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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마침)

17.08 인천둘레길11코스(연탄길)


(송현근린공원내 수도조형물)











인천둘레길11코스(연탄길)

도원역~송현근린공원~동인천역


















  ♣ 탐방일시 : 2017. 8. 22(화). 청명 / 1시간57분(박물관 관람 등 제시간 포함)

  ♣ 탐방경로 : 도원역→우각로문화마을→인천세무서→금창동주민센터→창영초교→배다리헌책방거리→송현근린공원→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인천역 / 약 5.5km







  08:48  국철1호선 도원역

  인천둘레길11코스(연탄길) 탐방에 나섰다.

  골목길과 달동네를 추억하며 걷는 길이다.


  에술인들이 주민들과 공동체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는 우각로문화마을, 추억을 담은 배다리 헌책방거리,

  옛 달동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수도국산박물관 등이 유명한 곳이다






  08:51  한국철도 최초기공지

  도원역에서 체육관방향으로 내려오다 철도(도로)변에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첫 철도인 경인철도를 기공한 터이다. 우리나라 철도는 고종 황제로부터 부설권을 받은 미국인 모스가 1897년 건양 2년 3월 22일 이곳 인천부우각리 지금의 도원역일대에서 철도공사를 시작한데서 비롯된다. 이 기공식은 1825년에 최초로 영국에서 철도가 개통된 지 72년만의 일이었지만 말이나 가마를 이용했던 당시의 교통 사정에 비추어 보면 가히 혁명적인 것이었다.






  08:53

  좌틀하여 철도아래 박스를 빠져 나가






  08:56  온누리마트

  온누리마트 직전 골목으로 좌틀하여 오르막을 오르고..

  인천둘레길표지가 있어 이를 따르면 된다












  가파른 경사지인 저곳을 올라가야 한다






  옛 전도관건물이 보인다






  이후 일정한 선을 따라가는 게 아니고 탐방로주변 일대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진행을 했다. 따라서 시간표기를

  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각로문화마을, 행복도서관.

  우각로문화마을 갚판있는 데가 우각로문화마을의 사무실






  입체로 만들어진 나무그늘이다.

  (나무그림과 실제의자)






 












  천도교인천교구를 지나가고














  옛 전도관앞






  엣 전도관 옆 골목으로 들어가 봤다






 






  우각로는 시와 그림과 동요가 있는 골목이다






  철수와 영이,

  옛날 교과서에 등장하는 단골 이름이다






  지금은 비탈길을 내려가는 중












  Hi25할인마트.

  할인마트 좌측도로로 내려갔는데 인천산업

  정보학교는 할인마트 우측으로 가면 빠르다.

  그러니까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보는 수 밖에...




 


  창영떡집.

  한국전쟁 후부터 3대가 이어오는 떡집.

  강화도에서 생산된 쌀과 찹쌀로 떡을 만든다고 한다






  인천세무서(정문).

  1893년 선교기지를 세우기 위해 이 일대의 땅을 매입해서

  남자선교사 사택을 지었다. 존슨목사는 이곳을 에즈버리

  동산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의 인천세무서 자리다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19세기말 미국 감리교회가 파견한 여자선교사들의

  합숙소로 쓰이던 건물. 근세 북유럽의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원래 모습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다








  인천영화초등학교.

  기독교선교를 목적으로 1892. 4월 미국선교사 존슨목사에

  의해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학교다.싸리재에 있던 학교가

  1910년 이곳으로 이전했는데 우측 건물이 그때의 건물이다


영화초등학교 본관동

1892년 존슨목사 내외에 의해 설립됐고 이후 8월 사립학교로 영화학교가 탄생했다. 영화학원은 1902년 미국인 카루렌씨가 1천달러를 학교건축기금으로 희사, 26평의 벽돌교사를 신축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인천창영초등학교(인천광역시유형문화재 제16호).


창영초등학교(구)교사

인천최초의 인천공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순수민족자본으로 1907년 12월 9일 설립되었다. 3·1운동 당시 인천 만세운동의 진원지가 되어 시위를 벌이다 투옥되는 등 격동의 역사를 거치면서 교육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창영백년비

  창영초등학교 (구)교사는 1922년 붉은벽돌로 지은

  1층은 반아치형, 2층은 수평아치형의 초기 근대건축양식이다








  3.1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발상지 기념비.

  당시 창영초교 고학년 학생들이 항일 동맹휴학을 하고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학교~경찰서간 전화선을 절단하여 옥고를 치렀다








  육군소령강재구흉상

  그는 이곳 인천창영초등학교 40회 졸업생. 1965년 월남참전을

  앞두고 수류탄투척훈련 중 부하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 순간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안고 순직하였다




















  09:51  금창동주민센터












  책방거리쉼터와 공원






  옛 성냥공장 터.

  남여직공 500여명이 우록표, 쌍원표 등 연간 7만상자의

  성냥을 만들어 당시 국내소비량의 20%를 점유한 국내 최대

  성냥공장이었다. 지방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이기도 했다






  한때 산업도로가 난다고 앴으나 도로개통은

  무산되었고 건물이 철거되고 빈터로 남아

  있던 것을 공원으로 조성한걸로 안다


















  배다리역사문화마을 안내도와 사람모형의 조형물






  개코막걸리, 지성문구사, 박의상실에 이어






  동성한의원, 인천양조







  space 비.

  1920년대 인천에는 한국인소유 양조장이 14개, 일본인소유

  양조장이 7개 있었다. 1926년에 설립한 인천양조장은


  인천지역 최초의 양조장으로 70여년간 소성주를 빚었으나

  1996년 술맛을 좌우하는 이 일대의 수질저하로 청천동으로

  이전하였고 2007년 스패이스 빔이 자리잡았다 






  이곳 배다리 헌책방골목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헌책방 골목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자리에 리어커와 노점상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한 때는 40여곳의 헌 책방들이 밀집해 전성기를 이루기도 했다. “배다리 헌책방에선 번화가 서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서점 특유의 옛 향기를 맛 볼 수 있다.







  아벨서점.

  1973년에 문을 연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터줏대감이다.

  바로 옆에 전시장이자 시 낭송공간인 '아벨전시관'이 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규모는 크지 않았고

  문을 연 그림은 8. 21일날 찍은 것이다












  배다리 헌책방거리에서 우틀, 잠시후에 건너편으로

  배다리전통거리 아치가 보이지만 직진






  배다리삼거리정류장에서 좌틀하여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길로 진행하였다






  저 위에 보이는 데가 송현근린공원이다.






  어영대장 신정희(申正熙)동상

  그는 조선말기의 무신(어영대장)으로 고종황제의 명을 받아 

  외세의 침범에 대비, 인천에 포대를 설치하였으며 그중 하나를

  화도진이라 명명하고 서해안 방어를 맡게 해 군사요충지로 삼았다.

  






  인천 동구청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5월 화도진축제를

  개최하고 신정희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하고 있다.

  동상앞 전망대에서 본 풍경인데 옛 성냥공장터의 건물도 보인다






  10:33~12:06  송현근린공원

  여러대의 어린이집차량이 도열해 있고

  여기저기에 원아들이 보인다






  공원내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며 구경도 하고






  10:39~58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 입장해 관람(일장료 1천원)을 했다.

  둘레길 탐방시 꼭 들러 관람할 것을 강추...ㅠㅠ






배다리 달동네박물관

2005년 전국 최초 달동네 박물관으로 세워진 '수도국산 박물관'에는 원래 살았던 사람들의 기증물품들이 많았고 기존 마을의 일부를 옛모습 그대로 크기도 똑같이 재현해낸 공간이다. 옛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1970년대 마을의 모습이 간직돼 있다.







  이곳에 실제 있었던 다방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장식해 놓았다












  전기가 귀하던 시절에 불을 밣혀준 호야,

  우측은 연탄(일명, 구멍탄)을 만드는 기구






  목화로 솜을 짜는 기계(솜틀기계).

  아버지로부터 솜틀직업을 이어받지 않게되자

  이 솜틀기계를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한다






  군고구마/ 두부/ 군밤/ 찹쌀모찌...??

  옛 추억이 새록새록..!!!







  연탄수레 / 공중화장실 사용순서를 기다리는 중






  1904년 왜병이 전환국(지금의 전동)근처에 주둔하게

  되었는데 이때 이곳 주민들을 강제로 철거시켜서

  송현동 산언덕에 새로운 주거를 정해 주었다.


  산 꼭대기까지 작은 집들이 생기면서(3천여 가구)

  수도국산은 인천의 대표적인 달동네가 되었다






  수도국산(水道局山)은 원래 소나무가 많다는 뜻으로 만수산(萬壽山),

  또는 송림산(松林山)으로 불렸다. 인천은 원래 우물이 적고 수질이

  안좋았는데 개항이후 급격히 증가한 인구로 물 확보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대한제국 탁지부에서 1906년 수도국을 신설하고 공사에 착수하였다.

  수도국산이라는 명칭은 1909년 산꼭대기에 배수지를 설치하면서 생겨났다






  고희곤이라는 실존인물인 이곳 주민이 학생때 입던 교복을 기증한 것






  저 때도 혁신이란 말이...






  어릴 때 많이 보아왔던 추억의 장면이다






  밤에는 식구들이 모여앉아 부업을 하여 생계에 보태고...

  그림의 부업은 성냥갑에 성냥알맹이넣기












  말타기놀이 / 물지게지기





  원주민들의 집을 철거하고 대신 LH로부터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을

  요구하여 박물관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송현배수지 제수변실

  제수변실은 원통형 콘크리트구조로서 제수벨브

  (배수관의 단수, 유압조절)를 보호하는 역활을 한다.


  이곳은 인천 최초의 상수도 급수 개통지이다.

  1908년 설치된 송현배수지의 수원지는 한강연안의

  노량진 일대이고 급수지역은 서울, 용산, 인천지역이었다






 

  1908년에 용량15,577톤 규모의 이 송현배수지를 준공,

  1910.12.1 인천~노량진간 32.64km의 주철관을 부설,

  급수를 개시한 역사적인 곳이다








  송현배수지 인라인스케이트장.

  우레탄 트랙은 2018년에 교체를 추진할 계획.

  우레탄 트랙검사 결과 중금속성분이 허용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지금은 이용자제를 권고 중이다






  송현근린공원내 상수도조형물












  송현근린공원내 인공폭포






  송현근린공원내 한국불교조계종 향적사






  향적사대웅전과 석탑






  송현근린공원내 물놀이터 또랑






  장시간에 걸친 송현근린공원의 탐방을 마치고

  송현시장으로... 송현시장은 어영대장동상으로

  되돌아와 말머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그밖의 인천 동구를 빛낸 사람들

  인천 최초의 만세운동지도자 김명진(창영초 재학중 3.1운동 참여로 퇴학처분)


  원로 영화배우 황정순(인천 영화여중 졸업)

  위국헌신 청년장교 강재구소령(창영초교 졸업)


  우리나라 유일의 내각 총리(인천 출생)

  우리나라 문단의 영원한 거목 박경리(해방후 배다리에서 헌책방 운영)

  160여국을 여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배낭족 김찬삼(창영초교 졸업)








  송현시장내 쉼터






  송현시장 입구의 아치.

  송현시장을 빠져나와 돌아서서 본 광경이다






  송현시장 옆에 위치한 송현야시장






  화도진(花島鎭).

  동인천역 북부광장에 있다






  10:45  국철1호선 동인천역

  인천둘레길11코스도 사실 두번째 찾아 왔는데 8. 21 탐방후

  선답자의 탐방기를 접하면서 놓친 부분이 많은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찾게 된 것. 이번 코스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가

  많았고 과거를 회상해 보는 추억의 장이 되었다.

  특히 송현근린공원은 가족과 함께 다시 찾고싶은 곳이다






  미림극장.

  인천둘레길11코스를 마쳤으나 화도진로에 있는 추억의극장인

  미림극장을 가 보기로 한다. 1957년 천막극장을 세워

   '평화극장'이란 이름으로 무성영화를 상영하면서 시작되었다.

 






  그후 미림극장으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노인들을 위한 실버극장으로 변신했다.

  1일3회 상영에 55세 이상 노인들의 관람료는 2천원이다







  ♣ 탐방경로 : 도원역→우각로문화마을→인천세무서→금창동주민센터→창영초교→배다리헌책방거리→송현근린공원→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인천역 / 약 5.5km

  도원역(08:48)→온누리마트(08:56)→인천세무서(09:24)→금창동주민센터(09:51)→창영초교(09:43)→배다리헌책방거리(10:08)→송현근린공원(10:33~12:06)→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10;39~58)→동인천역(10;45)→(인천둘레길13코스)→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