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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5.10 설악산(인제,속초,양양,고성)

(1408봉 진행중에 돌아본 귀때기청봉)

 

 

 

 

 

 

   

 

설악산(인제,속초,양양,고성)

 

 

 

   

 

 

□  산행일시 : 2015. 10. 6(화). 맑고 개스

□  동 반 자  : 단독

□  산행경로: 한계령→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1578m)→대승령(1210m)→12선녀탕계곡→남교리

□  거리시간 : 약 16.9km /  8시간39 (제시간 포함)

□  기      타 :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자「한국의산하 」인기명산 2위

 

 

 

 

 

 

 

 

동선(우→좌 / 남→북)

 

 

 

 

 

 

 

 

한계령휴게소.

가출해서 첫차, 2호선 첫차, 속초행 첫차(06:25)를 타고

2시간18분만에 한계령에 도착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오색령이 아닌 한계령이 익숙해져 있다.

한계령=오색령이지만 홍보전에서 양양군 패(敗)

 

 

 

 

 

 

 

  

08:46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백팔계단.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 고성, 인제군 등 네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입산시간 제한과 비박금지를 초반부터 강조한다

 

 

 

 

 

 

 

 

가리봉과 운해.

오늘 운해는 이것으로 맛만 보이고 만다

 

 

 

 

 

 

 

 

건너편으로 칠형제바위

 

 

 

 

 

 

 

 

서북능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추색(秋色)

 

 

 

 

 

 

 

 

 

 

 

 

 

 

 

 

가야 할 서북능선과 귀떼기청봉을 쳐다본다

 

 

 

 

 

 

 

 

나폴레용모자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과 기암.

좌측멀리 가리봉도 보인다

 

 

 

 

 

 

 

 

10:04  한계령삼거리.

한계령휴게소에서 2.3km  1시간18분 걸렸다.

모두가 대청봉으로 가는데 나만 대승령으로,

지금부터는 초행길이라 살짝 긴장된다 ~~

 

 

 

 

 

 

 

 

 

 

 

 

 

 

 

 

서북능선에서 본 풍광.

용아장성능선, 공룡능선, 황철봉 등 내설악과 북설악이 한눈에...

 

 

 

 

 

 

 

 

서북능선에서 본 나폴레옹모자

 

 

 

 

 

 

 

 

 

 

 

 

 

 

 

 

 

 

 

 

 

 

 

 

올해 가을가뭄이 심해 그런지

단풍색이 곱질 않고 말라  오그라 들기기 급하다.

이만한 단풍도 흔치 않더라

 

 

 

 

 

 

 

 

기상청을 믿고 왔건만 개스가...

 

 

 

 

 

 

 

 

귀때기청봉 오르는 길.

한계령삼거리에서 1.6km라는데

너덜길이라 그런지 멀게만 느껴지고

 

 

 

 

 

 

 

 

귀때기청봉 ~ 대청봉

 

 

 

 

 

 

 

 

 

 

 

 

 

 

 

 

조그만 돌사이에 공간이 있어

정신줄을 놓았다가는 자칫 부상을 당하기 십상,

안전제일주의로 진행을 한다

 

 

 

 

 

 

 

 

 

대청봉 ~ 남쪽 점봉산

 

 

 

 

 

 

 

 

건너편(남서쪽)의 가리봉과 주걱봉능선

 

 

 

 

 

 

 

 

누군가가 누군가를 위해 설치한

스텐레스봉과 방향표시줄. 감사, 또 감사...!!!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남서쪽 가리봉, 주걱봉방향

 

 

 

 

 

 

 

 

귀때기청봉은 아직도 ...

 

 

 

 

 

 

 

 

너덜갱 사면으로 보이는

가야할 길을 당겨본다

 

 

 

 

 

 

 

 

 

 

 

 

 

 

 

 

11:18 

귀때기청봉(1577.6m).

서북능선의 대표봉이다.

설악산에서 자기가 제일 높다고 으스대다가

대.중.소청봉 3형제한테 귀싸데기를 얻어 맞아 귀때기청봉이라고..ㅎㅎ

 

 

 

 

 

 

 

 

 

정상에서는 조망이 탁월한 곳이라지만 오늘은 아니올씨다다.

가야할 대승령쪽만 겨우 보인다.

 

귀때기청봉은 대청봉에서 서쪽에 위치한 높고 큰 봉우리이다. 이곳에 이르면 내설악의 수많은 계곡과 1383릿지 1278봉 용아장성 공룡능선등이 한눈에 펼쳐지고 남설악 가리봉,점봉산 전경까지 전망좋은 곳으로 경험많은 산악인들은 대청봉보다 이쪽을 더 선호한다.

 

운이 좋으면 새벽운해 등 자연의 변화하는 경치를 볼수도 있다. 귀떼기골은 사람의 발길이 적어 오염되지않은 자연그대로의 설악산을 볼 수 있으며 70m의 3중폭포도 장관이지만 한번에 떨어지는 쉰길폭포는 길이가 쉰길이나 된다해서 쉰길폭포며 약80m가량으로 설악산 깊숙한 곳에 숨어있다

 

 

 

 

 

 

 

 

조금 당기니 안산이 보인다.

나는 그 앞 봉우리에서 12선녀탕계곡으로 갈 요량이다

 

 

 

 

 

 

 

 

 

 

 

 

 

 

 

 

낙석주의구간도 통과

 

 

 

 

 

 

 

 

 

 

 

 

 

 

 

 

 

 

 

 

 

 

 

넘고 또 넘어야 한다

 

 

 

 

 

 

 

 

귀떼기청은 긴 꼬리가 있더라

 

 

 

 

 

 

 

 

1408봉 진행중에 뒤돌아 본 귀떼기청봉

 

 

 

 

 

 

 

 

단풍과 기암.

개스만 없다면...

아쉽다, 아쉬워 ~

 

 

 

 

 

 

 

 

1408봉이 많이 가까워졌다

 

 

 

 

 

 

 

 

 

 

 

 

 

 

 

 

알록달록. 멋져유...ㅠㅠ

 

 

 

 

 

 

 

 

설악산 단풍의 절정은 이른편,

며칠 더 있어야...

어제 예약을 하고 속초행 첫버스를 탔는데 빈자리가 몇개 있었다.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겠다

 

 

 

 

 

 

 

 

 

 

 

 

 

 

 

 

주목

 

 

 

 

 

 

 

 

 

 

 

 

 

 

 

 

1408봉

 

 

 

 

 

 

 

 

급경사 데크길을 한참 오르고

 

 

 

 

 

 

 

 

 

 

 

 

 

 

 

 

하나의 데크길을 더 올라야

1408봉정상이다

 

 

 

 

 

 

 

 

 

12:57 

1408봉.

서북능선의 백미는 한계령삼거리~1408봉까지.

우측의 공룡능선과 좌측의 가리산, 주걱봉.

그리고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광들일 것이다

 

 

 

 

 

 

 

 

1408봉에서 뒤돌아 본 서북능선.

너덜갱이 흘러내리는 귀때기청봉이 저만치 물러나 있다

 

 

 

 

 

 

 

 

한계리를 지나는 44번도로

 

 

 

 

 

 

 

 

대승령가는 길

 

 

 

 

 

 

 

 

오래되면 속을 비우는 모양이다.

주목도 그렇고

 

 

 

 

 

 

 

 

참나무도 그렇고

사람들도 이들처럼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나부터

 

 

 

 

 

 

 

 

곱다, 고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14:22

대승령(大勝嶺 1,210m).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백담사()와 영시암() 터가 있는 수렴동()으로 가는 고개로 대승폭포가 있다.

지명은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유래한다. "옛적에 대승()이라는 총각이 동아줄에 의지하여 폭포 아래에서 석용을 따고 있었다. 그런데 '대승아, 대승아'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 위로 올라가 보니 어머니는 보이지 않고 커다란 지네가 동아줄을 쓸어 곧 끊어지게 됨을 발견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또한 대승령은 장수대에서 오르면

만나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 안산, 남교리공원지킴터 8.7  ↓ 대청봉 13.6

← 대승폭포, 장수대분소 2.7  → 흑선동계곡(휴식년제로 통제구역)

 

 

 

 

 

 

 

 

대승령에서 본 안산방향.

저 능선에서 직진하면 안산인데

희귀식물 보호를 위해 작년부터 2032년까지 출입금지다.

 

가야할 12선녀탕계곡은 저기서 우틀,

능선뒤로 하산하게 된다

 

 

 

 

 

 

 

 

보기보다 멀다는 생각이..

귀떼기청 너덜길 지나오며 지친 탓?

 

 

 

 

 

 

 

 

이제는 귀때기청이 엄청 멀어졌다.

저기를 지나왔다니...!!

 

 

 

 

 

 

 

 

14:50

드디어 12선녀탕갈림길이다.

이렇게해서 서북능선과 작별을 고하게 된다.

 

사실 서북능선이 아닌 북서능선이 맞는 말인진데 어째 어감이...

남북을 기준으로 부르니 서북이 아닌 북서가,

동남풍이 아닌 남동풍이 맞는말로 알고 있다

 

↑ 안산(출입금지)  ↓ 대청봉, 대승령 1.0  → 남교리공원입구 7.6km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뿌리를 가진 나무

 

 

 

 

 

 

 

 

 

 

 

 

 

 

 

 

지금은 갈 수 없는 안산(1430m)

 

 

 

 

 

 

 

 

 

 

 

 

 

 

 

 

 

 

 

 

 

 

 

 

기암

 

 

 

 

 

 

 

 

 

12선녀탕계곡은 인제고성간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1리에 위치.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12선녀탕이라고 불러왔으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12선녀탕계곡은 내설악에 있으며 탕수동계곡이라고도 한다.

밤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고하여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맑은 탕이 12개라 해서 12선녀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8개뿐이다.

 

오랜 세월동안 하상작용을 받아

넓고 깊은 구멍을 한 신기한 모양의 탕과 폭포가 8㎞에 걸쳐 이어진다.

여러 폭포 중에서 복숭아 모양의

깊은 구멍이 있는 복숭아탕을 백미로 꼽는다

 

 

 

 

 

 

 

 

 

 

 

 

 

 

 

 

12선녀탕은 폭포와 소가 많은 골짜기다.

때문에 예전에는 탕(沼)수동'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12선녀탕계곡이지만 지금처럼 안전시설이 없던 시절,

 

가톨릭의대 산악부원 8명이 폭우로 불어나면서 물에 휩쓸리고,

탈진하여 목숨을 잃었던 '죽음의 계곡'이기도 하다

십이선녀탕은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미인 설악산에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힌다

 

 

 

 

 

 

 

 

 

 

 

 

 

 

 

 

16:17

복숭아탕(용탕폭포).

뒤로 깊게 패인 모양이 흡사 복숭아같다 하여...

 

 

 

 

 

 

 

 

 

 

 

 

 

 

 

 

17:25

남교리공원지킴터.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바로옆 개울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지만

12선녀탕 계곡물맛을 봐야겠다. 세수도 좀 하고..

 

낮12시에 입산이 종료된다는 문구는 좀 안맞는 것 같다.

입산할때 보니까 동절기(11 ~ 3월)에는 10시던데..

 

 

 

 

 

 

 

 

이제 집에 가야할 시간이다.

12선녀교를 건너서 좌틀

 

 

 

 

 

 

 

 

굴다리를 빠져 또 좌틀

 

 

 

 

 

 

 

 

용천장파크.식당이 보인다.

식당이 매표소인데 매표를 해도 되고

현금(1,400원)을 내도 되고 카드기도 있긴하더라

 

 

 

 

 

 

 

 

17:43  남교리정류소

18;13분이 되니 시내버스가 왔다.

 

오늘 초행길인 귀때기청봉과 대승령, 12선녀탕계곡을 무탈하게 다녀왔다.

전체적으로 며칠 더 있어야 단풍 절정기이지만 좋은 풍광을 보고 간다.

개스로 인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정류소에 부착되어 있는 버스운행시간표.

원통터미널까지는 15분이 걸렸고

동서울가는 막차는 19:30분이었다

 

 

 

 

 

 

 

 

 

 

□  산행경로: 한계령→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1578m)→대승령(1210m)→12선녀탕계곡→남교리

가출(04:27)→1004번→②(홍대입구05:30/강변)→동서울터미널(속초행한계령16,500원06:25/08:43)→백팔계단(08:46)→한계령삼거리(10:04)→귀때기청(11:18)→1408봉(12:57)→대승령(14:22)→12선녀탕갈림길(14:50)→복숭아탕(16:17)→남교리공원지킴터(17:25)→12선녀교건너좌틀(17;32)→굴다리빠져좌틀(17;38)→용천장파크식당(17;42)→남교리정류소도착(17:43)→시내버스(1,400원18:13/원통터미널18:28)→시외버스(13,900원,원통19:00/동서울20:56)→귀가(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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