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산·양자산·앵자봉
(양평·여주·광주)
동선(청색실선 / 북→남)
♧ 산행일시 : 2016. 9. 4(일). 흐림 / 7시간39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양평T/R→백병산(423m)→양자산(709.5m)→주어재(354m)→앵자봉(667m)→자작봉(578m)→남이고개→양평역 / 17.6km
07:30 양평역.
2번출구로 나와 버스터미널로 간다.
양평시장정류장으로 가도 되지만 시간이 넉넉하다.
터미널에서 시장정류장까지는 버스로 2분내외
07:45 양평버스터미널
오늘은 초면인 양자와 앵자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
알밤을 주워 오시는 할아버지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양자와 앵자를 만나기 전에 백병산
(백병봉)을 거쳐 가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08:25발 항금행버스를 타야한다
이동중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풍경이 아름답다
08:40 시실리모텔과 들머리
출발 10분만에 「전수1리힐하우스정류장」에서
하차, 차량진행 역방향으로 200m정도 가니
시실리모텔이 있고 그 맞은편이 백봉산들머리다
오다보니 이곳에는 모텔이 많던데
또 모텔을 지으려나...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들머리가 남한강변이라 풍광이 근사하다.
우측끝으로 용문산줄기도 보이고
08:51 포장길끝단
우측으로 나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백병산까지는 1.75km라 멀지는 않다
갑자기 거시기한 등로가 나타나지만
이내 순탄한 길로 이어진다
오늘 날씨가 30도까지 오른다던데 벌써 덥다.
시원한 남한강을 당겨보고
09:32 백병산정상
백병산(百屛山 423m)
경기도 양평군의 서남부에 위치한 산이다. 강상면 병산리와 강하면 전수리의 경계에 있다. '산의 형세가 마치 병풍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1872년지방지도』 양근군 도엽에 백병산이 사탄(沙灘) 가까이에 표현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서 백병산이 전의리에 위치한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 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인명∥
백병산을 백병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백병산정상 마당바위에서 본 풍광.
남한강과 양평, 백운봉(좌)과 추읍산(우측끝)
09:50 성덕리분기점.
오늘 산행구간중의 이정표의 거리는
들쭉날쭉이라니 방향 참고용으로만...
임도를 만나고, 직진
10;28 백병산삼거리전
지금부터 등로는 한동안 산악자전거길을 겸한다
괴목, 연리목...??
연리목은 서로 다른 뿌리라야... 아무튼
평안하고 절로 힐링이 되는 숲길이다
지나온 능선과 중앙으로
백병산이 뾰족하게 보이고
고사목의 멋...!!!
11:35 양자산삼거리(대석리분기점)
산악자전거동호인을 위한 시설인듯
저기 옴폭 들어간 데가 양자산정상?
무갑산(좌), 관산(우).
양자와 앵자있는 데에서는 녹음으로 조망이 안된다.
저기도 언제 가 봐야지
서로 좋아 얼싸안고 있다
.......??
양자산 100m전,
좌측은 주어리(주차장)과 백자리(품실자연관)가는 길
12;29~56 양자산정상
양자산(楊子山 709.5m)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과 여주시 금사면 경계에 있는 산. 앵자봉과 붙어 있으며 주변의 산 가운데 가장 높다. 도토리가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능선이 부드러워 산행하기에
적당하다. 하품리에 있는 영명사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큰바위 전망대를 지나 각시봉에서 5분 정도 내려가면 큰골고개에 닿고, 고개를 지나 억새능선의 704.8m봉 삼각점
북서쪽으로 정상에 오른다.
정상은 군데군데 진달래만 있고 별다른 전망이 없어 각시봉 아래에 따로 마련된 전망대로 내려가야 산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하산은 704.8m봉 삼각점에서 664m봉을
지나 585m봉 다음에 있는 고개에서 왼쪽 훗가마골 수림길로 내려가면 붉은 지붕집 앞 주차장으로 내려올 수 있다. 하산까지 4시간 걸린다. 하품교 앞에서 영명사를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용담리 쪽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 출처 : 두산백과∥
양자산은 한강이남 경기권에서는 제일 높은 산이다.
앵자봉과는 서로 연접해 있지만 4.2km나 되는 거리.
30년 전에는 정상에 천문대가 있었고
맑은날에는 남산타워도 보인다고 한다
(클릭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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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과 백병산,
생각보다 무척 멀다 9km나 된다니...
양평군 강하면 성덕리
양자산에서 본 앵자봉모습.
오후에 저기 우산봉을 거쳐
앵자봉으로 해서 자작봉으로 갈거다
저기 해협산과 정암산이 인연이 되어
오늘 여기까지 오게 되고...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거다
길주의지점이라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이정표만 잘보면 된다.
오늘 이곳에서 유일무이하게
아주머니 한분과 반려견을 만났다
저멀리 여주의 산들.
천덕봉, 정개산이라는데 나에게는 아직 미답지
양자산의 고도를 신나게 반납하는 중이다.
앵자봉을 가기위해 주어재로 하산중인데
상당한 급경사가 이어진다
13;39 주어재(주어고개)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와
여주군 산북면 주어리를 이어준다
주어재 근처의 마을
등로 한쪽켠으로 간벌지가 등장하고
양자산(원표)에서 부터 주어재로 내려온 능선길.
양자산오르면서 쌓아둔 고도를
다 반납하고 이제 새로이 시작해야 한다
돌을 먹고사는 무시무시한 나무
이제 조금있으면 다시 낙엽이 질텐데
아직도 낙엽이 두껍게 깔려있다
오르고 또 오르고
항금리가 발아래 있고
저멀리 남한강도 보인다
14:29 헬기장(우산봉)
도보블럭위에 아라비아 숫자가 있더라
여기서 앵자봉은 이정목이
지시하는 10시방향으로
연거퍼 헬기장 세개를 지나고
또 한참을 가야한다. 참 멀~다
14;44~15:04 앵자봉정상
앵자봉(鶯子峰 667m)
경기 광주시 퇴촌면, 실촌면, 여주시 금사면에 있는 산으로 남한강이 여주에서 양평을 끼고 양수리로 나가는 길목에 솟아 있다.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로,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양자산이, 서쪽으로는 무갑산, 관산이, 북쪽으로는 천진암이 내려다 보인다. 시신유박해와 병인양요 때 가톨릭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들었던
산으로, 천진암은 한국 최초로 가톨릭이 전파된 곳이기도 하다. 천진암에서 들어가는 앵자봉 일원은 로마카톨릭교회의 성역 순례길로 지정되어 있으며, 100년 계획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성전이 건립되고 있어 가톨릭교인들에게는 알려진 산이다.
등산코스에는 ① 건업리에서 상건업 오른쪽 갈림길로 능선을 따라 가다 정상에 올라 박석고개 왼쪽으로 해서 다시 건업리로 내려오는 4시간 걸리는 코스, ② 건업리에서
상건업마을을 통과해 박석고개 오른쪽으로 정상에 올라 상품리로 내려오는 3시간 40분 걸리는 코스, ③ 천진암 주차장에서 박석고개 왼쪽으로 해서 정상에 올라 상품리로
내려오는 4시간 10분 걸리는 코스, ④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장 입구에 있는 등산로 팻말을 따라 올라가서 510m봉을 지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접어들어 고갯길에서 직진
하여 정상에 올라 헬기장을 거쳐 천진암 주차장으로 나오는 4시간 30분 걸리는 코스가 있는데, ④코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다.
대중교통편은 곤지암을 경유하는 양평행 완행버스를 타거나, 광주읍에서 우산리행 버스를 타고 천진암주차장까지 오거나, 광주읍에서 건업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 승용차로는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광주, 곤지암인터체인지에서 퇴촌 쪽으로 접어들어 퇴촌사거리에서 9㎞ 정도 직진하면 천진암 주차장이 나온다.
∥ 출처 : 두산백과∥
원거리 오지산행이라 교통이 불편한 곳이다.
어디로 하산할까 궁리끝에 제일 가까운
건업리(남이고개)로 정한다
(클릭 커짐)
흐린 날씨에다 정상에는 우거진
수목으로 조망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조망안내도로 대신하고
남아있는 간식을 모두 해치운다
천진암은 사찰이 아닌 천주교성지
북서향, 해협산. 정암산쪽
팔당호쪽 예봉산과 검단산을
당겨보고는 하산을 한다
골프장 뒷편으로 뻗어 나가는 능선이
무갑산, 관산으로 가는 길이라는데
언제쯤 걸을 수 있을까
이스트밸리
백마산능선과 건업리
저~기도 걷고 싶어진다.
인간의 욕심이란 이렇게 끝이 없나보다
양자산을 바라보며 걷고 있는데
바위위로 멋진 노송 한그루가 보인다
인고(忍苦)의 세월이 묻어난다
그것 참...!!!
아무튼 괴목 인정
15:45 자작봉(578m)
드디어 날머리인 남이고개다.
98번도로가 보이고
16:19 날머리
남이고개(건업리고개)에 도착,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치고 집에 갈 일만 남았다
남이고개(건업리고개)
좌측은 양평,
우측은 곤지암, 광주방향으로 가는 길
날머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건너편에도 있고...
어느쪽이던지 먼저 오는 방향의 버스를 탈 요량인데
하산후 20분쯤 지나니 양평으로 가는 버스가
오길래 얼른 맞은편 건너가 탑승한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백운봉
그리고 올봄에 올랐던 추읍산
17:11 양평역.
오늘 멀리서 와 양자와 앵자를 잘 만나보고 간다.
다시 만날 때까지 잘들 있거라...!!!
조금 더 있다가 때를 잘 맞추면 등로에서 알밤사발이나
주을 것 같고 여름철산행은 녹음으로 시야가 많이 가린다.
산과 강이 어우러져 아주 근사한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오늘도 긴시간동안 스쳐간 모든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 산행경로 : 양평T/R→백병산(423m)→양자산(709.5m)→주어재(354m)→앵자봉(667m)→자작봉(578m)→남이고개→양평역 / 17.6km
경의중앙선 양평역(07:30)→도보로양평T/R(07:45)→08:25항금리발/전수1리힐하우스정류장(08:35)→시실리모텔맞은편(08:40)→포장도로끝(08:51)→백병산(09:32)→
성덕리분기점(09:50)→백병산삼거리(10:26)→394.3봉(송학리분기점10:54)→신화리분기점(11:22)→양자산삼거리(대석리분기점11;35)→폐헬기장(11:50)→양자산(12;29~
56/점심)→354.7봉(13:37)→주어재(13:39)→헬기장(우산봉14:29)→헬기장(14:32)→헬기장(14;35)→앵자봉(14:44~15:04)→전망바위(15;18)→상품리/건업리갈림길(15;36)
→자작봉(15:45)→남이고개(건업리고개16;19)→건너편정류장(16:39)/양평시장(17:05)→(걸어서)양평역(17:11)→경의중앙선 양평역(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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