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16.05 안산자락길과 그 주변(서울)



(안산봉수대)

 

 

 

 

 

 

 

 

안산자락길과 그 주변(서울)

 

 

 

 

 

 

 

 □  산행일시 : 2016. 5. 2(월). 대체로 맑은후 흐림

 □  동 반 자  : 단독

 □  산행경로 :독립문역→서대문독립공원→안산자락길→봉원사→봉수대(296m)→안산자락길→독립문역(원점회귀)

 □  거리시간 : 11.0km / 4시간14분(안산자락길 3시간56분 등 제시간 포함)








                                                                               동선(적색은 안산자락길, 청색은 그 주변 탐방한 동선)









 10:14  지하철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

 멀지않은 행선지를 찾다가 안산으로 낙점했다.

 출구를 나오자마자 안산자락길 0.7km이정표가 보인다.

 앞에는 독립문 150, 서대문독립공원 160m이정표도 있고







  오늘은 안산자락길 종주와 더불어

  주변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독립공원,

  무악봉수대, 봉원사까지 가볼 요량이다








 서대문독립공원

 일제강점기 때 항일투쟁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독립선언기념탑








 독립투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순국선열 현충사








 송재 서재필선생상

 개화운동가이시자 독립운동가이신 선생은

 한국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발간하였고

 독립협회를 창립하셨던 분이다








 독립문(獨立門).

 종래 중국을 사대하던 상징인 영은문(迎恩門)을 헐고 그 자리에

 국민의 성금을 모아 한국독립의 상징으로써 독립문을 세웠다
















 일제 강점기시절의 민족탄압에 대한 글과 자료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노력과 그에 대한 일본의

 탄압과 수난의 현장이다. 시간관계상 내부관람은 못하고








 붉은색의 높은벽이 세월의 흐름앞에

 퇴색되어 버렸고 삭막함마져 느껴진다,

 건물 뒤로 안산봉수대가 보인다








 내부가 잘 보이는 곳에서 들여다 본다.

 좌측 독립된 건물은 사형장과 통곡의 미루나무








 10:40  이진아기념도서관

 미국 유학생활 중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가족이 평소 책을 좋아했던 딸을 위해 낸

 건립지원금으로 지어진 구립(區立)도서관.


 개인적인 슬픔을 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승화한

 가족들의 아름다운 뜻이 담겨있는 곳이다








 10:45 

 드디어 안산자락길을 출발~

 방향은 시계방향으로








 안산자락길은 도심속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외에도

 남녀노소 심지어 유모차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이 조성되어 있어 찾는이가 나날이 늘어가는 명소이다.

 총 7km,로 완주에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안산자락길은 데크길로 스틱이나 아이젠사용을

 금지하고 뛰지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저멀리 안산정상과 봉수대자리가 보인다








 자락길 200m 벗어난 지점에 전망대가 있어 가본다








 좌측부터 안산(295.9m), 인왕산(340m),

 북악산(342m), 인왕산 뒤로 북한산
















 11:19  능안정

 자락길로 복귀해 조금 더 가니 능안정.

 산책나온 분들이 담소를 즐기신다








 자락길의 또 다른 정자각.

 자락길에는 정자각이 여러개 있다








 11:25  봉원사갈림길

 안그래도 봉원사로 가는길이

 궁금했던 차에 이정목을 만나니 반갑다








 봉원사(奉元寺)는 산골마을의 모습.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산1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사찰 입구에는 수령 4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있고








 이곳 봉원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불교태고종의 총본산으로

 신라 진성여왕 3년(899년)에 도선국사가 연희궁터(현 연세대)에 지었다.

 그후 조선 영조 24년(1784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태고종파는 승려에게 혼인을 당연시 해왔고

 이곳 봉원사 바로 아래에는 스님들이 가족과

 함께 사는 사하촌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태고종은 왜란, 호란 등 난리 때마다 승군으로

 전장에 참여했고 항일 독립운동에도 헌신했다고 한다
















 이 명부전 편액은 정도전이 태조 6년(1397년)에 쓴 글씨를

 양각하고 금니를 칠한 것인데 걸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대웅전에도 그랬듯이

 이곳 칠성각에도 내부에는 공양미가 ...








 봉원사는 우리말, 글의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1908. 8. 31 국어연구학회(지금의 한글학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한 곳이기도 하단다








 시간상으로 볼 때 공양시간?

 각종 음식과 괴일 등...








 11;57

 봉원사 관람을 마치고 갈림길로 복귀를 했다








 바로 옆에 안산봉수대 460m이정목이 있다.

 봉수대로 가는 길은 여러군데 있지만 여기서 오르기로 한다

  








 바로 저기가 안산(무학)봉수대,

 안산 정상은 그 옆에 있다








 나는 5월의 싱그러움이 좋다~!!








 봉수대로 오르는 길.

 좌측 바위우에 전망대도 있고

 안테나있는 데가 안산정상








 안산=무악재=조선시대 한양에서 가장 험난했던 고개(가끔 호랑이 출현)








 헬기장에서 본 안산(무악)봉수대








 12;18~24  안산(무악)봉수대.

 이곳은 안산에 있는 동.서 두개의 봉수대 자리 중에서 동봉수대가 있었던 자리다. 봉수제도는 신호체계에 따라서 불이나 연기를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정을 중앙과 해

 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려 빨리 대처하도록 하는 일종의 통신수단 체계이다.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불을 피워서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안산봉수대에서의 북~북동쪽 풍광.

 인왕산, 북악산, 뒷편으로 북한산








 안산봉수대에서의 남쪽 풍광.

 남산, 관악산, 63빌딩, 국회의사당쪽








 출입불가한 안산 정상(295.9m)








 안산봉수대에서 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다시 안산자락길로 복귀하고
















 13:00  안산천약수터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각쉼터.

 날도 따듯하고 분위기 좋으십니다
















 12:07  무악정

 자락길에서 100m 떨어져 있어 가보고








 정말 상큼하다.

 서울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니...!!!








 메타세콰이어길








 13;14  숲속무대.

 흡사 서유럽국가 어디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번에는 소나무숲길이다








 아스팔트길이 나오지만 자락길은 이어지고








 길가에는 항일 독립투사들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풍광.

 멀리서부터 북한산형제봉, 인왕산, 기차바위, 한양성곽








 전망대에서 본 풍광.

 북한산 비봉능선, 보현봉(중앙), 형제봉(우).

 그 앞 가까이 인황산
















 자락길에는 애기똥풀이 정말 많이 있다.

 여기는 애기똥풀 군락지인데 이렇게 많은 것 처음본다








 가까이...








 더 가까이...

 수술이 대단하다.

 오늘 애기똥풀꽃 참 많이 본다








 여기도 노랑꽃 풍년이다.

 이번엔 황매화다








 자락길변의 황매화
















 자락길에서 80m 거리에 있는 너와집에 가본다
















 13:44  너와집쉼터

 쉼터에는 아줌마들께서 음식을

 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다
















 여기는 야기똥풀과 황매화가

 사이좋게 집단서식을 하고 있다.

 지대가 낮은 탓인지 철쭉은 끝물이라 보기 어렵다
























 전망대
















 다리가 불편하신 노모를 휠체어에 태우고

 자락길에 산책나온 젊은이도 보았다








 14;12  북카페쉼터








 안산자락길 오늘 잘 걸었습니다.

 덕분에 눈도 호강했구요








 14;41  천연마당.

 이렇게해서 안산자락길을 한바퀴 돌아왔는데 네시간이 걸렸다.

 주변의 봉원사와 봉수대까지 들르고 ...


 안산자락길은 정말 부담없는 곳이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노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곳, 언젠가 가족과 함께 기약을 해본다.

 네시에 약속이 있어 부득이 그 유명한 영천시장에는 못갔다






□  산행경로 :독립문역→서대문독립공원→안산자락길→봉원사→봉수대(296m)→안산자락길→독립문역(원점회귀)

③독립문역4번출구(10:14)→서대문독립공원(10;27)→안산자락길(천연마당10:45)→능안정(11;19)→봉원사갈림길(11;25)→봉원사(11:31~51)→봉원사갈림길복귀(11:57)

→안산봉수대갈릴길(11:58)→안산봉수대(12;18~24),점심→안산봉수대갈림길복귀(12:57)→안산천약수터(13:00)→무악정(13:07)→숲속무대(13:14)→너와집쉼터(13:44)→

북카페쉼터(14;12)→안산자락길(천연마당14:41)→③독립문역4번출입구(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