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동두천,연천)
- 逍遙山 536m -
경기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석영반암의 대암맥이 산능선에 병풍처럼 노출되어 성벽을 이루고 있는 듯하며 경기소금강(京畿小金剛)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동두천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데 소요산하면 진달래·단풍·두견과 폭포를 연상할만큼 꽃과 단풍으로 알려진 산이다. 974년(광종 25)에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 양달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소요산의 입구에 청량폭포 및 원효폭포가 있는데, 청량폭포가 있는 곳을 하백운대(下白雲臺)라 하고 그 위쪽의 원효폭포가 있는 곳을 중백운대라고 한다. 중백운대에는 신라시대에 원효가 세운 자재암(自在庵)이 있고, 다시 그 위쪽으로 나한대·의상대 등을 거쳐 30m 돌층계를 오르면 원효대에 닿는데 이 곳을 상백운대라고 부른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한탄강이, 남쪽으로는 서울방면의 산맥이 굽이쳐 전망이 매우 좋다.
∥자료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일 시 : 2014. 10. 12(일). 맑음
□ 동반자 : 단독
□ 경 로 : 일주문→하/중/상백운대→칼바위능선→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원점회귀산행)
□ 거리.시간 : 약 8.7km / 5시간21분(천천히, 점심 및 휴식시간 등 포함)
- 세부 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기 타
-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8위
-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통제
동선도(시계방향)
경기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을 찾아 나섰는데
휴일이라 그런지 소요산을 찾는 산객이 엄청나다. 1호선 종착지인 소요산역에서 내려
건널목을 건너니 도로가 뻑뻑하게 인파가 몰려 가는데 그냥 따라만 가도 소요산을 갈 정도다
소요산은 단풍으로 유명하다는데 아직 너무 이르다
이곳은 원효대사와 인연이 있는 모양 ^^*
매표소.
문화재관람료로 1인당 1천원씩(동두천시민 제외) 자재암에서 징수
자재암일주문
해달문.
108계단을 올라 해달문에 매달려 있는 종을 쳐본다
원효대.
이곳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가 체념하여 자살을 하려고 절벽을 뛰어 내리려는 순간
문득 도를 깨우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자재암 나한굴과 석등
자재암나한전
자재암(自在庵).
654년(신라 무열왕 1년) 원효스님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그 후의 연혁은 알 수 없으나
974년(고려 광종 25년) 각규대사(覺圭大師)가 태조의 명으로 중창하여 소요사라 했다.
문화재로는 금강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般若波羅蜜多心經略疏,
보물 제1211호)와 대웅전(향토유적 제8호)이 있다
등로에서 약간 비껴있는 곳에 있는 바위인데 전망대로 훌륭하다.
이곳에서 한참을 감상하다가 간다
동두천시내와 마차산(588.4m)
소요산계곡
나한대(좌), 의상대(우)
중(中)백운대
하(下)백운대 / 해발 440m
냉막걸리와 아이스께끼 장사가 성업중...
중(中)백운대 / 해발 510m
푸른 산과 붉은 단풍. 그리고 흰구름이 어우러지는 명승
중백운대에서 본 나한대와 의상대
소요산에 있는 돌들은 하나같이 칼돌...ㅠㅠ
덕일봉분기점.
← 덕일봉 0.7 → 상백운대 0.3 ↓ 중백운대 0.3km
선녀탕입구갈림길
상(上)백운대 / 해발 560.5m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왕자의 난으로 실각한 이후 이곳 소요산 아래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불교수행에 힘썼는데 그는 자주 백운대에 올라 경치를 즐기며 동시에 회한을 달랬다고 한다
칼바위능선
좌측으로 포천시 신북면
두위봉으로 가는 능선(소요지맥).
그리고 멀리 국사봉과 오지재고개(우측)
통신탑이 있는 국사봉(754m)
세월과 강풍의 합작품
갈림길.
↑ 나한대 0.6 → 자재암1.0 선녀탕입구 0.8 ↓ 상백운대 0.7km
지나온 중백운대와 상백운대, 칼바위능선이 보이고
능선삼거리에서 좌측은 칼바위능선,
우측은 수위봉고개로 가는 길. 나한대쪽은 6시,5시방향 능선
얼마 안있으면 만산홍엽으로 변하겠지...
나한대(571m).
소요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
나한이란 불교를 수행하여 해탈의 경지에 이른 수행자를 이르는 명칭이다
나한대에서 바라 본 의상대
동두천
멀리 연천군 전곡읍
동두천시에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정목, 안내도 등)이 보인다
소요산의 주봉 의상대(義湘臺 587m)
정상은 좁고 사람은 많다
의상대에서 보이는 동두천시가지
샘터하산길삼거리
소요산 최고봉인 의상대와 우측 멀리 국사봉
의상대에서 공주봉으로 내려온 길
공주봉
공주봉(526m).
요석공주가 남편 원효스님을 향한 애끓는 사모의 정을 기려 명칭을 공주봉이라고...
공주봉8부능선에 있는 전망대
지나온 상백운대와 칼바위능선,
그리고 의상대
건너편에 있는 중백운대
의상대와 공주봉
자재암도 보이고
기도터
구(舊)절터
원효굴
지하 100m에서 나온다는 물로 목을 추기고
일주문을 나선다
오늘 단풍의 압권은 바로 이곳, 전체적으로 아직 이르다
굳이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이곳에 돗자리 펴고
따듯한 가을볕을 쬐어도 좋겠다
소요단풍제가 10. 25인걸 보니
그때가 단풍이 절정일 것 같다는 생각...ㅠㅠ
북한산에는 원효봉과 의상봉,
이곳 소요산에는 원효굴과 원효대. 그리고 의상대.
어째 조금 헷갈린다...^^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받으며
풍류도 즐기시고 낮잠도 즐기시고 담소도 나누시고...
소요산은 교통이 좋은 관계로 어르신들께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다
소요맛거리를 지나니 바로 소요산역.
단풍이 한창일 때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열차에 오른다.
출발지인 이곳에서 열차는 벌써 자리가 다차고 없다
□ 산행시간 : 5시간21분(천천히/점심 및 휴식시간 등 포함)
□ 산행코스 : 일주문→하/중/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구절터→일주문(원점회귀산행)
가출(06:47)→버스/공항/①→소요산역(09;28)→소요산입구(소요맛거리09:35)→매표소(09:47)→자재암일주문(09:56)→원효굴(09:57)→해달문(10:02)→원효대(10:04)→자재암(10:08)→바위전망대(10:47)→하백운대(10:57)→중백운대(11:07)→덕일봉분기점(11:18)→상백운대(11:23)→칼바위(11;29)→새목고개분기점(11:46)→선녀탕입구분기점(11:58)→나한대(12:18)→의상대(12;38)→샘터갈림길(13;23)→공주봉(13:37)→공주봉8부능선천연조망대(13;48)→기도터(14:09)→구절터(14:16)→원효굴(14:22)→자재암일주문(14L28)→매표소(14;38)→야외음악당(14:43)→소요산입구(소요맛거리14;56)→소요산역(15:01)→①/②/공항/버스→귀가(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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