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 이수봉, 매봉)
청계산(서울·과천·성남·의왕)
동선(청색실선 / 시계방향)
♧ 산행일시 : 2016. 9. 8(목). 흐리고 약간의 비 / 5시간58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④대공원역→옥녀봉(375m)→매봉(582.5m)→망경봉(청계산정상618m)→석기봉(595m)→이수봉(545m)→과천매봉(369.3m)→④대공원역
10:19 4호선 대공원역 2번출구.
출구를 나오니 관악산이 보이는데 비구름이 잔뜩...
조금있으니 천둥소리가 들려온다
오늘 가게 될 청계산방향이다
대공원관리사무소앞 소나무인데
자세히 보니 명품송일세
10:30 관리사무소옆 순환산책로
오늘 산행의 들머리다
대공원측에서는 옥녀봉쪽 산행을
못마땅해 하는 듯하다
쉼터
옥녀봉에 이르기까지 이정표는 물론
제대로된 벤치하나 없더라
개방되어 있는 철망으로 나가고
계속해서 쭈욱 올라간다
11;31 옥녀봉(375m)
들머리 출발 1시간만에 옥녀봉을 오른다.
관악산방향인데 아무것도 안 보이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진다
청게산은 청룡산...
청계산은 계단이 많기로 유명한 산이다.
목계단이 1500개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한쪽에 일련번호판를 부착해 놓았다
이따끔씩 특전용사 충혼비가는 길이라는
안내표찰도 있는데 갑자기 내 눈이 휘둥그레진다.
내가 아는 사람, 그러니까 저 친구 제대하고 복직해
함께 근무했었지 ...!! 허허 반갑네 그려
청계산은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
관악산을 기준으로 청계산은 좌청룡,
수리산은 우백호
평일이지만 사람이 많더니 비가 오니
양상이 확 틀려져 버린다
12;38 돌문바위.
느긋한 산행이라 세바퀴를 돌면서 나름 소원을 빌었다.
나와 우리 가정의 평안, 그리고 오늘 표찰로 만난
친구를 비롯,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평안,
마지막으로 모든 국민의 지탄이 되어버린
국해(國害)의원이 진정한 국회(國會)의원이 되기를...
갑자기 돌문바위 뒤가 궁금해 가봤다.
저 녀석을 보니 청계산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잠시 들러간다. 50m의 거리다
12;46 특전용사 충혼비
공수 250대원들이 지상훈련을 마치고
'82. 6. 1 자격강하를 위해 수송기로 이동중
짙은 안개로 인해 청계산에 추락,
53명의 장병이 산화하였다.
삼가 영령들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
전망이 좋은 곳이다
비가 한축 오고나니 시계가 좀 나아졌다
청계산정상인 망경대와 이수봉
12:58 매봉(582.5m).
청계산에는 여기말고도 매봉이 하나 더 있다.
높이 369.3m의 과천매봉이 그것이다
전망대와 쉼터가 있고
전에 못보던 이정표찰도 있는데
이곳은 행정구역이 성남인 모양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옥녀봉과 멀리 우면산
능선으로 가다보니
근사한 전망바위를 발견한다
영롱한 빗방울
옥녀봉과 올라온 능선이 조망되고
과천경마장과 우면산도...
전망바위에서의 풍광
오늘 가게 될 절고개능선과 과천매봉
13:20 혈읍재
정여창선생의 피울음소리가
산 멀리까지 들렸다 하여 혈읍재...
(클릭 커짐)
13;28 망경대(청계산정상)
청계산(淸溪山 618m)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 의왕시, 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
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청계산은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는데 주봉인 망경대(望景臺: 618m)를 비롯하여 옥녀봉(玉女峰) ·청계봉(582 m)·이수봉(二壽峰)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망경봉은 고려가 망하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 후일 이름을 조견으로 바꿈)이 청계산 정상에서 북쪽 고려의 수도인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탄식했다는 이야기
가 전해진다. 그리고 이수봉은 무오사화(戊午士禍)에 연루된 정여창이 이곳에 숨어 위기를 두번이나 모면하였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추사 김정희는 청계산 옥녀봉 북쪽
자락에 초당을 짓고 살았다.
서쪽에 관악산(冠岳山), 남쪽에 국사봉(國思峰: 538m)이 솟아 있으며, 이들 연봉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룬다.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은 비탈면이 비교적
완만하며 산세도 수려하다. 서쪽으로 높이 약 10m의 수종폭포가 있고 그 아래 물웅덩이인 소를 이룬다. 청계동 골짜기에는 신라시대 창건한 청계사가 있고 고려시대에
들어 크게 중창된 사찰이다. 고려가 망하자 고려의 충신들이 청계사를 중심으로 은거하며 지내기도 하였다. ∥ 출처 : 두산백과 ∥
정상에는 시설물이 있어 출금지역이고
한국의산하 인기명산 종합순위 15위에 올라있다
지나온 옥녀봉방향
석기봉과 국사봉방향
절고개능선과 과천매봉
우측은 조절저수지
13:49 석기봉(595m).
망경대에서 석기봉으로 오는 길은 급경사에
비가 와 미끄러워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석기봉에서 본 망경대
이수봉(좌)과 국사봉(우)
국사봉,...바라산, 백운산(맨뒤)
석기암에서의 풍광(남동~동향)
내려오면서 본 석기암
14:11 헬기장
14:16 절고개능선.
좌측으로 이수봉을 다녀와
절고개능선으로 해서 과천매봉으로 갈 거다
소나무가 멋진 등로가 펼쳐지고
성남시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런건 좀 따라했으면..
14:27 이수봉(545m)정상
항상 산님들로 씨끌벅적한 곳인데
오늘은 나 혼자다라 너무 조용하다
대부분의 정상석은 지자체나 산악회에서
세우는데 이곳은 보기 드물게 주민일동이 세웠다
고속도로급 등로.
이수봉에서 발길을 돌려 절고개능선으로...
계수대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14:41 절고개능선전망대
저기 올라 조망을 즐겼던
망경대(좌)와 석기봉(우).
망경대는 보이는 아래로 우회했다
잠시후 가야할 길.
절고개능선과 과천매봉
절고개능선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절고개능선과 과천매봉,
정면으로 관악산과 그 아래 과천.
맨 우측이 청계산정상인 망경대와 석기봉
좌측으로 국사봉이 보이고
전면으로는 과천매봉이 보이는데
보기보다 멀더라
숨은그림찾기
15:09 절고개(청계사갈림길)
우측 철조망을 따라 직진
헬기장과 철탑전망대를 지나면
15;42 청계산매봉
청게산의 또 다른 매봉이다.
이수봉에서 1시간15분 걸려 도착했다.
청계사에 들러 오는것도 좋은데 오늘은 병원 갈일이...
매봉전망대인데
오늘은 조망이 엉망이다
하산은 문원마을과 과천저수지
사이의 능선으로 하기로 한다
이쪽에도 청계산이라 계단이 많다
카펫을 깔아 놨다
조금 멀지만 안가본 대공원역쪽으로 우틀
추석이 가가워지고 있구나
대공원 철조망
16:28 날머리(복돌이동산옆)
오늘은 늦게 출발하여 호젖한 산행을 한 날이다.
청계산은 여러번 왔지만 과천매봉은 두번째다.
조망좋은 날 석기봉에서의 풍광은 참으로 근사한데...
오늘도 모든 것에 감사한다
지나온 청계산
텅빈 주차장을 가로질러
아칠에 출발했던 대공원역 2번출구로..
아침에 봤던 관악산보다 조금 나아졌다
♧ 산행경로 : ④대공원역→옥녀봉(375m)→매봉(582.5m)→망경봉(청계산정상618m)→석기봉(595m)→이수봉(545m)→과천매봉(369.3m)→④대공원역
④대공원역2번출구(10:19)→대공원관리사무소옆순환산책로(10:30)→옥녀봉(11:31)→청계산헬기장(12;31)→돌문바위(12:38)→매봉(12;57)→혈읍재(13:20)→망경대
(13;28)→석기봉(13:49)→석기봉헬기장(14:01)→절고개능선(헬기장갈림길14:16)→이수봉(14:27)→(빽)→청계사갈림길(15:09)→헬기장(15;18)→청계산매봉(15:42)→복돌
이동산옆(16;28)→대공원역2번출구(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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