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정상과 채운봉의 모습)
도락산(단양)
(산행경로)
♣ 산행일시 : 2018.7.14(토). 맑고 폭염 / 4시간53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상선암주차장→상선암→제봉→형봉→도락산삼거리→도락산(964m)→도락산삼거리→채운봉→검봉→상선암주차장(원점회귀) / 6.8km
59번도로 산암계곡로에서 교량을 건너왔다.
도락산은 물이 귀한 곳이라 산행후 저기 보이는
개울(단양천)에서 땀을 씻는 일이 다반사더라
10:09 상선암주차장
오늘도 안내산악회를 따라 도락산 산행에 나섰다.
서울(시청)에서 3시간 여를 달려 도착, 이내 산행시작이다
도락산은 100대 명산이지만 한여름 더위에 그늘이
적음에도 만석이 되어 안내자께서 의아해 하신다
산행코스는 단순하다. 잠시후 200m 전방에서
시계방향이나 역방향으로 돌아 원점회귀하면 된다.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도락산표지석을 지나니 도락산이 기다리고 있다
10:14 이정목
상선암, 제봉방향은 여기서 직진,
그 반대방향(검봉)은 우틀하여 진행한다
10:15 상선암
상선암은 규모가 작은 암자인데
주지스님께서 꽃을 무척 좋아 하시는 것 같다
상선암 옆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이 오름질은 제봉까지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된다
오후에 하산하게 될 능선이 우측으로 보이고
제법 큰 입석이 보이길레
당겨 보니 이런 모습, 근데 자세히 보니
바위꼭데기에 명품소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도락산은 바위와 명품소나무가 많는 곳이다
건너편 산안마을이 있는 용두산의 모습.
아무리 봐도 용머리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저기 보이는 황톳길을 따라 마을있는
데로 하산하게 될 것이다
좌측부터
제봉, 형봉 / 형봉,채운봉, 검봉
우측 계곡끝 멀리 박쥐모양의 천주봉, 천계봉
오후에 거닐게 될 채운봉(좌)과 검봉(우).
그 사이로 보이는 마루금은 황장산(우)과 투구봉
진행방향 우측 건너편의 검봉과 자연석벽
11:24 제봉(弟峰)
제봉 전에 우회길로 가느라 이곳 제봉을
지나친 산님들도 있더라
전망암에서 보는 기암,
정신없이 올라 오느라 못보고 이제서야...
전망암에서의 풍광
제봉과 지나온 능선, 건너편의 산안마을
인간들은 자기 편한대로 간다...??
꼬리진달래, 돌양지꽃.
꼬리진달래는 희귀식물이라는데 월악산과
이곳 일대에서 심심찮게 눈에 띈다
지금까지 올라왔던 능선길.
빨간옷을 입은 산님도 보이고 멀리
100대 명산 금수산(주황색원표)도 조망된다
북동향으로 소백산능선
당겨본 소백산천문대
형봉으로 진행중 전망암에서의 풍광(북~북동~동향)
지나온 능선길과 금수산(좌)~소백산, 흰봉산
형봉으로 진행중 전망암에서의 풍광(서~남~남동향)
11:58 형봉(兄峰)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형봉
형봉에는 이정목이 없다. 누군가 형봉이라고
나무에 써놓은 걸 보고 알게 되었다(우측 그림)
형봉에서 보는 채운봉(좌)과 검봉(우). 절도있고
반듯하게 생긴 채운봉의 모습이 만만찮아 보인다
형봉에서의 풍광(남~남서~서향)
형봉에서의 풍광(북동향)
12:04 도록산삼거리
직진해서 신선봉을 거쳐 도락산에 갔다가
이리로 복귀, 이정목의 지시에(좌틀) 따른다
12:12 신선봉
넓다란 마당바위가 있는 신선봉,
진행방향에 도락산 정상이 지척이다
마당바위에는 이렇게 생긴 홈이 몇개 있는데
좌측 홈의 물은 1년내내 마르지를 않는다고 한다.
비단개구리 한마리가 열탕속에 살고 있었다.
(클릭하면 개구리한마리 보임)
벌재와 백두대간능선.
맨 우측 높은곳은 황장산(다음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
황장산, 황정산이 주변에 별개로 있음), 그 좌측 앞 투구봉
하산하게 될 앞줄에는 채운봉, 검봉능선.
마루금 좌측부터 문수봉, 메두막봉, 용두산
지나온 형봉과 그 너머 평평하게 생긴 용두산.
용두산 정상(중앙)에서 급좌틀하면
사봉을 거쳐 제비봉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소백산능선
12:16 내궁기분기점
형봉~도락산구간이 낙뢰 다발지역이라고...헐~!!
12:24 도락산(道樂山 964m)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산. 단양은 영춘·청풍·제천과 함께 내사군으로 그중 으뜸으로 치는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道樂] 산이다. 우암 송시열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소백산(小白山:1,440m)과 월악산(月岳山:1,093m) 중간에 있는 바위산으로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다. 또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 있으
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이 분포한다. 북에는 사인암(舍人岩)이, 서에는 상·중·하선암(下仙岩) 등 5개의 단양팔경을 안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선바위를 만난
다. 20m의 너럭바위에 소나무가 우뚝한 범바위를 지나 10m쯤 바위를 오르는 채운봉에는 철사다리·쇠줄 등이 있고 형봉은 갈림길이다.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 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황정산(黃庭山:959m)·수리봉(守理峰:1,019m)·작성
산(鵲城山, 皇廷山:1,077m)·문수봉(文殊峰:1,162m)·용두산(龍頭山:994m)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자료출처 : 두산백과∥
12:54 도락산삼거리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채운봉으로 향했다.
채운봉으로 진행하던중 뒤 돌아본 형봉
형봉에서 이어지는 줄기, 오전에 올라왔던
능선으로 보여지고
형봉(좌)~도락산삼거리~신선봉(우)
신선봉(좌)~도락산정상(우)
도락산 주변에 신선봉이 또 있더라,
(황정산에 있는 신선봉)
13:42 채운봉정상
채운봉정상 전망암에서 바라본 벌재방향.
좌측 앞으로 봉긋하게 생긴 황정산의 신선봉
벌재를 당겨보고
방향을 돌려 문수봉, 메두막봉, 용두산.
월악산이 이쪽 방향일텐데 역광이라...
채운봉에서 내려다 보는 검봉.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 올라가야 한다
뒤돌아본 채운봉 철제데크
형봉의 우람한 모습. 오전에 지날 때는 몰랐는데
이쪽에서 보니 대단한 바위산일쎄
채운봉의 모습 역시 멋지고
바위있는데는 항상 소나무가 함께하고
좌측부터
형봉, 도락산삼거리, 신선봉, 도락산정상,
우측 봉긋하게 생긴 채운봉
검봉은 정상으로 가는 등로가 없고 우회로만 있더라.
그런데 여기서 오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락산은 단양8경인 하선암,중선암과 사인암 등이
산재해 있는 바위산으로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남한강 지류인 단양천 10여km 구간에 있는 하선암
(下仙岩)과 쌍룡폭포,·옥렴대,·명경대 등 웅장한
바위가 있는 중선암(中仙岩), 경천벽, 와룡암, 일사대,
명경담 등이 있는 상선암(上仙岩)이 특히 유명하다
한편 도락산은 한국의산하 300대 명산 종합순위 56위
(여름 : 43위)에 이름을 올려 놓은 산이기도 하다
14:21 큰선바위
규모가 얼마나 크던지...
작은선바위도 있을 것 같은데 못봤다
도락산은 물이 귀한 곳이라 몸을 대충이나마 씻을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다. 이 다리 아래, 마을을
지나는 개울, 주차장변 단양천과 화장실이 전부다
도락산을 뒤로 하고
마을을 지나
15:02 상선암주차장
주차장으로 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발이라도 담그려 가까이 있는 개울로 가려했으나
그늘도 없고 워낙 폭염이라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두눈이 호강을 한 산행이었다.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7km가 이렇게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릴 줄 몰랐다"고...
♣ 산행경로 : 상선암주차장→상선암→제봉→형봉→도락산삼거리→도락산(964m)→도락산삼거리→채운봉→검봉→상선암주차장 / 6.8km
1/2호선시청역 7번출구앞(06:53)→상선암주차장(10:09)→상선암(10:15)→제봉(11:24)→형봉(11:58)→도락산삼거리(12:04)→신선봉(12:12)→내궁기분기점
(12:16)→도락산(12:24)→도락산삼거리(12:54)→채운봉(13:42)→검봉→상선암주차장(15:02)→주차장출발(15:50)→3호선신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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