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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5.10 회원가족야유회(제천)

 

 

 

 

 

 

 

 

회원가족야유회

 

 

 

 

 

 

올해들어 두번째 회원가족 야유회를 떠납니다.

참석자는 모두 13가족에 26명,

이사장 내외와 원전무가 문중일로 참석을 못했군요.

먼저 금수산얼음골을 들어섭니다

 

 

 

 

 

 

 

 

금수산얼음골은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계곡에 있는 오지입니다.

 

금수산자락 능강계곡 상류에는 삼복더위에도

무픞깊이로 돌을 들쳐내면 얼음을 캘 수 있었지만

큰비가 온 후로는 얼음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갈길은 3코스 얼음골생태길로

만당암을 거쳐 가는데 갈때까지 가볼 요량입니다.

원체 대부대라 멀리는 못갈 예감이 벌써부터 듭니다

 

 

 

 

 

 

 

 

한패는 등산안내도를 쳐다보고

다른 한패는 막걸리잔을 내려다 보고 ...

입산주로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네요.ㅎㅎㅎ

 

 

 

 

 

 

 

 

정방사가는 길은 포장길,

우리는 우틀해서 비포장 소로길을 들어 섭니다

 

 

 

 

 

 

 

 

꼬마도 실종자찾기에 나섰네요.

만약을 위해 지팡이도 챙겨들고.. 뉘집 손주인지 잘생겼습니다.

 

알고 봤더니 김회장님손주. 올해 초등학교들어 갔는데

오늘이 개교기념일이라 나들이에 왔답니다.

줄곳 앞장서 가는 손주가 산악인의 후손답다고 할머니께서 자랑스러워 합니다

 

 

 

 

 

 

 

 

공기가 도시하고 좀 다릅니다

 

 

 

 

 

 

 

 

 

 

 

 

 

 

 

 

오늘 종중일로 불참한 원전무를 대신해 참석한 외손주.

참석자 중 제일 연소잡니다.

사모님은 남편없어도 시종 표정이 밝습니다

 

 

 

 

 

 

 

 

 

 

 

 

 

 

 

 

단풍이 예쁘지요. ^^

 

 

 

 

 

 

 

 

얼음골돌탑지킴이가 하나하나

공들여 쌓은 돌탑입니다

 

 

 

 

 

 

 

 

 

 

 

 

 

 

 

 

등로변에 있는 예쁜 단풍들...

 

 

 

 

 

 

 

 

 

 

 

 

 

 

 

 

30명쯤 앉을 수 있는 너럭바위입니다.

이곳은 능강9곡중 제8곡인 만당암(晩塘巖)으로

너럭바위에서 천렵을 하고 시를 지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

우리는 좀 더 가다가 되돌아 와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나름 멋진 소나무도 한그루 있네요.

계곡물은 가물어서 별로구요,

이곳 주민들의 상수원이랍니다

 

 

 

 

 

 

 

 

송사리새끼도 몇마리 보입니다

 

 

 

 

 

 

 

 

조금 가다가 쉬어 갑니다.

부치기를 안주로 한잔씩...

 

한잔하는 윤회장님, 부치기를 드시는 회장사모님!!

폼이 멋지십니다..!!

 

 

 

 

 

 

 

 

 

 

 

 

 

 

 

 

얼음골 와불이라는데요,

개울가에 부처 한분이 누워계시는군요.

길이는 5m정도 되어 보입니다

 

 

 

 

 

 

 

 

 

 

 

 

 

 

 

 

 

원전무 외손준데 무척 귀엽습니다.

오늘 최연소자로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합니다

 

 

 

 

 

 

 

 

우리는 한참 진행하다가 되돌아 와

이곳 너럭바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한 와인을 한잔씩 돌렸는데

깜빡 사진을 못 찍었네요

 

 

 

 

 

 

 

 

김과장은 아직 한창입니다. 빨간바지..ㅎㅎ

지금도 마라톤삼매경에 빠져 있다네요

 

 

 

 

 

 

 

 

 

 

 

 

 

 

 

.....!!!

 

 

 

 

 

 

 

 

 

 

 

 

 

 

 

 

오늘 예쁜 단풍과 돌탑 등등..

잘보고 갑니다

 

 

 

 

 

 

 

 

 

 

 

 

 

 

 

 

 

 

 

 

 

 

 

 

 

능강교에 와서보니 산위로 이런게 보이는데

클럽 이에스콘도라네요

 

 

 

 

 

 

 

 

능강교 아래에 있는 용주폭같습니다.

용주폭은 능강9곡중 제5곡으로

물방울이 진주처럼 튀어 오른다는 곳이라 합니다

 

 

 

 

 

 

 

 

얼음골에 이어 청풍문화재단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에서는 머문 시간이 짧은데다가

밧데리가 소진되어 사진을 몇장 못 찍었습니다.

 

정문 역할을 하는 팔영루(八詠樓)는

옛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답니다

 

 

 

 

 

 

 

 

이곳은 충주호(청풍호)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곳의 문화재들을 모아 놓은 곳이라는데

198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망월산성 기슭에 54천제곱미터에 조성했다고 합니다

 

 

 

 

 

 

 

 

청풍호 건너편 청풍랜드쪽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가 대단합니다

 

 

 

 

 

 

 

 

수몰지역의 고가(옛집)입니다

 

 

 

 

 

 

 

 

고약한(?) 냄새의 주인공이 머지않은 곳에 있었군요

 

 

 

 

 

 

 

 

배시간 관계로 망월산성까지

안 올라가고 되돌아 나옵니다

 

 

 

 

 

 

 

 

청풍호유람선을 타기 위해 청풍선착장으로 갑니다.

계단이 가팔라 조심조심...

보이는 건 배가 아니고 대기실, 즉 대합실입니다

 

 

 

 

 

 

 

 

건너편에는 동양최대의 수상분수라는군요.

좌우로 두개의 번지점프대도 있습니다

 

 

 

 

 

 

 

 

최고 162m의 고사분수의 물줄기는

보는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전국 최초로 내륙지방 호수에 건설된 교량, 청풍대교.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와 물태리를 연결하는

길이 447m, 폭 13m의 왕복2차선의 사장교로

2013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한 시설물이랍니다

 

 

 

 

 

 

 

 

옆에 있는 옛 청풍교는 지금 통행을 안하고..

 

 

 

 

 

 

 

 

오전에 얼음골 다녀올 때 갔던 길로

버스 한대가 지나갑니다.

도로옆 암벽의 빨간 담쟁이넝쿨이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오늘 고농도 미세먼지가 종일 설쳐대는군요.

이럴때는 방콕이 상책이지만 오늘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청풍호(충주호)는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데

담수량이 소양호 다음이라고 합니다.

 

1985년에 준공된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호수로

제천지역에서는 청풍호, 충주지역에서는 충주호로 부른답니다

 

 

 

 

 

 

 

 

수몰면적은 제천시가 많지만

행정명칭은 현재 충주호로 정해져 있어

갈등이 진행중...

 

 

 

 

 

 

 

 

 

 

 

 

 

 

 

 

우리가 탄 유람선은 3층으로 450명이나 탈 수 있는 큰 배입니다.

각자 흩어져 유람을 즐기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시종일관 줄기차게 음주를 즐기는 패도 있더군요

 

 

 

 

 

 

 

 

저기 옥순대교가 보입니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를 연결하는 다리로

괴곡리에 있는 제천 옥순봉의 이름을 따서 옥순대교라 이름 붙였다 합니다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450m, 총 폭은 10.5m의 트러스교로

주위의 기암절벽과 청풍호가 옥순대교와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고 있구요.

 

옥순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낙조 또한 아름답기로 소문나

많은 관광객들이 청풍호반 도로와 함께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옥순봉(玉筍峰 해발 283m).

단양팔경뿐만 아니라 제천십경에도 속한다고 합니다.

 

옥순봉은 청풍부에 속한 지역인데 단양의 관기였던 두향은

옥순봉의 절경에 감탄하여 당시 단양군수 이황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이황은 청풍부사에게 이를 건의했으나 이를 허락치 않자

옥순봉 절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고 새기고

단양의 관문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이황이 9개월만에 풍기군수로 떠나게 되자

두향은 매화나무 한그루를 이별선물로 주었고

훗날 이황은 유언으로 "매화나무에 물을 주어라:라고 할만큼 매화를 아꼈는데

이 매화는 이황과 두향의 사랑의 징표가 아니었을까요...

 

이황이 숨을 거둔후 두향은 이황과 함께 거닐던 강선대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단양팔경 제3경인 구담봉(龜潭峰, 해발 330m).

봉우리 위에 거북모양의 바위가 있다하여 붙혀진 이름이지요.

단양군수로 있던 퇴계 이황은 구담봉을 가르켜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답니다

 

 

 

 

 

 

 

 

 

이는 과거 산만 있을 때 얘기인데

지금 호반을 끼고 있는 모습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또 다른 유람선이 지나가고...

유람선 뒷편 멀리 장회나루가 보입니다

 

 

 

 

 

 

 

 

 

 

 

 

 

 

 

 

 

 

 

 

 

 

 

 

 

 

 

 

 

 

 

 

장회나루가 가까워지면서 말목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하 2장의 그림은 1년전 제비봉 탐방시 남긴겁니다

 

 

 

 

 

 

 

 

두향의 묘

 

 

 

 

 

 

 

 

우리가 탔던 유람선은 청풍~장회나루를 운항하는 배로

우리는 다시 청풍나루터로 되돌아 가지만

250명의 승객이 내리고 새로운 승객이 탑니다.

왕복하는데 약 1시간반정도 걸리고...

 

갈때는 아래층 주당들한테 붙잡혀 꼼짝 못하고 왔네요.

유람선 하선후 원주로 가 저녁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시고 수고해 주신 김회장님과 신총무님!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수고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가족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