 내려가는 것만 남았습니다.

여전히 많은 산님들이 올라 오고 있구요

 

 

 

 

 

단풍이 예쁩니다

 

 

 

 

 

 

 

 

 

 

 

나무데크로 깔끔하게 해 놓았습니다

 

 

 

 

 

 

 

 

 

 

 

서성재에서 만난 이분 !!

스틱이 대~단합니다..ㅋㅋㅋ

 

 

 

 

 

 

 

 

 

 

 

여기서 만난 아저씨하고 한참 얘기를 나눕니다.

이 지역에 사신다는데 가야산의 2/3가 성주땅이라 하네요

 

 

 

 

 

 

 

 

 

 

 

칠불봉이 있는 정상을 바라 봅니다

 

 

 

 

 

상아덤(서장대)

달에 사는 미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말로

가야국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성스러운 공간이라고 합니다

 

 

 

 

 

또다시 만물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올라 올때와 달리 등로가 한적해졌습니다

 

 

 

 

 

기기묘묘한 바위들...

 

 

 

 

 

뒤돌아 상아덤(서장대)를 바라 봅니다.

뒤로 바위배경이 인상적이지요

 

 

 

 

 

 

 

 

 

 

 

가운데를 향해 일부러 쌓은 것 같습니다

 

 

 

 

 

어쩜 ...

 

 

 

 

 

올라올 때 못봤던 것도 보이구요

 

 

 

 

 

지나가는 산님 왈 "국립공원은 뭐가 달라도 달라"

오늘 정말 좋은데 잘 왔습니다

 

 

 

 

 

나뭇가지와 바위사이로 뾰족한 봉우리가 이쁩니다

 

 

 

 

 

단풍이 절정입니다

 

 

 

 

등로 왼쪽으로 바위에 작은 바위가 박힌건가요?

 

 

 

 

 

캬~!! 세상에...

 

 

 

 

 

 

 

 

 

 

 

 

 

 

 

 

 

 

 

 

 

 

 

 

 

 

 

 

 

 

 

 

 

 

 

주차장이 보이는 걸 보니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

 

 

 

 

 

 

 

 

 

 

 

 

 

 

 

 

 

 

 

 

 

 

 

 

 

 

 

 

 

상습적으로 교통이 지정체 되는 곳이라 하네요.

저 소나무 앞에서 사진박느라고...

 

 

 

 

 

조물주도 올려 놓는 걸 좋아했나 봅니다.

여기도...

 

 

 

 

 

저기도...

 

 

 

 

 

드디어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오늘 가야산의 요모조모를

잘 봤구요, 특히 만물상이 인상이 깊었습니다.

 

무려 6시간 걸려 귀가를 했고 기사님께서 오늘

17km빠지는 700km를 운행했다고 합니다

 

□ 산행경로 : 백운동주차장→만물상→서성재→칠불봉(1,433m)→상왕봉(1,430m)→서성재→백운동주차장

가출(05;14)→사우고정류장출발(05:53)→가야산입구도착(10:13)→백운동탐방지원센터(산행시작10:28)→(능선쪽)→만물상(11:48)→상아덤(서장대12:33)→서성재(12:39)→해인사합류점(13:15)→칠불봉(13:16)→상왕동(우두봉13:31)→해인사분기점(13;46)→서성재(14:34)→상아덤(서장대14:41)→만물상(15:02)→백운동탐방지원센터(산행종료16;33)→가야산입구출발(17:51)→귀가(익일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