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정상 모습)
백운산(白雲山 882.4m)
-정선군,평창군-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에 있는 산.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하여 백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
해지며, 이 지역 주민들은 '배비랑산' 또는 '배구랑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朝陽江)과 동남천이 합쳐
져서 이루어진 동강(東江)을 따라 크고 작은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고,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강이 산자락을 굽이굽이 감싸고 흐르므로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은데, 산행의 시작과 끝에는 대체로 동강을 건너야 만 한다. 숲은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선군·평창군·영월군의 동강 일대는 2002년 6월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부근에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운산 [白雲山] (두산백과)
등산지도 / 산행도(적색실선)
♣ 산행일시 : 2019. 3. 23(토), 변화무쌍(맑음, 흐림, 눈) / 4시간45분(제시간 포함)
♣ 산행경로 : 점재나루(잠수교)→조망암→백운산(882.4m)→돌탑추모비→칠족령→하늘벽구름다리왕복→제장마을→제장교 / 약 9.1km
동강할미꽃으로 유명한 백운산을 햇빛산악회
(안내)를 통해 찾아 나섰다.
차창 밖으로 정상이 보이는데 완전 절벽이다
10:42 점재나루(잠수교)
잠수교를 건너는 회원님들, 저 끝에서 좌측으로
동강 상류쪽.
이 가뭄에 수량이 대단하다.
그리고 산중에 이리 큰 강이 있다니 조금은 신기하다
동강 하류쪽
일행 중에는 산행목적이 아닌 할미꽃 출사를 위해 온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저기 강변을 따라 절벽에 피어
있는 할미꽃을 찾을거고...출발시간이 16:20이라 백운산
정상을 올랐다 들머리로 복귀하여 할미꽃 출사를 해도
충분한 시간이라고 한다
동강할미꽃 출사를 위해 출격한 진사님들의 차량들
한여름 저런 정자각에서 마시는 막걸리맛이란...!!
10:46 점재마을 마을내로 들어가 농가의 마당을 지나고
가까이서 보니 절벽이 대단하다
초반부터 시작되는 된비알
11:07 주능선 도착 주능선인 수리봉능선에 도착하였다. 좌측(등로반대편) 가까이에 조망암이 있는데 대부분이 모르고 있더라. 위험지역이라 이정목을 미설치한 듯...
11:09 조망암
들머리방향, 잠수교와 점재마을
하류쪽, 오늘 산행은 동강변의 높고 낮은 봉우리 6개(정상 포함)를 넘는 산행이 되겠다
백운산방향 등로변 낭떠러지
백운산정상(좌)과 백운산을 향하는 수리봉능선
전망암을 떠나 능선을 오르는데 온통 칼바위다
돌아보고
칠족령과 좌측으로 오늘의 날머리인 제장마을이 조망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아주 단순하다. 시커멓게 보이는 봉우리 6개를 넘어가면 되는데 산행시간을 무려 6시간 정도나 주었다
곳곳에 이렇게 회양목이 자생하고 있다
정상이 바라 보이는 바위에도 회양목이 보인다. 이제 정상(좌)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기대도 안했는데 할미꽃을 발견하였다. 기대를 안했던 터라 어찌나 반갑던지...
동강할미꽃은 동강 유역의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으며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큰 편이다. 세계에서 유일 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할미꽃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로 자취를 감췄으나 최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다. 정선군 귤암리에서는 증식장까지 만들어서 동강할미꽃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키는 약 15㎝이고, 잎은 7~8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잎 윗면은 광채가 있으며, 아랫면은 진한 녹색이다. 꽃은 4월 이른 봄에 연분홍이나 붉은 자주색 또는 청보라색으로 핀다. 처음에는 꽃이 위를 향해 피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 고개가 무거워지며 옆으로 향하게 된다. 보통 할미꽃은 꽃이 진짜 할머니 머리처럼 하얀 털이 많이 나지만 동강할미꽃은 할머니머리라고 하기에는 꽃이 너무 예쁘다. 열매는 6~7월경에 열리고 가는 흰털이 많이 달린다.
다른 할미꽃처럼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데, 할미꽃은 꽃이 고개를 숙인 상태이나 동강할미꽃만 유일하게 고개를 쳐들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할미꽃류는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백두옹, 노고초라고 해서 약재로도 이용한다. ∥출처 : 다음백과, 야생화백과사전∥
들머리가 보이고
크게......
산과 강. 그리고 길 우측으로 날머리인 제장마을(제장나루터)과 제장교
12:07 백운산정상 들머리에서 1시간25분 소요되었다. 이곳 정상에서 칠족령까지의 능선(칠족령능선)이 정선군 신동면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이다
백운산은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 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이다
동강은 사행천((蛇行川)으로 그 모습이 마치 한마리의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하게 흘러간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것뿐,
등로상의 기목1
등로변의 기목2
출발할 때만해도 좋던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 게 심상치 않다
등로옆은 천길 단애라 안전시설을 해 놨지만 조심은 나의 몫이다
돌아보고
사면길, 이 정도의 길은 대단히 양호한 편
봄의 전령사 생강꽃
그늘사초도 꽃을 피웠다
추락위험 경고판이 있는 곳은 대부분 조망이 좋은 곳이지만 가까이 가지는 않는다
뒤돌아본 백운산 정상의 모습
조망처
수태극(水太極)
물길도 구불구불... 산길도 구불구불 저 도로를 통해 오늘 이곳을 오고갔다
동강(東江)은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영월읍 일대를 흐르는 강으로 길이는 약 65㎞이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1,563m)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朝陽江)이 합류하여 흐르는 동강은 완택산(916m)과 곰봉(1,015m) 사이의 산간지대를 감입곡류하며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下松里)에서 서강(西江)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유역은 4억 5000만 년 전에 융기되어 형성된 석회암층 지역으로, 약 2억 년 전에 단층운동과 습곡운동의 영향으로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었고, 현재도 하천운동으로 인한 퇴적작용과 침식작용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또 동강 유역에는 지표운동과 지하수·석회수의 용식작용 등으로 인해 많은 동굴이 형성되었는데, 2002년 현재까지 보고된 동굴만도 256개나 된다. 그 중 백룡동굴(白龍洞窟)은 천연기념물 260호로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강 [東江] (두산백과)
이 철제다리에서 바라보는
오늘 산행중 마지막 봉우리인 칠족령
13;35 돌탑추모비 서른살 젊은나이에 이곳에서 안전시설이 없던 시절, 등로인줄 알고 밟은 풀섶이 내려앉으면서 추락사한 곳이라고 한다.
오늘 길지않은 코스임에도 충분한 산행시간을 준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겨울철이나 바람이 세게부는 날은 정말 위험한 곳이다
13:57 칠족령 주어진 시간이 넉넉할 것 같아 칠족령전망대를 거쳐 하늘벽구름다리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14:02 칠족령전망대 복귀하는 편에 가보기로...
낭떠러지의 소나무
정선아리랑의 구슬픈 노랫소리가 확성기를 통해 동강변에서 들려온다. 하산하여 알았지만 강원포토 주최로 동강문화예술제 행사가 열리고 있었던 것
당겨보고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도 이러했을 것이다
14:22 하늘벽구름다리 대실망...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연장이 고작 13m. 권총 3발에도 끄떡없는 국내 최초 유리로 된 다리라는데 바닥 균열로 인해 출입금지 상태더라. (대부분의 그림은 클릭하면 커짐)
그 사이 앞이 안보일 정도의 눈이 내려 등로가 미끄러워졌다. 안전을 위해 능선길이 아닌 우회길로 ...
14;45 칠족령전망대 그 바람에 칠족령전망대에서의 조망은 ....꽝. 기회가 될때 미루지 않고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
칠족령전망대의 이정목과 칠족령유래 안내판. 여기서 칠족령까지 오르지 않고 옆으로 우회길이 있다
14:46 주능선길과 합류 칠족령 하산길(백운산 정상방향/좌측길)과 만나고
15:11 제장마을 우측그림은 뒤돌아 본 모습, 제장마을은 주로 민박집과 팬션들이다
하산후 바라본 백운산으로 여섯개의 봉우리가 확연하다. 정상쪽이 우측이고 맨 좌측이 칠족령이다
15:27 제장마을입구. 마을입구이자 산행 날머리인 제장교가 있는 곳이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동강 백운산 산행도 하고 세계적 희귀종이라는 할미꽃도 운좋게 알현하였다. 백운산은 자신보다도 동강의 혜택을 톡톡이 보고있는 산, 등로 한 켠으로는 천길 단애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는 곳이더라. 무사한 산행에 감사한다
날머리에서 보는 동강 상류쪽
그리고 동강 하류쪽인데 저 멀리는 오늘 내린 눈이 허였다
제장교와 제장마을
옛 나루터였던 제장나루터는 지금은 레프팅
정선읍 가탄~점재 출발지가 되었다
제장교에서 본 동강과 백운산 칠족령, 제장마을
♣ 산행경로 : 점재나루(잠수교)→조망암→백운산(882.4m)→돌탑추모비→칠족령→하늘벽구름다리왕복→제장마을→제장교 / 약 9.1km
신사역(07:15)→ 점재나루잠수교(10:42)→점재마을(10:46)→조망암(11:09)→백운산정상(12:07)→돌탑추모비(13:35)→칠족령(13:57)→칠족령전망대→
하늘벽구름다리(14:22) →칠족령전망대(14:45)→제장마을(15:11)→제장교(15;27)→제장교출발(16:15)→신사역부근(19:39)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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