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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6.02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영동,무주,김천)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정상)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영동,무주,김천)

 

 

 

 

 

 

 

 □  산행일시 : 2016. 2. 14(일) 짙은안개와 바람

 □  동 반 자  : ○○산악회 회원

 □  산행경로 : 도마령→각호산(1176m)→민주지산(1241.7m)→석기봉(1200m)→삼도봉(1176m)→삼마골재→물한계곡주차장

 □  거리시간 : 약 13.5km /  4시간58

 □  기      타

  - 민주지산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명산

  - 민주지산은 『한국의산하』인기명산 32위(겨울 15위), 각호산은 282위, 삼도봉은 247위








동선(적색실선)








 09:43  도마령(都馬嶺)

 오랜만에 G산악회 회원님들과 산행에 나섰다.

 버스는 3시간50분을 달려 들머리에 내려 놓는다.

 도마령은 충북 영동군 황간~전북 무주를 잇는 고개로 해발 800m라 한다

 








 09:49 들머리

 산행은 시작되고...

 유명산이라 전국에서 많은 산님들이 찾았다









 09:53  상용정 / 산불감시초소








 상용정을 지나자 아이젠을 착용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눈꽃이

 그런데 짙은 안개가 앞을 가린다








 능선에 올라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지만

 아무래도 오늘 조망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눈꽃이 화알짝 ^^*















 10:35  각호산

 『한국의산하』인기명산 282위의 산이다.

 영동군에서 만든 정상석과 등산안내도에 표기된

 산이름(각호산, 각호봉)과 높이가 제각각이다, 각호산말고도...








 고산이라 그런지 소나무가 귀한데

 눈꽃핀 소나무가 이색적이다















 사방은 지독한 안개






















 이정표 한번 시원스럽게 해놓았다






















 히야 ~.....!!















 멋지다.

 오늘 미쳐 생각못한 장면이 연출된다








 11:02















 바위가 적당히 섞인 육산이 펼쳐지고

 















 올 겨울에 이런길 밟기 힘들었는데

 오늘 그 보상을 받기라도 하는 것 같다








 괴목















 상고대 역시 올겨울에 만난 최고...!!






















 11;41  대피소

 1998.4.1 천리행군을 하던 특전사 장병 6명이

 저체온증으로 참사한 안타까운 사연의 현장이다.


 청계산에도 강하훈련을 가던 도중 사고를 당한

 장병들의 넋을 달래주기 위한 충혼비가 있더구만...








 11:48  민주지산

 조금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산.

 그러나 민주(民主)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산이다









 민주지산(山)

 충북 영동군 용화면.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1,242m). 백운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각호산, 동남쪽으로 석기봉, 삼도봉 등 1,000m 이상

 의 산줄기가 이어져 산세가 웅장하다. 산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한계곡은 국내 최대의 계곡으로 한여름에도 한기가 돈다고 한다. 산 북서쪽 계곡에는 민주지산 자연림이

 조성되어 있다. 용화천, 고지천, 물한천 등 여러 하천이 발원한다. 이 산을 상촌면 물한리에서 바라보면 삼도봉부터 각호봉까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산세가

 밋밋해 보인다고 한다.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민주지산'이란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무주)에는 "무풍 북쪽 15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여지도서』(무주)에는 "삼도봉에서 뻗어 나오며, 관아의 동쪽 50리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백운산'으로도 불렸는데 이는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하여 이름한 것이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민주지산()은 용화면 안하동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다. 문헌에 따라 '민주지'의 한자 표기가 달랐다. 『한국지명총람』에는 '민주지산()'이 기록되어 있으며, '민주산(), 민주지산()'

 이란 다른 이름도 소개하고 있다.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정상에서의 조망 역시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나름 운치있는








 풍광을 눈에 담아 왔다








 이 산은 유독 갈림길과 사잇길이 많은 것 같다








 약간 까칠한 구간도 만나고








 감탄사 연발!!








 좋구나 좋아...!!!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멋진 작품으로...















 좋아 좋아 아주 좋아!!!















 12:45  석기봉








 충북 영동군과 전북 무주군 경계에 있는 산.

 바위산으로 쌀겨처럼 생겼다고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삼도봉을 시작으로 민주지산, 각호산과 함께

 웅장한 서북 능선을 이루는 산군(山群)이















 오늘 바람이 많이 부는데도

 이런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게 대단하다















 여기도 예외없이 사방이 자욱~















 어쩜....!!








 안구 정화의 시간은 계속된다








 어쩌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구나








 나무종류에 따라 피어나는

 상고대의 형태도 다르다, 오늘 발견한 사실








 조망이 없으면 없는대로

 이런 산행도 조~~오타















 갈림길목에서 라면을 섭취중이신 산님들.

 산악회에서는 당초 여기서 좌틀하여 주차장으로

 하산계획이었으나 날씨관계상 민주지산에서 하산결정.


 나는 초반부터 발걸음을 재촉해 여기까지 왔는데 시간을 맞추려면

 여기서 하산해야 할지 갈등..삼도봉을 꼭 가보고 싶은데..

 결국 삼도봉으로 해서 가기로 욕심을 내본다















 잘왔다, 잘왔어

 오늘 정말 잘 왔다...!!








13:25  삼도봉


 삼도봉(三道峰 1176m)

 충청·전라·경상의 삼도()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른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사이에 있는 민주지산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이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원시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이 있으며, 예부터 용소·옥소·의용골·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전라도의 무주군, 충청도의 영동군, 경상도의 김천시가 모여 삼도봉 행사가 열린다. 삼도의 문화를 활발하게 교류하고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하여 생겼으며 산신제·삼도 풍

 물놀이·터울림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출처 : 두산백과∥
















 (「산과들 그리고여행」님의 블방에서 퍼온 그림)











































 밀목령가는 방향








 13:44 삼마골재

 저기서 직진하면 밀목령,

 황룡사나 물한계곡주차장은 좌틀하여 하산한다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점심식사중.

 깔깔거리고 야단났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이다.

 부지런히 걷는다, 볼거 다 보면서...















 14:04  음주암폭포








 한여름에도 한기가 돈다는 물한계곡이다








 목교1








 목교2








 14:24  민주지산지름길분기점.

 아마도 우리 산악회원님들이 민주지산에서

 이리로 내려왔을 것이다(우측). 나는 좌측에서...









 14:33  출렁다리








 14;36  황룡사 / 황룡교.

 황룡사는 규모가 작은 사찰이었다








 물한계곡표지석








 14;47  물한계곡주차장.

 주차장입구에 도열한 장승들.

 모두 입을 벌리고 있다








 주차장뒤로 지나왔을 듯한 산자락이 보이는데

 산행을 마치니 안개가 많이 걷혔다.

 모든 것을 다 얻으려는 마음이 욕심일게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게 인생살이일진데...

 이렇게해서 100대명산 하나를 또 와봤다.

 눈꽃구경도 원없이 해 보고...

 








 청주휴게소의 야경










□  산행경로 : 도마령→각호산(1176m)→민주지산(1241.7m)→석기봉(1200m)→삼도봉(1176m)→삼마골재→물한계곡주차장

도마령(09:49)→상용정(09:530→산불감시초소(09:54)→각호산(10:35)→십자로갈림길(10:56)→무덤1기(11:02)→대피소입구(11;41)→민주지산(11:48)→물한계곡주차장분기점12;19)→석기봉(12;45)→물한계곡주차장갈림길(12;58)→삼도봉(13:25)→삼마골재(13;44)→쉼터(13:53)→음주암폭포(14:04)→민주지산지름길분기점(14:24)→출렁다리(14;33)→황룡사(14;36)→물한계곡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