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표기된 청화·조항·대야산의 정상석)
청화산,조항산,대야산
(괴산,상주,문경)
산행지도 / 동선도(청색실선(A조)
♣ 산행일시 : 2019. 6. 8(토), 쾌청 / 8시간41분(족탕 및 대야산장에서 휴식 약 30분 등 포함)
♣ 산행경로 : 늘재→청화산(970m)→조항산(951m)→고모치→밀재→대야산(930.7m)→월영대3거리→용추계곡→주차장 / 약 16.8km
♣ 기타 : 햇빛산악회(안내 / 블루오션님 인솔), 40여명의 회원과 함께
09:30 늘재
한달 전 백악산 탐방시 건너편 청화산과 조항산을
바라보면서 탐방 결심을 했는데 비교적 빨리
기회가 왔다. 그것도 +알파(대야산)를 해서...
청화산 들머리인 늘재가 탐방객으로 인해 일대
소란이 일어났다. 인증샷이 무엇인지 대간비를
두고 고성까지 오가고... 배려와 이해는 없더라
늘재에서 청화산 정상까지는 1.2km.
간밤에 내린 비로 등로가 촉촉히 젖어있다.
오늘 하산시간은 18:30, 산행시간은 9시간이 주어졌다
09:53 정국기원단
기원단 뒷편으로 속리산 주능선 일부가 펼처져 있고
좀 더 진행하니 명품송이 있는 조망처
조망처에서 바라본 속리산과 상주시 화북면 방향
백악산, 정상은 능선 우측으로 살짝 겹쳐 보인다
10:36 헬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상주방향.
청계산(두루봉)과 우측의 형제봉
특이한 모양의 시루봉과 연엽산(좌측 멀리)
10:40 청화산정상
청화산(970m / 푸를靑, 빛날華, 뫼산山 )
경북과 충북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괴산군 중앙에 솟아 있다. 산죽군락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르게 보인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청화산은 뒤에 내외의 선유동을 두고 앞에는 용유동에 임해 있다. 앞뒷면의 경치가 지극히 좋음은 속리산
보다 낫다"고 할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산기슭의 농암면 비치마을 입구에는 같은 뿌리에서 6그루의 소나무가 자라 육송정(六松亭)이라 불리는 반송(천연기념물 292)이 있고,
청천면 삼송리에는 용송이라 불리는 소나무(천연기념물 290)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화산 [靑華山] (두산백과)
10:51 시루봉분기점
여기서 조항산은 좌틀하여 내려서고
조항산을 향하고 있는 백두대산 능선.
오늘 산행은 숲속산행 + 조망산행,
이따끔씩 조망처가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해준다
883.8봉을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청화산
(정상은 두개의 봉우리중 우측)
청화산에 이어 가야할 조항산(좌), 우측은 둔덕산
두 산 사이에 하얗게 살짝 고개를 내민 희양산.
중대봉(맨 좌측, 흰색 암봉)과 연결되어 있고
오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대야산이 조망된다
11:49 801봉(조망바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위치한
송면저수지(의상저수지).
저수지 좌측 멀리 백악산과 낙영산, 가령산
산꾼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가무낙도
(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도명산).
중간에 고개를 내민 게 도명산
방향과 위치를 달리해서 보는 조항산과 둔덕산.
조항산 정상은 암봉인데 둔덕봉은 아닌 것 같고
조항산 정상부
조항산남쪽 계곡을 따라 형성된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마을은 견훤이 궁궐을 짓고
군사를 훈련시켰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돌아보니 청화산 정상에서 흘러내리던
줄기가 883.8봉에서 고개를 번쩍
처들면서 방향을 바꿔 놓았다
801봉에서의 풍광.
좌측부터 청화산, 883.8봉, 송면지, 조항산
801봉에서의 풍광.
송면지, 조항산, 둔덕산, 궁기리마을
12:06 갓바위재
조항산과 청화산 사이의 가파른 고개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를 이어준다
청화산~조항산 구간은 육산과 암릉이 혼재되어
있고 오르내림이 심하다.
정신 바싹 차려야할 데가 몇군데 있더라
지나온 능선길과 암봉을 넘는 산우들.
중앙 멀리 청화산과 줄기의 흐름을 바꿔놓은
883.8봉과 801봉의 백두대간 능선.
청화산 우측 멀리 톱날같은 속리산주능선이 조망되고
진행방향 우측으로 시루봉(꼭지모양)에서
연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좀 보소..!!
속리산, 백악산, 입석리
12:39~49 조항산정상
조항산(951m / 새鳥, 목덜미項, 뫼山 )
충북 괴산군의 청천면 삼송리와 경북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의 경계가 되는 산이다. 소백산맥 줄기에 속하는 산으로 북으로 대야산과
남으로 청화산과 이어져 있고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이다. 조항산이란 이름은 봉우리가 새의 목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구한말지형도』에는 이 산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조선지형도』에서는 현재와 같은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항산 [鳥項山, Joh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조항산에서의 풍광.
정면 멀리 가야할 대야산과
그 좌측으로 중대봉(희고 둥근).
고모치에서 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대야산은 좌측이지만 마귀할미능선은 우측이다
앞열, 마귀할미능선과 우측의 둔덕산
뒷열, 마귀할미능선 채석장너머 희양산(희고 둥근),
그 좌측으로 구왕봉, 장성봉
조항산에서의 풍광.
좌측부터 중대봉, 대야산, 마귀할미능선, 둔덕산
백악산과 가무낙도 방향
12:55 의상지분기점
의상저수지를 지금은 송면저수지로 부른다.
↑고모치 0.9 ↓조항산 0.5 ←의상지 3.8km
박새군락지
13:11 고모치
고모치에서 10m 거리에 있는 고모샘, 석간수
라는데 수량이 제법 많더라. 오늘 산행중 유일
하게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다.
조금 오르니 마귀할미능선이 보인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 그 유명한 마귀할미
통시바위를 보고 복귀해 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당겨보니 마귀할미 통시바위에 오른 몇몇
산우들의 모습이 보이고
이내 나도 조항산이 보이는 조망터에 올라섰다
조항산에서부터의 경로가 한눈에...
조항산, 그 좌측 시루봉(뾰족), 연엽산
시루봉(우), 연엽산, 계곡지나 둔덕산(좌)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마귀할미능선
원내가 마귀할미 통시바위.
통시란 경상도 사투리로 화장실, 뒷간을 말함.
즉 마귀할미가 볼 일 보는 바위라는 의미다.
머지않은 곳에 손녀마귀 통시바위도 있다는데...
마귀할미능선 조망처에서의 풍광.
둔덕산과 마귀할미 통시바위.
바위 좌측 멀리 희고 둥근 게 희양산, 그 좌측 구왕봉.
희양산은 식별이 용이해 대간길의 등대 역활을 한다고
마귀할미능선 조망처에서의 풍광.
좌측부터 시루봉(뾰족), 조항산,
속리산(톱날같은), 백악산
마귀할미능선 조망처에서
삼거리로 복귀해 대야산으로 향하던 중 뒤돌아 본 모습.
속리산(우), 청화산(중), 조항산(좌)이 차례대로 조망된다
돼지코바위라는데 젖꼭지를 더....
또는 집채처럼 크다하여(?) 집채바위.
저만치에 보이는 대야산바위군
대야산을 당겨보았다. 정상은 맨 우측봉우리의 옆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100대명산 희양산
(999m)이 주변을 밝히고 있다
14:49 밀재
오늘 산행 중 가장 힘든 데가 이곳 밀재~대야산 구간이다.
대야산을 가려면 밀재에 적어도 16시 이전에는 도착되어야
한다고 대장께서 강조하시던 곳이다
A조는 밀재-대야산-피아골-월영대(2.9km)
B조는 밀재-다래골-월영대(1.9km)
A조가 1.0km 멀지만 대야산까지는 오르막 1.0km다
코끼리바위
여기서 보니 청화, 속리, 백악이 닮았다.
너도 너울, 나도 너울, 우리모두 너울너울
망부석과 틈새소나무
손바닥바위
새바위(?)
대문바위.
엄청난 크기에...!!!
중대암줄기와 속리, 백악의 하늘금
당겨봤더니 이마빡하며 눈, 코, 입, 등
영락없는 사람얼굴(옆모습)이다.
그대를 "근엄한 노인바위"로 명명하노라
대야산 정상은 아직도 저만치에... 우측
당겨봤더니 이번엔 두분의 산우님이 손짓을
해가며 조망 중이시다
지나온 대문바위로 보여지고
백악을 바라보고 있는 중대봉
중대봉(中臺峰)은 이웃 대야산(상대봉/上臺峰)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혀진 이름, 전인미답의
산이었지만 지금은 완벽한 등산로가 있다고 한다
정상을 향한 마지막 피치를...
15:51~16:04 대야산정상
대야산(930.7m / 큰大, 어조사耶, 뫼山)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이 높은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
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일부자료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늘 산행들머리(늘재)~대야산 정상까지는 백두대간 구간,
언젠가 백두대간을 한다면 이곳을 다시 찾겠지...
우측 멀리서부터 차례대로
속리산, 청화산, 조항산, 892봉
대야산정상에서의 풍광
북향의 제수리재와 좌측으로 군자산
바로 앞 중앙의 촛대봉.
좌측 중단의 연봉인 곰넘이봉과 미륵봉.
북동향에 자리한 100대명산 희양산,
우측으로 백화산(고래등모양)
대야산 정상에서 한바퀴
16:46 월영대삼거리
대야산에서 피아골을 거쳐 하산 중이다.
밤에 계곡의 맑은 물에 비친 달을 볼 수 있다는
월영대(月影臺)가 지척인데 생각없이 지나쳐 미련이...
용추계곡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과 둔덕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류하여 넓은 암반이 아름다운
용추계곡(龍湫溪谷)을 빚어 놓았다.
대야산에서 유명한 용추계곡에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암반 위를 사시사철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무당소, 용추폭포,
월영대 등의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다
17:24 용추폭포(龍湫瀑布)
용추폭포는 2단 폭포로, 다른 폭포처럼 물이 높은 위치에서 시원스레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쪽에 하트 모양의 깊게 파인 소(沼)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은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폭포 양쪽의 바위
에는 용이 승천할 때 떨어뜨렸다고 전하는 용의 비늘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 소(沼)에서 머물던 푸른빛이 도는 맑은 물은 좁은 홈을
타고 아래 용소로 흘러내리며, 그 아래에는 용이 승천하기 전 알을 품었다고 하는 살짝 파인 웅덩이가 있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용추폭포와 연결되어 있는 암반
17:36 무당소
무당소는 수심이 3m 정도로, 100여 년 전
물을 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 후 그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저 빠져 죽었다고 한다.
17:43 대야산장앞 삼거리
↖대야산주차장 0.4 ↗학천정 1.0 ↓대야산 4.8km
대야산주차장은 이곳에서 좌틀하여 고개를 넘어야 한다.
좌측그림 우측 화장실 앞에 이정표가 있다
18:11 가야산주차장
가야산장에서 산우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오늘 청화산과 조항산에다 덤으로 가야산까지
백두대간길을 걸었고 두 눈이 호사한 하루였다.
대야산에서 더 진행하면 어떤 길이 나올까 궁금하다
♣ 산행경로 : 늘재→청화산(970m)→조항산(951m)→고모치→밀재→대야산(930.7m)→월영대3거리→용추계곡→주차장 / 약 16.8km
신사역(07:10)→늘재(09:30)→정국기원단(09:53)→헬기장(10:36)→청화산(10:40)→시루봉분기점(10:51)→801봉조망암(11;49)→
갓바위재(12:06)→조항산(12:39~49)→의상지분기점(12:55)→왕송마을분기점(13:07)→고모치(13:11/점심)→마귀할미바위(13:46~
14:06)→밀재(14:49)→대야산(15:51~16:04)→월영대삼거리(16:46)→용추계곡(17:24)→버스주차장(18:11)→출발(18:32)→신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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