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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4.04 수리산(군포)

 

 

 

 

 

 

군포 수리산(修理山)

 

 

 

2014. 4. 14(월) 날씨는 흐렸지만 산행에 나선다. 요즘들어 좋은 날씨 고르다가는 산에 못간다.

오늘 목표는 나홀로 경기도립공원인 성결대→관모.태을.슬기.수암봉→병목안시민공원 구간이다.

명학역에서 내려 선답자가 알려준대로 가니 한치의 오차도 없다. 선답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명학역1번출구 좌측→육교건너 우측계단→좌측 일방통행도로로 200m→8차선차도 육교건너 좌측으로 내려감

버스정류장지나 100m →사거리에서 성결대쪽→직진→성결대학원 정문경비실 담을끼고 돌아가면 들머리

 

 

 

들머리에 있는 성결대

 

 

 

단순한 코스니 부지런히 걸기만 하면 된다

 

 

 

언제 이렇게 신록이 우거졌지!!

 

 

 

수리산엔 진달래꽃이 많이 떨어졌다

 

 

 

성결대에서 40여분만에 첫번째 봉우리인 관모봉(冠帽峰 426m)에 도착.

군포를 감싸고 있는 수리산의 북동쪽에 있고

관(冠)은 옛날에 머리에 쓰던 "쓰개"를 총칭하기도 하고 벼슬을 상징하기도 한다.

관모는 "관자"와 "모자"를 합친 말로 봉우리의 형상이 뾰족하게 보여 관모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관모봉인데 돌이 상당히 날카로워 넘어지면 큰일 나겠다. 조심조심~ 태을봉까지는 0.74km

 

 

 

다음에 들러야 할 태을봉이 눈앞에 있다

 

 

 

 

 

 

 

등로변에 있는 천연조망대에 서니 외곽순환도로와 그 위로 수암봉이 두팔을 벌리고 어서 오란다

 

 

 

태을봉정상은 헬기장. 제법 넓고 조망대는 110m 옆에 따로 있다

 

 

 

태을봉은 군포1경.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으로 여기며

이런 형상을 태을이라고 한다. 일출때 태을봉에 올라 그 그림자를 내려다 보면 태을현상이 보인다고 한다 

 

 

 

 

태을봉정상.

수리산의 주봉은 태을봉이고 슬기봉과 관모봉이 있으며 수리산 자락에는 6천여평의

철쭉군락지가 조성되어 매년 5월에 철쭉대축제가 열리고 있단다. 다음 슬기봉까지는 1.86km

 

 

 

태을봉조망대에서는 멀리 청계산, 바라산, 광교산, 백운산까지 조망되나 오늘은 꽝!!

 

 

 

다음에 가야 할 슬기봉이 안개속에 보이고

 

 

 

우측으로 병풍바위 너머 수암봉만 간신히 보인다

 

 

 

 

 

 

 

조망대에서 다시 태을봉을 거쳐 진행을 한다. 수암봉 아래 외곽순환도로에 차들이 쌩쌩 달린다

 

 

 

병풍바위

 

 

 

 

 

 

 

수리산에 있는 바위는 하나같이 칼날이고

 

 

 

진달래는 그 색깔이 유난히 진하다

 

 

 

 

 

 

 

멀리 보이는 슬기봉.

둥근탑이 있는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출입금지. 우측은 수암봉과 연결되는 능선이다

 

 

 

나름 멋진 소나무가 있어 슬기봉을 배경으로 한 컷!!

 

 

 

수리산에는 진달래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칼바위

 

 

 

칼바위쪽으로 내려 와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능선 곳곳에 조망처가 있어 지루하지는 않다

 

 

 

아직은 진달래로 인해 눈도 즐겁고..

 

 

 

산벚꽃이 만개하고 본격적인 신록이 시작되었구나!!

 

 

 

 

 

 

 

슬기계단. 중간 우측에 쉼터겸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에서 지나온 태을봉과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좌우균형이 잘 잡혀있다

 

 

 

수암봉도 한번 당겨본다

 

 

 

 

슬기봉(瑟基峰 469.3m)

수리산 봉우리 중 두번째로 높고 실제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통행불가다. 수암봉까지는 2.3km

 

 

 

 

 

 

 

수암봉으로 가는 슬기봉 우회데크길

 

 

 

 

 

 

 

 태을봉과 지나온 능선(계단 오르면서)

 

 

 

계단아래 풏광도 괜챦다

 

 

 

태을봉의 실질적인 정상은 저기

 

 

 

다래넝쿨이 서로 사이가 좋다

 

 

 

현호색

 

 

 

 개별꽃. 꽃잎이 5개, 6개, 7개짜리가 있네 

 

 

 

 5개, 6개짜리

 

 

 

???

 

 

 

슬기봉정상~제3산림욕장 가는 길. 수암봉은 저 아래서 좌틀

 

 

 

정자각을 중심으로 수리사 가는길(좌)과 수암봉 가는길(우)이 갈라지고

 

 

 

등로 바로 옆에 국군유해발굴지를 보니 잠시 마음이 숙연해 진다

 

 

 

 

 

 

 

헬기장아래 사거리. ↑수암봉, 슬기봉↓, 안산수암동←, 제3산림욕장→

 

 

 

수암봉헬기장에서 바라본 수암봉

 

 

 

수암봉으로 오르는 목재데크와 좌측으로 조망대가 보인다

 

 

 

수암봉정상에 있는 조망대.

망원경 2대가 있고 반월저수지, 시화호, 시화방조재 등 안산시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수암봉(秀岩峰 398m)

수리산 연봉으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걸쳐 있는 산.

멀리 수원 광교산과 삼성산, 관악산을 비롯해 북동쪽으로는 안양시, 남동쪽은 군포시,

남서쪽은 안산시, 북서쪽은 시흥시를 조망할 수 있는 안산의 주산이다

 

 

 

 

 

 

 

수암봉에서 본 슬기봉과 능선

 

 

 

외곽순환도로와 태을봉(중앙), 관모봉(좌). 그리고 우측으로 슬기봉으로 가는 능선

 

 

 

 

 

 

 

다시 헬기장아래 사거리로 와서 제3산림욕장으로 하산

 

 

 

 

 

 

 

병목안길로 진행한다

 

 

 

만개한 벚꽃

 

 

 

최경환성지(聖地)

 

 

 

벽화마을

 

 

 

 

 

 

 

병목안시민공원

 

 

 

 

수암봉에서 창박골능선을 거쳐 병목안시민공원으로 하산할 수도 있고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원점회귀 산행도 가능하다.

또 능선아래 제1,2,3전망대와 출렁다리, 돌탑을 지나는 코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산행경로 >

 

 

수암봉에서는 안산시내가 내려다 보였다. 불행히도 4. 16 「진도앞 여객선 침몰사건」이

발생하였고 이 배에는 수학여행을 가던 이곳 안산 단원고학생 320여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건을 보면서 기본과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절감하게 된다.

 

선사에서는 정확한 탑승인원도 모르고 있고 권장항로 이탈과  초기대응 실패, 선장.선원의 조기 탈출 및  

부적절한 인명구조 조치, 유사시 펼쳐지지 않는 구명정,  당국의 오락가락 무책임한 발표 등이 지적되고 있다. 

 한시 빨리 실종자 전원이 무사 귀환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산행거리 : 약 12.5 km(5시간45분)

□ 산행코스 : 성결대→관모봉(426m)→태을봉(489.2m)→슬기봉(469.3m)→수암봉(398m)→제3산림욕장→병목안시민공원

①명학역→성결대대학원,성문중고앞들머리(09:51)→명상의숲(09:59)→관모봉(10;34)→태을봉(11:03)→태을봉전망데크(11:07)→병풍바위(11:18)→상연사삼거리(11:55)→칼바위(12:04)→밧줄바위(12:18)→슬기봉계단(12;23)→쉼터(포토존12:27)→슬기봉(12:35)→수암봉가는길데크길(12:37)→수암봉.수리사갈림길(13:10)→유해발굴지(13:17)→3코스등산로정상(13;26)→부대옆봉(13;30)→수암봉헬기장(13:34)→수암봉(13;50)→수암봉헬기장→제3산림욕장(14:49)→최경환성지(15:02)→벽화마을(15:19)→병목안캠핑장입구(15:21)→병목안시민공원(15:25)→15번버스→①안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