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 흑성산정상표석)
태조산·흑성산(천안)
산행지도 / 동선도(적색실선)
♣ 산행일시 : 2019. 3. 24(일). 맑음 / 6시간22분(흑성산정상 중계소관람 30분 포함)
♣ 산행경로 : 하늘빛생명샘교회→취암산분기봉→아홉싸리고개→태조산(421.5m)→아홉싸리고개→흑성산(519m)→독립기념관 / 약 13.2km
09:33 하늘빛생명샘교회
취암산, 태조산, 흑성산 연계산행을 위해 천안을 찾았다.
천안의료원정류장에서 하차를 했는데 마음이 변하여
기왕이면 능선끝에서 시작하려고 도로를 따라 이동했고
교회옆에는 천안삼거리가구단지가 있다
09:49 고신대분기점
15분 정도 진행하니 고려신학대학교를 들머리로하는
등로와 합류되고 양지바른 곳의 진달래가 반겨준다
우전방으로 취암산 암봉인 독수리머리봉(?),
가 보았어야 하는 건데....
10:03 취암산분기봉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가 취암산으로 알았다. 취암산은 여기서
우측으로 100m 진행후 고도를 내렸다가 올린 곳이라는데...
그러나 주민들은 이 봉우리도 취암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내가 올라온데는 삼룡동, 취암산은 동우아파트쪽이고
조금전에 본 암봉은 천안의 일출명소이라고 한다.
차분하진 못한 성격탓으로 오늘도 하나를 놓쳤다.
취암산은 1960년대 한글표기 과정에서 수리취(鷲)자를
놀랄경(驚)자로 잘못 읽어 경암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행방향으로 312봉(좌측그림)과
그 아래를 관통하는 취암산터널(우측그림, 흰부분)
10:17 312봉
이정목과 돌무덤이 있는 312봉은 조망이 좋은 곳이다
12시방향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우측 맨 끝부분은
태조산쪽, 10시방향으로 취암산터널을 관통한
천안남부외곽도로 (21번국도)가 조망된다.
(거의 모든 이미지 클릭 : 원본크기)
312봉에서 보는 진행방향
바위가 아주 드문 육산이라...
지나온 312봉(뾰족봉)과 두리뭉슬한 취암산,
그리고 암봉
10:52 장고개
지산리와 구성동으로 이어지는 사거리이다.
천안지역에는 병천장을 비롯하여 목천장,
입장장 등 여러곳에 장이 섰다.
태조산과 이어지는 등로는 고속도로급
우전방 흑성산아래 아홉싸리고개로 이어지는 S라인
11:09 구성산(솔봉) 분기점
취암산표시목과 동우아프트길 제9지점 이정목 있는
이곳에서 직진 100m 정도 가면 보잘 것 없는 구성산
정상으로 삼각점도 있고 천안시내가 잘 보인다는데
이 또한 산행후에 알게 되었다. 태조산은 여기서 우틀
등로 우측으로 남양유업공장과 가스안전교육원이 보이고
11:16 유량리고개
고려 태조 왕건이 936년 후백제를 징벌하기 위해 이곳에
군사를 주둔시키며 군량미를 쌓아두고 훈련한 곳이라
하여 유량(留糧)골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고려 태조가 왕자봉에 올라 지세를 살폈는데 이곳에
성을 쌓으면 천하(天)가 평안(安)해진다는 술사 예방의
말에서 천안이라는 지명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협조로 오늘 단 한대의
산악오토바이도 보지 못했다.
산악오토바이가 산악훼손의 주범이라는데 한표...
11:28 우정공무원교육원 사거리
11:39 아홉싸리고개
흑성산을 가기위해 태조산에서 이리로 복귀하여야 한다.
취암산~태조산~성거산은 금북정맥구간이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492m)에서 남하하여
충남 태안반도의 안흥진(安興鎭)까지, 295㎞에 이르는
산줄기로 중부와 남부지방의 자연스런 경계가 되고 있다
태조산이 가까이 보인다(좌측 둥그스레한 봉)
11:45 365봉(전망좋은 곳).
이정목의 방향지시대가 어디론가 사라젔다
천안시내 모습.
11시방향 멀리 천안신도시 66층짜리 복합단지
(펜타포트)로 보이는 빌딩이 조망되고
11:59 계성원(교보생명연수원) 분기점
돌아서서 본 모습
철제울타리를 따라 태조산으로
12:08 태조산(太祖山 421.5m)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과 목천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태조봉이라고도 한다. 천안의 진산(鎭山)으로, 산이름은 고려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
했다는 설에서 유래하였다. 미호천(美湖川)의 원류인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완만한 산세로 천안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산자락에 경주 불국사 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覺願寺)가 있는데,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재일교포 각열거사(覺列居士) 김영조(金永祚)의 시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금으로 세웠다. 각원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그밖에 가족단위 국민관광휴양지인
태조산수련장이 있고 서북쪽 산중턱에 고려시대의 사찰인 성불사(충남문화재자료 10)가 있다. 인근에 독립기념관, 유관순유적지, 현충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조산 [太祖山] (두산백과)
태조산정상에서 보는 천안시.
우측 소나무 사이로 단국대천안캠퍼스와
그 앞 천호저수지
북으로 성거산(579m)
태조산에서 흑성산을 가기위해 빽하던 중 365봉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태조산(중앙이 정상).
그리고 정상아래 자리잡은 게성원(교보생명연수원).
태조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조금 벗어난 곳이 본래의
정상이지만 일대가 모두 사유지(계성원)라
철제울타리로 막아 놓아 갈 수 없다고...
하산하면서 들러 보고자 했던 곳,
벌목지라 지장물이 없어 조망이 기대된다
태조산(맨좌측)~용연저수지.
성거산은 중앙 멀리, 태조산 아래로 보이는 길은
계성원으로 이어지는 걸로 보여지고
용연저수지와 흑성산줄기
흑성산 독사진,
잠시후 도로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13:11 아홉싸리고개
흑성산까지는 삼거리인 이곳에서 좌틀하여 2020m의 거리
13:16 임도를 가로질러
13:19 서낭당(사거리)을 지나
돌아본 태조산(정상은 중앙 좌측봉우리)
13:28 아홉싸리고개
천안시와 북면을 연결하는 도로로 고개정상에 생태(동물
이동)통로를 만들려는지 구조물을 싣고 온 대형트럭이
여러대 주차해 있고 정상에는 중장비가 작업을 하고 있다
요즘같은 가뭄에도 질척하게 물이 나오는 샘
태조산줄기를 돌아보고, 태조산은 우측으로
제일 높게 보이는 곳. 그 좌측 뒤로 뾰족하게
보이는 데는 왕자산
흑성산헬기장에 도착했다.
정상은 주요시설물로 인해 출금지역이고
14:09 흑성산활공장
헬기장에서 옆으로 조금 돌아가니 흑성산
페러글라이딩활공장이 나오는데 전망이 참 좋다
중앙의 뾰족봉이 취암산터널이 관통하는 312봉.
그 좌측으로 밋밋한 봉우리가 취암산이고
그 좌측 돌출부분이 천안지역의 일출명소인 취암산 암봉,
아래로 가면 동우아파트로 연결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좌)과
남양유업공장(우). 산너머 천안,아산시내
(11시방향 검게 보이는 게 천안신도시 66층 건물?).
남양유업공장 옆의 봉우리는 솔봉으로
산행후에 알게 되어 기록을 못 남겼다
취암산(321m)~솔봉(321.2m)~태조산(421.5m)~성거산(579m)
흑성산성내의 흑성문과 방송중계시설물
14;20~50 흑성산정상
정상표석은 고려말 충신 김사혁의 전적비 좌측 한쪽켠에 있고
일대 관람후 정상비 좌측에 있는 철제 사다리로 하산하다
흑성산 (黑城山 519m).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에 있는 산. 차령산맥 줄기에 있는 구릉성 산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다.
북쪽은 태조봉에 연속되며 서쪽은 아홉싸리고개·유랑리고개·장고개 등이 있다. 이들 고개와 산 서쪽 기슭의 승척골은 매우 아늑하여 전쟁 때에는 피난처가
되었으며 승천사터가 남아 있다.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지지(地址)가 있다.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서리에서 산정까지 군용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공군 항로보안단의 지대(地隊)와 미극동공군의 통신대
를 비롯한 군사시설과 방송시설, 텔레비전 중계소 등이 들어서 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 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목천현의 서쪽 11리,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산성 바로 아래 기슭에는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다. 이 산은 풍수지리
상 서울에서 외청룡이 되며 '금계포란형'의 명당 길지로 독립기념관 정면, 겨레의 집 뒤로 보인다. 산 서쪽 기슭의 보문사에는 50년 전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을 옮겨와 모시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성산 [黑城山] (두산백과)
흑성산성내 KBS흑성산중계소 일대
KBS흑성산중계소에서 바라본 흑성산정상부
KBS 대전총국 흑성산중계소로 천안시 전지역과
아산시, 평택시, 당진군 및 예산군일부 주민들을
위한 TV와 FM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곳이라 한다
노대(弩臺).
노대의 목적은 성밖의 사정을 성안의 군사에게 알리는 것.
본 노대는 1987년 독립기념관 개관과 동시에 축조되었다
마침 개방시간(10:00~16:00)이라 중계소내로 ...
좌측이 장승철탑이고 우측이 주철탑인데
중계시설에 매달린 접시(안테나)마다 지역별,
기능별(1TV, 2TV, 교육TV, FM) 담당역할이 다르더라.
공심돈(空心墩).
적의 동정을 살피는 일종의 망루로 수비와
공격을 겸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공심돈에서 바라본 독립기념관과
좌측으로 흑성산정상, 성거산일대
중계소 관람을 마치고 하산
14:57 전망대
전망대에서의 독립기념관 일대의 풍광.
확트인 독립기념관과 천안시 동남구 북면일대.
독립기념관으로 가려면 하산중 최대한
좌측길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15:06 단풍나무길분기점.
조금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단풍나무길로...
15:27 단풍나무길
단풍나무길은 독립기념관 경내가 되겠다.
아스팔트를 따라 쭈욱~~
단풍나무길은 3,164m에 걸쳐 도로 양쪽에 단풍
나무가 있는데 단풍철이면 장관이겠더라
태극열차
독립기념과(겨레의집)과 흑성산
일제 강점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싸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독립기념관, 이곳의 관람은
오늘 산행의 덤치고는 너무나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냉엄한 국제정세 속에서 살아 남으려면 온 국민이 화합
하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과연... 국론분열(지역.
이념.세대 등)과 갈등, 대립이 심각한 것 같아 씁쓸하다.
독립기념관 입구에도 크게 써 놨더구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광개토대왕릉비.
동양에서 가장 크고 높다는 이 비는 중국 지린성에
있는 비와 같은 석질, 형태, 글씨로 제작되었다고
백련목안에 물고기를 보고 즐거워하는 시민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과 뒤로 흑성산.
흑성산은 태조봉 남릉에 속한 명산으로 독립
기념관을 품고 있는 풍수지리학적으로 화기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 명당이라고 한다
오늘 비록 취암산 탐방을 못해 2% 부족감이 있지만 날씨도
좋았고 무사산행과 더불어 흑성산 정상에서의 방송중계시설
등과 독립기념관 관람까지하는 만족한 산행이었다.
작년 성거산 탐방이후 이곳 천안의 산들에 대해 호기심이 더해
가는 것 같다. 오늘 자세히 보니 괜찮은 산들이 많아 보인다
♣ 산행경로 : 하늘빛생명샘교회→취암산분기봉→아홉싸리고개→태조산(421.5m)→아홉싸리고개→흑성산(519m)→독립기념관 / 약 13.2km
①천안역08:54)→24번(동부광장정류장/천안의료원09:22)→도보이동, 하늘빛생명샘교회(09:33)→취암산분기봉(10:03)→312봉(10:17)→장고개(10:52)→
솔봉(11:06)→구성산갈림길(11:09)→유량리고개(11:16)→우정공무원교육원사거리(11:28)→아홉싸리고개(삼거리11:39)→전망좋은곳(11:45)→계성원분기점
(11:59)→태조산(12:08)→아홉싸리고개(삼거리13:11)→서낭당(13:19)→아홉싸리고개(도로(13:28)→흑성산활공장(14:09)→흑성산(14:20~14:50)→전망대
(14:57)→단풍나무길분기점(15:06)→단풍나무길(15:27)→독립기념관(겨레의집15:55)→400번(독립기념관정류장/천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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