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환종주
(평창.강릉.홍천)
동선(청색실선)
♣ 산행일시 : 2018. 6. 23(토). 말고 구름많음 / 7시간10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진고개→동대산(1433m)→두로봉(1421m)→두로령(1310m)→상왕봉(1491m)→비로봉(1563m)→상원사→주차장 / 약 17.5km
10:22 진고개정상휴게소
열흘만에 산행에 나섰다. M안내산악회에
편승, 오늘은 오대산 환종주를 할 요량이다.
도로를 건너면 바로 동대산 들머리이다
일부 산님들은 도로를 건너지 않고
보이는 데크길을 따라 노인봉으로 가고
진고개의 모습.
진고개는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 솔내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높은 고개(1,072m)로 백두대간 줄기인 동대산과 노인봉 사이에 있다.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 또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국립공원측에서 입산시간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진고개정상휴게소를 내려다 보니 주차장이 널다.
노인봉을 왼쪽그림 산너머 어디에 있겠지
동대산까지는 계속 이렇게 오름질을 하여야 한다
멧돼지의 먹이찾기 흔적, 유식한 말로 식흔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산행내내 등로변에 있는 식흔을
많이 보았다. 그만큼 생태계 보전이 잘 되어있다는 ...
11:07 동대산(東臺山)
오대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비로봉(毘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호령봉(虎嶺峰 1,042m), 상왕봉
(象王峰 1,493m), 두로봉(頭老峰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불리게 되었으며, 각 봉우리 사이에는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가 자리하고 있다.
오대산은 예로부터 삼신산으로 불려온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서, 단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과 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삼림이 울창한 탓인지는 몰라도 상왕봉까지
가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 극히 드물었다.
보인다해도 극히 제한적이 었고
등로를 피해 부러진 나무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
환종주산행이라 오후에 거닐게 될 것이다
생태계가 잘 보전되고 있는 현장
등로변의 고사목
진행방향의 봉우리
오늘의 조망은 그닥이다
12:01 차돌백이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인데 이 높은 곳에 왠 차돌이...
오대산은 중후한 산세와 더불어 봄에는 신록과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엔 오색단풍,
겨울철 설경과 눈꽃 등 경관이 수려하다.
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고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기도 하다
두번째로 오르게 될 두로봉의 모습이 보인다.
저기에 올라 민생고를 해결하려는데
덥기는 하고 비알이라 힘은 들고...
12:36 신선목이
등로 우측(북동쪽), 주문진 방향으로 추정되는 곳
그런데 이상한 건 두로봉(1421m)이 분명,
동대산보다 훨씬 높아 보이는데 실제는 동대산
(1433m)이 12m나 더 높은 걸로 나와 있다
13:24 두로봉(頭老峰)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급히 휘면서 직진을
허락하지 않는다. 백두대간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금줄을 넘어 2분 정도 가면 진짜 두로봉이 나온다
진짜 두로봉정상은 이렇게 넓고 허지만 조망은
없다. 계속 직진하면 응복산에 이른다
등로변의 주목. 두로봉에서 두로령까지는
계속 내리막길로 수목이 울창하다
14:09 두로령(頭老嶺)
국립공원 차량 뒷편에 이정목과 함께 상왕봉
들머리가 있고 환종주시 중간탈출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두로령
홍천군 내면 명개리와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를 잇는 고개다
가나다라
헬기장과 삼각점을 만나고
14:46 북대분기점
뒤 돌아본 모습, 화살표방향이 비로봉 진행방향이고
저 사람들은 북대쪽으로 해서 주차장으로 가는 중.
이곳은 두로령에 이은 중간탈출로이기도 하다
14:56~15:03 상왕봉(象王峰)
정상석 옆에 돌탑이 있고 오늘 처음 만나는 조망지이다
상왕봉 정상모습과 진행방향
상왕봉에서의 풍광(북향)
건너편 능선상의 동대산(주황색원표)
줌인 황병산(동대산 뒷편 ,좌측 멀리)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다시 내리막길과
울창한 숲, 등로변으로 간간히
식흔(멧돼지 먹이찾기 흔적)도 보이고
저기가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인가
했더니 아니다. 헬기장이더라
기이하게 생긴 돌배나무 노거목
피나무종류의 거목
함밖꽃은 한물가고 산라일락이 만개했다.
꽃송이만 봐도 진한 라일락향기가 나는듯 하다
15:27 주목관리지역
국내 공인 최고령 주목은 수령 약 1,400년된
정선군 두위봉에 있다고 한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별칭이 붙는 주목.
우측그림은 주목 고사목이다
헬기장에서 보는 진행방향.
우측으로 또다른 헬기장에 이어 비로봉과 효령봉,
맨우측 멀리는 계방산으로 보여진다
지나온 길
오전에 거닐었던 두로봉~동대산능선
동대산능선(좌)과 진고개방향
헬기장에서의 풍광.
오늘의 여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에서의 풍광.
진행방향은 우측이고
헬기장을 하나 더 지나고서야 비로봉 등장
비로봉 500m 전방에 있는 헬기장
지나온 경로.
두로봉 줌인
15:51~16:00 비로봉(오대산의 최고봉)
오대산(五臺山 1,56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비로봉,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에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가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며, 오랜 풍화·침식 작용으로 곳곳이 평탄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동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평창군·홍천군·강릉시 일대가 1975년 국립공원(총면적 298.5㎢)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경내에는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주변일대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출처 : 다음백과∥
지나온 길. 상왕봉은 두로봉과
헬기장 사이로 고개만살짝 쳐들고
두로봉(맨좌측 멀리)~동대산능선
두로봉~동대산능선
동대산~진고개
비로봉에서의 풍광.
두로봉(중앙 멀리)과 상왕봉(그 좌측 앞쪽)을
거쳐 좌측능선으로 왔다
비로봉에서의 풍광
오전에 거닐었던 진고개~두로봉능선
비로봉에서의 풍광
오대산 최고봉인 비로봉의 정상은 상당히 넓고
조망도 훌륭하다. 직진하면 오대산의 효령봉
(虎嶺峰 1,042m)으로 갈 수 있지만 시간관계상
좌틀(맨 좌측 살짝 보이는 데크)하여 하산하였다
앞날이 걱정되는 다람쥐와 적멸보궁 입구.
저녀석, 사람들과 친해져 야생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같다
16:39 월정사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의 법당을 말한다.
5대 적멸보궁이라 함은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양산 통도사와 이곳 오대산 월정사이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곳.
월정사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때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오면서 석가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오대산에 봉안하고 이 보궁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16:56 중대사자암
지형을 이용한 특색있는 건축물
17:14~21 상원사(上院寺)
신라 705년에 성덕왕이 창건하고, 이후 1376년에 영암이 중창했다. 1464년 왕이 이곳에 행차했다가 문수보살을 배알한 후 고양이 덕분에 자객으로부터 목숨을
건졌다고 하는 일화가 전한다. 이로 인해 다음해에 중창하고 전답을 하사했으며, 이것을 영산부원군 김수온에게 기록하도록 했고, 그 기록인〈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이 월정사에 보관되어 있다.
1469년에 세조의 원찰이 되었고, 1904년에 선원을 개설하고 1907년에 수월화상이 주석하면서 선풍을 떨치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선원인 청량선원, 승당인
소림초당, 종각인 동정각, 영산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복장유물 23점(보물 제793
호),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 등이 있다. ∥출처 : 다음백과∥
중앙에 보이는 산은 상왕봉
상원사 동종(국보 제36호)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종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동종(銅鐘). 조선 예종 원년(1469)에
안동에서 상원사로 옮겨진 것으로 한국종 고유의
특색을 모두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범종이라고 한다
17:32 대형버스주차장 옆에 있는 상원사입구
오대산 환종주를 무탈하게 마치게 되어 기쁘다.
오대산은 고산의 국립공원답게 자연생태계 보전이 잘 되어 있다.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확 풀고 힐링이 많이 되어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 산행경로 : 진고개→동대산(1433m)→두로봉(1421m)→두로령(1310m)→상왕봉(1491m)→비로봉(1563m)→상원사→주차장 / 약 17.5km
②시청역7번출구앞(06:50)→진고개정상휴게소(10:22)→동대산(11:07)→차돌백이(12:01)→신선목이(12:36)→두로봉(13;24)점심→두로령(14:09)→북대사분기
점(14:46)→상왕봉(14:56~15:03)→주목관리지역(15:27)→비로봉(15:51~16:00)→적멸보궁(16:39)→중대사자암(16:56)→상원사(17:14~21)→대형버스주차장(17: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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