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8코스/북한산1-2
(구파발역→선림사→탕춘대성암문→평창동→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
2016. 1. 11(월) 쾌청
열흘넘게 둘레길을 이탈했다가 복귀, 서울둘레길의
마지막코스인 8코스 북한산 구간을 찾아 나선다
서울둘레길8코스는 34.5km, 예상소요시간 17시간,
난이도 중급~고급. 거리관계상 몇번으로
나누어 걸어야 하는데 두번으로 나누고자 한다.
8코스는 곳곳의 조망명소에서 서울의 모습과
주변의 산을 조망할 수 있고 울창한 숲과
뛰어난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08:23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3번출구
출발 1분정도 되어 고개를 좌로 돌리면
교량옆 실개천입구가 보인다
서울둘레길8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중복되므로 함께 이용한다.
지금 북한산둘레길과 겹치는 시작지점인 선림사쪽으로 가는 중이다
08:54 밥할머니교.
다리이름이 참 친근하고 재밌다
08:57 선림사옆 스탬프대.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의 합류지점이다.
구파발역에서 약 30분 걸렸다. 바로 옆 선림사를 보고
다시 이리로 와 우측 서울둘레길(구기동)쪽으로 가기로 한다
선림사(禪林寺) 대웅보전
가지 말라고(아니면 같이 가자고) 손과 발로...
경내 한켠에는 나무에 줄을 묶어 텐트(?)를 설치했는데
무척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름에 참 좋겠다
09:23 불광중학교후문
09:53 스카이워크
09:55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에서(안산, 봉산쪽)
하늘전망대에서(서울 서부지역)
10:10
옛성길시작지점에 있는 스탬프대
북한산둘레길의 각종 표지판과 시설물
그리고 안내선.
이 초록색 선만 따라가면 된다. 기왕이면 잘 보이는 색갈로 했더라면...
10:23 장미공원
장미공원내 거북약수터와 월동을 위해 볏짚으로 장미를 감싸주었다
10:43 서울시 선정 우수조망명소.
앞이 탁 트이면서 북한산의 절경이 쫘~악... 가슴이 후련
나는 이런 모습을 볼때면 행복감에 젖어든다.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좌측부터)
때맞춰 보현봉쪽에서 한 무리의 철새가 이동을 한다
떼를 지어 푸른 하늘을 비행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너희들 어디로 가니? 잘들 가거라..!!!
보현,문수,715.나한봉(맨좌측)
또다른 전망대
족두리봉에는 많은 사람들이...
우람한 향로봉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있는 비봉과
우측은 비봉능선의 명물인 사모바위
전망대에서 본 전체적인 풍광
전망대에서 남쪽 (좌측부터 북악산, 인왕산, 안산)
이름만 불러도...
바라만 보아도...
희망과 위로 / 정답은 바로 산! 산!! 산!!!
11:09 탕춘대성 암문.
암문(暗門)이란 성곽에 문루를 일부러 세우지 않고 뚫은 문을 말한다.
유사시에 적이 주요한 문을 봉쇄했을 때 적이 모르도록 비밀스럽게
물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평소에는 돌로 막아놓기도 했다고 한다
탕춘대성은 서울성곽과 북한산성을 연결했던 성
11:17 불심원(佛心院)
구기터널쪽으로 내려와서 터널입구 반대방향인데
인도에 그려져 있는 둘레길 안내선을 따라간다
구기동과 족두리봉(하얀봉우리)
평창동
평창동과 북한산 형제봉.
그리고 북악팔각정이 있는 북악산줄기
11:48 청련사, 혜광사
저 높은 곳에도..
특이한 건물과 자동차도 보이고
그것 참 ...
그래도 여러곳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북한산 보현봉과 사자능선. 그 아래 자리한 평창동
조선시대 선혜청의 창고중 가장 큰
평창이 있었던 곳이어서 평창동이라고..
서울의 부촌중 하나인 평창동. 보이는 방향은 인왕산쪽이다
12:26 연화정사(蓮華精舍)
12;30
북한산둘레길 명상길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대. 형제봉입구이다
12:37 구복암입구
마음을 비우라는 ..
공원사무소에서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
13;38 명상길전망대.
칼바위능선과 정릉계곡 위로 북한산이 펼쳐진다
13:44
거석을 섬기는 토속신앙인듯...
13:48 정릉탐방지원센터.
바로 옆이 정릉주차장
또 다시 안내선을 따라간다. 탐방객 편의를 위해 아주 잘 해 놓았다
14:04
솔샘마당을 지나고
14:11 성북생태체험관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띤다
14:16 솔샘발원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의 한줄기를 따라 오르면
옛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물이 맑은 샘이 있어 이름하여
솔샘(松泉)이라 불렀으니 이곳이 바로 솔샘의 발원지이다.
지금은 샘대신 표지석만 있고 소나무도 거의 없다
14:22
북한산둘레길 흰구름길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대
둘레길을 걷고있는 선남선녀
14:31
작은구름전망대에서 본 수락산(좌)과 불암산(우)과 서울시내
둘레길 곳곳에 이와같이 좋은 글귀와 시,
그리고 건강과 관련한 글을 볼 수 있다
빨래골.
흐르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렀다.
옛날 무수리들이 궁 근처 청계천에서 빨래를 하였는데
궁에서 나오는 빨래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이렇게 많은 빨래감 중 은밀한(속옷 등) 것은 다른 아낙들과
섞이지 않도록 궁궐과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에 와서 빨래를 하였다.
또한 무수리들은 이곳까지 나온 김에 힐링까지 하고 갔다고 한다
14:40 빨래골공원지킴터.
오늘의 종착지이자 다음 트래킹 시작점이다.
마을버스 종점은 여기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빨래골쌈지마당.
정자각에 거울과 시계까지,
무엇보다 럭셔리한 의자가 여러개 있는게 눈길을 끌었다
14:44 빨래골종점정류장.
성북03번 버스로 지하철 4호선 수유역으로...
오늘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둘레길을 걸었다
♧트래킹경로 : 구파발역→선림사→탕춘대성암문→평창동→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공원지킴터 / 8코스 전체 34.5km
중 18.1km / 6시간17분
③구파발역3번출구(08:23)→선림사옆스탬프대(08:57)→하늘전망대(09:55)→옛성길시작점스탬프(10:10)→장미공원(10:23)→우수조망명소(10:43)→탕춘대성암문(11:09)→청련사(11:48)→명상길(형제봉)입구스탬프(12:30)→북악갈림길(13:13)→명상길전망대(13:38)→정릉탐방지원센터(13;48)→성북생태체험관(14:11)→솔샘발원지(14:16)→흰구름길시작점스탬프대(14:22)→빨래골공원지킴터(14:40)→빨래골종점정류장(14:44)강북03번→④수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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