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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05 종자산,삼형제봉,지장산(포천,연천,철원)


(정상표지물)









종자산,삼형제봉,지장산

(포천,연천,철원)











(산행경로)


  ♣ 산행일시 : 2018. 5. 20(일). 흐림 / 8시간44분(제시간 포함) / 약 18.8km

 산행경로 : 늘거리주차장→종자산(642.8m)→향로봉(616m)→삼형제봉→화인봉(806m)→지장산(877.2m)→담터고개→지장계곡→중리저수지→늘거리주차장






  06:52  늘거리주차장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탐방을 하는 편이지만

  검색을 해 보니 교통편이 좀 거시기하다


  네이비로 포천시 관인면 중리 616-25로 입력하니

  이곳 늘거리주차장(무료)으로 안내를 한다.

  보이는 산이 종자산이다.





  06:53  종자산들머리

  주차장에서 들머리가 보인다. 빛바랜 안내도와

  종자산 2.4km를 알리는 이정목이 있고





  주사랑교회에서는 앞길로 ... 그리고 곧이어

  나타나는 갈림길에서는 팬스를 따라 좌틀





  07:18  이정목과 철계단





  07:21~23  종자굴(굴바위)

  흡사 야외음악당이 연상되는 곳이다.

  요즘 내린 비로 위에서는 계속 물이 흘러 내리고

  그 아래에는 물을 받기 위한 대야가 두개가 보인다.

 




  옛날에 3대독자 부부가 아이가 없어 고심하던 중

  이곳에 와서 백일기도를 올린후 아이를 낳았다하여

  종자산(씨앗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07:28  종자바위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다





  우회하여 높은 곳에서 본 종자굴 윗부분





  진행방향의 뒷쪽, 건너편으로 보장산이 보인다.

  우측(서쪽) 멀리 두개의 뾰족봉은 마차산(좌)과 감악산(우)





  07:50  종자산8부능선





  8부능선에 서니 진행방향 좌측으로

  펼쳐진 병풍바위가 장관이다




  앗...!! 저건 염소가족. 아마도 오래전에 목장에서

  탈출하여 가족(8마리 정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저들의 소유자는 원래 목장주인?

  아니면 지금 산주? 아니면 주인없음? 헷갈린다





  정상에 도착하니 불무산 아래로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과 쭉 뻗은 87번도로상의 영로대교가

  발아래 있다. 늘거리마을과 주차된 나의 애마도





  한탄강을 당겨봤다.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협곡이다.

  저기가 그 유명한 비둘기낭폭포가 있는 곳.

  

  비둘기낭폭포 

  경기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마을에 있는 폭포. 폭포 뒤의 동굴에서 백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는데 비둘기둥지와 같이 움푹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이름이 유래하였다.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과 한탄강 용암대지가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에 의해 개석되면서 형성된 폭포이다. 높이는 약 15m

  , 폭포아래 소의 폭은 약 30m이다.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둘기낭 폭포 [-瀑布]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08:09  종자산정상





  종자산(種子山 642.8m)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에 있는 산. 한탄강을 끼고 병풍처럼 솟은 모양이다. 향로봉·삼형제봉·화인봉·지장봉과 능선으로 이어지고, 주변에 재인폭포와 한탄강

  유원지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아기를 못 낳는 3대 독자 부부가 산중턱의 굴 속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 아기를 낳았다 하여 종자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씨앗

  산이라고도 한다. 늘거리에서 밤나무과수원을 지나 산중턱에 있는 자연석굴과 급경사의 바위지대를 지나 주능선 봉우리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한탄강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주변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하산은 북쪽 능선으로 향로봉과 삼형제암·화인봉을 지나 지장봉 입구 간이주차장으로 나온다.
  중1리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수련원 표석을 끼고 올라 산중턱의 자연석굴을 지나 정상에 오른 뒤 하심재로 내려와 580m봉을 넘어 중1리로 내려가는 코스도

  있다. 찾아가려면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중리행 버스를 탄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오늘은 종자산과 연계하여 저멀리 지장산까지

  갔다가 지장계곡으로 하산할 요량이다.





  지장산까지는 590봉과 향로봉, 삼형제봉,

  그리고 화인봉을 거쳐가야 한다.





  종자산정상에서 본 풍광(서~북향).

  오늘의 목적지인 지장산이 아득하기만 하다.

  과연 무사히 갈 수 있을까 ...















  08:34  610봉

  610봉은 암봉이다





  610봉에 오르니 종자산 역시

  바위산임을 알 수 있었다





  610봉에서의 풍광.

  한탄강과 영로대교를 사이에 두고 있는

  종자산(우)과 불무산(좌)





  08:52  590봉

  밴치와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에는 지금까지

  없던 지장산정상이라는 표기가 추가된다





  남향 멀리에는 도봉산과 북한산의 모습과





  진행방향 좌측의 S자계곡.

  계곡 끝지점에 평화누리길 탐방때 보았던

  동이교로 보이는 교량도 보이고 좌측 멀리

  마차산과 감악산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09:20  임도

  초원지대를 지나 사기막고개까지 임도가 이어진다.

  일부구간은 임도라기 보다 옛 산판길로

  흙이 씻겨내려 보행조차 곤란한 데도 있더라





  09:32  사기막고개

  사기막고개는 차량통행이 일부 불가한 상태.

  우측그림 하얀간판과 검은그믈막 사이로 내려왔다.

 

  종자산의 산행은 대부분 이곳 사기막에서

  중리저수지로 하산하거나 590봉 지나

  중리저수지분기점에서 하산하는 것 같다

 




  09:32  향로봉들머리

  오늘산행은 고저차가 심해 그리 녹록치 않은 산행이다





  들머리를 지나 급경사오름길을 가는데

  길이 흐릿해지더니...

  결국 들개산행을 하다가 등로를 만났다





  10:09  전망암

  누군가 마련해 놓은 쉼돌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조금전에 지나온 사기막고개.

  좌측그림은 중리저수지쪽으로 종자산(붉은점)이 보인다.


  우측그림은 그 반대편으로 멀리 하얀부분이 종자산

  노송능선 옆 능선이다. 포사격 훈련지로 접근금지라는데

  산행기를 보니 무척 이국적인 냄새가 나는 곳이더라





  오후에 저기 중리저수지변 도로로 내려왔다





  10:32  향로봉





  향로봉정상은 헬기장, 지장산까지는 4.63km.

  산행을 하다보니 이따끔씩 지장계곡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이정목있음)





  국망봉 좌측으로 한북정맥과 화악산이 겹쳐 보인다





  향로봉에 이어 가야할

  삼형제봉과 화인봉. 그리고 지장산정상.

  화인봉을 지장산 아래에 있는 봉우리다





  담터고개(잘루맥이고개)와 지장산(좌), 관인북봉(우).

  그 뒷편 대소라치와 보개봉(좌), 철원 금학산(우).

  향로봉에서 보니 지장계곡과 함께 일직선상에 있다















  10:49  궁예성터분기점

  편의시설과 이정표가 있어 초행임에도

  알바염려는 거의 없었다





  11:04 임도삼거리(문바위고개)





  임도삼거리에서 바라본 삼형제봉





  허걱...ㅠㅠ

  시방 뭣하고 있는 거여~

  종자 받고 있느 중이여?





  발 앞에서 새한마리가 황급히 날아간다.

  살펴보니 알을 품고 있다가 놀라 도망간 것.

  어찌나 미안하던지...사진만 몇번 찍고 조용히 패스


  업보(業報) : 자신 행위 따라 받게 되는 운명

  인연(因緣) : 1.사람 사람 사이 연분 또는 사람 상황이나 , 사물 맺어지는 관계

  •                   2.결과 만드는 직접적 원인 인과 간접적 원인 연을 아울러 이르는




  •   삼형제바위. 지금 그 옆으로 우회중이다 





      11;25  삼형제봉

      우회하여 가다가 전망이 좋아 보이는

      바위에 올라는데 과연 예상이 적중했다





      방금 지나온 임도삼거리와

      향로봉에 이어 우측으로 종자산까지





      향로봉, 610봉(590봉과 겹침), 종자산정상.

      우측으로 노송능선과 방화선능선(내가 명명하였다)





      삼형제봉의 위용










      나란히 서있는 삼형제바위.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좀 보소..!!!





      계곡, 녹음, 그리고 평안





      잘루맥이고개(담터고개)와 

      지장계곡, 멀리 금학산모습





      11;40  헬기장





      가치봉(좌)과 중간부분에서 우로 꺽이는 보개지맥





      진행방향으로 좌측부터 지장산(서봉,암봉인 동봉),

      그 아래 화인봉(뾰족). 그리고 우측멀리 금학산





      11;46  북대

      지금부터는 보개지맥을 걷게 된다.

      지장산에서 이어져 내려온 보개지맥이

      이곳에서 방향을 달리하는 의미있는 지점이다.





      11:52  헬기장

      지장계곡에 있는 절터로 하산하는 분기점





      화인봉과 지장산이 크게 보이는 걸 보니

      이제 정상이 얼마 안 남았다.

      으쌰 으쌰~~





      진행방향 우측(동쪽)으로 관인능선과 지장계곡





      돌아보니 지장계곡의 깊이가 대단하고

      우측으로 향로봉과 종자산이 조망된다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마을.

      (원심원사와 절골마을입구)





      12:22  동마내미고개

      지장계곡 칫숲으로 하산할 수 있는 분기점









      뒤 돌아본 지나온 경로.










      아랫녘에는 철쭉이 끝물이지만 여기는 이제 한창이다










      일부러 쌓은듯한 돌무더기





       12:53  화인봉

      퇴색된 안내도는 뒤쪽에 팽겨처져 있고









      화인봉에 있는 고사목





      화인봉에서 보이는 지장산정상.

      정상은 동봉(바위)과 서봉(그 좌측)이


      있다는 사실을 산행후에야 알게 되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서봉에도 가보는 건데...





      안전시설이 나름 잘되어 있다.

      그렇지만 오지에 있는 높은 산이라 방심은 절대 금물





      13:11  지장산아래

      지장산 200m 전방에 도착했다. 이정목에 빨간색으로

      위험이라고 괜히 써놓은 게 아니었다.


      눈 앞에 마주한 거대암봉 지장산정상을 한컷 남기는데

      진행방향 등로쪽에서 굉음을 내며 낙석소리가 들려온다.






      녹음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소리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하기에 충분했다. 불과 15~20초만 빨리 갔어도

      비명횡사하는 순간이었다. 혹시 사람이 일부러 굴렸을까


      소리를 질러 확인한 후에 신속히 이동을 감행하였다.

      15~20초라는 시간은 삼형제봉을 오를때 새집을 찾고


      사진찍는데 걸렸던 그 시간이다. 이런걸 업보라고 하던가

      인연이라고 하던가. 지금도 새님에게 무한 감사한 마음이다





      13;19~34  지장산정상

      정상에는 안그래도 난립한 각종 표지물로 인해

      산만스러운데 모산악회 회원들의 소란함까지

      더해 산정에서의 짜릿한 기분이 반감되었다.


      정상석도 포천시와 연천군에서 각기 세웠고 산이름도

      지장봉, 보개산, 보개산지장봉, 환희봉으로도 불려진다.

     「한국의산하」인기명산 147위(여름철 : 74위)





      지장산(地藏山 877.2m)

      경기 포천시 관인면, 연천군 신서면, 강원 철원군에 걸쳐 있는 산. 남쪽으로 한탄강이 흐르며 등산이 허용된 최북단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5km에 이르는

      지장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빈다. 산행은 포천시 관인면 중1리에서 시작한다. 지장계곡을 따라 절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파른 비탈을 오르

      면 능선이 나온다. 여기서 남쪽길로 가면 삼형제봉(710m)이 나오고, 북쪽으로 가면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화인봉(810m)이 나온다.


      화인봉에서 가파른 돌길을 10여 분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고대산(832m)·금학산(947m)과 철원평야를 비롯하여 날씨가 맑으면 북한의 송악산까지

      보인다. 하산은 화인봉을 바라보며 능선을 오르내리다 헬기장과 이어진 능선으로 내려가 삼형제봉을 거쳐 화전민터 입구로 내려선다.
      찾아가려면 포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송행 직행버스를 타고 관인에서 내린다. 승용차로 가려면 43번 국도를 타고 포천을 지나 38선 휴게소에서 좌회전하여

      한탄강을 가로지른 영노교를 지나면 중1리 저수지 부근에 주차장이 있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정상에 설치된 보개산~고대산 종주안내도





      지장산정상에서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지장산정상에서의 풍광.

      지나온 경로(중앙)와 좌측 관인능선과 지장계곡.

      정상에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달리는 보개지맥.





      잠시후 하산하게 될

      담터(잘루맥이)고개와 관인능선.

      관인능선과 접하는 좌측은 용정산





      13:37  고대산분기점

      고대산은 여기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내려

      가지만 담터고개는 직진





      하산중에 조망되는 고대산, 금학산










      14:26  담터고개(잘루맥이고개)

      우측그림이 하산9진행)방향










      요즘 며칠간 내린비로 개울겸 등로겸 임도





      향로천8교~향로천1교까지 가야 하산 완료










      담터고개에서 1시간 넘게

      5km 이상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물도 깨끗하다





      허걱..ㅠㅠㅠ

      자라보고 놀란 가슴...다시 콩닥거린다 

      지장산 아래서 설마 저렇게 큰돌은 아니겠지만

      하마트면 오늘 비명횡사 할뻔했다










      오전 향로봉전망암에서 보던 곳이다





      15:37  중리저수지

      차시간을 몰라 지장산마을입구까지 걸어갔더니 버스가 왔다.

      오랜만에 흡족한 산행을 하였다. 왼쪽발목이 안좋은 데다가

      큰일까지 날뻔도 했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쳐 기쁘다.


      오늘 긴시간동안 스쳐간 많은 인연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삼형제봉 오를 때 나를 보고 황급히 달아났던

      이름모를 새에게 더더욱 감사한다. 새끼 잘치고 늘 행복하거라





      산행경로 : 늘거리주차장→종자산(642.8m)→향로봉(616m)→삼형제봉→화인봉(806m)→지장산(877.2m)→담터고개→지장계곡→중리저수지→늘거리주차장

      늘거리주차장(06;52)→들머리(06;53)→종자굴(07:21)→종자산(08:09)→610봉(08:34)→590봉(08:52)→초원지대(09:05)→임도(09:20)→사기막고개(09:32)→급경사

      오르막→전망암(10:09)→향로봉(10:32)→궁예성터분기점(10:49)→임도삼거리(11:04)→삼형제봉(11;25)→북대(11:46)→동마내미고개(12:22)→급경사오름길→

      화인봉(12:53)→지장산(13:19~34)→고대산분기점(13:37)→잘루맥이고개(14;26)→지장계곡→중리저수지(15;37)→60-1번(지장산마을입구정류장15;49/중2리정

      류장15:56)→늘거리주차장(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