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 구봉산.대룡산(춘천)

              (순정마루전망대에서 본 춘천) 

 

 

 

 

 

 

 

 

구봉산·대룡산(춘천)

 

 

 

 

 

 

 

 □  산행일시 : 2016. 2. 9(화) 맑음

 □  동 반 자  : 단독

 □  산행경로 : 구봉산전망대→구봉산(441.3m)→구일봉(428m)→명봉(643m)→대룡산(899m)→수리봉(644.9m)→원창고개

 □  거리시간 : 17.4km /  6시간41분

 □  기      타

  - 춘천시 외곽을 걷는 관계로 산행내내 춘천시와 주변 산군을 조망할 수 있음

  - 들머리까지의 버스편은 없고(장학1리에서 20여분 도보이동) 날머리에서도 배차시간이 김

  - 산불예방기간 중 입산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고 하니 산행전 시청에 사전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임

                                                                                      동선(북→남)

 08;17  춘천역

 춘천외곽 산행길에 나섰다.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승강장위치를 물어보니

 명동입구는 걸어서 5분 거리라며 방향까지 알려준다.

 걸어갔는데 10분은 걸리는 듯.. 그런데 버스도착시스템에

 가고자 하는 노선번호는 뜨지도 않아 택시를 탔다

 08:52  들머리(구봉산전망대).

 명동입구에서 14분을 달려 들머리에 도착했다.

 들머리는 구봉산전망대 맞은편에 있다.

 구봉산 0.6  명봉 4.4 대룡산 8.2km

 감정교로 접근하는 방법(「길재의 매일」블러그에서 퍼온 글 /요약)

 남춘천역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다.

 66번버스는 첫차가 09:10이고 09:07경 도착하는 전철이 있다.

 버스는 여기가 출발점이고 소양정수장 다음정류장인 감정1리에서 하차하면

 버스 진행방향으로 감정교가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감정삼거리가 보인다.

 서울쪽으로 우틀하여 진행하다 보면 좌측으로 들머리가 나타난다.

 주의할 점은 인도가 별도로 없어 위험하므로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기 때문에 감정삼거리에서

 미리 신호등에 따라 길을 건너 진행하는 게 안전하다

 전날 눈이 살짝 왔다.

 시작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09:13

 구봉산정상 이정목이 있는 봉우리에 올랐다.

 그런데 진짜 정상은 좌측 감정리쪽으로 조금 더 가야한다.

 얇은 옷으로 갈아입고 아이젠도 착용했다

 ← 감정리 1.5  → 명봉 3.8  ↓ 구봉산전망대 0.6km

  09:19  구봉산정상

구봉산(九峰山 441.3m)

 강원도 춘천시 동면에 있는 산. 춘천시가지를 벗어나 동쪽을 병풍처럼 둘러친 산으로 동면 감정리, 장학리, 만천리의 경계를 이룬다. 봉우리가 9개라 하여 구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92년 동면 감정리와 신동면 학곡리를 잇는 춘천외곽도로가 산중턱까지 연결되었다. 그후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고

 다른 지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산행은 관망대휴게소 건너편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거쳐 명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주를 이룬다. 정상에서는 춘천시가지와 봉의산, 의암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춘천시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여름밤에는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을 즐겨 찾으며, 곳곳에는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페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봉산 [九峰山] (두산백과)

 춘천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삼악산(좌)과

 봉의산(우), 그리고 소~양강♬

 삿갓봉, 가덕산, 북배산,계관산

 그리고 멀리 화악산과 응봉.

 그런데 조망이 생각대로 안 따라준다

 당겨본다, 화악산과 응봉.

 그 앞으로 삿갓봉, 가덕산, 북배산

 도심에 자리잡은 봉의산(301.5m)은

 춘천시의 상징이자 진산이다.

 

 상서로운 봉황이 나래를 펴고 위의(威儀)를 갖춘 모습이라 

 하여 붙혀진 이름이란다. 강원도청이 자리는 잘 잡았다

 소양강이 굽이쳐 흐르고 예쁜 산으로

 둘러 싸여있는 춘천은 과연 아름답다

 숲사이로 눈에 익은 건물 하나가 ...

 강원도인재개발원이다, 방가~ 방가..!!!

 09:57  감정리갈림길

 봉우리가 아홉개라 구봉산아라는데 높낮이 차이가 작아 구분이 안되더라

 ↑ 명봉 2.3  ← 구봉산정상 1.7  ↓ 감정리 0.4km

 10:10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이 조성한 (?)

 임도와 연결되는 곳

 물박달나무(?) 군락지

 10:29 순정마루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한참을 조망삼매경에 빠져본다

 지나온 구봉산줄기와 감정리 연산골.

 구봉산은 독립된 산이 아닌

 대룡산의 여러 지봉(枝峰) 중의 하나다

 춘천시와 소양강, 그리고 봉의산

 앞에는 스프링베일CC

 금병산(652m), 안마산(304m ), 삼악산(654m), 검봉산(530m)

 분지형태의 춘천시내

 강원 수부의 도시인 춘천

 수리봉(좌)과 금병산(우), 원창고개.

 많이도 넘나들던 추억이 서려있는 고개다

 호반의 도시

 동쪽을 감싸고 있는 구봉산(우측)

 춘천은 아름다운 도시다..!!

 남쪽을 감싸고 있는 금병산(좌측)

 10:42  거두리/만천리갈림길

 살짝 당겨보니 대룡산

 정상부근의 송신소가 보이고

 10:57  명봉(643m)

 춘천에서 볼때 해와 달이 뜨면 가장 밝은 봉우리여서

 붙혀진 이름이라는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다

 

 11:08  갑둔리(이)고개

 감툰고개라고도 하며 동내면 거두리~동면 상걸리를 잇는 옛길로

 60년대초 도로가 개통되기전에 품안.평촌.상걸리 등

 사람들이 춘천으로 나오는 가장 손쉬웠던 길이었다고 한다.

 소장수는 소를 끌고 화전민은 곡식을 넣은 자루를 메고

 처녀 총각들은 사랑을 나누며 넘나들던 고개였으리라

 명봉 0.7  느랏재3.5  구봉산 4.5km

 11;14

 ↑ 대룡산 2.9  ↓ 명봉 1.4  → 거두리 2.5km

 11:21  제2활공장갈림길

 활공장가는 길은 임도,

 나는 좌측 대룡산가는 길로 갔다

 청아한 날씨다.

 심호흡을 연신 해대며 걸어본다

 고은리버스종점에서 대룡산으로

 바로 오르는 길도 있구나.

 정상까지 1시간반정도 걸리고

 11:44 제1활공장갈림길

 제1활공장으로 가야 조망이 좋을 것 같다

 11:46  대룡산패러글라이딩 제1활공장

 시원한 조망이 열리고 활공하는 사람은 없다

 남서쪽으로 금병산과 원창고개

 초당말마을과

 1시방향 멀리 (평평하게 생긴)양구 봉화산

 홍천 가리산과 설악산도 살짝...

 대룡산정상은 아직도 한참을 가야한다

 제1활공장을 내려서고

 대룡산송신소를 지난다

 여기서 가락재쪽으로 빠져

 가리산으로 갈 수도 있는 모양이다

 12;20 대룡산정상

 대룡산(大龍山 899m)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산. 일명 여매압산(汝每押山)이라고 불렸다. 시의 동쪽을 에워싸고 있는 산으로 가리산(1,051m)에서 뻗어온 산줄기에 솟아 있다.

『춘천읍지』에 따르면 "부의 동쪽 25리로 일명 여매압산이다.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대동지지』에는 "여매압산이라고도 한다. 동쪽으로

 20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전산으로부터 와서 한 가닥은 봉의산의 주맥이 되고 다른 한 가닥은 전방산의 주맥이 된다."고 묘사하고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는 "춘천시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899m의 산이다. 병자호란때 춘천향교의 위패를 잠시 이산에 옮겼다고도 전해지는데 산정상에서 춘천시가지

 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춘천지방에서 이 산의 이름을 딴 사회단체나 친목회 이름이 많다."고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룡산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대룡산정상에 이르는 임도가 있어

 차량으로 전망대아래까지 올라올 수도 있다

 동남쪽, 홍천의 고봉(高峰) 산군들

 조망범위는〔클릭커짐〕

 금병산, 안마산, 봉의산, 춘천댐

 뒤로 삼악.게관.북배.가덕.화악산, 삿갓봉, 용화산이지만...

 임도와 등로 결국은 만난다

 12:45  대룡고개

 고은리버스종점에서 출발하여 오르는 코스로

 대룡산오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라 한다

 ↑ 수리봉  ↓ 전망대 1.2  → 고은리 3.4km

 올겨울 눈밟기가 참 힘들다.

 오늘이 고작 세번째 눈산행이다

 12:59  수리봉갈림길

 녹두봉아래 갈림길인데 물론 군부대도로로 진행해도 

 수리봉가는 길과 만나지만 거리가 멀다

 ↑ 군부대도로  ↓ 대룡산 2.1  → 수리봉 4.7km

 내려서자마자 좌틀하여

 한참을 쭈욱 진행한다

 14:06  사암리임도사거리.

 수리봉과 바올기도원 사이로 가면

 원창저수지, 연엽산으로 간다. 

 뒤돌아 본 모습인데 거리가 멀어 그렇지

 임도(군부대도로)로 가도 무방하다.

 특히 눈이 많이 왔을때는 제설작업이 된 임도로 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약간은 오래된 흔적이 보인다

 14:31  수리봉(644.9m)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온 길과 춘천시내 일부가 조망된다

 구봉산과 명봉

 대룡산활공장과 송신소도 보이고

 선답자 누군가가...

 2016년을 사랑합니다.

 2016년을(에는) 사랑합시다..!!!

 15:03  치성터 

 고개마루인데 서낭당은 아닌 것 같고.....?

 중앙고속도로 가까이에 오니

 훌륭한 조망처가 또 등장한다

 말안장처럼 생겼다 하여 안마산이란다

 봉의산과 구봉산 사이의 풍광.

 멀리는 몽가북계능선이 희미하다

 제1열, 금병산과 안마산을 이어주는 능선.

 제2열, 능선너머 드름산(좌)과 향로산(흰부분 우측),

 제3열, 삼악산(좌), 그 우측으로 펼쳐지는 몽가북계능선

 오늘 산행으로 과연 춘천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걸 다시한번 ...

 발 아래를 지나고 있는 중앙고속도로를

 보며 지난날의 회한에 잠시 젖어 본다

 15:27  명부정사갈림길

 화살표를 따라 진행하였다

 15:33  원창고개

 강원도 춘천시 학곡리에서 동산면 원창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강원도 땅이름』에 "춘천 남쪽의 관문이며 동내면 학곡리에 서 동산면 원창리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따르면 "원창현(原昌峴)은 남쪽으로 30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정상에서 춘천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원창고개 아래에는 새술막이 있는데, 옛날부터 오가는 나그네들이 여정을 푸는 곳으로 이곳을 드나드는 길손들의 휴식처가 되어 왔다.

 지금은 홍천으로 향하는 5번국도가 개설되어 있다. 『강원향토대관』에 "원창 북쪽에 있는 고개로 높이 317m이며 신동면 학곡리를 통한다. 춘천으로 들어 오는 관문처럼

 되어 원창고개에서 춘천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기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原昌]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원창고개는 오늘 산행의 날머리로

 5번국도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곳이다. 

 가드레일을 따라 하산했고 금병산들머리는 

 여기서 300m로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면 나온다.

 

 원창4리시내버스정류장(춘천←원창4리→원창2리)

 헐 ~ 버스가 오려면 1시간도 더...

 

 콜택시로 제일 가까운

 전철역인 남춘쳔역으로 왔다.

 

 플랫홈에서 대룡산을 당겨본다.

 오늘 저기를 갔다왔다는 게 가슴이 뿌듯하다.

 우연한 기회에 갑작스레 찾은 오늘 산행으로

 춘천은 아름다운 도시라는 인식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도 긴시간동안 스쳐 지나간 모든 식생들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구봉산전망대→구봉산(441.3m)→구일봉(428m)→명봉(643m)→대룡산(899m)→수리봉(644.9m)→원창고개

경춘선(용산07:00좌석6,900원/춘천08:17))→명동입구정류장까지도보이동→택시(명동입구~구봉산휴게소)→들머리(구봉산휴게소앞08:52)→구봉산(09:19)→구일봉(428봉09:46)→순정마루(10:29)→명봉(10:57)→갑둔리고개(11:08)→제1활공장(11:46)→송신소(12;17)→대룡산(12;20)→대룡고개(12:45)→녹두봉군부대앞수리봉갈림길(12:59)→사암리임도사거리(14:06)→수리봉(14:31)→명부정사갈림길(15:27)→원창고개(15:33)→콜택시(8,400원)→경춘선(남춘천16:29입석5700원/용산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