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5
오늘은 우리사계회 부부동반 야유회가 있는 날.
두사람만 홀로이고 모두 동반을 한것 같다.
이렇게 동반하여 외지로 나가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는곳은 대관령옛길, 같은 도내이지만 아마 처음 가보는 친구도 있을듯 하다.
참고로 그림속의 날자는 2008년이 아니고 2013년이다.
아흔아홉구비나 된다는 대관령옛길을
진권이를 선두로해서 걷기 시작한다
돌무덤있는 데가 쉬어 가자며
재명이가 허리춤에 양손을 얹고 폼을 재고있다
이 일을 어쩌나!!
옆지기들께서 더 좋아하신다.
상린이의 노가리에 즐거워하는 용묵이 옆지기
함께 한 땡칠이회원 감사혀유~~
물마시는 진권이의 폼이 압권일세!!
덩달아 마시려고 바가지로 물을 받고있는 권호!!
이게 얼마만인가!
각자 살기에 바빠 이렇게 시간내기가 힘들단 말인가...
오늘만큼은
심심유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맘껏 들어보자~~
이런 개울을 보니
그 옛날 용수골에서 땡칠이가
바가지 두들기던 생각이 나는구나!1
참으로 오래전 얘기다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나는 이날 홀로였다.
핑계같지만 우리 꼬맹이 돌보느라 어쩔수가 없었다
"여보! 늘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구려~"
"아니예요. 난 당신만 건강하면 아무것도 부러울게 없어요"
"사랑혀~ 자기 " "나두요~"
다정한 두분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기 바란다 친구야~
옛길계곡(1)
옛길계곡(2)
때가 때인지라 슬슬 출출해지기 시작한다
상큼한 봄내음을 만끽하며 ..
주믹집에서...
창운 총무께서는 한사발하시는 중이고
권호는 엉겹결에 받긴 받았는데 마셔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재는 중이고
기훈이는 와중에 카메라를 의식하고 동폼잡고 있는 중이다~~
망설이던 드뎌 권호가 잔을 입으로 가져 간다.
옆에있는 상린이. 잔채워 줄 때까지 안마시고 버티고 있다.
"진권아~ 승철이 빨리 주고 상린이 잔 좀 채워줘라~"
이곳엔 소나무가 참 많은 것 같다.
그것도 쭉쭉빵빵한 것들이...
목을 추겼으니 또 걷는다.
밥 먹으려면 아직 한시간도 더 있어야 한다
드뎌 도착한 횟집.
그런데 훌훌 섞어 앉으면 좋으련만 안그렇다
남녀가 유별해서 그런가?
숫컷은 숫컷대로 암컷은 암컷대로다.
담부터는 우리 그러지 말자!!
사모들께서 난리부루스다.
정말이지 대한민국 아줌씨들은 용감하다.
우리 남정네들은 오늘을 빌어 책임을 무한 통감한다
책임 무한통감
마침 가지고 있던 사진 몇장이 있었는데
우리 돌비회원께서 이번에 카페를 만들어 줘 올려 보았다.
초상권침해라고 생각하는 회원은 회장 허가를 받아 오기 바란다
그나저나 다음달 야유회때 못가게 생겼는데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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