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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18.05 심학산(파주)


(심학산둘레길 홍보간판)











심학산(파주)











(탐방경로, 클릭하면 커짐)


  ♣ 탐방일시 : 2018. 5. 19(토). 맑음 / 2시간48분((정상에서 조망 등 29분포함)

  ♣ 탐방경로 : 약천사→심학산둘레길일주→약천사→정상→약천사(원점회귀) / 7.6km







  16:52  주차장

  오래간만에 시간을 내어 그것도 자차로

  가까이 있는 심학산을 찾았다.


  진입로변 공간에는 주차된 차들이 빼곡했고

  마침 공간이 있길레 주차를 했다. (무료주차)











  약천사 가는 길을 따라간다 





  16:55  약천사




  주지스님은 현실주의자...??




  높이 13m에 달하는 남북통일 약사여래대불




  처음 들어보는 인연대(因緣臺)

  소원패의 유효기간은.....1년, 1개에 1만원





  석가탄신일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행사준비를 마친 듯 스님의 표정이 여유롭다 





  약사여래대불의 표정도 여유 + 자비스럽다.

  그 앞에 할머니 한분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진지한 예불을 올리려 가고 계신다






  약천사 축대에 담쟁이 넝쿨이 장관이다.

  약천사에서 둘레길과 심학산정상으로 가는 길.

  길 좌측에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사찰주차장이 있다





  심학산둘레길 들머리는 수도없이 많겠지만

  내가 오늘 가고자 하는 코스는 저기 두 분이

  앉아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빨간선은 심학산정상으로 가는 길.

  청색선은 심학산둘레길.


  오늘은 심학산둘레길을 일주하고 다시 이 자리에서

  정상을 왕복하는 원점회귀 탐방을 할 것이다.





  17:03  심학산둘레길 탐방 시작(약천사뒤)

  둘레길은 어느 방향으로 돌아도 관계없으나

  우측(수투바위쪽)으로 돌아 보기로 했다









 

  17:16  배밭정자

  늦은 시간이지만 휴일에 날씨까지 좋아

  많은 사람들이 둘레길을 찾았다










  곳곳에 편의시설도 있고





  17:24  낙조전망대

  이렇게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현지 설명도 세세히 하고 있고...

  전면에 한강이 흐르고 있다





  강건너 김포의 원경.

  한강을 중심으로 김포와 파주.





  심학산둘레길 낙조전망대에서(서쪽)















  어르신을 모시고 ... 이 분은 지금 효도 중










  숲 속에서의 여유





  이곳 심학산에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조선 영조 때 조정에서 키우던 학이

  어느날 탈출을 하여 날아가 버렸다.


  임금이 애지중지하며 키우던 학을 잃어 버리자

  조정이 발칵 뒤집히고 신하들이 백방으로 찾아 나섰다.





  군사를 풀어 한양 주변을 샅샅이 뒤져 나가던 중

  파주 근처의 나즈막한 야산에서 찾게 되었다.

  이 산은 큰 산줄기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작은 야산이지만


  한강 하류와 접하고 넓은 벌판이 있어 물고기와 나락이

  풍부하고 학이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한양을 탈출한 조정의 학이 이 산에 머물게 된 것이다.





  임금님의 총애를 받던 학을 잃어 버린

  신하들이 노심초사하다가 학을 찾았다 하여


  이 산을 '찾을 심(尋)'자와 '학 학(鶴)'자를 따서,

  심학산(尋鶴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7:24  솔향기쉼터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메뿌리라하여 칭하였으며





  심학산은 자유로 변에 위치하였고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또한 이 산은 조선조의 유명했던 송구봉선생께서

  이 산의 정기를 받아 탄생하여 성장하신 명산이다.

  그는 이율곡같은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던 대학자였다.






  일설에는 송구봉선생이 출생할 때 정기를 흡수하여

  이 산에 초목이 일시 고사(枯死)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심학산둘레길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평화누리길의 일부 구간이기도 하다





  이런 길을 걷노라면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18:07  배수지










  둘레길변에 있는 물웅덩이





  18:31  약천사뒤

  한시간 반 걸려 둘레길을 종주하고 다시 둘레길 출발지였던

  약천사뒤에 왔다. 지금부터는 심학산정상을 왕복할 것이다





  18:34  체육시설

  체육시설과 바위





  체육시설과 정상으로 이어지는 주탐방로





  주탐방로변에 설치된 심학산둘레길 홍보간판





  바위의 모습이 거북, 자라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저 위가 팔각정이 있는 심학산정상이다















  해발 200m도 안되는 야산이지만

  곳곳에 이런 바위들을 볼 수 있다










  한강너머 인천의 계양산(중앙)





  팔각정 아래에 있는 지적삼각점.

  심학산의 높이를 약 191m로 표기하고 있다





  18:55~19:24  심학산정상

  심학산 정상의 팔각정에는 정상전망대가 있다.

  2017. 3월 평화누리길 탐방때 찍은 사진을 모셔왔다





  (클릭하면 커짐)

  팔각정바닥에 설치된 심학산유래 표지판










  위 그림 ④번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있는

  저곳은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점이다






  그리고 그 북쪽 멀리에는 북녘의 개성, 개풍, 장단이 있다















  심학산정상 팔각정에서의 풍광(북~북동~동향)










  당겨본 북한산과

  그 앞 일산서구 탄현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좌측 북한산앞 일산(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맨 우측 높은 건물은 일산(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당겨본 계양산과

  일산~김포를 이어주는 일산대교





  심학산정상 팔각정에서의 풍광(동~남동~남향)















  19:39  주차장

  이렇게해서 늦은 시간에 심학산둘레길을

  일주하고 정상에 올라 잠시 망중한을 보냈다





  ♣ 탐방경로 : 약천사→심학산둘레길일주→약천사→정상→약천사(원점회귀) / 7.6km

  주차장(16:52)→약천사(16;55)→심학산둘레길(약천사뒤17:03~낙조전망대17:24~솔향기쉼터17:54~배수지18:07~약천사뒤18;31)→심학산정상(18:55~19:24)→

  주차장(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